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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설교문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우물을 길으리로다(12월 11일; 사 11:1~10, 12:1~5)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12.12|조회수93 목록 댓글 0

설교제목 :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우물을 길으리로다

설교본문 : 이사야 11:1~20, 12:1~6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2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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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

 

    ‘복음’이라는 말은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외에도

    신약성경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입니다만,

    사실 ‘복음’이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제일 먼저 사용한 단어가 아닙니다.

 

    오늘은 서론 부분에서 ‘복음(유앙겔리온’이라는 단어의 유래를 설명하는 것으로 오늘 설교를 시작하겠습니다.

 

 1) 복음(유앙겔리온)의 유래(마가복음 1:1)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은 이러합니다.

 

    B.C. 538년에 바벨론 제국을 정복하고 세계제국의 권좌에 오른 페르시아는

    제국을 넓히기 위해 백만 대군을

    이끌고 아시아지역을 벗어나 마케도니아(유럽)로 진출하던 중 그리스를 만나게 됩니다.

 

    당시 그리스는 규모가 작은 도시국가였기 때문에 페르시아 대군을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 남자들은 페르시아와 대항하여 싸우다가 죽기로 최종결정하고 모두 전쟁터로 나가 맞섰습니다.

 

    당시 전쟁에서 대항하지 않고 항복하면 민족이 멸망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대항하였다가 패하면 그 결과는 참혹한 멸망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재산은 모두 약탈당하고 도시는 불에 타 폐허가 되며,

    모든 남자는 칼에 죽을 것이고 여자들과 아이들은 붙잡혀 죽거나 노예로 팔려 갑니다.

 

    전쟁에서 대항하였다가 패한 나라는 이처럼 비참하게 역사의 종말을 맞습니다.

    아테네가 페르시아를 대항하여 이길 가능성은 없었습니다.

    이제 페르시아에 의하여 그리스의 종말은 시간문제였습니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고 무서운 죽음의 종말을 기다려야 했고 더러는 들이나 산속으로 피난하여

    거기에서 죽는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시작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아무 소식 없습니다.

    주민들은 매일 불안과 두려움과 함께 마음 졸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전쟁터 쪽에서 멀리 한 군사가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스 아테네 사람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그 군인을 지켜보았습니다.

 

    42킬로가 넘는 거리에서 달려온 그 병사는 죽을힘을 다해 비틀거리며 다가와서는

    힘없이 쓰러지면서 “우리가 승리했다” 한마디를 외치고 그대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유 앙겔리온”하며 외치기 시작하였고,

    그들은 이 기쁜 소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큰소리로 “유 앙겔리온”하며 즐거워했다고 합니다.

 

   “유 앙겔리온”은 그리스어로 ‘유’는 ‘기쁜, 좋은’이라는 뜻이고, ‘앙겔리온’은 ‘소식’이라는 뜻으로,

    이 두 단어를 합하니 ‘기쁜 소식, 복된 소식’이란 뜻이 됩니다.

 

    이 단어는 그들이 그때의 그 기쁜 소식을 전해준 그 병사를 생각하며

    즐겨 사용했던 새로 만들어진 단어였습니다.

 

 2) 기쁜 소식을 가지고 예수께서 오시리라는 것을 미리 예언한 이사야

 

    복음서 중에 제일 먼저 나온 마가복음이 ‘복음 (유앙겔리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참 좋은 기쁜 소식이라고 증거하여 ‘복음’이 성경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주께서 진짜 참 기쁨을 가지고 주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500여 년 전에 선지자 이사야가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했습니다.

 

    2022년 성탄절을 두 주 앞둔 오늘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증거하겠습니다.

 

 

1 : 예수님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

 

1.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이사야 9)

 

 1) 사망의 그늘진 땅 갈릴리에 빛이 비치도다(1~2절)

 

            1. 전에 고통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어둠이 걷히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당하게 하셨으나,

               이후로는 해변 길과 요단강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실 것이라.

            2. 흑암에 행하던(어둠 속에서 헤매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이사야는 예수님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전할 때

    ‘전에 고통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라’라는 말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땅에서 가장 버려진 사망의 땅인 갈릴리에

    큰 빛이 비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예수님 시대의 갈릴리 땅인 스불론과 납달리 땅은

    이스라엘의 북방에 있는 곳으로 앗수르나 바벨론 같은 이방인이 침략할 때

    가장 먼저 유린당하던 곳이었으므로 멸시를 받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바로 이 갈릴리 땅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시며

    가장 많은 기적의 역사를 일으키셨습니다.

    이사야의 이 예언대로 갈릴리에 큰 빛이 비쳐진 것입니다.

 

 2) 모든 즐거움을 더하게 하시는 예수님(3절)

 

            3.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케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버려진 땅에 예수께서 오시니 그 땅이 기쁨과 즐거움의 땅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전 지역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이 땅에서 전파되었습니다.

 

    주께서 주신 즐거움은 추수하는 농부의 즐거움이나,

    전쟁에서 승리한 자가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과 같은 것입니다.

    좋은 경치를 보며 환호를 올리는 것과 같은 그런 즐거움을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3) 우리를 위해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6~7절)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우리를 위해)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주권이 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그의 왕권이 점점 커질 것이며),

               또 다윗의 보좌와 그 왕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그는 우리의 기묘한 모사(謀士, 우리를 돕는 자)가 되십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을 능히 이루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어깨에 이 땅과 하늘의 정사와 권세가 메어져 있고,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며, 영존하시는 평강의 왕이십니다.

    우리를 끝까지 책임지며 돌보시는 평화의 왕이신 것입니다.

 

묵상 :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다윗의 보좌와 왕 위에 앉으신 분,

    다윗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왕이 되신 예수님이

    그의 나라를 굳건히 세우고, 지금부터 영원토록 공평과 의로 우리를 다스리십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 모든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가 주께 도움을 청하기만 하면

    우리가 영생을 얻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다 이루시는 것입니다.

 

 

2. 예수님에 대한 예언(이사야 11)

 

 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서(1,10절)

 

            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열매를 맺을 것이요)

           10. 그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만민이 쳐다볼 깃발이 되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광스러운 곳이 될 것이라.

 

    이사야가 예수님에 대한 예언을 합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500여 년 전에 이사야는

    장차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새는 다윗의 아버지입니다.

    이사야는 왜 예수님을 다윗의 줄기라 하지 않고 이새의 줄기라고 말할까요?

 

    이것은 다윗의 아버지 이새가

    아무런 직책도 없는 초라한 사람이었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지만

    이새처럼 초라하게 오실 것임을 나타낸 것입니다.

 

    예수님이 마구간에서 탄생하신 후 낡아서 다 해어진 포대기에 싸여있는

    그 초라한 모습을 이새의 줄기로 표현한 것입니다.

 

 2) 열매를 맺을 것이요 : 구원의 열매(1절)

 

            (1절 성경구절 위에)

 

    그러나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열매입니다.

 

    구약에서는 사람이 모든 율법을 다 지켜야만 구원이 되므로

    사실상 구원받기가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예수께서 오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누구든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새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것을 이사야는 ‘열매’로 표현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강도 중 한 사람은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자신을 기억해달라는 그 한마디로

    주님과 함께 낙원에 들어가는 은혜를 입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께서 이루신 구원의 열매입니다.

 

 3)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2절)

 

            2.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이사야는 지혜와 총명의 영, 모략과 재능의 영,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예수님의 위에 강림하실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➀ 지혜와 총명의 영

 

       예수님은 온 우주의 모든 것을 아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속마음까지 꿰뚫어 보시는 분이십니다.

 

    ➁ 모략과 재능의 영

 

       모략과 재능의 영은 전쟁을 위한 강력한 힘과 능력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과 하늘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땅과 하늘의 왕이라는 말씀입니다.

 

       그 강력한 힘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주께서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려 할 때 그의 길을 방해할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➂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

 

       지식은 하나님께 대하여 아는 지식이고,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뻐하며 섬기는 것을 뜻합니다.

 

       이 둘 중에 하나만 있으면 온전한 경건이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졌으면서

       동시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어야 참된 경건이 됩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니 물론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으로 충만하신 분이시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그의 백성들도 역시 주님으로 말미암아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충만하여 건강하고

       바른 경건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4)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3절)

 

    예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는 분이십니다.

    또한 그를 믿고 따르는 주님의 백성들 역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는 자들입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오직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 뛰리라고 한 것처럼(하박국 3:17~19)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는 자들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들이 됩니다.

 

    이런 자들은 그 어떤 고난이나 괴로움이 와도

    하나님을 섬기는 그 신실함이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5) 공의로 허리띠를 삼고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3~5절)

 

            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4.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들을 판단할 것이며,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5.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공의와 성실과 정직은 예수님의 통치의 기초들입니다.

    공의로 가난한 자들을 심판하시니

    주님의 나라에서는 가난하고 힘없는 자라도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정직으로 겸손한 자들을 판단하시니

    주님의 나라에서는 힘없고 연약한 자라 하더라도 기죽어 살지 않습니다.

 

    그의 입의 막대기로 악인으로 치시니

    주님의 나라에서는 힘이 있다 하며 교만을 떨던 자들이 오히려 두려워 떨게 됩니다.

 

 

3. 예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이사야 11)

 

 1)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10절)

 

           10. 그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만민이 쳐다볼 깃발이 되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광스러운 곳이 될 것이라.

 

    이사야는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와서

    만민의 깃발로 서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여기에서의 깃발은 전쟁터에서의 깃발을 뜻하는데,

    군인들이 그 깃발 아래 모여 전쟁에 참여하는 것처럼

    세상 만민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깃발 아래 모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예언 그대로 예수님의 복음이 세상에 전해져서 우리에게까지 왔습니다.

 

 2) 그가 거한 곳이 영광스러운 곳이 될 것이라(10절)

 

            (10절 성경구절 위에)

 

    그가 거한 곳이 영광스러운 곳이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가 있는 곳이 곧 영광스러운 곳이 됩니다.

 

    구약에서는 단 한 곳 예루살렘 성전만이 영광스러운 곳이었는데

    예수께서 오신 이후로는 예수님을 믿는 성도가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영광스러운 곳이 됩니다.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곳이 어디이든 간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불리는 곳, 그곳이 바로 영광스러운 곳입니다.

 

 3)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6~8절)

 

            6. 그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예수님은 그를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평강을 내려주십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마음속에 서로를 향한 질투와 미움과 적개심이 사라집니다.

    인종 간의 갈등이나 빈부의 갈등이나 그 어떤 싸움과 갈등도

    그 안에서 모두 다 사라집니다.

 

    그동안 역사 속에서 교회가 도리어 사람을 핍박하고 박해한 때가 많았습니다만,

    이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바르게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영을 바르게 받지 못하면 교회가 도리어 세상보다도 더 악한 자들이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는 백성들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얻는

    주님의 영을 충만하게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주님의 영을 받아 건강하고 신실한 성도들이 되면,

    그 안에서는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는 평화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4)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고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충만할 것이라(9절)

 

            9.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주께서 인도하시는 하나님 나라에는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습니다.

    주님의 나라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오직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충만한 나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하기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를 잘 아는 사람들,

    그 하나님과 지금도 깊은 교제를 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사람들,

    이 은혜가 충만한 자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백성들입니다.

 

 5) 그가 여호와께로 가는 길을 열 것이라(15~16절)

 

           15. 여호와께서 애굽 해고(애굽의 바다인 홍해의 큰 물굽이)를 말리시고,

                그의 손을 유프라데스 강 위에 흔들어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서

                일곱 갈래로 나누어 신을 신고 건너게 하실 것이라.

           16. 그래서 여호와의 남은 백성,

                곧 앗수르에서 남은 자들이 돌아오도록 큰길을 내실 것이니,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게 하실 것이라.

 

    구약에서는 일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 참 어려웠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신 곳인 지성소 역시 대제사장이

    1년에 단 한 번 들어갈 수 있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애굽의 해고(홍해)를 말리시고

    유프라데스 강을 말리셔서 사람이 신을 신고 건널 수 있게 하신 것처럼

    예수께서 누구든 하나님을 직접 만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출애굽 때에 애굽의 해고(홍해)를 말리셔서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걸어서 바다를 건널 수 있게 된 것처럼

    예수께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담을 무너뜨리셔서

    누구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하셨습니다.

 

 

2 : 예수께서 세우시는 구원과 기쁨과 평강의 나라

 

1.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한 예언(이사야 11)

 

 1) 이스라엘과 유다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리니(12절)

 

           12. 여호와께서 모든 나라가 볼 수 있도록 깃발을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쫓긴 자들을 모으시며,

                땅 사방에서 유다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리니

 

    이사야는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면

    이스라엘과 유다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실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사야가 유다에 대해서만 말했다면

    이것은 바벨론 포로 후에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리라는 것을 뜻하는 것이 되겠지만,

    이사야가 이스라엘과 유다라고 했으므로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관한 것이 됩니다.

 

    왜냐하면 북왕국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망한 이후

    세상에 흩어져서 흡수되어 이방인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중에 일부가 예수님 시대에 사마리아 사람으로 남아 있었지만,

    그나마도 후일에는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아니라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로 모으시겠다는 뜻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방인이든 유대인이든 상관없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한데 모여서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2) 에브라임과 유다가 서로 힘을 합하여 세상을 굴복시키고(13~14절)

 

           13. 그때에는 에브라임(북왕국 이스라엘)의 질투는 사라지고,

                유다를 괴롭게 하던 자들은 끊어지며,

                에브라임과 유다가 서로 적개심을 품지도(괴롭게 하지도) 않을 것이라.

           14. 그들이 서로 힘을 합하여 서쪽으로 블레셋을 치고, 함께 동쪽 사람들을 약탈하며,

                에돔과 모압을 손에 넣고 암몬 사람들까지도 굴복시킬 것이라.

 

    에브라임과 유다(이방인과 유대인)이 힘을 합하여 세상을 굴복시킵니다.

    복음으로 세상을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이들이 전한 복음이 세상 끝까지 전파되는 것을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3) 여호와의 남은 백성이 돌아오도록 하실 것이라(16절)

 

           16. 그래서 여호와의 남은 백성,

                곧 앗수르에서 남은 자들이 돌아오도록 큰길을 내실 것이니,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게 하실 것이라.

 

    이사야는 여호와의 남은 백성이 돌아오도록 하실 것이라 했습니다.

 

    이사야의 입장에서 16절의 이 말씀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자들을 가리키는 것이겠습니다만,

    역시 앗수르에서 남은 자들이 돌아오도록 했다는 것에서

    이 말씀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관한 말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일부 주석가들은 이 말씀이

    세상 끝날에 유대인이 예수께로 돌아오리라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바울도 이방의 충만한 수가 되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되겠으나,

    마지막 때에는 이스라엘도 주께로 돌아와

    이방인과 함께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임을 예언했습니다(로마서 11:25~27).

 

 

2. 새로운 회복과 구원의 날을 기뻐하는 노래(이사야 12)

 

    11장에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구원의 새 역사에 대하여 예언한 이사야는

    12장에서는 예수께서 이루신 그 구원의 새 역사를 기뻐하며 감사하며

    성도들이 부르는 노래를 예언합니다.

 

    이사야는 먼 미래에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후에

    주께서 주시는 은혜를 누리는 자들에게 이런 노래를 부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시대에는 누리지 못했던 하나님의 새로운 구원의 역사에 참여하는 자들은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이사야가 미래의 성도들인 우리에게 이사야 12장의 노래를 부르라고 외칩니다.

 

 1) 이제는 진노를 거두시고 나를 안위하시니 내가 감사하겠나이다(1절)

 

           1. 그날이 오면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께서 진노를 거두시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할 것이니라.

 

    그날이 오면(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구원의 새 역사를 이루는 그날이 오면),

    사람들은 주께서 우리를 향한 진노를 거두셨음에

    감사하며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죄를 지은 자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수밖에 없었으나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으니,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사라지고

    그 대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과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날이 오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나 같은 죄인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이 열렸으므로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니리(2절)

 

            2.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우리를 벌하시는 무서운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의 죄의 짐을 대신 짊어지시는 은혜의 하나님이 되었습니다.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처럼 우리를 사랑하며 도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주님의 평강 가운데 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라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의뢰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뢰하니 내 안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3)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에서 물을 길으리로다(3절)

 

            3.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에서 물을 긷는 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흉악한 죄인도 그 죄를 모두 용서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

    주님 안에서 누구나 구원의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용서받음의 기쁨은 주께로부터 용서를 받은 자만이 압니다.

    이 기쁨에서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섬김이 나옵니다.

 

묵상 : 용서받은 기쁨을 회복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십시오.

 

    예수님을 믿는 신앙은 그 죄를 용서받은 기쁨에서 시작됩니다.

    이 기쁨에서 시련과 핍박을 이기는 힘이 나옵니다.

    이 기쁨에서 세상의 유혹을 이길 힘이 나옵니다.

 

    그러나 용서받은 기쁨을 경험하려면

    먼저 주님 앞에 나와 죄를 회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주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회개를 하기까지에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 과정에서 답답한 시간을 지나야 합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이 좀 더 빠른 방법으로 위로를 얻으려 합니다.

 

    그러나 주께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상태에서 오는 위로는

    거짓 위로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음악이나 취미 활동 등을 통해서도 위로를 받을 수 있고,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일을 통해서도 위로를 받을 수 있지만,

    이런 것은 잠시 누리는 위로에 불과합니다.

    오직 주께로부터 용서받은 자만이 참된 위로를 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3. 하나님을 찬송해야 할 이유

 

 1) 찬송할 이유 : 그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으니(5절)

 

            5. 여호와를 찬송할 것은 그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그가 하신 일을 온 세계에 알게 할지어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나 같은 죄인도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일이 어디에 있습니까?

 

    이미 죄를 저질러버렸으니 타임머신을 타고 그 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영원히 그 죄를 해결하지 못해 멸망의 자식이 될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살리셨으니

    우리는 온몸과 마음을 다해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2)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부르며 그 행하심을 선포하며(4절)

 

            4. 그날이 오면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부르며,

               그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

 

    그러므로 그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께 감사해야 합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그 아름다운 일을 선포하며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주님을 기뻐하며 노래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내가 위로받거나 은혜받기 위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기뻐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3) 그가 하신 일을 온 세계에 알게 하라. 소리 높여 부르라(5절)

 

            (5절 성경구절 위에)

 

    그러므로 이사야는 주께서 하신 일을 온 세계에 알게 하라고 외칩니다.

    그의 이름을 소리 높여 부르라고 노래합니다.

 

    주께서 나를 살리신 것처럼, 이 세상의 그 누구라도

    주님으로 말미암아 영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으니

    이 일을 세상에 알게 하라는 것입니다.

 

 4)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의 위대하심을 소리 높여 부르라(6절)

 

            6. 시온의 사람들아, 소리 높여 부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니라” 할 것임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는 온 세상에 가장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이 땅과 하늘에서 그보다 더 능력이 많은 이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나를 살리기로 작정하셨다면

    나는 분명히 영생을 누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가 작정하신 일을 방해할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의 위대하심을 소리 높여 부르라고 노래합니다.

 

 

3 :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마가복음 1)

 

➠ 예수님의 사역 :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말라기 4:2).

 

            2. 그러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할 것이니(치료하는 광선을 비출 것이니),

               너희는 외양간에서 풀려난 송아지 같이 뛰리라.

 

    말라기는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치료하는 광선을 비출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말라기가 예언한 ‘의로운 해’는 생명의 빛이신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치료하는 광선인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의 연약함을 치료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1) 때가 찼고(마가복음 1:15절)

 

           15.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태초부터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때가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구하시기 위해 태초부터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실 계획을 세우셨는데,

    드디어 예수께서 본격적으로 그 구원의 활동을 시작하실 때가 되었습니다.

 

    말라기 이후 400년을 더 기다리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셔서,

    그로 말미암아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는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2)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15절)

 

            (15절 성경구절 위에)

 

    가까웠다는 것의 시제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시작됐다는 말입니다.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바로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이미 시작됐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왕이 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구약 시대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국한된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시는 바로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이방인인 우리들에게도 열려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인 우리에게도 왕이 되시고,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때가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3) 회개하고(15절)

 

            (15절 성경구절 위에)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누구든지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유대인도 이방인도, 자유인도 노예도, 흑인도 백인도 누구든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격 조건이란 없습니다.

    그 어떠한 죄를 지은 자라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문은 ‘회개’입니다.

    ‘회개’는 이제까지 내 생각과 내 주관대로 살아왔음을 하나님께 고백하며,

    이제부터 하나님께서 정하신 신앙의 질서대로 살아가겠다고 고백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저 내가 하나님 뜻에 합당하지 않게 살아왔었노라고 고백하며,

    이제 주님 뜻대로 살겠다고 다짐하기만 하면

    그 순간 그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 자가 됩니다.

    이 땅에서 이미 천국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4) 복음을 믿어라(15절)

 

            (15절 성경구절 위에)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을 살되 하나님의 백성의 입장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미 천국 백성이 되었다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똑같이 이 세상을 살아가지만 세상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기로 고백한 바로 그 순간부터 그에게 새로운 영의 삶이 시작됐습니다.

    육신의 삶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영적인 생명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로 시작된 영적인 생명이 계속해서 그 신령한 생명을 이어가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복음을 믿는 삶입니다.

 

    그 일을 위하여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주일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소망을 가지고, 주께서 명하신 사명에 충성하면서

    주의 오심을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결 론 :

 

    다시 서론에서 했던 마가복음의 1:1의 복음(유앙겔리온)에 대한 말씀을 더 하겠습니다.

 

    마가는 사도 바울이 로마 옥중에 있을 때 함께 했으며(딤후 4:11),

    바울 순교 후에는 로마에서 베드로와 함께 했습니다(벧전 5:13).

 

    그렇다면 마가야말로 초대교회 두 영적 거목(巨木)과 함께 하면서

    예수님에 관해 가장 정확한 자료와 해석을 받았을 것입니다.

 

    베드로에게서는 예수님의 생애라는 텍스트를 받았고,

    바울에게서는 예수님의 생애, 교훈, 사건에 관한 해석을 들으면서,

   “아, 예수님은 이런 분이구나 ⋯” 제대로 정리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듣고 알게 된 후 예수님 생애를 후세에 남기려 글을 쓰려했을 때

    마가는 이 엄청난 사건을 어떤 단어로 압축할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시작이라⋯할까? 그건 아니다. 그럼 뭐라 하지?

 

    그때 성령께서 헬라어의 한 단어를 알려 주신 단어가 바로 ‘유앙겔리온’ 입니다

 

    이 단어가 떠올랐을 때 마가는

    ‘그렇다! 하나님께서 인간 구원을 위해 주신 사건이 기쁜 소식 유앙겔리온, 복음이다!

 

    진짜 복음은 전쟁에서의 승리나 일확천금의 소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해주는 예수님이

    인류 역사상 최고의 굿 뉴스(good news), 빅뉴스⋯ 복음이다’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묵상 : 이 기쁜 소식을 들고 주께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우리를 영원한 천국 백성 삼기 위해 우리에게 오신 주께

    감사하며 지내는 성탄절이 됩시다.

 

 

주님

 

세상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길을 여시기 위해 오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께로 나아갈 길을 열어주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주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주님을 믿는 이 기쁨으로

세상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께서 우리에게 오신 뜻을 바로 깨달아

복음을 믿는 신앙 안에 바로 거하는

건강한 믿음의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때가 차서 예수님이 오셨듯

또 다시 때가 차서 주께서 다시 오실 것을 믿고

그날을 준비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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