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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설교문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11월 13일; 사 43:1~2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1.14|조회수120 목록 댓글 0

설교제목 :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설교본문 : 이사야 43:1~21(참고 42장)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2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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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구약 성경 전체에서 가장 극적이고 놀라운 사건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신 일일 것입니다.
    이 일로 세상 만민이 구원받을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500여 년 전에 주의 오심을 미리 알려주신 예언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가장 어렵고 힘든 때인 바벨론 포로 때에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본문 42장에 나오는 ‘여호와의 종의 노래’가 바로 예수님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1 : 여호와의 종의 노래 고난의 종으로 오신 예수님
 
1. 여호와의 종의 첫 번째 노래
 
 1)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1절)
 
            1.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신(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온 세상에) 공의를 베풀리라.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장차 하나님께서 세우실 한 사람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친히 붙들어 세우시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하나님께서 장차 이 땅에 오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종이라 하십니다.
    예수님은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 중에 속하신 하나님이십니다만,
    이 땅에 오실 때에는 성부 하나님의 명령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하나님의 종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2) 내가 나의 신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리라(1절)
 
            (1절 성경구절 위에)
 
    ➀ 이 땅에 계시는 동안 평생 성령 충만하셨던 예수님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이 땅에 오실 때에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시는 동안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받으셔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혹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더라도 그 성령의 충만함을 오래 지속하지 못합니다.
       이런저런 일이 미혹되어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충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에 사시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에 완전하게 순종하셨으므로
       평생 성령이 충만한 자로 사셨습니다.
 
    ➁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리라 : 공정한 심판을 하시는 예수님
 
       하나님께서 그에게 성령을 부어주시니 그가 온 세상에 공의를 베푸는 자가 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공의는 공정한 재판을 말합니다.
       세상에서는 벌 받아야 할 자가 상을 받고, 상을 받아야 할 자가 벌을 받는 경우가 종종 일어납니다만,
       예수께서 심판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재판에서는 결단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내리시는 심판에서는 벌 받을 자는 벌을 받고 상 받을 자는 상을 받습니다.
 
       예수께서 공정한 심판을 하시는 공의를 베푸신다는 것이 죄인에게는 대단히 두려운 일이 되겠지만,
       상 받을 자에게는 대단히 기쁘고 즐거운 날이 됩니다.
 
       아담과 하와 이래로 세상 만민이 다 죄인이니 모든 사람이 다 심판의 벌을 받아야 하겠지만,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가 죄 없는 자가 되었으니
       예수께서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즐겁고 기쁜 일이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온 세상 만민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시고,
       그 복음을 믿는 자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나 이방인이나 상관없이
       누구든지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이 일을 위해 주께서 오셨습니다.
 
 3)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2~3절)
 
            2. 그는 외치지(고함을 지르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로 거리에 들리게 아니하며,
            3.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의로운 심판을 성실하게 베풀 것이며)
 
    예수님은 구원을 베풀기 위한 여호와의 종으로 오시지만,
    또한 만왕의 왕으로 오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의 이방의 왕들처럼 폭력과 강압으로 다스리는 분이 아닙니다.
    그는 거친 목소리를 내지 않으시며,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등불 같은 연약한 자를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4)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며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4절)
 
            4.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의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먼 나라 사람들도) 그의 교훈을 앙망하리라”.
 
    이사야는 장차 오실 예수님은 온 세상에 주님의 공의를 세우기까지
    결단코 쇠하지 아니하고 낙담하지도 않으실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극심한 고난을 받겠지만
    끝까지 이겨서 세상 만민을 구원할 복음의 역사를 다 이루어내실 것입니다.
 
    이사야의 이 예언대로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고난을 다 받으시고 모든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세상 만민이 주님의 교훈을 앙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8절)
 
            8. 나는 여호와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이 전파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결코 다른 자에게, 다른 우상에게는 주지 않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천하 만민에 구원받을 다른 이름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를 구원할 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6) 내가 전에 예언한 일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이제 이룰 새 일을 고하리라(9절)
 
            9. 보라, 전에 예언한 일이 이미 이루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새 일을 고하노라. 그 일이 시작되기 전이라도 너희에게 이르노라.”
 
    이사야 시대에 페르시아의 고레스가 바벨론을 무혈 입성하여 정복한 것은
    장차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이루실 복음의 역사를 믿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세상의 다른 신을 믿는 자들은 아무도 말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선지자들만이 고레스가 바벨론을 이기리라고 예언했는데,
    그 예언대로 바벨론이 망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다시 예언하는
    고난의 종에 대한 이 놀라운 구원의 소식도 믿으라는 것입니다.
 

 

2. 온 세상에 구원을 이루실 여호와께 새 노래로 찬양하라
 
 1) 항해하는 자와 바다 가운에 있는 모든 만물과 섬들아 새 노래로 노래하며(10~11절)
 
           10. 항해하는 자와, 바다 가운데 있는 모든 만물(모든 생물)과,
                 섬들과 그 안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땅끝에서부터 찬송하라.
            11. 광야와 거기 있는 성읍들과, 게달 사람들이 사는 마을들은 소리를 높이라.
                  셀라의 주민들은 노래하며, 땅끝(산꼭대기)에서 즐거이 부르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뿐 아니라
    세상 끝에 있는 모든 이방인까지 구원받게 할 놀라운 계획을 세우셨으니,
    이제 이 소식을 듣는 모든 자들은 새 노래로 하나님께 찬양하라고 말합니다.
 
    항해하는 자와 바다 가운데 있는 모든 만물과 섬들은 이방인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 이방인들도 하나님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찬양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2) 내가 오랫동안 참았으나 이제 용사같이 나가 대적을 치리라(13~15절)
 
           13. 여호와께서 용사같이 나가시며, 전사같이 분발하여 외쳐 부르시며,
                 그 대적을 크게 치시리로다.
           14. “내가 오랫동안 고요히(침묵하며) 잠잠하여 참았으나
                 이제는 내가 해산하는 여인같이 부르짖으리니, 숨이 차서 심히 헐떡일 것이라.
           15. 내가 큰 산과 작은 산을 황무케 하며, 그 초목을 마르게 하며,
                 강들로 섬이 되게 하며(혹은, 강들로 사막이 되게 하며), 못들을 마르게 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이 땅의 역사 속에 나타나시는 날을 ‘여호와의 날’이라고 합니다.
 
    모든 여호와의 날에는 심판과 구원, 이 두 가지 일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그날을 준비한 자들에게는 구원의 날이 되고,
    그날을 준비하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살아간 자들에게는 심판의 날이 됩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죄에 대하여 참고 참으셨습니다.
    하지만 이제 참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이제 전쟁에 나가는 용사같이 하나님께서 분발하여 일어나셔서
    그 대적들,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을 거부하는 가증한 자들을 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치 해산하는 여인이 숨을 헐떡이듯이
    하나님께서 진노의 콧김을 발하시며 그 대적들을 치시는 날이 올 것입니다.
    이 말씀은 장차 주께서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3) 내가 소경을 그들의 알지 못하는 길로 이끌며(16절)
 
           16. 내가 소경을 그들의 알지 못하는 길로 이끌며,
                 그들의 알지 못하는 첩경으로 인도하며,
                 흑암이 그들 앞에서 광명이 되게 하며, 굽은 데를 곧게 할 것이라.
                 내가 이 일을 행하여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리니
 
    하나님께서 온 세상 만민을 심판하시는 마지막 여호와의 날이 오기 전에,
    소경같이 자신의 영적인 처지를 알지 못하는 저 가련한 자들을
    그들이 알지 못하는 길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여기에서 소경은 자기의 영적 현실을 모르는 자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힘이 없는 가련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람들을 하나님의 의의 나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그를 따르는 자들,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사모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을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4) 그러나 우상을 향하여 “너는 우리의 신이라”하는 자들은 크게 수치를 당하리라(17절)
 
           17. 조각한 우상을 의뢰하며, 부어 만든 우상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라고 하는 자는 물리침을 받아 크게 수치를 당하리라.”
 
    그러나 우상을 향하여 “너는 우리의 신이라”하는 자들은
    마지막 심판 날에 크게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물리치셔서
    저 마귀와 사탄을 잡아넣으려 했던 그 영원한 멸망의 자리로 집어넣으실 것입니다.
 
 
2 : 이스라엘을 여호와의 종의 자리로 부르시는 하나님
 
그러나 이사야가 말하는 여호와의 종은 예수님 말고도 둘이 더 있습니다.
 
    여호와의 종에 가장 적합하신 분은 물론 예수님이십니다만,
    이사야가 본래 말하려던 여호와의 종에는 예수님 말고도 둘이 더 있습니다.
 
 
1. 이사야가 말하는 여호와의 종은 누구인가?
 
    우리가 신앙이 자라고 자라서 가장 경건하고 신실한 최고점에 이르면 어떤 사람이 될까요?
 
    그것을 오늘 이사야에서는 ‘고난받는 여호와의 종’이라고 말합니다.
 
 1) 고난받는 여호와의 종
 
    이사야서에는 여호와의 종의 노래가 네 번 나오는데,
    본문에 나오는 여호와의 종의 노래는 그중에서 첫 번째 노래입니다.
 
    ‘여호와의 종’은 말 그대로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러니 오늘날의 집사와 권사와 장로와 목사,
    그리고 주님을 섬기는 직책을 가진 모든 사람이 다 여호와의 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사야서에 나오는 여호와의 종은 조금 다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구원받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해 고난받는 자가
    이사야에서 말하는 여호와의 종입니다.
 
    그가 받을 벌을 대신 받는 자,
    그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 그 사람 대신 고난을 받는 자가
    이사야에서 말하는 여호와의 종입니다.
 
 2) 이사야서의 고난받는 종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➀ 이사야서에 나오는 여호와의 종 : 이사야, 이스라엘 백성, 예수님
 
       이사야서에 나오는 고난의 종은 예수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세상 만민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이는 오직 예수님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사야서에는 예수님 말고도 여호와의 종이 둘이 더 나옵니다.
 
       첫째는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이사야 선지자 본인이고,
 
       둘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특별하게 세우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이스라엘이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입니다.
 
    ➁ 그의 백성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네 번의 여호와의 종의 노래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세상 만민을 구원하는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 일을 감당하려면 이스라엘 백성이
       먼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바벨론에 포로가 되게 하셔서
       고난을 통하여 신앙의 훈련을 하신 것입니다.
 
    ➂ 최종적인 여호와의 종은 예수님이십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간절함을 거부하기는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그 기대감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그들에게 그 사명의 자리로 돌아오라는 말씀을 전하십니다.
 
       그 책임을 맡은 자가 이사야 선지자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가 첫 번째 여호와의 종이 되고,
       이스라엘 백성은 두 번째 여호와의 종이 됩니다.
 
       이것은 마치 카메라 렌즈의 초점을 조절하여
       처음에는 흐릿하게 보였다가 점점 분명하게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여호와의 종의 카메라 렌즈는 예수님을 비추고 있으나,
       처음에 흐릿할 때에는 이사야 선지자와 이스라엘 백성이 보입니다.
       그러다 점점 렌즈의 조리개를 조절하니 예수님이 분명하고 확실하게 보이게 됩니다.
 
       우리는 앞으로 이사야서에 있는 네 번의 여호와의 종의 노래를 통해서
       점점 분명해지는 그 과정을 보게 될 것입니다.

 
 

2. 본래 여호와의 종이었던 이스라엘
 
1) 예수께서 맡으신 여호와의 종의 자리는 본래 이스라엘이었습니다(21절)
 
           21. 여호와께서 자기의 의로우심을 인하여 기쁨으로 그 교훈을 크게 하며,
                 존귀하게(백성이 율법과 교훈을 존중하도록) 하려 하였으나
 
    이사야 42:1~9에 나온 여호와의 종의 책임은
    본래 이스라엘 백성들이 담당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맡으신 여호와의 종의 책임은 본래 이스라엘이 담당했어야 할 일이었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가나안 땅으로 불러내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그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의 백성 삼으셨습니다.
 
 2)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를 거부했습니다(23절)
 
           23. 너희 중에 누가 이 일에 귀를 기울이겠느냐?
                 누가 장차 다가올 일을 삼가(주의하여) 듣겠느냐?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직 자기들만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한다며
    세상 만민을 구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거부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지금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은
    예수께서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까지도 구원하는 복음을 선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세상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뜻을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도 하나님의 말씀 지키기를 거부했습니다.
    남들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훼방하면서
    자기도 천국에 들어가지 않는 고약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3)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약탈자에게 넘기셨습니다(24절)
 
           24. 야곱으로 탈취를 당하게 하신 자가 누구냐?
                 이스라엘을 약탈자에게 넘겨준 자가 누구냐? 여호와가 아니시냐?
                 우리가 그에게 범죄하였도다.
                 백성들이 그의 길로 행치 아니하며(주님의 길로 걸으려 하지 않았으며),
                 그의 교훈(가르침)에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약탈자에게 넘기셨다는 말씀을
    22절에 이어서 다시 반복하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들 위에 진노의 불을 쏟아부으셨습니다.
 
 4) 자기의 몸이 불타고 있어도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않는 어리석은 자들(25절)
 
           2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맹렬한 진노와 전쟁의 위력을 이스라엘에게 쏟아부으시매
                 사방에서 불타오르나 깨닫지 못하며,
                 몸이 타나(분노가 그들의 몸을 불태우고 있으나) 마음에 두지도 아니하는도다.
 
    하나님께서 전쟁의 위력을 이스라엘 위에 쏟아부으시니
    이스라엘이 불타고 있으나 그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로 그들의 몸이 불타고 있으나,
    정작 그들이 자기의 일을 마음에 두지도 않습니다.
 
    몸이 불타고 있다는 것은
    그들이 불에 타는 것처럼 고통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그들은 이 땅에서부터 이미 지옥의 백성으로,
    영원히 불에 타는 저주의 형벌을 받을 자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벌을 받고 있는 그들 자신이
    자기들이 받을 벌에 대하여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다 자기들에게 일어날 일인데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장차 다가올 엄청난 일에 대하여 묻는 자도 없고,
    혹 누가 말해주어도 귀담아듣지도 않습니다.
 
묵상 : 심판을 두려워할 줄 아는 자가 되십시오.
 
    ‘경외(敬畏)’라는 말은 ‘공경하면서 두려워한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것, 이것이 경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그 말씀을 존중히 여기는 자가 됩니다.
    그러나 오늘날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일단 심판을 받은 후에는 다시는 회복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영원한 형벌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을 어찌해야 합니까?
 
    회개는 두려워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어야 그 두려움으로 하나님 앞에 죄를 자복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심판을 두려워하는 마음도 함께 가지십시오.
 

 

3.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1)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사람을 보내어(43:14)
 
           14. “너희의 구속자(속량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사람을 보내어 모든 갈대아 사람으로
                 자기들이 연락하던 배를 타고 도망하여 내려가게 하리라.
 
    이 세상에 사람을 구원할 신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라는 것을
    세상에 전할 자는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여호와의 종으로 택하여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 일을 행하려면
    먼저 이스라엘 사람들부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확실히 믿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과거에 출애굽 때에 보이셨던 것과 같은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다시 한번 보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수천 년이 지나도 절대로 망할 것 같지 않던 그 강력한 바벨론을
    페르시아의 고레스를 통하여 망하게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배를 띄워 그 배에서 향락의 축제를 행하였던 바벨론 사람들이
    그 배를 타고 혼이 빠지게 도망하게 하셨습니다.
 
    이 일을 미리 예언하셨고, 예언하신 그대로 이루심으로
    이스라엘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믿을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2)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자요(15~17절)
 
           15.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자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
           16. 바다 가운데 길을 내었고, 큰물 가운데 첩경(통로)을 내었으며,
           17. 병거와 군대와 용사를 모두 이끌어 내어
                 그곳에서 그들이 일시에 엎드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고레스가 바벨론을 이긴 것이 왜 엄청난 기적의 일이냐 하면,
    그 강력한 바벨론이 활 하나 쏘지 못한 채 그대로 고레스를 맞이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맥없이 무너질 것이라고 예언한 그대로 이루어졌으므로
    이 일은 출애굽 때 못지않은 엄청난 기적의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일을 이룬 이가 바로 하나님 자신이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가리켜 “이 일을 이룬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자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3)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18절)
 
           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하여 엄청난 새 일을 하려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이전에 바벨론에 포로 되었었다는 것을 기억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전에 하나님께 어떤 죄를 범하였고,
    그 죄의 결과 지금 얼마나 힘든 노예의 생활을 하고 있는지
    이 모든 일을 기억조차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4)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19~20절)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20. 장차 들짐승, 곧 시랑과 및 타도조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대고 사막에 강을 내어
                 나의 택한 내 백성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니라.
           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양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께서 이제 새 일을 행하려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려 하시는 새 일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통하여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리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을 통하여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을 열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는 것으로 표현하셨습니다.
 
    여기에서 광야와 사막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을 가리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을 통하여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을 강같이 흐르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세상 만민에게 우리를 구원할 자는 오직 하나님뿐이시라는 것을 전하였다면
    어쩌면 예수님이 오시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새 일은?
 
  ➀ 이사야 시대로 보면 : 이스라엘을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는 것
 
     하나님께서 하시려는 새 일은 이사야 시대로 보면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일입니다.
     이스라엘보다 강력한 애굽도 구스도 스바도 다 페르시아에 고통을 당하는데,
     그들보다도 훨씬 연약한 이스라엘이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이 놀라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이스라엘이 알게 하셔서,
     그들로 하나님을 세상에 전하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새 일, 새 계획이었습니다.
 
  ➁ 예수님께로 보면 : 온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것(19~21절)
 
            (19~21절 성경구절 위에)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이 계획을 거부했습니다.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있던 초기에는
     조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듯하였으나 금방 이전의 죄악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려 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기들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예수님이 오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오셔서 이사야가 전한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다 감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방인인 우리가 구원을 받는 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고난 당하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4. 이 일을 이루기 위해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해주려 하십니다.
 
1) 하나님을 부르지도 않았고, 하나님을 괴롭게 여긴 이스라엘(22절)
 
           22. 그러나 야곱아 너는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고,
                 이스라엘아 너는 나를 괴로워하였으며(나에게 싫증을 내었으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세상 만민을 구원할 여호와의 종으로 세우려 하시는데,
    정작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부르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며 노래하기는커녕 도리어 하나님을 싫어하였습니다.
    마치 싫은 사람과 함께 있는 사람처럼 하나님 섬기기를 괴롭게 여기는 것입니다.
 
 2) 예배를 싫어하고 죄로 하나님을 수고롭게 한 이스라엘(23~24절)
 
           23. 네 번제의 양을 내게로 가져오지 아니하였고,
                 네 제물로 나를 공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나는 예물로 인하여 너를 수고롭게 아니하였고(부담을 주지 않았고),
                 유향으로 인하여 너를 괴롭게(귀찮게) 하지도 아니하였거늘
           24. 너는 나를 인하여 돈으로 향품을 사지도 않았고
                 희생의 기름으로 나를 흡족하게 하지도 않았으며,
                 네 죄의 짐으로 나를 수고롭게 하며, 네 죄악으로 나를 괴롭게 하였느니라.
 
    그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싫어했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예물을 바치는 것을 아깝게 여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려 하시는데,
    그들은 하나님께 양 한 마리 제물로 바치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향품을 사지도 않았고,
    희생의 기름으로 하나님을 흡족하게 해 드리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3) 그래서 야곱으로 저주 거리가 되게 하신 하나님(27~28절)
 
           27. 네 시조가(너의 첫 조상 때부터) 범죄 하였고,
                 너의 교사들(지도자들까지도) 나를 배반하였나니
           28. 그러므로 내가 성소의 어른(지도자)들로 욕을 보게 하며,
                 야곱으로 저주를 입게 하며, 이스라엘로 비방 거리가 되도록 내버려 둘 것이라.”
 
    그래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의 어른과 지도자들로 욕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야곱으로 저주를 입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로 바벨론에 포로가 되게 하여 세상의 비방과 조롱거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4) 그러나 그들의 허물을 용서하시려는 하나님(25절)
 
           25.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그들이 비록 이렇게 하나님을 괴롭게 하고 하나님을 슬프게 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용서해주려 하십니다.
    어떻게 해서든 그들을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가진 자로 세우기 위해서
    먼저 그들의 죄를 용서해주려 하십니다.
 
    아담과 하와 이래로 하나님께서 수도 없이 배반을 당하고 또 배반을 당하셨지만,
    다시 한번 그들의 죄를 용서해주려 하십니다.
 
 5) 구원의 시작 : 자복하고 회개하는 것(26절)
 
           26. 너는 나로 기억이 나게 하고(나에게 털어놓을 만한 일이 있으면 다 털어놓고),
                 나와 서로 변론하자(나와 함께 판가름하여보자).
                 너는 네 일을 말하여 의를 나타내라(네가 옳다는 것을 나에게 증명하여 보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 나아와
    털어놓아야 할 것을 털어놓으라고 말씀하십니다.
 
    26절에서는 “네가 무슨 옳은 일을 했는지 말해보아라.
    그래서 네가 옳다는 것을 증명해 보아라”라고 말씀하셨지만,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할 말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저 자기들이 하나님께 범한 죄를 고백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서 죄를 범했노라고 고백하는 순간
    그들은 다시 하나님의 백성의 지위를 회복하게 됩니다.
 
    자복하고 회개하는 것, 이것이 구원의 시작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의 죄를 기억도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25절).
 
    이스라엘이 무슨 칭찬 받을 일을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을 세워 세상을 구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들을 용서해주려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와서 용서해달라고 기도라도 하라는 것입니다.
 
묵상 : 우리는 어떻습니까?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이 명령을 거부하여
    결국 유대인 그들이 이방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본래 하나님의 백성이었던 유대인이 버림받은 자가 되었는데,
    본래 이방인이었던 우리는 얼마나 더 쉽게 버림받는 자가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항상 주의 은혜 안에 있는 자 되기에 힘쓰십시오.
    항상 주님을 앙망하며 사는 자가 되십시오.
 
 
결 론 : 여호와의 종의 마지막 주자 마지막 때의 그리스도인
 
 1) 마지막 시대의 여호와의 종 : 그 시대를 사는 예수님의 사람들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엘리야의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여호와의 종의 마지막 주자입니다.
 
    예수께서 세상 만민을 심판하러 곧 다시 오실 터이니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라는 것을 선포하는 것은 엘리야의 사명이고,
    이 일을 위하여 고난받는 것은 여호와의 종의 사명입니다.
 
 2) 여호와의 종에게 주시리라 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보십시오.
 
    ➀ 나의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42:1)
 
    ➁ 내가 나의 신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리라(42:1)
 
    ➂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며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42:4)
 
    ➃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43:18)
 
    ➄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43:19~20)
 
    주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며 사는 자,
    다른 사람을 구원받게 하려고 고난을 받는 자,
    하나님께서 이런 자에게 하늘의 모든 복을 내리십니다.
 
    이 일을 바울만큼은 못하더라도
    적어도 이 일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되십시오.
 
 
주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예수께서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완벽하게 이루셔서
세상 만민이 구원받는 길을 열어주셨음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마지막 때의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받은 우리도
세상에 복음을 전하여 사람을 구원하는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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