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요단강 서쪽 땅의 분배의 시작(여호수아 14:1~15)
* 본문요약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족장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요단강 서쪽 가나안 땅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요단강 동쪽 땅은 나머지 두 지파 반에게 분배합니다.
그러나 레위 지파는 성읍과 그들의 재산인 가축을 돌볼 목초지만 줍니다.
갈렙은 전에 가데스 바네아에서 모세가 그에게 약속한 기업을 요청하며
아낙 자손이 살고 있는 헤브론을 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 성읍이 크고 견고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자기가 능히 쫓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찬 양 : 399장(새 546)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379장(새 204) 주의 말씀 듣고서
* 본문해설
1. 요단강 서쪽 땅의 분배의 시작(1~5절)
1)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서 기업으로 받은 땅,
곧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서 분배한 것이니라.
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나누어 주었으니
3) 두 지파와 반 지파에게는 모세가 요단강 동쪽을 그들의 기업으로 주었음이요,
레위 지파에게는 그들 가운데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4) 이는 요셉의 자손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두 지파가 되었음이라.
그러므로 레위 지파 사람에게 아무 분깃도 주지 아니하고,
다만 그들이 거주할 성읍들과 가축과 그들의 재산인 가축을 위한 목초지만 주었으니
5)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그 땅을 나누었더라.
2. 갈렙이 헤브론을 차지함(6~15절)
6) 그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7) 내 나이 마흔 살이 되었을 때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백성을 낙심하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좇았으므로(충성하였으므로)
9) 그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하였나이다.
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45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85세로되
11) 모세가 나를 보냈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전쟁을 하러 나가는 데나 출입하는데 감당할 수 있으니
12)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악지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13)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여호수아서가 기록될 때)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들 가운데서도 가장 큰 사람들이었더라.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8절) :
이들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모세에 의해 선택된 12명의 정탐꾼들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나머지 10명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보고를 하여 백성들을 크게 낙담하게 하였습니다.
- 아낙 사람(12절) :
아낙 사람은 골리앗같이 키가 크고 힘이 센 거인족입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의 뜻대로 분배한 땅
1) 제비를 뽑아 각 지파의 기업으로 나누어 줌(2절)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각 지파의 족장들이
제비를 뽑아 가나안 땅을 분배합니다.
각 지파별로 나누어 준 땅에는 이미 점령한 부분도 있고
아직 점령하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점령하지 못한 부분은 할당된 지파가 스스로 진격하여 차지하라는 것입니다.
2) 제비뽑기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판결
가나안 땅을 분배할 때에는 제비뽑기로 하라고
하나님께서 친히 명령하셨습니다.
제비뽑기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려 할 때 널리 택했던 방법입니다.
제비뽑기는 우연히 뽑히는 대로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제비를 뽑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심판과 판결이 나타납니다.
실제로 죄를 범한 아간이나 요나를 적발 할 때
모두 제비뽑기를 통해 적발했습니다.
➀ 일한 대로 상을 내리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 이래로 지금까지 각 지파가 행한 것을 종합하여
어떤 지파는 더 넓고 좋은 곳으로, 어떤 지파는 산악지대로,
어떤 지파는 고난이 많은 국경지역으로 각각 그들이 행한 대로 상을 내리셨습니다.
➁ 이처럼 우리도 그 일한 대로 상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두 차례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첫째는 천국과 지옥으로 나누어지는 심판입니다.
세상에 죄를 짓지 않은 자가 없으니 모두 지옥에 가야 하지만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셨으니
누구든지 주를 믿는 자는 지옥의 판결을 받지 않습니다.
둘째는 천국에 간 사람들끼리의 심판입니다.
겨우 주일만 출석한 자와 바울처럼 순교한 자가 똑같은 상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똑같은 짐승이라도 사자나 호랑이의 영광이 다르고 쥐새끼의 영광이 다르듯
똑같이 천국에 가는 자라 할지라도 그 영광이 다릅니다.
영광이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천국에 들어갈 때 받은 그 영광이 영원히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 묵상 : 지금이 바로 광야 시대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광야 시대가 끝난 후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일이 있었던 것처럼
이 세상의 육신의 삶이 끝나고 나면 이 땅에서 행한 모든 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판결을 받게 됩니다.
그 심판과 판결은 하나님의 공의로 행하시는 것이므로
그 어떤 권모술수도 통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을 주께서 보고 계시니 다윗이나 바울처럼 주께 충성된 종이 되십시오.
3) 땅을 분배한 것은 지도력을 각 지파에 분배한 것
그동안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가나안 족을 쳤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스라엘이 자치해야 할 땅을 각 지파로 나누었으니
각 지파는 자기들이 할당 받은 땅을 스스로 개척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를 도우신 하나님께서 이제 각 지파도 도우실 것이니
여호수아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강하고 담대하게 가나안 족을 향하여 나아갔던 것처럼
각 지파들도 그렇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모세와 여호수아 홀로 중앙집권으로 나라를 다스렸던 일이
이제는 그 권세를 각 지파에게 분배하여 지파들이 스스로 개척하여 나가라는 것입니다.
● 묵상 : 여호수아를 도우신 하나님께서 당신도 도우십니다.
여호수아를 도우신 하나님께서 각 지파도 도우시리라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도 친히 도우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나를 불안하게 하는 것들을 향하여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십시오.
지금은 그것에 눌려 죽을 것 같지만 가보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이미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다 처리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2. 여호와께 충성스러운 갈렙
• 이제 여호수아의 시대에서 각 지파별로 가나안 족과 싸워야 하는 시대로 바뀝니다.
그동안은 여호수아의 지도아래 모든 지파가 함께 힘을 합해 싸웠으나
이제는 각 지파가 각자 자기의 힘으로 싸워야 합니다.
이때 85세의 노인 갈렙이 나섭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모두 65세 이하의 젊은이들입니다.
갈렙은 젊은이들이 강하고 담대하게 각자 맡은 일에 충성하도록 하기 위해
자신이 앞장서겠다며 솔선수범을 보입니다.
1) 45년 전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갈렙(6~8절)
갈렙이 하는 일을 이해하려면
먼저 45전에 가데스 바네아에서 있었던 일을 이해하여야만 합니다.
그때 모세는 각 지파에 한 명씩 열두 명의 정탐꾼을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그 12명 중에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나머지 10명이
거인족 아낙 자손을 보고는 공포에 싸여 백성들에게
“그들이 보기에 우리는 메뚜기 같았을 것이라”고 보고합니다.
이 일로 온 백성이 하나님을 원망하여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해서
그들이 정탐한 40일을 하루에 1년으로 해서 40년간 광야 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때 여호수아와 갈렙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행하였으므로
그때 나이 20세가 넘는 사람들 중에는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만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셨고,
갈렙에게는 그가 원하는 대로 그의 발이 밟는 땅을
전부 그에게 주겠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그때 약속한 대로 헤브론 땅을 달라고 청구함(12절)
갈렙은 그때 약속한 대로 자기가 원하는 땅을 지금 달라고 하면서
청구한 땅이 바로 헤브론 땅입니다.
헤브론 땅은 거인 족인 아낙 자손이 사는 땅입니다.
가나안 족속들 중에서 가장 힘이 세고 그 성읍도 견고한 곳이 바로 헤브론인데
85세의 노인 갈렙이 그 힘 있고 강한 성을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3) 이스라엘 백성에게 솔선수범하는 충성된 종 갈렙
85세의 노인 갈렙이 헤브론을 달라고 하는 것은
자신처럼 노인일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면
반드시 그 땅을 차지할 것임을 자기 몸으로 보이려 한 것입니다.
85세 노인도 하는데 젊은이들이 못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4) 아쉬움 : 그러나 그 땅에 전쟁이 그쳤다 ➠ 신앙의 열정이 식었다는 뜻(15절)
그러나 갈렙이 이렇게 솔선수범하여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증거하려 했지만
젊은이들은 이 일에 교훈을 받지 못했습니다.
여호수아 11:23에 이어
본문 15절에서 두 번째로 그 땅에 전쟁이 그쳤다고 말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더 이상 가나안족과 싸우려 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단순히 전쟁이 그친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열정이 식었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 묵상 : 우리가 멈추면 마귀는 더 기승을 부립니다.
마귀는 우리가 당당해지면 힘을 잃는데,
우리가 영적으로 게으름을 피우면 힘이 세져서 우리를 무너뜨리려 합니다.
그러므로 마귀가 우리를 답답하게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두렵더라도 주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십시오.
그곳에 가보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여호와 이레’ 주께서 이미 다 처리해 놓으신 것입니다.
공연히 두려워하다가 마귀만 신나게 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마지막 날에 받게 될 심판을 생각하며
경건하고 신실하게 살게 하옵소서.
2. 갈렙처럼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두려움을 이기고 당당하게 나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