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다 이루었다
부 제 : 이때를 위하여
설교본문 : 요한복음 18:1~11, 19:1~34)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2년 4월 10일(종려주일, 고난주간)
서 론 :
오늘은 종려주일이고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이번 주 한 주간을 고난주간으로 지냅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주께서 수난당하시던 일들을
요한복음의 본문을 통해 요약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제 1 부 : 스스로 붙잡히고 심문을 당하신 예수님
1. 장자 당할 모든 일을 아시고도 우리를 위해 스스로 붙잡히신 예수님(18:1~5)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저편으로 나가시니
거기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다
2. 거기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가끔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곳을 알더라
3. 유다가 군대와 및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하속들을 데리고
등과 홰와 병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가라사대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가라사대 내로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저희와 함께 섰더라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군사들을 이끌고 겟세마네 동산으로 오고 있는 것을
이미 알고 계셨으면서도 그곳을 향하여 가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예수님을 붙잡은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스스로 붙잡히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예수께서 가지신 영광을 우리에게도 나누어주시려고
사람이 당할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대속의 죽음을 당하시기 위해
고난이 시작되는 장소인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신 것입니다.
2. 아버지가 주는 잔을 마셔야 하리라.
1) 붙잡히지 않을 능력이 있었으나 스스로 붙잡히신 예수님(18:6)
6. 예수께서 저희에게 내로라 하실 때에 저희가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예수님을 잡으러 온 군사들은 비록 숫자는 500~600명에 이르지만
“내로라(내가 바로 그 사람이라)”라고 하신 이 말씀 한마디에
그 군사들이 모두 한꺼번에 저만치 나가자빠질 만큼 능력이 있는 분이십니다.
더구나 예수님은 열두 군단 더 되는 하늘의 천군 천사들을 동원할 수 있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붙잡히지 않을 능력을 갖고 계셨습니다.
말씀 한마디로 그 군사들을 모두 멸망에 이르게 하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살리기 위해 주께서 스스로 붙잡혀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2) 그 칼을 칼집에 도로 꽂으라(18:10~11)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검을 가졌는데 이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에수께서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의 가는 것을 용납하라”
하고 말씀하시며 그 군사들에게 붙잡히시자
베드로가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자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베드로를 책망하시며 검을 집에 꽂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백성들은 어떤 경우에도 폭력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우리를 핍박하면 그 핍박을 당할지언정 그들과 같은 폭력은 행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이 세상에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 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3)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셔야 하지 아니하겠느냐(18:11)
(성경구절 위에)
예수께서 칼을 칼집에 꽂으라고 말씀하신 것은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비폭력주의를 말씀하시기 위한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예수께서 고난을 받으셔야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셔야 하지 않겠느냐?”하고
말씀하시며, 자신이 가진 그 어떤 능력도 사용하지 않으시고 붙잡히셨습니다.
● 묵상 :
예수님은 가지신 이 모든 권세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털 깎는 자 앞의 순한 양처럼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고난의 잔을 받으셨습니다.
주님이 고난을 받으심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고,
주님이 아픔을 겪으심으로 우리가 영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며 찬양드립시다.
3. 털 깎는 자 앞의 양처럼 묵묵히 수난을 당하시는 예수님
1) 적당히 채찍질하여 예수님을 풀어줄 생각을 했던 빌라도(19:1)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빌라도는 처음부터 이 사건이 유대인들의 종교적인 문제이므로
예수님은 로마법으로는 아무런 죄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빌라도는 예수님을 무죄방면 하든지
그게 안 되면 유대인 스스로 처리하게 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군인들에게 채찍질하게 넘겨줍니다.
채찍질이라도 하면 유대인들의 흥분이 조금 누그러질까 싶은 마음에 그리 한 것입니다.
2) 그러나 로마의 군인들은 예수님을 심하게 조롱하며 채찍질 함(19:2~3)
2. 군병들이 가시로 면류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와서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찌어다 하며 손바닥으로 때리더라
로마 군인들은 빌라도의 마음을 잘 읽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에게 뇌물을 받은 것인지,
예수님을 향하여 아주 못된 짓을 합니다.
가시로 면류관(왕관)을 만들어 예수님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힌 후,
예수님의 뺨을 후려치며 조롱하고 채찍질을 했습니다.
예수님의 머리와 온몸에 피가 흐릅니다.
3) 예수님의 손에 갈대 지팡이를 쥐여준 로마 군병들
마태와 마가는 이때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의 손에 갈대 지팡이를 쥐여주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임금의 홀(임금의 지팡이)을 상징하는 것으로,
유대인의 왕이라 하신 예수님을 조롱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로마 군병들은 예수님의 손에 있던 갈대 지팡이를 빼앗아
예수님의 머리를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쳤습니다.
(마 27:29~30, 막 15:19,‘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again and again’라는 이 말은
개역성경에는 번역되어 있지 않습니다.)
4) 순한 양처럼 고난을 당하시는 예수님
그러나 예수님은 침 뱉음과 수염 뽑힘을 당하고, 뺨을 얻어맞고,
수치와 조롱을 당하시며, 거기에 가시 면류관과 채찍질을 당하시면서도
한마디 말씀을 하지 않으십니다.
그 모든 수치와 고통을 당하셔야만 우리가 나음을 입게 되기 때문입니다.
● 묵상 :
털 깎는 자 앞의 양처럼 수치와 고통을 온몸으로 다 당하시면서도
한마디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당하시는 것은,
그래야만 우리의 죄가 용서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위해 고난 당하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제 2 부 : 십자가의 고난을 다 이루신 예수님, 다 이루었다
1. 성경의 예언대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1) 구약성경에 기록된 대로 죽으신 예수님(19:23~24)
23.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병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저희가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병들은 이런 일을 하고
예수님의 죽으심은 이 세상 사람의 죽음과는 전혀 다른 죽음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죽으심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언되어 있었고,
그 죽음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모세가 놋으로 만든 뱀을
장대에 달고 높이 들었을 때부터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수난을 예고하실 때마다 인자가 높이 들려야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좌우편에 강도 둘이 함께 죽는다는 것,
겉옷은 넷이 나눠 갖지만, 속옷은 한 명이 제비를 뽑아 혼자 갖게 된다는 것까지
그 모든 것이 성경에 예언된 대로 되었습니다.
2) 주변의 모든 상황까지 다 구약성경에 기록된 대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목마르다’하고 말씀하신 것은
시편 69:21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만, 그것은 자신이 스스로 한 것이니
예언이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 사항들은 예수님이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일이 다 구약성경에 예언된 대로 다 이루어졌습니다.
➀ 예수님의 뼈가 꺾이지 않은 것은 시편 34:20의 예언이
➁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린 것은 스가랴 12:10의 예언이
➂ 예수님의 심장이 파열된 것은 시편 69: 20의 예언이
➃ 예수님의 장례식에 사용된 풍성한 향품은 시편 45: 8절의 예언이
➄ 예수님이 부자의 무덤에 묻히신 것은 이사야 53: 9의 예언이 다 이루어진 것입니다.
3) 이렇게 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예수님은 어떤 사람이 주장하는 것처럼 거짓 메시야가 아니라
하나님의 독생자,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이심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이와 같이 이미 예언된 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죽으셨으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성경에 예언된 메시야, 그리스도이심을 믿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죽으심과 함께 약속된 대로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받게 됨도 믿을 수 있습니다.
4) 이렇게 성경에 기록된 대로 사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그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미리 말씀하신 대로
사셨고, 죽으셨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참 구주가 되십니다.
때때로 자칭 그리스도라 하는 자들이 나타납니다.
그들이 무엇이라 주장하든 간에 모두가 다 거짓 그리스도일 수밖에 없는 것은
그들의 삶에 대하여 성경에 예언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예언된 대로 태어나셨고, 살으셨고, 죽으셨고, 부활하셨습니다.
● 묵상 :
최근에 거짓 사교들의 교주들이 자기를 가리켜 그리스도라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만,
이들에 대한 그 어떠한 예언도 성경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들은 죽은 후에 부활하는 마지막 증거를 제시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고 참 구세주이심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당신도 십자가를 통해 열어 주신 구원의 은총을 받게 됩니다.
2. 다 이루었다
1) “다 이루었다”하시고(19:30)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께서 고통이 가장 절정에 이르렀을 때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하고 절규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이제 운명하시기 직전에
“다 이루었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인류의 구원을 위한 모든 사역을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 사람을 억압하고 누르고 있었던 모든 악한 영의 권세가 다 사라졌습니다.
이로써 우리의 죄의 값을 완전히 다 치르셨습니다.
우리를 영생의 길로 인도하시려는 모든 사역을 완벽하게 다 이루셨습니다.
2) 이제부터는 누구든지 주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백성 될 기회가 열렸습니다.
이제부터는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불리워지기만 하면
그가 어떤 사람으로 살았든 간에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있을 때부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을 내 안에 모시고 사는 신비,
우리가 하나님 안에, 하나님께서 내 안에 계시는
신비로운 연합이 이루어지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묵상 :
①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초청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예수님이 거처하시는 곳,
하나님 나라로 초청하기 위해 이 험한 길을 스스로 자원하여 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바른 믿음의 길을 걸어가십시오.
② 속죄소에 주님의 피를 뿌리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최근의 고고학 연구에 의하면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신 골고다 언덕 바로 아래에 예레미야의 동굴이 있었고,
그 동굴에 바벨론 포로 때에 잃어버렸던 구약의 언약궤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언약궤 뚜껑에 있는 속죄소에 예수님의 피가 뿌려져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속죄소는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어린양의 피를 뿌려 온 백성의 죄를 없애도록 했던 곳입니다.
이곳에 어린양이신 예수님이 피가 뿌려져서
온 세상 만민의 죄가 용서받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피가 언약궤 위에 뿌려진 것을 아시고는
“다 이루었다”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3. 운명하시고 무덤에 묻히신 예수님
우리가 오직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라고 믿는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십자가에 달리셔서 죽으신 예수께서 죽으신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자신의 능력으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심으로
그가 하나님이심을 증거하였고,
장차 우리도 다시 살리실 능력을 가지셨음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부활이 우리에게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하는 증거가 되려면,
예수님의 죽으심이 분명히 확인되어야 합니다.
완전히 죽으셨음이 확인이 되어야 다시 살아나신 것이 그 증거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모든 것을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확실하게 목격한 자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본문에서 예수님의 죽으심에 대하여 이렇게 증거 합니다.
1) 로마 군인들의 확인(19:31~34)
31. 이날은 예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2. 군병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3. 예수께 이르러는 이미 죽은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그 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범죄자의 무릎을 꺾을 때에
예수님은 이미 운명하신 것을 확인하고, 예수님의 무릎을 꺾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이 확인했다면 거짓이라 말할 수 있겠으나,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이 확인한 것이므로
예수께서 죽으신 것이 확실하다는 것을 믿을 수 있습니다.
2) 옆구리에서 나온 물과 피(19:34)
(성경구절 위에)
기독교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공격 중의 하나는
예수님이 죽지 않고 기절만 했다가 3일 후에 깨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한은 예수님이 확실히 운명하셨다는 것을 증거 하기 위해
로마 군병이 옆구리를 찔렀을 때 물과 피가 섞여서 나왔다고 증거 합니다.
심장병 의사들의 말을 빌면 심장은 심낭(心囊)이라 불리우는 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막에는 심장의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액체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물과 피가 나온 것은
➀ 예수께서 심장이 파열되어 운명하신 상태에서 군병이 창으로 찔렀었을 때 나왔거나,
➁ 혹은 로마 군병이 심장을 찔러서
심낭의 액체와 심실 안의 피가 한데 섞여서 나왔다는 것입니다(웹스터).
어찌 되었든 간에 물과 피가 섞여 나왔다는 것은
심장이 파열되어 운명하셨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요한은 예수께서 운명하신 것을 로마의 군사들이 확인했고, 유대인들 역시 확인했으며,
요한복음을 기록한 요한 자신이 직접 목격했노라고 분명하게 증거 합니다.
그러므로 로마 군병이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러 물과 피가 나오게 한 것은
결과적으로 예수님의 부활의 확실한 증거를 보여 준 것이 되었습니다.
3) 무덤에 묻히신 예수님(19:38~42)
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제자나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은휘하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더러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 일찍 예수께 밤에 나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온지라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1. 예수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42. 이날은 유대인의 예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시신을
침향 섞인 몰약을 발라 세마포에 싸서 새 무덤에 안장하였습니다.
4) 로마 군인들이 무덤을 지키고(마태복음 27:59~66)
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정한 세마포로 싸서
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62. 그 이튿날은 예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가로되
63. 주여 저 유혹하던 자가 살았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64. 그러므로 분부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적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유혹이
전보다 더 될까 하나이다 하니
65.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에게 파숫군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하라 하거늘
66. 저희가 파숫군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하니라
그리고 그 무덤을 장정 여섯이 겨우 움직일만한 큰 돌로 막아
무장한 로마 군병들이 그 무덤을 지켰습니다.
● 묵상 :
이것은 예수님이 완전히 숨을 거두셨다는 것을 증거하는 확실한 증거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심을 증거하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결 론 : 그때 내가 있었다면 나는 누구인가
1. 어리석은 사람들
1) 어리석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대제사장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대제사장들은 성경을 달달 외울 정도로 잘 알고 있던 자들이었으므로,
성경의 예언대로 오신 예수님이 누구신지 몰랐을 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가진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면서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기까지 했습니다.
2) 어리석은 빌라도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죄가 없으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했다’라고
유대인들이 고발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거기에서 더 나아가지 못합니다.
예수께 진리가 무엇이냐고 물어놓고는 대답도 하시기 전에 돌아서서 가버립니다.
그는 구원의 목전에까지 왔다가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추었습니다.
3) 어리석은 유대인 군중들
그 앞에 모인 군중들은 며칠 전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예수님을 향하여 호산나를 외쳐놓고는,
여기에서는 예수님을 향하여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요한복음 19장 큐티를 참조해주십시오.)
2. 이때를 위하여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임을 나타낸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물론 그렇습니다만,
요한복음 19:38~40에는 그동안 예수님의 제자임을 나타내기를 두려워했던 자들이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직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릴 각오를 하고 예수님의 제자임을 밝힙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세상은 잃었으나 하나님의 나라는 얻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1) 아리마대와 니고데모(19:38~40절)
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제자나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은휘하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더러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 일찍 예수께 밤에 나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온지라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아리마대 요셉은 부자였고
빌라도와 개인 면담을 할 정도로 영향력이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니고데모는 산헤드린 공회원이며 유대교 지도자 중의 한 사람으로
전에 예수님을 밤중에 몰래 찾아왔었습니다(요한복음 3장).
그런데 아리마대 요셉은 자신의 무덤에 예수님의 시신을 안장했고,
니고데모는 왕의 장례식에서 사용될 정도의 막대한 양의 향품을 가져와
예수님께 대한 최대의 영예와 존경을 표현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의 진정한 왕으로 모신 것입니다.
이 일로 니고데모는 그동안 누려왔던
산헤드린 공회원으로서의 사회적 지위와 명망을 잃게 되었고,
아리마대 요셉 역시 그 동안 자신이 쌓아 온 사회적 지위를 모두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예수님을 섬기는 것을 더 존귀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2) 두 사람은 모두 지금이 바로 자신들이 섬겨야 할 때임을 알았습니다.
무덤과 향품에 사용된 막대한 양의 돈도 돈이지만
예수님의 장례를 위해서는 당국의 허락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때 예수님의 시신을 안장하려면
적어도 이들 두 명이 가진 정도의 영향력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들은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그동안 쌓아 놓은 모든 지위를 잃게 되는 것을 각오하고 주님을 모시는 일에 참여합니다.
● 묵상1 :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것이 곧 나의 사명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만일 내가 속한 교회에서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을 위해 나를 그 교회에 보내셨다고 믿고 그 일을 행하십시오.
또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도 그 일을 하지 않아 당신의 마음이 답답함을 경험하였다면,
그 일을 당신이 하십시오.
그것을 하지 않고 불평하는 자는 모세에게 저항했던 고라 일당처럼
하나님께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보내셨다고 믿고 그 일을 행한다면
당신은 성경에 나온 수많은 신앙의 사람들처럼 하나님께 복을 받는 자들이 됩시다.
주께서 당신을 필요로 하실 때 당신도 이 두 사람처럼 하십시오.
그때를 위해서 당신이 있습니다.
● 묵상2 : 주께서 오늘도 나를 살려두신 이유 ➠ 내가 살려야 할 사람이 있으므로
우리를 구원할 모든 일을 주께서 다 이루셨습니다.
이제 주께서 이루신 이 새로운 구원의 역사가 우리에게 맡겨졌습니다.
이 말씀을 전하여 사람을 살리는 일이 우리에게 맡겨졌습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주께서 오늘 하루의 삶을 더 연장해 주신 이유를 기억하십시오.
누군가 내가 살려야 할 사람이 있어서입니다.
그를 위해 기도를 하거나
그를 섬겨서 마음을 여는 기회를 얻거나
그가 말씀 들을 준비가 되었다면
그에게 주께서 하신 일을 전하거나
이 일이 우리에게 맡겨졌습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사는 시간,
이 땅의 시간 동안에
나와 저 사람의 영적인 호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주님
우리를 위해 고난의 자리로 스스로 걸어가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심을 믿는
그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증거와
주께서 주신 복음의 말씀이
우리를 통하여 세상에 증거되게 하옵소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과 권세를 믿는 믿음으로 강하고 담대하게 살게 하옵소서.
주께서 하나님께서 주신 고난의 잔을 기꺼이 받으신 것처럼
우리도 주께서 주시는 사명에
충성된 종이 되게 하옵소서.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처럼
이때를 위하여 나를 보내신 주님의 뜻을 따라
충성된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