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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보라, 처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요(사 7:1~25)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11.05|조회수35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보라, 처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요(이사야 7:1~25)

 

* 본문요약

 

    유다 왕 아하스 때에 아람 왕 르신과 북 이스라엘 왕 베가가

    서로 동맹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다 왕과 백성이 두려워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대적들의 계략은 이루어지지 못하니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고 아하스에게 말씀하십니다.

    만일 이 말씀을 굳게 믿지 않으면 굳게 서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아스하에게 징조를 구하라 하시지만

    그가 구하지 않자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임마누엘이라는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아이가 사물을 분별할 나이가 될 때 앗수르 왕의 침으로 두 나라가 황폐화되고,

    유다도 수치를 당하여 찔레와 가시가 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399장(새 546)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359장(새 325) 예수가 함께 계시니

 

 

* 본문해설

 

1. 아하스 왕에게 내린 경고(1~9절)

 

1) 웃시야의 손자요 요담의 아들인 유다 왕 아하스 때에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 이스라엘 왕 베가가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쳤으나 그 성을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2) 그때 혹이(어떤 사람이) 다윗 왕실(유다 왕 아하스)에 알려 이르되

  “아람이 에브라임과 동맹하였다”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과 백성의 마음이 바람 앞에 요동하는 수풀처럼 흔들렸더라.

3) 그때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 스알야숩

   윗 못(윗 저수지)의 수도 끝에 있는 세탁자의 밭 큰길에 나가서 아하스를 만나

4)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종용하라(조용히, 침착하게 있으라).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토막)에 불과하니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

5) 아람과 에브라임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악한 꾀로 너를 대적하여 이르기를

6) 우리가 올라가 유다를 쳐서 겁을 주고, 우리를 위하여 그것을 무너뜨리고

   다브엘의 아들을 그들의 왕으로 세우자’ 하였으나

7)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일은 서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못하리라.

8) 대저 아람의 머리는 다메섹이요 다메섹의 머리는 르신이며

   65년 내에 에브라임이 패망하여(뿔뿔이 흩어져서)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할 것이며

9) 에브라임의 머리는 사마리아요

   사마리아의 머리는 (고작해야) 르말리야의 아들이니라

   만일 너희가 (내 말을)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 스알야숩(3절) :

    ‘스알야숩’의 뜻은 ‘남은 자가 돌아오리라’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장차 이루실 일을 이사야의 아들의 이름으로 표현하게 하신 것.

 

- 윗 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길(3절) :

    윗 못은 예루살렘에 있는 여러 못들 중의 하나로,

    윗 못 수도 끝에서 빨래를 한 세탁자들이 자신의 세탁물들을 말리는 들이 있고,

    그곳에 있는 큰길이라는 뜻입니다. 그 길 이름이 ‘세탁자의 밭 큰길’입니다.

 

- 유다를 쳐서 겁을 주고, 그것을 무너뜨리고(6절) : 네키체나, 나브키엔나

    ‘겁을 주고(곤하게 하고)’에 해당하는 ‘네키체나’는

    ‘두렵게 하다, 포위하다’는 뜻으로

    유다 백성들에게 극도의 공포심을 불어넣어 스스로 무너지게 하자는 것이고,

 

    ‘그것을 무너뜨리고’에 해당하는 ‘나브키엔나’는

    ‘산산이 쪼개다, 박살내다’는 뜻으로

    유다의 방어망을 뚫고 들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온 나라를 유린하자는 것입니다.

 

 

2. 임마누엘의 징조와, 앗수르를 통한 처벌(10~25절)

 

10) 여호와께서 또 아하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 데서든지(저 땅속 깊은 곳에서 오는 것이든지),

     저 위 높은 곳에서 오는 것이든지 그 표적을 보여주실 것을 구하라.”

12) 아하스가 가로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13) 이사야가 가로되 “다윗의 집이여(다윗의 왕실이여) 청컨대 들을지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힌 것을 작은 일로 여겨서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롭히려 하느냐?

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15) 그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 때가 되면 엉긴 젖과 꿀을 먹을 것이라.

16) 대저 이 아이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기 전에

     네가 미워하는(두려워하는) 두 왕의 땅이 황폐하게 되리라.

17) 에브라임이 유다를 떠날 때(에브라임과 유다가 갈라질 때)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날(재앙)을

     여호와께서 너와 네 백성과 네 아비 집에 임하게 하시리니,

     곧 앗수르 왕이 오는 날이니라.

18) 그날에는 여호와께서 애굽 하수(나일강) 끝에 있는 파리 떼를 부르시며,

     앗수르 땅에 있는 벌 떼를 부르시리니,

19) 그러면 그것들이 모두 몰려와서 거친 골짜기와 바위틈과 가시나무 울타리와

     모든 초장(풀밭)에 내려앉을 것이라.

20) 그날에는 주께서 하수 저쪽(유프라데스 강 너머)에서 세내어 온 삭도(빌려온 면도칼),

     곧 앗수르 왕으로 네 백성의 머리털과 발 털을 밀어버리실 것이요,

     수염도 깎으시리라.

21) 그날에는 (살아남은 자들이 가진 것이라고는)

     한 사람당 어린 암소 한 마리와 양 두 마리에 불과할 것이나,

22) 그것들이 내는 젖이 많으므로 엉긴 젖(버터)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이라.

     그 땅 가운데 남아 있는 자는 엉긴 젖과 꿀을 먹으리라.

23) 그날에는 은 1,000세겔의 가치가 되는 포도나무가 1,000그루 있는 포도원에도

     온통 찔레와 가시나무로 뒤덮일 것이라.

24) 이렇게 온 땅이 찔레와 가시나무로 뒤덮여 있으므로

     사람들은 화살과 활을 갖고서야 그곳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며,

25) 괭이로 일구던 모든 산에도 찔레와 가시나무가 뒤덮여 있으므로

     사람들이 두려워서 그리고 가지 못할 것이요,

     그 땅은 소나 놓아기르든지, 양이나 밟고 다니는 곳이 되고 말 것이라.”

 

- 처녀가 잉태하여(14절) : 알마

    ‘처녀’에 해당하는 ‘알마’는

    ‘처녀, 젊은 여인’이라는 두 가지 뜻을 모두 가진 단어입니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가임기의 젊은 여성’을 뜻하기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젊은 여자’라는 뜻으로 사용되었으나,

    70인 역에서 이 단어를 ‘처녀(파르세노스)’라고 번역해서 그 뜻을 정리하였습니다.

 

-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게 될 때에(15절) :

    이것은 아기가 자라서 사물을 판단하는 나이가 될 때를 뜻하는 것으로

    대략 3세 정도가 될 때를 가리킵니다.

 

- 엉긴 젖과 꿀을 먹게 될 것이라(15절) :

    엉긴 젖과 꿀은 야생 음식입니다.

    나라가 망하여 농사를 지은 음식을 먹을 수 없으니 야생 음식을 먹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 세내어 온 삭도(20절) :

    여기에서 ‘삭도’는 앗수르를 비유한 것으로,

    ‘세내어 온 삭도’는 유다의 아하스 왕이 앗수르의 디글랏 빌레셋에게

    상당한 양의 돈을 주고 도움을 청한 것을 빗대어 한 말입니다.

 

- 머리털과 발 털을 밀고 수염도 깎으시리라(20절) :

    전쟁에서 패한 유다 백성들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털이 다 깎여진 수치스러운 모습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 한 사람당 어린 암소 한 마리와 양 두 마리에 불과할 것이나(21절) :

    이것은 황무지로 변한 유다의 비참한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 화살과 활을 갖고서야(24절) :

    본래는 사람이 살던 유다의 성읍들이 황폐화되어 짐승들이 사는 곳이 되었으므로

    화살과 활을 갖고 나가지 않으면 다닐 수 없는 위험한 곳이 되었다는 것.

 

 

* 묵상 point

 

1. 이사야가 아하스 왕에게 하나님을 믿을 것을 촉구함

 

 1) 아하스 왕과 유다 백성이 두려워하는 것(1~2절)

 

    본문 1절의 국제정세는 남왕국 유다에게 아주 불리한 상황입니다.

    아람(시리아) 군대가 이미 북왕국(에브라임) 땅에 들어왔다는 소식이

    유다 왕 아하스와 백성들에게 들려옵니다.

 

    아람 왕이 에브라임을 쳐서 정복하였고,

    그때부터 북왕국(에브라임)이 아람 왕에게 조공을 바치는 속국이 되었습니다.

 

    아람 왕은 그 여세를 몰아 남왕국 유다까지 침공하려 합니다.

    그러나 당장 공격하기보다는 아람과 에브라임이 서로 동맹을 맺어

    유다를 침공할 것이라는 소문만 흘려보냅니다.

    그래서 유다 백성들이 극도의 두려움에 빠져 스스로 망하게 될 것을 기대한 것입니다.

 

    아람 왕의 계략대로

    유다 백성들은 바람 앞에 요동하는 수풀처럼 흔들립니다.

 

 2)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토막에 불과하니(4~7절)

 

    이때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에게

    그의 아들 스알야숩을 데리고 아하스 왕을 만나라고 명하십니다.

 

    이사야는 그의 아들 스얄야숩을 데리고 아하스를 만나서

    아람과 에브라임의 두 왕이 심히 노할지라도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토막에 불과하니

    두려워하지도 말고 낙심하지도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람 왕의 계략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북왕국 이스라엘(에브라임)은 앞으로 65년 내에 멸망하고 말 것이니

    이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3)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도 굳게 서지 못하리라(9, 10~25절)

 

    그러나 만일 유다 왕과 그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전하시는 이 말씀을 믿지 못하고

    다른 우상을 찾아가거나 다른 나라에게 도움을 청하면

    북왕국 이스라엘이 망하는 것처럼

    남왕국 유다도 멸망을 당하고 말 것이라는 경고를 전합니다.

 

    10~25절의 말씀이 유다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면 당하게 될 심판의 경고입니다.

 

 

2. 남왕국 유다에 대한 경고

 

 1) 징조를 구하지 않는 아하스 왕의 꼼수(10~12절)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유다를 도우실 것임을 믿으라고 전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인할 징조를 구하라고 아하스에게 말합니다.

 

    아하스가 징조를 구하면 저 땅속 깊은 곳에서 오는 징조를 구하든지,

    하늘 높은 곳에서 오는 징조를 구하든지 어떤 것이든

    하나님께서 그 표적을 보여주시리라 말씀하셨다고 전합니다.

 

    그러자 아하스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징조를 구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여호와를 시험하지 않는다는 것이 얼핏 보기에는 꽤 경건한 말처럼 들리지만,

    실상은 여호와의 징조를 구하여 그 표적을 본 후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라는 그다음 말씀도 듣지 않을 수 없으니

    아예 어떤 기적이나 표적도 구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징조를 구하지 않는 아하스 왕의 속마음은

    자신이 짓는 죄 속에서 계속 머무르겠다는 꼼수에 불과했습니다.

 

 2) 하나님께서 주시는 징조 : 처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요(14~16절)

 

    그러자 이사야가 아하스에게

    언제까지 하나님을 괴롭게 하려느냐고 책망한 후에

    하나님께서 한 징조를 보여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장차 처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이라고 전합니다.

 

    ➀ 처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요

 

       이 말씀은 장차 마리아를 통해

       이 땅에 오실 예수님을 예언한 말씀이기도 합니다만

       그것에 관하여는 아래 따로 설명할 것이고,

 

       분문의 상황에서는 이사야가 낳을 둘째 아들에 관한 것입니다.

 

    ➁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사야 8장에서 보면 ‘스알야숩’이라는 그 아이의 이름이 따로 있습니다만,

       여기에서 그 아이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한 것은,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보이시기 위함입니다.

 

       유다 왕 아하스와 백성들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결코 그들을 떠나지 않으시리라는 것을 이 이름을 통해 약속하신 것입니다.

 

    ➂ 두 왕이 황폐하게 되리라

 

       유다 왕 아하스와 백성들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아람과 에브라임의 두 왕의 땅은 황폐하여져서

       사람이 살지 못하는 땅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3) 유다에 대한 경고(17~25절)

 

    그러나 유다 왕과 백성들이

    끝내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거절하면

    다음에 기록된 재앙이 유다 백성들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➀ 그날에는 애굽의 파리 떼를 부르시며(17~19절)

 

       유다 백성들이 끝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으면

       앗수르가 북왕국 이스라엘을 망하게 한 것처럼 유다에도 같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의 파리 떼(애굽의 군사)를 보내시며

       앗수르의 벌 떼(앗수르의 군사)를 부르시리니,

       그러면 그들이 몰려와서 유다의 모든 땅을 점령할 것입니다.

 

    ➁ 네 백성의 머리털과 발 털을 밀고 수염마저도(20절)

 

       20절의 ‘세내어 온 삭도’는 아하스 왕이 앗수르의 디글랏 빌레셋에게

       상당한 양의 돈을 주고 도움을 청한 일을 가리킵니다.

 

       아하스 왕은 이방 왕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에 우상의 제단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하스가 거액의 돈을 주고 도움을 청한 앗수르가

       도리어 유다 백성들의 머리털과 발 털은 물론

       수염까지 모두 밀어버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유다 백성들이 큰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임을 표현한 것입니다.

 

    ➂ 처참한 백성들의 삶(21~23절)

 

       유다 백성들이 끝내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거부하면,

       하나님의 징계가 내려지는 그날에는

       유다 백성들이 겨우 어린 암소 한 마리와 양 두 마리만 갖게 될 것입니다.

 

       이것으로는 생계유지도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정상적인 음식을 먹지 못하고

       야생 음식인 엉긴 젖이나 꿀을 먹으려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그날에는 은 1,000세겔이나 하는 고급 포도나무를 무려 1,000그루나 심은 포도원에도

       포도 열매는 하나도 열리지 않고 온통 찔레와 가시나무만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➃ 두려움의 땅이 될 것이라(24~25절)

 

       사람이 살던 유다의 모든 성읍이 황폐하여져서 찔레와 가시나무가 가득한 땅이 되면

       사람은 없고 짐승이나 사는 곳이 되므로,

       활과 화살을 가지지 않으면 사람이 성읍에 나가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짐승이 어디에서 나올지 모르니

       무기를 갖지 않으면 동네 마실도 나가지 못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3. 처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14절)

 

    또한 이사야 7:14의 이 말씀은

    마리아를 통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예언한 말씀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사야 시대에 남왕국 유다 왕 아하스에게 준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다음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 첫째 해석 : 이사야 시대의 남왕국 유다에 대한 경고

 

    우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지 2,000년이나 더 지난 미래에 사는 사람들이니

    이 말씀을 예수님에게 국한하여 보려 합니다만,

 

    이사야가 아하스에게 이 말을 할 때에는

    그때부터 700년이나 뒤에 오실 예수님을 생각하고 이 말을 한 것이 아닙니다.

    이사야는 아하스 왕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이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첫째 해석은 ‘처녀’에 해당하는 ‘알마’의 두 가지 뜻 중에서

    둘째 의미인‘아이를 낳을 수 있는 젊은 여자’로 해석하면,

    이것은 이사야 선지자의 아내를 뜻하는 것이 됩니다.

 

    이사야는 자기의 아내가 곧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 아이가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정도의 나이가 될 때

    아하스가 두려워하는 두 나라가 황폐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나라를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2) 둘째 해석 : 마리아를 통해 이 땅에 오실 예수님에 대한 예언

 

    그러나 이 말씀은 동시에

    예수님을 예언하는 이중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아하스의 아들의 이름은

    ‘임마누엘’이 아니라 ‘마헬살랄하스바스’(8:3)입니다.

    그리고 아람과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은 그때로부터 한참 후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먼 훗날 일어날 일을 예언한 말씀이 포함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알마’의 첫째 의미인

    ‘결혼하지 않은 처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요’로 보고 이 문맥을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신 예수님에 대한 예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이 바로 ‘임마누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약속이

    임마누엘이라는 그 이름에 담겨 있습니다.

 

 

* 기도제목

 

1. 아하스처럼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으려고

   꼼수를 부리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이사야의 예언대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3. 주께서 다시 오실 그날까지

   항상 주의 은혜 가운데서 사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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