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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실로의 성막, 베냐민 지파의 땅(수 18:1~2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11.13|조회수2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실로의 성막, 베냐민 지파의 땅(여호수아 18:1~28)

 

* 본문요약

 

    이스라엘이 그 땅을 정복한 후에 실로에 모여 회막을 세웁니다.

    여호수아는 아직 점령하지 못한 가나안 땅을 점령하려 하지 않는 이스라엘을 책망하고,

    남은 일곱 지파에게 각 지파별로 세 명씩 뽑아서 그 땅을 두루 다니며

    기업에 따라 나누어 줄 땅을 일곱으로 나누어 그려오면 제비뽑아 분배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두루 다녀 땅을 그려오자 제일 먼저 베냐민 지파가 땅을 분배받습니다.

    베냐민 지파는 유다 지파와 요셉 지파의 중간 지역입니다.

 

찬 양 : 456장(새 430)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415장(새 292) 주 없이 살 수 없네

 

 

* 본문해설

 

1. 나머지 땅의 분배(1~10절)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 회막을 세웠으며

   그 땅이 이미 그들의 앞에 돌아와 정복되었더라.

2)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그 기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라.

3)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취하러(차지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4) 너희는 각 지파에 세 사람씩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각 지파가 기업으로 받을 땅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

5) 그들이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되,

   유다는 남쪽 자기 지역에 있고 요셉의 족속은 북쪽에 있는 그들의 지역에 있으니

6) 너희는 그 남은 땅을 일곱 부분으로 잘 나누어서 지도를 그리고 이곳 내게로 가져오라.

   그러면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으리라.

7) 그러나 레위 사람은 너희 가운데 받을 몫이 없나니,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이 그들의 기업이 됨이라.

   또한 갓과 르우벤과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강 저편 동쪽에서 이미 기업을 받았나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이니라.”

8) 그리하여 뽑힌 사람들이 일어나 떠나니

   여호수아가 그 땅을 그리러 가는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그 땅을 두루 다니며 그것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여기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하여 제비를 뽑으리라.”

9) 그 사람들이 가서 그 땅을 두루 다니며

   그 땅의 전 지역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어 책에 그리고,

   거기에 그 성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기록해서

   실로의 진영에 있는 여호수아에게로 나아오니

10)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고,

     그가 거기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그 땅을 분배하였더라.

 

 

2. 베냐민 지파의 땅(11~28절)

 

11) 첫 번째로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문별로 제비를 뽑았으니

     제비를 뽑은 땅의 경계선은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12) 그들의 북쪽 경계는 요단강에서 시작하여 여리고의 북쪽 비탈을 지나

     서쪽 산악지대를 넘어서 벧아웬 황무지에 이르며,

13) 또 그 경계는 벧아웬 황무지에서부터 루스로 나아가서 루스 남쪽 비탈에 이르는데,

     루스는 곧 벧엘이며 그 경계선은 다시 아다롯 앗달로 내려가서

     아래 벧호론 남쪽 산 곁으로 지나고,

14) 벧호론 앞 남쪽 산에서부터 서쪽을 따라 남쪽으로 돌아서

     유다 지파에 속하는 성읍 기럇 바알 곧 기럇 여아림에 이르러 끝이 되나니

     이것이 베냐민 지파의 서쪽 경계선이며,

15) 베냐민 지파의 남쪽 경계는 기럇 여아림 끝에서부터 서쪽으로 나아가

     넵도아 물 근원(샘물)에까지 이르고,

16) 그다음 경계는 르바임 골짜기 북쪽에 있는

     힌놈의 아들 골짜기 앞에 있는 산 끝으로 내려가고,

     또 힌놈의 골짜기로 내려가서 여부스 남쪽 비탈을 지나서 엔 로겔로 내려가고,

17) 그다음 북쪽으로 접어들어 엔 세메스로 나아가서

     아둠밈 비탈 맞은편 글릴롯으로 나아가서 르우벤 자손 보한의 돌까지 내려가고,

18) 이어서 북쪽으로 아라바 맞은편 비탈까지 내려가 아라바로 내려가고,

19) 다시 북쪽으로 벧 호글라 곁을 지나 요단강 남쪽 끝에 있는 염해(사해)의 북쪽

     해만(海灣)이 그 경계의 끝이 되나니, 이것이 베냐민의 남쪽 경계이며,

20) 동쪽 경계는 요단강이니,

     이것이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가문별로 받은 기업의 사방 경계이었더라.

21) 베냐민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문별로 받은 성읍들은

     여리고와 벧 호글라와 에멕 그스시와

22) 벧 아라바와 스마라임과 벧엘과

23) 아윔과 바라와 오브라와

24) 그발 암모니와 오브니와 게바이니 모두 12개 성읍과 그 주변 마을들이며,

25) 기브온과 라마와 브에롯과

26) 미스베와 그비라와 모사와

27) 레겜과 이르브엘과 다랄라와

28) 셀레와 엘렙과 여부스 곧 예루살렘과 기브앗과 기럇이니

     모두 14개 성읍이요 그 주변 마을들이라.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가문별로 받은 기업이었더라.

 

 

* 묵상 point

 

1. 실로의 회막

 

 1) 신앙의 중심지가 된 실로(1절)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어느 정도 정복한 후에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 그곳에 회막을 짓습니다.

    이로써 모세가 회막을 만든 이래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계속해서 이동했던 회막이

    이제 실로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실로는 엘리 제사장 때에 언약궤를 블레셋에 빼앗길 때까지

    약 300년간 이스라엘의 신앙의 중심지가 됩니다.

 

 2) 이스라엘의 민족의 패러다임의 변화 ➠ 예배의 공동체로 변화됨

 

    그동안은 회막에 있는 구름 기둥이나 불기둥이 하늘로 떠오르면 이동하라는 신호로 알고

    온 이스라엘 백성이 각자 자기의 장막을 걷고 짐을 챙겨 이동할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동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동안은 회막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역할을 했는데,

    이제부터는 예배의 공간으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누구든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며 영광 돌리기를 원하는 자는

    제물을 가지고 실로의 회막으로 가면 되는 것입니다.

 

    사무엘의 부모인 한나와 엘가나 역시 실로의 회막에 가서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며 영광 돌리다가 사무엘을 낳게 된 것입니다.

 

 3) 그러나 회막을 소유하려고만 했던 이스라엘

 

    실로에 머무르게 된 회막은 이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는

    예배의 중심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점차 회막을 예배의 공간이 아니라

    거룩한 공간으로만 이해하려 했습니다.

 

    회막이 거룩한 공간인 것은

    그곳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때문에 거룩한 것입니다.

    회막 자체가 무슨 신비한 능력이 있어서 그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어떤 죄인이라도 무조건 거룩한 자가 되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안에 있는 자들이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려야 그 공간이 거룩한 공간이 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회막이 거룩하기 때문에

    그 회막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이스라엘이 거룩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회막을 소유하기만 하면

    자기들이 무슨 잘못을 해도 저절로 거룩하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회막이 거룩하기 때문에 그것을 소유한 이스라엘이

    거룩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입니까?

 

    가령 그들이 가나안족에게 미혹되어

    우상숭배를 하고 흉악한 타락의 죄에 빠지게 되었더라도

    회막이 자기들에게 있으니 자기들은 여전히 거룩하다고 하면 잘못된 것입니다.

 

    살인과 간음과 우상숭배에 빠지는 엄청난 죄를 지었더라도

    내가 성전 안에 있으니 나는 거룩한 자라고 한다면 이 또한 잘못된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나중에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후에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짓고 난 후에 여자 1,000을 아내와 첩으로 맞이하고,

    그 여자들이 가져온 우상을 섬겼으며,

    심지어 예루살렘 성전 주변에 우상을 위한 산당을 짓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앗시리아와 바벨론에 나라가 망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2. 내가 거룩한 하나님이 백성이 된 근거는 무엇입니까?

 

 1) 구원파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하지 마십시오.

 

    가끔 길거리에서 느닷없이 언제 구원받았느냐고 물으면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구원이라는 것이 회개를 하고 용서받은 후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후에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나의 회개를 받아주신 때가 언제인지도 알기 어렵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회복되었는지 알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질문은 그 자체로 잘못된 질문이니

    공연히 그런 질문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2) 그러나 구원의 근거는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내가 구원받는 백성이 된 근거가 무엇인지는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교회 직분자이기 때문입니까?

    내가 믿는 신앙의 가정에서 태어났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내가 성경도 알고 하나님이 누구신지도 알고 있으니 구원받은 것입니까?

 

    아닙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내 죄를 용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의 은혜로 내가 하나님께 직접 아뢰며 영광 돌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3) 이스라엘은 성전의 소유에 구원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막이 실로에 머무르게 되면서부터

    하나님의 거룩한 회막이 그들의 소유로 있으니

    그들은 거룩한 백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죄를 범해도 실로에 있는 회막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니

    여전이 거룩한 백성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렇게 잘못된 구원의 확신은 자기의 영을 망칩니다.

 

    예수님 시대에 바리새인들이 주님의 진노를 받으면서도

    자기들은 구원의 백성이라 확신했던 것을 기억하고,

    늘 성경을 묵상하며 나는 구원 받은 참된 백성인지를 살펴야 할 것입니다.

 

 

3. 거룩을 소유하려하지 마십시오.

 

 1) 사람이 거룩한 것입니까, 건물이 거룩한 것입니까?

 

    회막이나 성전이 거룩하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자가 거룩한 것입니까,

    아니면 그 안에 있는 자가 거룩하니 그 회막이나 성전이 거룩한 것입니까?

 

    당연히 그 안에 있는 자가 거룩하니 회막이나 성전도 거룩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막이나 성전이 거룩한 것이라 생각했고,

    그 거룩한 것을 자기들이 소유했으니 자기들 역시 거룩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2) 거룩을 소유의 개념으로 생각한 이스라엘

 

    그들이 우상숭배를 했건 흉악한 타락을 했건 간에

    그들이 회막이나 성전을 소유한 것이 변하지 않는 한 그들은 거룩한 자라 생각했고,

    이런 잘못된 생각으로 그들은 마음 놓고 죄를 범하다가

    결국 하나님의 진노로 앗시리아와 바벨론에게 망한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의 사두개인과 바리새인 역시 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니 거룩하고

    그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소유했으니 거룩한 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어떤 잘못을 해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고,

    또 예루살렘 성전이 아직 무너지지 않고 저렇게 서 있으니

    그 성전을 소유한 사두개인과 바리새인은 저절로 거룩한 자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3) 거룩은 소유가 아니라 관계에서 나옵니다.

 

    내가 어떤 직분에 있으니까,

    혹은 믿는 집안에서 태어났으니까 거룩하다는 것 역시

    거룩을 소유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거룩은 소유가 아니라 관계에서 나옵니다.

    오늘(지금)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거룩한 자가 됩니다.

 

    과거 하나님과 관계를 맺었다는 이력도 소용없고

    장차 하나님과 관계를 맺겠다는 약속도 소용없습니다.

    오늘(바로 지금)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있는 자들에게만 거룩함을 부여하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신앙의 때는 지금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내가 주님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살피고 또 살피는 자가 됩시다.

 

 

4. 여호수아의 책망

 

 1)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2~3절)

 

    유다와 요셉 지파가 땅을 분배 받았고,

    요단 강 동편에 르우벤과 갓 지파가 분배받았습니다.

    레위 지파는 제사장 지파이니 땅을 분배받지 않으므로 이제 일곱 지파가 남았습니다.

 

    이들에게 땅을 분배하려면 아직 점령하지 않은 가나안 땅을 계속 점령해야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어느 순간부터 움직이려 들지 않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러서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고 책망합니다.

 

 2) 하나님의 약속이 있어도 약속대로 행하여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족속에게 나아가기만 하면

    그들을 능히 물리치게 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약속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받을 수 있는 약속입니다.

 

    가령 쿠폰이 날라 왔는데 그 쿠폰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한이

    앞으로 한 달까지 만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 문구대로 한 달 안에 물건을 사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냥 가만히 있으면 그 쿠폰은 무효가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지만,

    그 약속을 믿고 나아가는 자만이 받을 수 있습니다.

 

 3) 그러므로 움직여야 하는데 머물러만 있으니 책망한 것

 

    그러므로 그동안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움직여서

    여리고성에서부터 남방 연합군과 북방 연합군을 물리친 것처럼

    그들도 각자 자기들이 할당받은 지역으로 진격하면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십니다.

 

    그런데 그들은 가만히 머물러만 있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니 가나안 족이 커 보이는 것입니다.

    그들 앞에 자기들은 메뚜기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다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돕지 않으실 것 같은 불안감에 싸이게 되는 것입니다.

 

묵상 : 신앙의 정체의 위험

 

    이것이 바로 신앙의 정체의 위험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세상이 더 커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돕지 않으실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다 이제 나는 솟아날 구멍이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점점 절망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나를 사랑하고 계시는데

    나 혼자 별별 생각을 다 하다가 스스로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늘 주님을 묵상하며 사는 자가 되십시오.

    절망과 우울감을 묵상하지 말고 주님의 능력의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5. 일곱 부분으로 그려와라

 

 1)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가지고 오라(6절)

 

    여호수아는 일곱 지파의 각 지파에 세 사람씩 뽑아서 가나안 땅을 두루 다니며

    그것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어 그려서 실로에 있는 자기에게도 오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러면 여호수아가 제비를 뽑아 각 지파의 땅을 기업으로 나누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하나님의 공의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누가 어느 땅을 가질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일곱 부분으로 나누라고 지시한 점입니다.

    미리 안다면 각자 자기 지파 땅에 유리하도록 그림을 그릴 텐데

    모르니 모든 지파가 다 골고루 땅을 분배받도록 그리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공의입니다.

    어느 특정한 사람이 독점하지도 않고 힘없는 자도 불리하지 않은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묵상 : 이 세상에 하나님의 공의가 가득하게 하는 자

 

    남보다 높은 권력을 가졌을 때 어떤 사람은

    그 권력으로 모든 것을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그래서 돈을 더 착복한다든지, 자기 자녀를 더 좋은 자리로 옮긴다든지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은 그가 가진 권력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행합니다.

    힘없는 자를 돕고, 강한 자의 욕심을 제어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권력을 주신 이유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권력을 가진 이가 있습니까?

 

    당신이 가진 그 권력으로 이 나라에 하나님의 공의가 펼쳐지게 하십시오.

    그 권력으로 당신 자신이나 당신이 속한 조직만 유리하게 하지 마십시오.

    만일 당신이 이 경고를 듣지 않고 권력을 당신의 소유물로 생각한다면

    하나님이 당신을 심판하십니다.

 

 

6. 베냐민 지파

 

 1) 유다 지파와 요셉 지파의 중간 지역(11절)

 

    남은 일곱 지파 중에 베냐민 지파가 제일 먼저 땅을 분배받습니다.

    베냐민 지파는 유다 지파와 요셉 지파의 중간에 있습니다.

    그런데 후일 베냐민 지파는 거의 유다 지파에 흡수되다시피 하고,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나누어질 때도 유다 지파 편에 들어갑니다.

 

 2) 유다 지파를 가까이하여 끝까지 살아남은 베냐민 지파

 

    베냐민 지파는 유다 지파와 요셉 지파 사이에 끼어 있으니

    요셉 지파에 흡수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 지파가 점점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되자

    베냐민 지파는 유다 지파에 가까이합니다.

 

    그래서 결국 예수께서 오실 때까지도

    유다 지파와 함께 유일하게 살아남은 지파가 되었습니다.

 

묵상 : 어떤 사람을 가까이할 것인지를 늘 생각하십시오.

 

    어떤 사람과 가까이 지낼 것인지를 생각하십시오.

    사람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존재입니다.

    악한 자와 가까이 하면 그의 악에 오염되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족을 물리치지 않아 결국 그들의 죄에 오염되었던 것을 기억합시다.

 

    신령하고 신실한 자와 가까이하십시오.

    그래서 그들의 선한 영향을 받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는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거룩한 자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2. 그러므로 항상 주님과 참된 교제를 하는

   건강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우리 성도들이 서로 선한 영향을 주고받는

   신령하고 신실한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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