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설교본문 : 출애굽기 2:23~3:14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19년 10월 6일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60:1)
가애교회 2019년 표어 말씀
지난주부터 출애굽기 큐티 수정작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사람들에게 알려주신 일을 기록한 책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가 가장 크게 나온 책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일을 기록한 창세기입니다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일을 직접 목격한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창세기만 가지고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려야 할 또 다른 일이 필요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출애굽기입니다.
서론 :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알리시기 위하여
1) 출애굽기는 400년간 노예 생활을 한 사람들의 대탈주극
조선 중기까지의 양반의 비율은 불과 1~2%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정도의 수를 가지고 나머지 98%나 되는 사람들을 쥐 잡듯 억압하며 괴롭게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 수를 놓고 보면 그야말로 한 줌도 안 되는 사람들인데, 어찌하여 나머지 사람들이 세상을 바꿀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요? “나는 이런 사람이다”하는 것이 오랫동안 내 머리에 자리 잡으면 그 생각을 넘기가 그만큼 어려운 것입니다.
전에 IMF시절에 대학교수와 유명 일간 신문 기자들 몇 명이 1주일간 노숙 생활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2일 정도 지났을 무렵부터 밥 먹으로 줄서는 것조차 귀찮아지더라는 후일담을 읽어본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출애굽은 수백만 명의 노예들이 당시 세계 최강의 군대를 가진 나라에서 대탈주극을 벌인 것입니다. 그것도 400년 가까지 노예생활을 해서 노예의 습관이 뼛속까지 스며든 사람들이 이런 일을 한 것입니다.
2) 이 일을 인도한 모세는 80노인
그런데 놀랍게도 수백만 명을 탈출시킨 민족의 지도자가 80세의 노인 모세였습니다.
80세면 자기 몸 주체하기도 힘든 나이입니다. 그런데 그 나이에 백성들을 설득시키고,
최강의 군대를 가진 애굽의 왕을 이겨서 백성들을 구해냈습니다.
3) 하나님의 능력을 알리시기 위해 불가능해질 때까지 기다리신 하나님
이 불가능한 일을 계획하고 이루신 분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출애굽의 모든 과정은 하나님을 알리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능력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노예의 습관이 뼛속까지 스며들도록 400년이나 기다리셨고, 민족의 지도자 모세도 80세의 노인이 될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민족을 구하라는 명령을 내리셨고, 모세조차 하지 않겠다는 것을 억지로 맡기셔서 출애굽의 모든 과정을 멋지게 이루셨습니다.
4) 그 다음부터는 하나님을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하여 내신 이”라고 소개합니다.
출애굽 이후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말할 때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하여 내신 이”라고 소개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을 알게 되는 것처럼,
구약에서는 출애굽의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알게 됩니다.
제 1 부 : 모세에게 나타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이스라엘을 구할 민족의 지도자로 세울 생각을 이미 오래 전에 세우셨으나,
모세가 80세가 될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40세 때 부르셨다면 그 일을 모세 자신이 한 것처럼 말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누가 봐도 불가능하다고 여길 때인 80세가 되기까지 기다리신 것입니다.
1. 드디어 길고 긴 하나님의 침묵이 시간이 끝나고
1) 모세가 미디안 광야로 도망한 지 40년이 지난 어느 날입니다(23절)
무려 40년이나 되는 긴 세월 동안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양이나 치며 고독한 삶을 살고 있었고,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통스러운 노예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그 길고 긴 하나님의 침묵의 시간이 끝이 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움직이시는 때가 된 것입니다.
모세를 죽이려 했던 애굽의 바로 왕은 죽었고,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 이스라엘의 부르짖는 간구의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2) 드디어 하나님께서 움직이실 때가 되었습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움직이시는 시간이 되었음을 알리는 신호를
다음과 같은 네 개의 구절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① 이스라엘의 부르짖는 소리가 상달한지라(23절)
②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24절)
③ 언약을 기억하사(24절)
④ 이스라엘 자손에게 관심을 기울이셨더라(25절)
➠ 사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침묵하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구하시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고 계셨습니다. 미디안 광야에서 모세를 훈련시키셨고, 애굽을 비롯한 주변 정세를 이스라엘의 출애굽에 합당한 상태로 만들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모습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으니 하나님께서 침묵하고 계신 것처럼 보였을 뿐입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도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나를 위해 일하시고 계심을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십시오.
2. 이상한 광경 : 불이 붙었으나 소멸되지 않는 가시떨기나무
1) 평소와는 달리 광야 서쪽으로 간 모세(3:1)
그 날도 모세는 평소와 다름없이 그의 장인 이드로의 양 떼를 이끌고 광야로 나갔습니다.
평소에는 광야 동편의 낮은 지역인 아바라 평원으로 양 떼를 이끌고 가는데,
그 날은 웬일인지 보통 때와 다르게 광야 서편의 산쪽으로 갔습니다.
2)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계신 하나님(3:2~4절)
모세가 호렙산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스네’라 부르는 바짝 마른 작은 가시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그 나무가 불에 타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그 광경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자세히 들여다 볼 양으로 나무에 가까이 갔습니다. 그러나 이 이상한 광경은 모세를 부르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었습니다.
3) 작은 떨기나무는 고통 중인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실 때 왜 떨기나무에 불이 붙은 장면을 보이셨을까요? 이것은 그 때의 상황을 그대로 표현한 것입니다. 바짝 마른 스네(가시떨기나무)는 당시 애굽의 노예로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합니다. 애굽의 권세 아래 노예로 있는 이스라엘이 금방이라도 사라져 없어질 것 같은 연약한 떨기나무(스네)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나무에 불이 붙었습니다. 불은 애굽을 상징합니다. 애굽의 최고의 신이 태양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떨기나무에 붙은 불은 애굽에 노예로 있는 지금의 상황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불에 떨기나무가 소멸되지 않았습니다. 애굽에 노예로 있는 이스라엘 역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결코 소멸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보이신 것입니다.
● 묵상 :
하나님의 백성은 어려움을 당할 수는 있어도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지키시고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시련과 고통 중에 있을지라도 그 떨기나무처럼 시험의 불에 소멸되지 않으리라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십시오.
3. 모세가 하나님을 만남
1)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난 모세(3:4절)
모세가 그 광경이 너무나도 신기하여 그 떨기나무 가까이 이르렀을 때
“모세야~!”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신기한 장면을 좀 더 자세히 보려고 가까이 갔다가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2) 신비한 현상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초대장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신앙의 중요한 점을 발견합니다.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하나님과 만나서 하나님과 교제를 맺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신기한 광경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일종의 초대장인 셈입니다.
➠ 그러나 오늘날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이 신기한 광경에만 매료되고 있습니다.
가령 어떤 마술사가 놀라운 마술을 보였더라도, 그것은 그저 신기한 광경에 불과합니다. 그 신기한 광경이 사람을 변화시키지도 못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하지도 못합니다. 방언이나 신유의 은사나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과 같은 신령한 은사들도 하나님을 만나는데 도움을 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결코 이러한 능력이 우리의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 묵상 :
① 하나님 만나는 것보다 신비한 현상에만 마음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많은 교회들이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신기한 일들을 만들어 내려 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기획되고,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을 모으는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그 모인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도록 이끌지 못한다면, 허망한 마술과 다름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도들 역시 내 마음을 만족하게 하는 교회, 나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교회만 찾아다녀서는 안 됩니다.
가장 좋은 교회는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교회입니다.
② 하나님을 만나게 하지 못한다면 그 모든 일들이 가짜입니다.
오늘날 이상한 사교집단이나 일부 건강하지 못한 교회에서, 신비한 능력을 보여주거나,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진 능력이 실제로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정말로 이상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능력이 하나님과 만나게 하지 못한다면 가짜 능력이니 이에 속지 마십시오.
③ 혹시 내가 다니는 교회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교회는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들게 하기 위해 있습니다.
교회가 당신 마음에 들게 하려 하면 교회는 망하는 것입니다.
이 점을 두려운 마음으로 기억해야 합니다.
4.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1)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3:5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네가 선 땅은 거룩한 땅이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하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가 선 땅은 사실 거룩한 땅이 아닙니다. 그저 애굽에서 쫓겨 와서 40년 동안이나 고독하고 외로운 삶을 살았던 저주받은 삶의 한 복판입니다. 그 땅에는 괴로움과 고독과 슬픔과 탄식만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땅을 하나님께서 거룩한 땅이라 말씀하십니다.
그 땅 자체가 거룩한 땅이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 땅에서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그 땅이 거룩한 땅이 된 것입니다.
2) 하나님과 만나는 곳, 그곳이 바로 거룩한 땅입니다.
우리가 서 있는 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선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면 그 곳이 젖과 꿀이 흐르는 거룩한 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과 만나도록 온 힘을 다해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교회와 가정이 젖과 꿀이 흐르는 거룩한 땅이 됩니다.
3) 그 거룩한 땅에서 신을 벗으라
그 거룩한 땅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내 발에서 신을 벗는 것입니다. 나의 고집과 세상에 오염된 그릇된 생각들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배할 생각만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대하고 또 예배를 드릴 때 내가 선 곳이 하나님의 거룩한 땅이 됩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신기한 광경에만 몰두하지 마십시오. 내 마음에 드는 교회를 찾아다니지도 마십시오.
그저 내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려고만 하십시오.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려고만 하십시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5. 모세가 믿음의 그릇을 준비하기까지 기다리신 하나님
1)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기 위해 모세를 보내시는 하나님(3:7~10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핍박자들로 인하여 고통 받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씀하시고, 그들을 그 고통의 자리에서 건져내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것이며, 그 일을 모세에게 맡기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를 애굽으로 보내어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2) 모세의 번명 : 내가 누구관대(3:11절)
그 때 모세는“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하고 대답합니다. 얼핏 보기에는 자신의 자격 없음을 들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를 주저하는 비겁한 모습처럼 보입니다. 스스로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모세의 이 말은 지난 80년간의 모세의 인생에서 가장 자신 없는 대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이 말을 하기까지 기다리셨습니다.
3) 모세가 겸손하게 되기까지 기다리신 하나님
물론 모세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를 주저한 것이 맞습니다. 그는 분명 바로 왕에게 가는 일에 잔뜩 겁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바로 이런 모습이 되기까지 기다리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힘만 믿고 무모하게 움직이는 자보다, 이렇게 겸손하게 자기의 능력 없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가 되기까지 기다리신 것입니다.
4) 하나님은 능력 있는 자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택하십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의욕이 충만했던 40년 전의 모세는 세상으로 볼 때에는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었었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기의 뜻, 자기의 주관이 너무 강한 모세는 합당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40년 동안 미디안 광야에서 양이나 치며 지내는 동안 자신감을 완전히 잃고, 바로 왕을 만나는 것조차 겁을 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때야 말로 하나님을 의지하기 가장 좋은 때라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이 때 그에게 친히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일을 맡기시는 것입니다.
● 묵상 :
하나님은 나의 뜻과 나의 고집과 나의 자아가 완전히 무너지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기까지 기다리십니다.
그 후에 모세처럼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일을 맡기실 것입니다.
제 2 부 : 모세에게 자신을 소개하시는 하나님
6.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自存者)이다
1)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13~14절)
자신감을 완전히 잃고, 바로 왕에게 갈 것을 겁을 내는 모세는, 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갔을 때 누가 보냈느냐고 물으면 무엇이라 말할지를 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는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한자로는 ‘자존자(自存者)’입니다. 존재의 원인이 스스로 자신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누군가 하나님을 만든 자도 없고, 누군가에게서 태어난 적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십니다.
2) 나는 존재하게 하는 자, 존재하게 할 힘과 권세를 가진 자이다.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나는 존재하게 하는 자’라는 말로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
구원이 필요한 자에게 구원을 줄 힘과 능력을 가진 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자에게 구원을 주고, 생명을 주시며,
원하시는 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시며, 다른 이를 존재하게 할 힘과 권세를 가지신 분,
다른 이에게 심판을 내리기도 하시고 구원을 베풀기도 하시는 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힘과 능력을 가지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3) 성부, 성자, 성령, 이렇게 셋이면서 동시에 하나인 삼위일체의 하나님
① 삼위일체 하나님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으로 그 위치가 따로 구분되어 있으나
셋이 모여 하나인 하나님이십니다.
성부 하나님을 섬기면 성자 예수님과 성령님도 그와 함께 계시고,
성자 예수님을 섬기면 그와 함께 성부 하나님과 성령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특히 신약 시대를 사는 우리는 성자 예수님을 통하여
성부 하나님과 성령을 함께 섬깁니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성부 하나님도, 성령께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② 삼위일체 하나님을 거부하는 사교집단들
그러므로 하나님의 부모님이 어디에 따로 있다든지,
하나님의 어머니가 있다든지 하는 모든 것들이 다 거짓입니다.
또 성부 성자 성령 중 어느 하나를 거부하면 하나님 전체를 거부하는 것과 같습니다.
가령 예수님이 하나님의 독생자이고 성부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버지라는 성부와 성자에 대한 말씀을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 이렇게 따로 따로 독립적인 신으로 여기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아버지인 성부 하나님만을 섬기고 아들인 성자 예수님을 섬기면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이것 역시 셋이면서 동시에 하나인 삼위일체 신앙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거짓 교리입니다.
③ 삼위일체는 성경말씀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 말입니다.
이런 자들은 ‘삼위일체’란 성경에 나온 말이 아니라 신학자들이 만든 이야기라고 주장합니다. 물론 ‘삼위일체’라는 말 자체는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 기독교의 2000년의 역사 동안 성경 말씀을‘삼위일체’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한 말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만일 누군가 더 적합한 말을 발견한다면 그렇게 막무가내로 비난한 것이 아니라, 정식으로 신학학계에 논문으로 제출하여 그 정당성 여부를 평가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무슨 신령한 능력을 혼자 받은 것처럼 하면서 삼위일체 교리를 거부하는 자는 모두 거짓 사교집단들이니 여기에 미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 묵상 :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시고, 또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외에 또 다른 신을 언급하는 자들에게 가까이 하지 마십시오.
우리를 존재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경배를 드립시다.
7. 내가 정녕 너와 함께 하리라
1) 모든 힘이 그에게서 나오니 80 노인이라도 얼마든지 그의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를 존재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며, 우리에게 생명과 힘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겠다고 하십니다. 정녕 그가 어디에 있든지, 누구와 만나든지, 어떤 일을 하든지 그와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제부터 모세가 하는 일은 모세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80세의 노인일지라도
당시 세계 최강의 나라 애굽을 상대할 수 있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2)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일하는 자에게만 그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사람을 구원하는 일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모든 구원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여야
다른 사람을 구원하게 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이렇게 자신 없는 말을 하기까기 기다리신 것입니다.
모세가 자기의 뜻과 자기의 고집을 버렸으니 일단 한 가지는 이루어졌습니다.
2) 또한 하나님의 능력이 어떠한지를 믿는 자에게만 그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나 아직 하나가 남았습니다. 모세는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할 수 있다’는 하나님 신앙을 배워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서 능력을 나타내시는 것을 보면서
서서히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앙을 배워갑니다.
그러다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를 건너갈 무렵에는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됩니다. 소위 하나님맨이 된 것입니다. 그가 이렇게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자가 되었을 때, 40년 전에 그가 애굽의 왕궁에서 배웠던 모든 능력이 다시 살아나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는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결론 : 나는 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는 이 믿음
나는 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는 두 가지 신앙의 그릇이 준비된다면
우리도 모세처럼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나의 고집과 교만과 이기심과 못된 자아를 꺾는 일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하나님 신앙을 가지십시오. 이 일은 결코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묵상하는 동안 오랜 시간에 걸쳐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고집은 꺾여지고, 하나님 신앙은 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가 응답이 되지 않는다고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마십시오.
주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이 모든 일이 당신에게서도 일어납니다.
주님
하나님의 침묵의 시간이
길게 느껴지더라도
하나님께서 지금도
나를 위해 일하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신기한 능력에만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나의 고집과 헛된 생각을 버리고
주께서 찾으시는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바른 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우리를 존재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구원과 생명과
힘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