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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설교문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6월 12일; 눅 16:1~9)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6.13|조회수173 목록 댓글 0

설교제목 : 불의의 제물로 친구를 사귀라

          ➠ 그가 너희를 영원한 처소로 안내하리라

설교본문 : 누가복음 16:1~9(참고 15~16장)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2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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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죄의 본질(돌아온 탕자의 비유)

 

    누가복음 15장에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세 비유가 나오는데

    그중에서 3~10절에 나온 두 비유의 주제는 ‘간절함’입니다.

 

    3~7절에 나온 잃은 양의 비유는

    잃은 양을 찾기 위해 애태우시는 예수님의 간절함을 나타낸 것이고,

    8~10절에 나온 잃은 은전(열 드라크마)의 비유는

    하나님 나라는 간절히 구하고 찾는 자의 것임을 나타낸 비유입니다.

 

    이 두 비유는 우리만 천국에 들어가기를 간절히 구하고 찾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만큼, 아니 우리보다 더 주께서 우리를 애타게 찾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5:11~32의 ‘돌아온 탕자의 비유’는

    이 두 가지 비유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돌아온 탕자를 통해서는 하나님 나라를 간절히 찾고 구하는 자를 말씀하셨고,

    그 탕자를 다시 아들로 받아주는 아버지를 통해서는

    우리를 애타게 기다리시는 주님의 모습을 나타내셨습니다.

 

 

1. 죄의 본질과 그 비참함 : 아버지를 떠난 탕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어느 날 둘째 아들이 아버지에게 자신에게 돌아올 유산의 몫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나 받을 수 있는 유산을

    아버지가 살아계신 상황에서 미리 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이것은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 후에 그가 자기의 돈을 모두 챙겨서 먼 타국으로 떠나서 허랑방탕하다

    그 돈을 모두 탕진하였습니다.

 

 1) 죄의 본질 : 하나님을 떠나 독립하려는 것(15:11~13)

 

           11.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12. 둘째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몫을 내게 주소서’하는지라.

                이에 아버지가 그 살림을 두 아들에게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자기 재물을 다 챙겨서 먼 나라로 가서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이 비유의 핵심은 죄의 본질이 무엇이냐 하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유산을 받아가지고 떠나는 것이 잘못인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께 떨어져 있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듣지도 않고 그 명령에 따르지도 않으며,

    자기 생각과 자기 방식대로 자기의 삶을 사는 것, 이것이 죄입니다.

 

    생명과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데 하나님을 떠나 홀로 독립하겠다는 것은

    꽃이 줄기를 떠나 자기만의 삶을 살겠다고 하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 묵상 :

 

       범죄행위가 죄가 아닙니다.

       범죄행위는 죄가 있는(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진) 자에게서 나타나는

       죄의 증상들일 뿐입니다.

       그 이전에 하나님을 떠난 삶, 그 자체가 죄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2) 죄의 현실 : 아버지를 떠난 탕자의 비참함(15:14)

 

           14. 그 모든 재산을 다 탕진한 후에 그 나라 전역에 아주 심한 흉년이 들어

                그가 아주 궁핍하게 되었는지라.

 

    둘째 아들은 그것이 바로 자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아주 먼 나라고 갔습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서 그의 재산은 모두 사라지고,

    큰 흉년이 들어 그는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를 먹고자 했으나

    그마저도 구하지 못하는 처지가 됩니다.

 

    줄기를 떠난 꽃이 시간이 지나면

    꽃의 아름다움이 모두 사라지고 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구약의 율법에서 가장 부정한 동물인 돼지를 치고 있고,

    그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를 먹고자 해도 구할 수가 없었다는 것은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태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는 큰 죄에 빠진 사람을 뜻합니다.

 

묵상 :

 

    하나님을 떠나 무분별한 자기만의 인생을 사는 사람의 최대 희생자는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면 하나님께서 손해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내가 엄청난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영원히 멸망 당하는 것보다 더 큰 손해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주님 안에 살려 힘써야 합니다.

 

 

2. 탕자의 회개

 

 1) 스스로 돌이켜(15:15~17)

 

           15. 이에 그가 하는 수 없이 그 나라 백성 중의 한 사람에게 찾아가서 더부살이를

                하게 되었더라. 그 집 주인이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그가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라도 좀 먹어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하였으나,

                그마저도 주는 사람이 없는지라.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그제야 제 정신이 돌아와서) 이르되,

                ‘내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풍부해서 그 많은 일꾼들이 먹고도 남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는구나.

 

    아버지를 떠나 먼 나라로 갔다가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조차 먹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하게 되자 둘째 아들은

    스스로 돌이켜 아버지에게로 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여기에서 ‘스스로 돌이켜’의 원어의 뜻은 ‘제정신을 차리다’입니다.

    그렇게 최악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그는 제정신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기가 하나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음을 깨닫고,

    아버지에게 가서 품꾼 중의 하나로 써달라고 요청하기로 마음먹습니다.

 

 2) 회개 :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18~20a)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서 이렇게 말하리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이 없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 주옵소서하고 말하리라’ 하고

           20a.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에게로 돌아가니라. …

 

    이렇게 자기 방식대로 살던 데서 스스로 돌이켜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회개입니다.

 

    그저 자신의 죄를 후회하는 연민의 감정을 갖는 것이 회개가 아닙니다.

    이제까지 내가 잘못된 삶을 살았음을 고백하고,

    주님의 말씀대로 사는 삶으로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이 회개입니다.

 

묵상 :

 

    세례를 받을 때 우리 인생의 잘못을 전반적으로 돌아보는 큰 회개를 하였으나,

    날마다 짓는 작은 죄들에 대해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회개를 해야 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회개하는 일을 주님 오시는 날까지 중단하지 마십시오.

 

 

3. 은혜 : 돌아온 자를 기쁨으로 맞아주시는 아버지

 

 1) 아버지가 아들을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서(15:20)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에게로 돌아가니라. 아들이 아직도 멀리 있는데

                그 아버지가 아들을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서 그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니

 

    둘째 아들은 자신이 지은 죄가 얼마나 큰지 알기에

    감히 얼굴도 들지 못하고 겨우겨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데,

    아버지는 저 멀리서 아들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한걸음에 달려와서는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춥니다.

 

    그 아들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묻지도 않습니다.

    그저 건강한 몸으로 돌아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쁘고 또 기쁩니다.

 

 2) 은혜 : 내가 하나님 앞에 죄인인 것을 깨닫는 것(15:21)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이제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이 없나이다’ 하나

 

    하나님 앞에 내가 누구인지를 깨닫는 데서부터 은혜는 시작됩니다.

    내가 죄인인 것을 깨달았다면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둘째 아들처럼 가서 품꾼으로라도 써 달라고 요청할 마음을 품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쁨으로 맞아주십니다.

 

    우리가 회개하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여기 아버지가 아들을 맞이하는 장면을 통해서 다시 한번 말씀하십니다.

 

 3) 회복 : 예복을 입히고 가락지를 끼우고 신을 신기고(15:22~24)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어서 제일 좋은 옷(예복)을 꺼내어 그에게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그의 발에 신을 신겨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함께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하니

                그들이 함께 잔치를 벌이며 즐거워하더라.

 

    아들은 품꾼으로 여김만 받아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에게 가장 좋은 옷을 입혔습니다.

    왕족이 입는 예복을 말합니다. 그에게 인장 반지를 끼웠습니다.

    아들로서의 권위와 영광을 회복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신을 신겼습니다.

 

    예복과 인장 반지와 신은 그 사람의 신분을 뜻합니다.

    신분이 회복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것만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만으로,

    하나님께서 이 모든 권세와 영광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묵상 :

 

    하나님과 사귐을 갖는 것,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을 하나님은 가장 좋아하십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아버지’를 부르고 찾으십시오.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2 : 잘못된 선택의 결과(나사로의 비유)

 

    탕자의 비유에서 탕자는 회개하고 아버지께로 다시 돌아왔습니다만,

    만일 끝내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누가복음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주께 돌아오지 않고

    세상에만 머물러 있던 자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를 말씀합니다.

 

 

1. 나사로의 비유

 

 1) 부자와 나사로(16:19~21)

 

           19. 한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항상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사치스럽게) 즐기더라.

           20. 그런데 그 집 대문 앞에는 ‘나사로’라 이름하는 거지가

                헌데 투성이(상처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누워서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배를 채우려고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의 헌데(상처)를 핥더라.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왕족이나 귀족들이나 입는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스럽고 사치스럽게 즐기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집 대문 앞에 나사로라 이름하는 거지가

    온몸이 상처투성이로 버려진 채 있었는데,

    그는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연명하며 살았습니다.

 

    본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개들이 먹는 것인데,

    아무도 나사로에게 음식을 주는 사람이 없으니

    나사로가 개들이 먹는 상에서 떨어지는 그 음식 부스러기를 먹은 것입니다.

    심지어 개들이 그의 상처를 핥아도 아무도 말려주지도 않았습니다.

 

 2) 죽은 후에 역전된 상황(16:22~26)

 

           22. 그러다가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이끌려가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었고,

                그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 그 부자가 음부(지옥)에서 고통을 당하다가,

                눈을 들어 저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소리 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서 내 혀를 시원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몹시 고통을 당하고 있나이다.’

           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야 너는 살았을 동안에 온갖 호사를 다 누렸으나

                나사로는 온갖 괴로움을 다 겪었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나사로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통을 받느니라.

           26.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는 큰 구렁(큰 틈)이 있어서 여기에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여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에게로 건너올 수도 없느니라.’

 

    얼마 후에 나사로는 죽어서 아브라함의 품(천국)에 갔고,

    부자는 죽어서 지옥에 갔습니다.

 

    부자는 저 멀리 나사로가 아브라함의 품에 있는 것을 보고는

    아브라함에게 자기가 불꽃 가운데서 크게 고통당하고 있으니

    나사로를 시켜서 손가락에 물 한 방울을 찍어

    자기 혀를 시원하게 해 줄 것을 간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나사로는 생전에 고통을 겪었으니 이곳에서 위로를 받고,

    부자는 생전에 호사를 누렸으니 여기에서 고통을 겪는 것이라고 말하고,

    더구나 그곳과 이곳이 큰 구렁으로 막혀 있어서 서로 건너갈 수 없다며 거절합니다.

 

 

2. 나사로가 천국에 간 이유

 

 1) 나사로가 천국에 간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님은 이 비유에서

    거지 나사로가 죽어서 아브라함이 있는 낙원(천국)에 갔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에는 나사로가 이 땅에서 고통당했으니 천국에 갔다고만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칫 잘못 해석하면

    나사로처럼 거지로 살면 천국에 간다는 말씀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2) 오직 주님만 의지한 나사로

 

    그러나 우리는 이 문제의 해답을 나사로의 이름에서 찾습니다.

    ‘나사로’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뜻입니다.

    나사로는 당시 가난한 사람의 대표성을 가진 사람으로,

    하나님 이외에는 다른 어떤 도움도 기대할 수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 당시에 로마의 정책에 따라 적당히 황제숭배도 하고

    적당히 말씀을 어기면서 살면 얼마든지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사로는 황제숭배를 거부하고 오직 주님만을 믿어서 가난하게 된 것입니다.

 

 3) 세상과 타협하기를 거부한 나사로

 

    부자가 될 수 있는 아주 쉬운 길이 있었음에도

    황제숭배를 끝까지 거부하고 주님을 믿은 사람들,

    나사로는 세상과 타협하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 하다가

    이렇게 가난하게 된 자들을 대표합니다.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 정도로 가난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씀대로 사는 길을 고집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뜻의 ‘나사로’라 이름으로

    이런 사람들의 믿음을 평가하셨습니다.

    천국은 이렇게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한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이라는 말씀입니다.

 

묵상 :

 

    우리는 천국으로 인도하실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고 섬기는 일을 결단코 중단하지 마십시오.

 

 

3. 부자가 지옥에 간 이유

 

 1) 나사로를 외면한 부자

 

    부자가 지옥에 간 이유는 그가 최고급 옷을 입고

    날마다 잔치를 벌일 만큼 부유하게 살았으면서

    그의 대문에 있던 나사로를 외면했다는데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재산의 극히 일부만 가지고도 나사로를 도울 수 있었습니다.

    그를 치료할 수 있었고, 그에게 양식을 줄 수도 있었습니다.

    종들에게 치료해주고 먹을 것을 주라고 말만 하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사로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도 외면하여

    나사로로 하여금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고 연명하도록 했습니다.

 

 2) 주께서 주신 복을 오직 자기만을 위해 사용한 부자

 

    예수께서 이 부자가 신앙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율법을 잘 지키는 사람이었는지 아닌지를 전혀 언급하시지 않은 것은,

    그런 것에 상관없이 이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부자가 지옥에 갔다는 비유의 말씀을 통하여

    돈을  좇아 사는 사람,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오직 자기만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은

    그가 신앙의 다른 부분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결코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경고하십니다.

 

묵상 :

 

    그러나 많은 사람이 복을 받으려고만 하지

    주께서 그 복을 주셨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복을 주실 때에는 책임도 함께 주신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4. 모세와 선지자에게 들을지니라

 

 1) 너무 늦게 깨달은 부자

 

    부자는 이 땅에 살 때에 날마다 호화로이 잔치를 벌이며 살 정도로 부자였으나

    그에게는 그 풍성한 것을 주님을 사용할 줄 몰랐습니다.

 

    그는 주께서 주신 것을 주님의 뜻대로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을 죽은 후에서야 알았습니다.

    그가 신앙을 고백했던 것,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던 모든 일들은

    그가 소중히 여기는 재물을 주님의 뜻대로 사용해야만

    비로소 주께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다는 것을 그 때에서야 알았습니다.

 

 2) 나사로를 이 땅의 형제들에게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부자(15:27~28)

 

           27. 부자가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오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으로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제발 나사로가 그들에게 가서 증언하게 하여

                그들만이라도 이 고통스러운 곳으로 오지 않게 하옵소서.’

 

    그는 아브라함에게 아직 죽지 않은 그의 다섯 형제들이

    그곳에 오지 않도록 나사로를 보내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 땅에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서 들으면 된다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말한 모세와 선지자란 성경말씀을 뜻합니다.

    성경말씀에 하나님 나라로 갈 수 있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으니

    그 말씀을 들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3) 이 땅에 있는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들을지니라(15:29~31)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죽었다가 살아난 자가 그들에게 가야만 그들이 듣고 회개하리이다.’

           31.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이 모세와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으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자가 있을지라도 그들의 말을 믿지 않을 것이라’ 하시니라.”

 

    부자는 자기가 살았을 때 말씀을 외면했던 것처럼

    형제들 역시 그럴 것이라며 나사로가 가야만 한다는 것을 재차 간청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말씀을 외면하는 자들은

    죽은 자가 살아서 간다고 할지라도 듣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지 3일 후에

    부활하신 몸을 500여 성도들에게 보이셨고,

    그들을 통해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그 소식이 세상에 전파되지 않도록 막기에 급급했습니다.

 

묵상 :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말씀에 우리의 인생에 관한 것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모든 말씀이 다 들어 있습니다.

    살아 있을 때 이 말씀을 듣고 묵상하고 순종해야

    그 말씀에 약속된 대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부자처럼 뒤늦게 후회하는 사람이 되지 맙시다.

 

 

5. 바른 선택의 비밀 : 불의한 청지기의 비밀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가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은
    이 땅의 시간에 있을 동안에 해야만 합니다.

    땅의 시간이 끝나면 그 기회도 함께 끝이 납니다.

 

    땅의 시간에 있을 동안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주께서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로 말씀해주셨습니다.

 

 1) 청지기의 불의한 행위(16:1~7)

 

            1. 예수께서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자기의 재산을 관리하는 청지기가 있었는데,

               그가 주인의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주인이 그 청지기를 불러 이르되 ‘네게 대하여 이런 말이 들리는데

               이 어찌 된 일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장부를 정리하라).

               이제부터 너는 청지기 일을 계속하지 못하리라’하니

            3. 이에 그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일자리를 빼앗으려 하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

            4. 옳지,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내가 청지기 자리에 물러날 때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주인에게 빚진 것이 얼마냐?’

            6. 그가 말하되‘기름 백 말이니이다’, 그 청지기가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어떤 부자가 자신의 재산을 관리하는 청지기를 두었는데,

    그 청지기가 주인의 재산을 빼돌려서 흥청망청 쓰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에 주인이 그 청지기를 불러

   “네게 대하여 이런 소문이 들리는데 이 어찌 된 일이냐?

    네가 보던 장부를 정리하라.

    이제부터 너는 더 이상 청지기직을 계속하지 못하리라”하고 말합니다.

 

    그러자 쫓겨나게 된 청지기가 이제부터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주인에게 빚진 자들을 일일이 불러서 그 증서의 일정부분을 자기 임의로 감해줍니다.

    그가 감해준 금액은 노동자 1년 반의 품삯에 해당합니다.

 

    그 정도 빚을 감해주면 자기가 쫓겨났을 때

    그 빚진 자들이 자기를 함부로 대하지는 않을 것이라 여긴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청지기는 주인에게 또다시 막대한 손해를 입혔습니다.

 

 2) 미래를 대비한 청지기를 칭찬하신 예수님(16:8)

 

            8. 주인이 이 불의한 청지기가 일을 지혜롭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상의 자녀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자기들의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이 불의한 청지기의 일은 분명한 사기로 범죄행위입니다.

    주인 몰래 증서를 조작하여 빚을 줄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불의한 청지기를 지혜롭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칭찬하신 것은 그의 불의한 행동이 아니라,

    그가 미래를 대비할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3) 이 세상의 자녀들이 자기 시대에는 빛의 아들들보다 지혜롭다(16:8)

 

            (성경구절 위에)

 

    예수님은 이처럼 이 세상 사람들도

    이 세상의 일에 있어서는 미래를 대비할 줄 아는데,

    빛의 자녀들이 장차 맞이하게 될 영생의 일에 대하여 대비하지 않는 것을

    매우 이상한 일로 여기십니다.

 

    이 세상의 일이 아무리 고통스럽고 답답해도

    구원받지 못한 자들이 곧 당하게 될 미래의 일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새 발의 피인데,

    그걸 알면서도 이 땅의 일에만 관심을 갖고,

    자신이 영원히 살아갈 미래의 일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을

    아주 이상하게 여기십니다.

 

묵상 :

 

    장차 우리 모두가 만나게 될 하늘의 시간은 이 땅의 시간에 달려 있습니다.

    이 땅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의 하늘의 시간이 영광의 시간이 될지 멸망의 시간이 될지가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땅의 시간이 끝나기 전에

    그 다음이 영광의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미래를 준비하게 하기 위해 주께서 오셨습니다.

    바로 나와 당신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 날을 위해 준비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3 : 구원은 간절함과 간절함의 만남

 

    우리가 이 땅의 시간에 있을 동안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주님을 향한 간절함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자,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자,

    주께서도 역시 간절한 마음으로 그를 사랑하며 구하십니다.

 

    주께서 이 말씀을 잃은 양의 비유와 잃은 은전의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1. 잃은 양의 비유 : 예수님의 간절함

 

 1) 잃어버린 양을 찾아다니는 목자(15:4~5)

 

            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판에 남겨두고 그 잃어버린 양을 찾을 때까지 찾아다니지 않겠느냐?

            5. 그러다가 찾으면 기뻐하며 양을 자기 어깨에 메고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이 죄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식사까지 함께 한다고 수군거리자

    예수께서 잃은 양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100마리의 양을 가진 어떤 사람이 그중에 한 마리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나머지 99마리의 양을 들판에 남겨두고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으러 나갈 것입니다.

 

    그러다 찾으면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 와서

    온 동네 사람들과 함께 잔치를 벌일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2) 잃은 양을 찾은 목자의 기쁨(6~7절)

 

            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었던 내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

            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을 두고 더 기뻐할 것이라.

 

    당시 양 떼를 몰고 들판으로 갈 때 보통 2~3명이 함께 가므로

    99마리를 들판에 남겨두고 떠날 수가 있었고,

 

    양을 찾을 때까지 마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찾아오면

    함께 기뻐했다는 것까지는 당시 풍습과 관련이 있습니다만,

    양 한 마리를 찾았다고 벗과 마을 사람들을 불러놓고 잔치를 벌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양 한 마리를 찾은 후에 잔치를 벌였다고 하신 것은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이처럼 기뻐하신다는 것을 말씀하려 하신 것입니다.

 

묵상 :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해 온 들판과 산을 찾아다니신 목자가 바로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회개하여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우리보다 더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비록 죄를 이기지 못하는 연약한 자라 할지라도

    주께 도움을 청하면 주께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죄를 이기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도와주실 것을 주께 청하십시오.

 

 

2. 잃은 은전의 비유 : 우리의 간절함

 

 1) 잃은 은전을 찾은 여인의 기쁨(15:8~9)

 

            8.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를 가지고 있다가 그중에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온 집안을 쓸며 그것을 찾을 때까지 샅샅이 뒤지지 않겠느냐?

            9. 그러다가 그 동전을 찾게 되면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내가 잃은 드라크마를 찾았노라’ 하리라.

 

    잃은 은전의 비유는 양 100마리에 비하여 숫자로 보면 1/10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위의 본문해설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여자에게 은전 10개는 오늘날의 결혼반지와 같은 성격을 가진 것이므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므로 열 개의 은전 중에 하나를 잃어버린

    여자는 그 은전을 찾을 때까지 거의 정신이 나갈 정도로

    온 집안을 뒤지고 또 뒤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집안을 샅샅이 뒤져서 찾으면 잃어버린 정혼자를 다시 찾은 것과 같은 기쁨에

    벗과 이웃들을 불러 잔치를 벌일 정도가 되는 것입니다.

 

 2) 죄인의 회개를 기뻐하시는 예수님(10절)

 

           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천사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이 비유 역시 잃은 양의 비유처럼

    죄인을 찾고 또 찾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비유되었습니다.

    그리고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였을 때

    이것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좋아하시는지가 비유되었습니다.

 

묵상 : 우리가 회개하는 것을 기뻐하시는 예수님

 

    많은 사람이 무슨 공로를 세워야 주께서 좋아하시는 줄 알고 있으나,

    주님은 우리가 주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만일 공로 있는 자를 원하셨다면 주께서 바리새인의 친구가 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 공로 없는 세리와 창기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그들이 주께 가까이 나아오기를 원했으므로 주께서 그들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통해 주님과 교제하는 일을 멈추지 마십시오.

    우리가 말씀을 묵상하며 회개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좋아하시는지를 아신다면

    이 일을 하루도 멈출 수 없을 것입니다.

 

 

결 론 :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1)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16:9)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어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처소로 영접하리라.

 

    불의한 재물이라 하신 것은 불의하게 벌었다는 말이 아니라,

    재물이 사람을 불의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이 세상이 끝날 때)

    그 친구가 우리를 영원히 거할 처소로 영접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친구는 예수님입니다.

    우리를 영원한 처소로 영접할 능력을 가진 친구는 오직 예수님뿐이기 때문입니다.

    그 재물로 예수님을 친구로 사귀라는 것입니다.

 

 2) 재물을 주께서 원하시는 것에 사용하라는 것

 

    재물로 예수님을 친구로 사귀라는 것은,

    재물을 예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사용하라는 말씀입니다.

 

    재물로 연약한 자들을 돕고,

    재물로 하나님 나라 일에 참여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그날에 주께서 우리를 영원한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이 땅의 것으로 영원한 미래의 일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가진 것으로 그날의 일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해 사용하면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중의 일부를 주님을 위해 사용하면

    주께서 우리를 영원한 나라로 영접하십니다.

 

묵상 : 땅의 시간의 일로 하늘의 시간이 정해집니다.

 

    심판은 우리가 죽은 후나 주께서 오신 후에 일어납니다만,

    그때는 단지 판결만 하실 뿐이고

    오늘 이 땅에서 우리가 하는 일, 땅의 시간의 일들로 심판하십니다.

    땅의 시간의 일이 하늘의 시간이 정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오늘의 일이 장차 영원한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을 늘 기억하며 사는 자가 됩시다.

 

 

주님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나만의 독립적인 삶을 사는 것이

가장 큰 죄인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신실한 삶을 살기에 힘쓰게 하옵소서.

 

주께서 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주께서 주신 그 지혜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대로 물질을 사용하여

우리의 영원한 친구인 주님을 사귀게 하옵소서.

 

이 땅의 것으로

영원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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