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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설교문

하나님의 역사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9월 11일; 왕하 2:1~14)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9.12|조회수153 목록 댓글 0

설교제목 : 하나님의 역사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설교본문 : 열왕기하 2:1~14(참고 : 열왕기상 21~22장)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2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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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

 

 1) 평안을 위해 선택한 것 때문에 도리어 저주를 받은 아합

 

    우리는 지지난 주에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사악한 왕 아합과 가장 뛰어난 예언자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대결한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아주 강한 나라는 아니지만 상아 궁을 지을 정도의 능력은 가진 나라였습니다.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합은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안전한 보호망을 만들기 위해

    그때까지 한 번도 점령당한 적이 없는 강력한 나라 두로(페니키아)의 공주 이세벨과 결혼합니다.

 

    아합은 나라가 좀 더 안전하고 평안해지기 위해 자기보다 더 강한 나라의 공주와 결혼한 것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 여자 때문에 그의 가문이 완전히 멸문지화를 당합니다.

 

 2) 끝내 이세벨의 악행을 막아내지 못한 아합

 

    이세벨은 바알이라는 우상에 아주 깊이 빠진 여자였고, 향락을 즐기는 여자였으며,

    기가 센 여자여서 이스라엘의 왕인 남편 아합을 쥐고 흔드는 여자였습니다.

 

    아합이 악하다고 해도 이세벨만큼은 아니었고 엘리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두려워하기도 했으니,

    그의 왕권으로 이세벨을 왕후의 자리에서 내쫓고 폐서인하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아합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도 그의 아내의 악행을 끝까지 막아내지 못합니다.

    그 결과 본인은 물론 그의 일가친척까지 모두 멸망하게 됩니다.

 

    오늘은 아합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마지막 경고와 아합의 죽음까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 아합을 몰락시킨 결정적인 사건

 

1. 아합의 헛된 근심

 

 1) 나봇의 포도원을 탐낸 아합(왕상 21:1~2)

 

            1. 그 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이스르엘 땅에 포도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포도원은 사마리아의 왕 아합의 왕궁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2. 아합이 나봇에게 말했습니다.

              “네 포도원은 내 왕궁 가까이에 있으니 내게 주어 나물 밭(정원)을 삼게 하라.

               그 대신에 내가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네가 원한다면 그 값을 돈으로 계산하여 네게 주리라.”

 

    하나님의 선지자로부터 그가 풀어준 아람의 벤하닷 대신에

    아합이 죽게 되리라는 말을 들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에

    아합이 사마리아에서 가까운 이스르엘 땅에 있는 나봇의 포도원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크게 감동을 받습니다.

 

    아합은 나봇의 포도원을 왕실 정원으로 꾸미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나봇에게 그 포도원을 자기에게 양도해줄 것을 제의하면서

    그러면 그보다 더 좋은 포도원을 주겠고, 아니면 돈으로 치르겠다고 말합니다.

 

    자기는 정원이 필요하고 나봇에게는 포도원이 필요한 것이니,

    정원을 만들기에 좋은 이 땅은 자기에게 주고

    그 대신 포도가 더 잘 자랄 만한 더 좋은 땅을 주면 서로가 좋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2) 나봇의 거절 : 하나님께서 주신 땅(3절)

 

            3. 그러자 나봇이 말했습니다. “조상들로부터 대대로 물려받은 이 포도원을

               왕께 드리는 일은 여호와께서 금하신 일이니이다.”

 

    그러나 나봇은 한마디로 거절합니다.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땅을 왕에게 넘기는 것은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수아 때에 하나님께서 각 지파별로 땅을 분배하신 후

    그 후손 대대로 그 땅을 물려주도록 명하셨습니다.

    혹시 누군가에게 땅을 팔더라도 희년이 되면 다시 그 땅의 원주인에게로 돌아옵니다.

 

    그러므로 아합처럼

    아예 그 땅을 자기의 영원한 소유로 삼기 위해 땅을 팔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넘겨주는 것이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더구나 나봇이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땅을 팔아야 하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아합이 그 땅을 차지하려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살만한 일입니다.

    그래서 나봇은 왕보다 더 큰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그 땅 팔기를 거절한 것입니다.

 

 3) 아합의 억지(4절)

 

            4.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그 포도원을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라는 이유로 자기에게 양도하기를 거절하자,

               아합은 근심하고 답답하여 왕궁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워

               얼굴을 벽 쪽으로 돌리고 음식도 먹지 않았습니다.

 

    나봇이 땅 팔기를 거절하자 아합은 근심하고 답답하여

    왕궁으로 돌아가 침대에 누워 얼굴을 벽 쪽으로 돌린 채 음식도 먹지 않았습니다.

    마치 장난감 사주지 않는다고 생떼를 쓰는 어린아이같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투정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 아합은 지금 이런 일로 생떼를 부릴 때가 아닙니다.

 

    아합은 지금 정원이나 만들자고 생떼를 부릴 때가 아닙니다.

    하나님께로부터 그 자신은 물론 그의 가족 모두가 다

    여로보암처럼 멸문지화를 당하게 되리라는 심판의 선언을 들은 때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 금식하며 회개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지금 정원을 만들 땅을 얻지 못했다고 생떼를 부리니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묵상 :

 

    영적인 감각이 없으면 이렇게 어리석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께서 주신 신령한 지혜를 잃어버리면

    이렇게 심판이 자기 집 문 앞까지 와 있어도 깨닫지 못하고

    세상 것에만 마음을 쏟는 어리석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2. 이세벨의 간교한 계략

 

 1) 이세벨의 계략(21:5~10)

 

            5.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왕의 마음에 무엇을 근심하여 식사를 아니하시나이까?”

            6. 왕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이르기를

               ‘네 포도원을 넘겨주면 그 값을 돈으로 계산해 주든지,

               아니면 그 대신에 다른 포도원을 주리라’하였는데

               그가 말하기를‘내 포도원을 주지 않겠노라’하였소. 그 때문이오.”

            7. 그러자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왕이 지금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시나이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소서.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

            8. 이세벨은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를 쓰고는 옥새(왕의 인장)로 도장을 찍어 봉하고

               나봇이 살고 있는 성읍의 장로(원로)들과 귀족들에게 보냈습니다.

            9. 그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들 가운데 높이 앉힌 후에

           10. 비류(불량자, 건달) 두 사람을 나봇의 맞은편에 앉히고,

               그들로 하여금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고 증언하게 하라.

               그리고 그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 죽이라.”

 

    이세벨은 아합에게 왕이 된 것이 오늘이냐며 책망합니다.

    한 나라의 왕이 되어서 그 정도 일로 밥도 먹지 않고 근심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아합의 이름으로

    이스르엘 성읍의 장로(원로)와 귀족들에게 편지를 써서 금식을 선포한 후에

    나봇을 백성들 앞에 높이 세우고 거짓 증인 두 사람을 세워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고 고발하게 하고는 나봇을 돌로 쳐 죽이라고 명합니다.

 

    이세벨의 편지대로 이스르엘의 장로(원로)들과 귀족들은 거짓 증인을 내세워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고 고발하게 하고는 돌로 쳐서 죽입니다.

 

 2) 거짓된 금식, 위장된 가짜 거룩

 

    본래 나라에 전쟁과 같은 큰 위기가 닥쳐왔을 때나,

    기근과 같은 환난이 닥쳤을 때 하나님 앞에 회개할 때 금식을 선포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나봇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금식을 선포합니다.

    거룩을 가장한 폭력입니다.

 

    독재자일수록 정의나 평화를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정의와 평화는 오직 자기들만을 위한 정의와 평화일 뿐입니다.

    그들의 말을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가혹한 처벌만이 있을 뿐입니다.

 

 3) 결국 이세벨의 간교한 음모에 죽임당하는 나봇(11~13절)

 

           11. 그리하여 그의 성읍 사람 곧 나봇이 사는 성읍의 장로(원로)들과 귀족들이

               이세벨이 편지에 지시한 대로 하여

           12.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들 가운데 높이 앉혔습니다.

           13. 그리고 나서 비류(불량자, 건달) 두 사람을 그와 마주 앉게 하고, 백성들 앞에서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고 거짓으로 고소하며 증언하게 했습니다.

               그러자 무리가 나봇을 성 밖으로 끌고 나가 돌로 쳐 죽였습니다.

 

    결국 이세벨의 간교한 음모에 나봇은 무리들로부터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합니다.

 

    이스르엘의 장로(원로)들과 귀족들에게 매수당한 불량배(건달) 두 사람이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고 거짓으로 고발한 후에

    무리가 그를 데리고 나가 돌로 쳐서 죽인 것입니다.

 

    합법적인 살인입니다.

    왕이 하는 일이니 누가 이 범죄를 논할 수 있겠습니까?

 

 

3. 권력의 타락 : 힘을 자기 개인의 소유로 삼지 마십시오.

 

    이것이 바로 권력의 타락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왕의 권력을 자기 개인을 위한 일로 사용하는 것,

    소위 말하는 ‘카리스마의 사유화’입니다.

 

    이것은 우상숭배만큼이나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하는 일입니다.

    내가 가진 권력의 힘을 이용하여 연약한 자들을 괴롭게 하는 자들은

    장차 하나님께로부터 더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묵상 : 이스르엘의 장로와 귀족들과 같은 자들이 되지 마십시오.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이세벨의 권력이 아주 무섭게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세벨은 그 후에 불과 몇 년을 살지 못합니다.

 

    아무리 무서운 권력이라도 그 끝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곧 끝나고 말 세상의 권력을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를 지옥에 빠뜨릴 수 있는 힘을 가지신 하나님을 두려워하십시오.

 

    이스르엘의 장로와 귀족들처럼 거짓된 권력의 하수인 노릇을 하지 마십시오.

    그들과 함께 망하는 자들이 되고 맙니다.

 

 

2 : 이세벨에게 충동 되어, 스스로 죄에 팔려

 

1. 아합의 가문에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의 선언(21:14~19)

 

           14. 그리고는 이세벨에게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고 통보했습니다.

           15. 이세벨은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합에게 말했습니다.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돈을 주어도 왕에게 팔지 않겠다던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소서. 나봇이 살아 있지 않고 죽었나이다.”

           16. 아합은 나봇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습니다.

           17.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했습니다.

           18. “너는 일어나 내려가서 사마리아에 있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 아합을 만나라.

                그가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그곳으로 내려갔으니

           19. 너는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바로 그곳에서 개들이 네 몸의 피로 핥을 것이라’ 하라.”

 

    드디어 아합의 가문에 최종적인 하나님의 심판이 선언됩니다.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이스르엘로 내려가던 중에

    하나님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합니다.

 

    엘리야는 중간에 아합을 만나서, 그가 이세벨에게 충동 되어

    스스로 죄에 팔려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분노하시게 했으므로,

    아합의 집에 속한 사람은 종이든지 자유인이든지 가리지 않고

    모두 다 멸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중에서도 아합을 죄에 빠지게 한 이세벨은

    성읍에서 죽어서 개들이 그의 시체를 먹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 아합의 멸망의 두 가지 이유

 

    아합의 집 사람들이 모두 멸문지화를 당하게 되는 원인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1) 이세벨에게 충동 되어(21:25)

 

           25.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스스로 팔려(스스로 자신을 죄에 팔아서)

               악을 행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합은 그의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 되었습니다.

 

    이세벨이 왕이고 그가 부인이었다면

    왕의 권세에 눌려서 죄에 빠졌다고 변명이라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합이 왕이고 이세벨은 부인입니다.

    이세벨이 아무리 기가 센 여자라 하더라도 왕의 권세가 그보다 더 큽니다.

    왕이 부인의 말을 거절하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러나 아합은 부인 이세벨의 말을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거절하지 못한 것뿐 아니라

    이세벨이 충동하는 일을 자발적으로, 즐거워하며, 열심히 행하였습니다.

 

➠ 충동 되어 :

 

    이세벨이 아합의 육체 속에 있는 욕망을 충동질할 때마다

    아합은 그 욕망을 절제하지 않고 그대로 행하였습니다.

 

    우상숭배를 하자고 충동하면 그것을 행하였고,

    집단적인 광란의 향락에 빠지자고 하면 그대로 행하였으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를 처벌하자고 하면 그대로 행하였습니다.

 

    마귀는 절대로 우리를 포박하여 강제로 죄에 빠지게 하지 않습니다.

    하와에게 선악과를 따먹게 한 것처럼 우리의 욕망을 건드려 스스로 죄에 빠지게 합니다.

    우리의 본능을 충동질하여 스스로 그 죄의 욕망에 무너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죄에 충동 되지 않도록

    항상 주님의 성령에 충만한 자가 되기에 힘써야 합니다.

 

 2) 스스로 죄에 팔려(20, 25절)

 

           20. 아합이 엘리야에게 말했습니다.

               “내 대적자여(내 원수야), 네가 나를 찾았느냐?”

                엘리야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찾았노라. 내가 왕을 찾은 것은

                네가 스스로 팔려(너 자신을 죄에 팔아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25.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스스로 팔려(스스로 자신을 죄에 팔아서)

                악을 행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합은 그의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 되었습니다.

 

    스스로 죄에 팔렸다는 것은 ‘스스로 자신을 노예 상태가 되게 하다’라는 뜻으로

    죄를 범하는 일에 완전히 몰두하여 자신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아내 이세벨이 충동하는 대로 죄를 범하다가 점점 그 죄를 즐기는 사람이 되었고,

    나중에는 이세벨에게 충동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스스로 죄를 범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죄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 죄에 몰두하는 자가 되어서

    자기의 영이 얼마나 황폐해졌는지,

    자기가 얼마나 멸망의 자식이 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다 악을 행하기 위해 스스로 자신을 지옥에 팔아넘긴 자가 되었습니다.

 

 3) 하나님께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들처럼 우상숭배를 하였다(26절)

 

           26. 아합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들이 한 것처럼

                우상을 숭배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습니다.

 

    그렇게 이세벨에게 충동 되어 스스로 죄에 팔려서

    하나님께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들처럼 우상숭배를 했습니다.

 

    아모리 족속은 여호수아 때 이스라엘이 정복한 가나안 원주민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의 우상숭배의 제의(祭儀)는 아주 음란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도저히 그들의 죄를 그냥 두고 보실 수가 없어서

    여호수아를 통하여 그들을 진멸하게 하시고

    그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아합이 지금 하나님께서 진멸하셨던

    그 가나안 족의 음란하고 흉악한 그 우상숭배를 자기도 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강제로 행하게 하였습니다.

 

 4) 아합처럼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한 자는 없었다(25절)

 

            (성경구절 위에)

 

    이스라엘의 다른 왕들은 우상을 세워

    백성들이 스스로 우상숭배의 유혹을 받게 했을 뿐인데,

    아합은 가나안족의 우상을 숭배하지 않으면 처형하였으므로

    아합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사악한 왕이 되었습니다.

 

 5) 사람을 죽이고 그의 땅을 빼앗았다(19절)

 

           19. 너는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바로 그곳에서 개들이 네 몸의 피로 핥을 것이라’ 하라.”

 

    아합은 이런 죄에 나봇을 죽이고 그의 땅을 빼앗는 죄를 더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제 그에게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바로 그곳에서

    개들이 아합의 피도 핥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아합의 집안에 속한 모든 사람을 다 죽이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3 : 아합의 죽음

 

1. 400명의 거짓 선지자와 참된 말씀을 전하는 미가야 선지자

 

➠ 여호사밧에게 함께 전쟁을 하자고 제의하는 아합(왕상 22:1~4)

 

            1. 그 후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는 3년 동안 전쟁이 없었습니다.

            2. (전쟁이 없은 지) 3년째 되던 해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북왕국) 이스라엘 왕을 만나러 내려갔습니다.

            3. (북왕국) 이스라엘 왕이 자기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땅인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런데 어찌하여 그것을 되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느냐?”

            4. 그리고 나서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물었습니다.

              “길르앗 라못을 가서 나와 함께 싸우시겠느뇨?”

               여호와밧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왕과 하나이고 내 백성이 왕의 백성들과 하나이며,

               내 말들이 왕의 말들과 하나이니이다.”

 

    아람의 벤하닷과의 전쟁이 끝나고 3년 동안 아람과의 전쟁이 없었는데,

    전쟁이 없는지 3년째 되던 해에 아합이 본래 이스라엘 땅이었다가 아람에게 빼앗긴

    길르앗 라못을 되찾는 전쟁을 하자고 신하들에게 말합니다.

 

    그때 마침 아합을 찾아왔던 남왕국 유다의 여호사밧 왕에게

    아합이 함께 길르앗 라못을 치는 전쟁을 하자고 하자 여호사밧은 흔쾌히 승낙하면서,

    다만 전쟁을 하기 전에 먼저 여호와께 묻고 하자고 말합니다.

 

 1) 400명의 거짓 선지자들(5~6절)

 

            5. 그러나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청컨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보서서.”

            6.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선지자 400명쯤을 모으고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워야 하겠느냐, 싸우지 말아야 하겠느냐?”

               그들이 말했습니다. “올라가옵소서. 주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그러자 아합이 선지자 400명을 모아 예언을 하게 합니다.

    먼저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철로 뿔들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께서 아합이 이것들로 아람을 진멸하리라고 하셨다고 예언합니다.

 

    그러자 나머지 선지자들도 모두 그의 말에 동조하며

    하나님께서 아합이 승리하리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아합을 심판하시기 위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가도록

    400명의 선지자에게 거짓말하는 영을 보내셔서 거짓을 예언하게 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뜻과는 반대로 예언한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2) 아합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는 선지자 미가야(15~23절)

 

            (성경구절이 길어 싣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참조해주십시오.)

 

    미가야는 처음에는 400명의 선지자처럼 아합의 승리를 예언했다가

    아합이 진실을 말하라고 말하자

    이 전쟁으로 아합이 죽어서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처럼 흩어지리라고 예언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아합을 죽음으로 몰기 위해 전쟁에 나가도록 해야겠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하나님 앞에 있는 하늘의 군사들에게 말씀하시자

    그 중 한 영이 나와 자기가 거짓말 하는 영이 되어 400명의 선지자들의 입에 들어가서

    아합이 충동 될 만한 거짓 예언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전쟁은

    아합을 죽음으로 모는 전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3) 400:1이 주는 숫자의 교훈

 

    갈멜산에서는 450명의 바알 선지자와 엘리야 한 사람이 싸워 450:1이었는데

    여기에서는 거짓 선지자 400명대 미가야 선지자 한 사람, 400:1의 싸움입니다.

 

    400명이 아합의 승리를 외치는데

    오직 미가야 선지자 한 사람만 아합이 죽는다고 말합니다.

    400명의 선지자들은 그 숫자의 힘을 동원하여 미가야 선지자를 폭행하고 협박합니다.

 

    그러나 그 숫자의 힘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미가야 선지자가 한 사람일지라도

    그가 한 말이 하나님의 참된 말씀이면 하나님의 역사는 그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 아합의 약은꾀

 

 1) 사병의 군복을 입고 사병의 틈으로 들어간 아합 왕(22:29~30)

 

           29. (북왕국)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을 치려고 올라갔습니다.

           30. 이스라엘 왕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나는 변장하고 싸움터로 나갈 터이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하고 말하고는,

               이스라엘 왕은 사병들이 입는 군복으로 갈아입고 전쟁터로 나갔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 아합과 남왕국 유다 왕 여호사밧이

    함께 길르앗 라못을 치러 올라갑니다.

 

    아합은 여호사밧에게는 왕복을 그대로 입고 출전하게 하고,

    자기는 변장하여 일반 사병의 옷으로 갈아입고 사병 틈에서 전쟁을 합니다.

    아합이 이런 약은꾀를 부린 것은

    선지자 미가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부담이 된 것입니다.

 

 2) 아합은 사병으로 변장할 것이 아니라 전쟁을 멈추었어야

 

    하나님의 말씀이 부담이 되었다면 그 전쟁을 그만두면 될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두렵다면 길르앗 라못을 치는 일은 뒤로 미루고

    하나님께 앞으로 말씀대로 살 테니 용서해달라고 회개를 하면 될 일입니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길르앗 라못을 치는 일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부나비같이 스스로 죽음의 길로 나아간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역사는 누구도 막을 수 없다

 

 1) 사병의 옷으로 변장을 해도 소용이 없었고

 

    아합은 왕복을 입은 자는 여호사밧이니 자기는 죽지 않고

    여호사밧이 죽을 것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왕복을 입었음에도 죽지 않았고

    자기는 사병의 옷으로 변장을 하였음에도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사람이 막을 수 없습니다.

    그것도 어떤 사람이 우연히 쏜 화살이

    그의 갑옷 솔기를 정확히 꿰뚫어 죽게 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이 얼마나 정확하고 확실한지를 나타냅니다.

 

 2) 전투가 너무나도 맹렬하여 빠져나가지도 못해 치료도 못 받고

 

    화살을 맞은 것뿐이니

    만일 그때 사마리아 궁으로 곧바로 가서 치료를 받았다면 살았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그날의 전투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욱 치열해져서

    아합의 병거가 그 싸움터를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녁때까지 싸움터에 있다가 결국 그 싸움터에서 아합은 죽고 말았습니다.

    우연히 쏜 화살에 맞았고,

    전투가 치열해져서 도망할 길도 막히게 된 것은

    이 일이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는 것을 가리킵니다.

 

➠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이유 : 하나님은 역사의 운영자이시니

 

    어떤 방법으로도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이유는

    역사를 운영하시는 이가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미래를 아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어떤 재앙을 내리실지를 알아서

    그 재앙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방법으로 그를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

   이 우주의 모든 것을 주관하고 운행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묵상 :

 

    소년 다윗이 블레셋의 골리앗과 싸울 때에

    그가 물매로 던진 돌이 골리앗의 투구 사이의 아주 작은 틈으로 정확히 들어가

    그의 이마에 박혀 죽게 하신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에 있는 그 어떤 사람도 어떤 나라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면 아합처럼 약은꾀로 그것을 피하려 하지 말고

    그 말씀 앞에 복종하는 자가 되십시오.

 

    그 말씀처럼 살지 못했다면 회개하고,

    그 말씀대로 살기 어렵다면 도와달라고 구하십시오.

    회개도 하지 않고 도움도 청하지 않는다면 아합처럼 됩니다.

 

 

4 : 엘리야의 승천

 

1. 엘리야의 마지막 길을 동행하는 엘리사(왕하 2: 1~8)

 

            (성경구절이 길어 이곳에 싣지 못했습니다. 성경을 참조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하늘로 불러올리시려는 때가 되자

    엘리야는 엘리사를 데리고 길갈에서 나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벧엘로 가라고 명하셨다고 하면서

    엘리사에게 그곳에 머물라고 하였으나 엘리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며

    그의 스승인 엘리야가 살아있는 한 결단코 그의 곁을 떠나지 않겠노라고 말합니다.

 

    이런 일이 벧엘에서, 또 여리고에서도 반복됩니다.

    그렇게 계속 엘리야를 따라간 엘리사는 요단강을 건너기까지 엘리야와 함께하여

    결국 엘리야의 수석제자가 되어 엘리야가 받은 모든 능력을 이어받게 됩니다.

 

 

2.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여기 머물라고 한 이유 : 멈추고 싶은 충동을 조심하라는 것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여기 머물라고 한 것을 네 번이나 반복한 두 번째 이유는,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려는 일을

    잠시라도 멈추고 싶은 충동을 조심하라는 말씀입니다.

 

    야곱같이 믿음이 좋은 사람도 얍복 강가에서 에서를 만나기까지 크게 두려워하다가

    에서와 만나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화해한 후 가나안의 타락한 도시 세겜에서

    적어도 10년 이상 머무르며 죄 가운데 머물러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을 잘 하던 사람도 어느 순간 이젠 지쳤다고 생각하든지,

    아니면 세상일이 분주하여 잠시 신앙을 멈추어야겠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때를 조심해야 합니다.

 

묵상 :

 

    이젠 힘들어서 더 이상 아무것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든지,

    혹은 내 앞에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 있어서

    그 일을 이루기까지 잠시 주님 섬기는 일을 중단해야겠다고 생각할 때를 조심하십시오.

 

 

3. 내가 하늘로 올라가는 그것을 보면 네 소원대로 이루리라

 

 1) 엘리사의 요구 : 엘리야의 뒤를 이은 수석제자가 되게 해달라는 것(왕하 22:9)

 

            9. 강을 건너간 후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물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가시기 전에 내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엘리사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요단강을 건너기까지 엘리사가 엘리야를 따라가자 엘리야가 묻습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면 좋겠느냐?”

    그랬더니 엘리사는 “당신의 영감을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엘리야의 능력을 두 배나 달라는 것이 아니라

    두 몫을 달라는 것으로 자신을 엘리야의 맏아들(수석제자)로 받아달라는 것입니다.

    엘리야의 뒤를 잇는 능력의 선지자가 되어

    엘리야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능력으로 전하는 자가 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2) 여호와께서 나를 너에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10절)

 

           10. 엘리야가 말했습니다. “네가 참으로 어려운 것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나를 너에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않으면(네가 그 광경을 보지 못하면)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엘리야는 자기가 하늘로 올라가는 그 마지막 장면을 보게 된다면

    그가 원하는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끝까지 보면 그가 원하는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바라보는 일을 멈추지 말라는 것입니다.

 

    엘리야가 이 말을 하자 곧 하늘에서 불수레와 불말이 내려와 엘리야와 엘리사 사이를 떼어놓습니다.

    그리고는 큰 회오리바람이 엘리야를 들어 하늘로 올립니다.

 

 3) 회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승천하여 올라간 엘리야(11~14절)

 

           11. 이렇게 그들이 서로 말을 주고받으며 걸어가고 있는데,

                홀연히(갑자기) 불수레와 불말이 나타나더니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만 회오리바람에 들려 하늘로 승천하여 올라갔습니다.

           12. 엘리사가 이 광경을 보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엘리사는 엘리야가 더 이상 보이지 않자 자기 겉옷을 잡아 둘로 찢고

           13. 엘리야가 떨어뜨린 겉옷을 집어 들고 돌아와 요단강 가에 서서

           14. 엘리야가 떨어뜨린 겉옷을 잡아 요단강물을 내리치며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지금 어디에 계시나이까?”하고 말하고는,

                또다시 강물을 치자 강물이 양쪽으로 갈라져서 엘리사가 강을 건넜습니다.

 

    엘리야는 불말과 불수레를 타고 올라간 것이 아니라 회오리바람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그러면 불말과 불수레는 왜 나타난 것일까요?

 

    성경에서 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으로 종종 나타납니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하나님을 뵈온 것 역시

    하나님의 임재가 불로 나타났고,

    모세가 십계명을 받을 때 역시 하나님께서 계신 산꼭대기에 불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불말과 불수레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을 가리키는 것이고,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그 마지막 장면을 보아야만 그의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 것은,

    엘리사가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때 나타나는 그 상징적인 장면을 보아야만

    능력의 선지자가 될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그는 과연 불말과 불병거와 회리 바람으로 나타난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을 보았고,

    엘리야의 뒤를 이은 능력의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야의 겉옷을 들어 요단강을 쳤을 때 엘리야와 똑같은 기적이 일어나서

    물이 갈라진 그 사이로 마른 땅으로 요단강을 건넌 것입니다.

 

 

결 론 :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십시오.

 

 1) 아합과 엘리야의 마지막 모습을 비교하여 보십시오.

 

    오직 자기의 육신의 즐거움만을 위해 살았던 아합과,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았던 엘리야의 마지막 모습을 비교하여 보십시오.

 

    그러나 그가 안전한 보험이라 여겼던 이세벨이 도리어 그를 망하게 한 원흉이 되었습니다.

 

    아합의 마음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그의 아내 이세벨을 통하여 오는 죄의 즐거움이 너무 커서 그것을 놓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 결과 그가 그토록 집착했던 죄의 즐거움도 잃어버리고,

    그 자신뿐 아니라 그의 가족 모두가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에녹에 이어 죽지 않고 산채로 하나님 나라에 승천하여 올라간

    역사상 두 번째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2) 끝까지 죄에 충동 된 자와 끝까지 주께 충성한 자,

    이 둘 중 어느 쪽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당신은 아합과 엘리야, 이 두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죄에 충동 되는 것을 조심하십시오.

    내 몸 깊숙한 곳에 있는 죄의 본능을 자극하는 것을 조심하십시오.

    아합처럼 죄가 자꾸만 좋아져서 그 죄에 자꾸만 충동 되는 일이 일어난다면,

    마귀가 나를 완전히 사로잡기 전에 서둘러 주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내가 연약하여 이 죄의 충동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나를 도와달라고 주께 간청하십시오.

 

    이 기도마자 하지 않는다면

    아합처럼 그렇게 죄에 충동 된 삶을 살다가 그렇게 망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묵상 : 의인은 오직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로마서 1:17)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이처럼 중요합니다.

    우리는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만나고 하나님과 교제합니다.

 

    다윗이 평생 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너무나도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이것이 바로 능력의 선지자가 되는 길이고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조건이기도 합니다.

 

    의인은 오직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 말씀처럼 오직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

 

아합처럼 영적인 감각을 잃어버려

자신의 영적 상태를 알지 못하는

게으르고 나태한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아합처럼 죄에 충동 되어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아합처럼 죄에 팔려

스스로 자기를 지옥에 넘기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진정한 마음으로 회개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쁨과 감사와 순전한 마음으로

예배하며 경배하게 하옵소서.

 

엘리사처럼 끝까지

주께 충성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엘리사처럼 끝까지 주를 향한 간절함을

잃지 않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엘리사처럼 끝까지 승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힘과 권세를

자기 개인 소유물로 여기지 말게 하옵소서.

 

거짓된 권세에 하수인 노릇을 하지 말게 하옵소서.

 

세상 권세보다 우리를 지옥에 빠뜨릴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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