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설교본문 : 아사야 60:1~22(참고, 이사야 61~62장)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3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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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표어 말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로마서 1:17)
1)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 새벽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시편 57:8)
2) 나의 오늘로 내일을 창조하시는 하나님(마태복음 6:34)
3) 땅의 생명이 아니라 하늘의 생명을
땅의 시간이 아니라 하늘의 시간을 사는 자(요한복음 1:12~13)
4) 깰지어다 깰지어다 일어설지어다(이사야 51:17)
5)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이사야 60:1)
서 론 :
세상에 욕심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돈이나 권세나 인기나 건강,
이렇게 각자 서로 다른 것에 욕심을 낼 뿐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귀하고 그 효과가 가장 오래가는 것을 욕심내는 자가
진짜 욕심쟁이가 아니겠습니까?
기껏해야 한 줌밖에 안 되는 이 세상을 욕심내는 것보다야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욕심내는 것이 진짜 욕심쟁이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를 욕심내려면
먼저 이 땅의 일에 대한 욕심을 버리든지 줄여야 합니다.
바로 여기에서 믿음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믿으신다면 진짜 참된 것에 욕심을 낼 줄 아는 사람이 되십시오.
오늘 말씀은 가장 귀하고, 또 그 가치가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욕심내는 자가
포기해야 할 것과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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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올해 표어 말씀 중 가장 마지막에 있는
5)번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그동안 이사야서를 통해 살펴보았던
‘여호와의 종’과 관련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라고 하신 이 말씀이
바로 그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받고 그 사명을 감당하는 자에게 주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 제1부에서 먼저 그동안 살펴보았던
‘여호와의 종’에 대하 간단히 요약하여 말씀드리고,
그 다음 오늘 말씀의 주제로 들어가겠습니다.
제 1 부 : 포로 백성에게 주신 말씀 ➠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사야는 하나님의 복을 세상에 전달하는 하나님의 택하신 종을
‘여호와의 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사야 40장~59장에는 세상 만민을 구원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종이 해야 할 사명과,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종이 받아야 할 고난을 반복해서 나옵니다.
그리고 이사야 60장부터는 여호와의 종이 받을 복과,
여호와의 종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하나님의 은혜의 세계,
그 놀라운 영광의 나라가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이사야 60:1~3은 그 첫 부분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의 복과 은혜를 한 마디로 ‘빛’으로 표현합니다.
1. 세상 만민을 위하여 고난받는 여호와의 종(이사야 40~59장)
1) 여호와의 종은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에 참여하는 하나님의 일꾼
이사야서에 나오는‘여호와의 종’은 말 그대로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러니 오늘날의 집사와 권사와 장로와 목사,
그리고 주님을 섬기는 직책을 가진 모든 사람이 다 여호와의 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여호와의 종은 다른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대신 고난 받는 하나님의 종
그러나 이사야서에 나오는 여호와의 종은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구원받도록 하기 위해 대신 고난 받는 자가
이사야에서 말하는 여호와의 종입니다.
그가 받을 벌을 대신 받는 자,
그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하기 위해 그 사람 받을 벌을 대신 고난을 받는 자가
이사야에서 말하는 여호와의 종입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에 매품을 팔던 일에 비유해보겠습니다.
부자들이 종종 자신이 맞아야 할 곤장을
가난한 자들에게 돈을 주고 대신 맞게 했던 것이 매품입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곤장을 맞게 됐는데
그는 가난하여 남에게 매품을 팔 형편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돈도 받지 않고 그를 대신하여 매를 맞았다면
그의 구원을 위하여 대신 고난 받는 자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사야가 말하는 여호와의 종입니다.
3) 이스라엘을 여호와의 종이 되게 하기 위해 포로 되게 하신 하나님
본래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받은 자는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 만민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그 사명을 감당하려면
먼저 그들 자신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
바벨론에 포로 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가 된 것은
그들 자신이 죄를 범해 하나님께 벌을 받는 것이기도 하지만,
세상 만민을 구원할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할 자가 되기 위해
받는 훈련이기도 했습니다.
4) 황폐한 고향 땅으로 돌아가는 포로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60:1~3)
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2.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짙은 어둠, 먹구름)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3. 열방(이방 나라들)은 네 빛으로, 열왕은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70년의 포로 생활을 마치고 고레스 왕 때에 1차로 귀환했던 자들이
성전을 건설하고 난 후의 일이 59장까지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제 아닥사스다 왕 때에 아직 귀환하지 못한 자들이 귀환하면서
느헤미야에 의해 성벽이 건설될 때의 일이 본문 이사야 60:1~3의 말씀입니다.
이때의 일을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 때 중국,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 된 사람들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만일 한국이 그때 이후로 황폐해진 채로 그대로 있어서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상태라면,
고향으로 돌아가는 자들의 심정이 어떠하겠습니까?
2. 이스라엘이 일어나서 빛을 발해야 하는 이유(이사야 60장)
1)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 위에 임하였으므로(1절)
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그 처절한 고통에 싸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포로에서 귀환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미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다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이미 그들 위에 임했으므로 이제 일어나서 빛을 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미 영광이 임하였으니 그저 나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2) 어두움이 땅을 덮게 될 것이므로(2절)
2.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짙은 어둠, 먹구름)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이스라엘이 일어나서 빛을 발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때가 이르면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요한계시록에서 증거하는 마지막 때의 최후의 심판을 두고 하신 말씀이니
이사야 입장에서는 먼 미래의 일입니다.
장차 주께서 다시 오셔서 세상 만민을 심판하실 때가 이를 것인데
그때가 오기 전에 먼저 어두움이 이 땅을 덮을 것이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상만민을 구원하는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나 이스라엘은 아직 이를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 위에 임했다는 것을 이스라엘이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자기들을 포로에서 막 돌아온 처지의 사람들로만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가련한 사람이라고만 여깁니다.
사실은 세상 만민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이미 임한 거룩하고 놀라운 사람이라는 것을
본인 자신들이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3) 그러면 허다한 무리가 네 빛으로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니(3~7절)
3. 열방(이방 나라들)은 네 빛으로, 열왕은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니
4.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둘러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원방(먼곳)에서 오겠고, 네딸들은 팔에 안겨서 올 것이라.
5. 그때에 네가 (이 광경을) 보고 희색(喜色, 기쁜 빛, 웃음꽃)을 발하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두근두근 고동치며 벅차오를 것이니)
이는 바다의 풍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열방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6. 허다한 약대, 미디안과 에바의 젊은 약대가 네 가운데 편만할(너의 땅을 뒤덮을) 것이며,
스바의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
7. 게달의 양 무리는 다 네게로 모여지고, 느바욧의 숫양은 네게 공급되고
내 단에 올라 기꺼이 받음이 되리니,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그들이 만일 그들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이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면,
세상의 허다한 무리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로 나아올 것입니다.
허다한 무리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그 빛과 그 광명으로 나아올 것입니다.
그때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이루시는 놀라운 광경을 보고
그들이 벅찬 감격으로 크게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영광이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하였다는 것을 정작 본인들이 알지 못하고
이렇게 코를 석 자가 빼놓고 있습니다.
눈앞에 있는 일만 생각하느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이루실 이 엄청난 일들을 알지 못합니다.
4) 저 구름 떼처럼 몰려오는 자들이 누구뇨(8, 11절)
8. “저 구름 떼처럼 몰려오는 자들이 누구뇨?
비둘기가 그 보금자리로 날아오는 것같이 날아오는 자들이 누구뇨?
11. 네 성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들이 네게로 열방의 재물을 가져오며, 그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옴이라.
만일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그 사명을 감당하기면 하면
엄청난 무리가 이스라엘을 향하여 몰려올 것입니다.
이 말씀을 하시다가 “저 구름 떼처럼 몰려오는 자들이 누구뇨?”하고 물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마치 지금 벌어지는 일처럼, 그래서 지금 눈 앞에 펼쳐진 일인 것처럼
엄청난 자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믿음의 눈으로 구름 떼처럼 몰려오는 이방인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에서 돌아온 자기들의 처지만 생각하느라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이 엄청난 일들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2 부 : 이스라엘의 회복을 그들보다 더 기다리시는 하나님
1. 여호와의 은혜의 해가 선포되리라(이사야 61장)
1)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1절)
1. 주 여호와의 신(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여기에서 ‘나’는 포로지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신을 부어주시고,
그들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셔서
그들로 가난한 자들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셨습니다.
➠ 그들로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1절)
여기에서 ‘가난한 자들’은
‘구원을 간절히 바라고 소망하는 자들’뜻으로, 이방인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구원시키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을 특별히 택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본래의 목적이고 계획입니다.
그들에게 이 영광스러운 직분을 맡기시기 위하여 그들을 바벨론에 포로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 고난을 통해 그들이 회개하여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이 되면
세상을 구하는 여호와의 종들이 되게 하려 하셨습니다.
2) 은혜의 해의 선포 :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1~2절)
1. 주 여호와의 신(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원수를 갚아주시는 날)을 전파하며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포로지에서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실 때,
그때 이미 하나님의 은혜의 해는 선포되었습니다.
그때 이미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누구든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은혜의 때가 선포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방인들에게 보내셔서,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죄에 포로 된 자,
마귀에게 사로잡힌 자들을 구원하게 하려 하셨습니다.
이것이 본래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3) 화관과 희락의 기름, 찬송의 옷과 의의 나무(3절)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로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손수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만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이 명령에 순종하였더라면,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을 전했더라만,
예수께서 복음서에서 말씀하신 모든 천국의 복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졌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화관과 희락의 기름을 주셨을 것입니다.
화관과 희락의 기름은 축제 때에 여인들이 예쁘게 단장을 하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마지막 때의 메시야 잔치,
하나님 나라의 혼인잔치에 그들이 초대되었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의의 나무로 삼으시고, 찬송의 옷으로 입혀주셨을 것입니다.
2. 이스라엘의 회복을 그들보다 더 기다리시는 하나님(이사야 61장)
1)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얻을 것이라(6절)
(6절 성경구절 아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얻을 것이라”하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귓전으로도 듣지 않는 이 오만하기 짝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제사장들이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직도 그들에게 기대를 걸고 계신 것입니다.
아직도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자신들보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회복을 더 기다리십니다.
그들이 회복되어야 세상 만민이 구원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도 그렇게 500년이나 더 기다리셨습니다.
2)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4~6절)
4.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예로부터(오랫동안) 무너져 있던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다시 세울) 것이라.
5. 외인은 서서 너희 양 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 지기가 될 것이라.
6.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얻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열방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며
만일 이스라엘이 예수께서 오시기 전에
이사야를 통해 주신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받아들였더라면,
그들은 하나님의 양 떼를 치는 하나님 나라의 목자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가는 곳마다 황폐한 성읍을 다시 세우는 역사가 일어났을 것입니다.
황폐한 성읍이 다시 세워진다는 것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그들은 하나님의 봉사자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복을 거절했습니다.
3. 여호와의 종이 받을 복
1) 너희가 수치 대신에 배나 얻으며(7절)
7. 너희가 수치 대신에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분깃을 인하여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고토(그들의 땅)에서 배나 얻고 영영한 기쁨이 있으리라.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들였다면
그동안 받았던 모든 수치 대신에 복을 배나 더 얻는 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받았던 모든 모욕과 능욕 대신에 하늘의 분깃을 얻고
영원히 즐거워하는 자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2) 그 후손을 만민 중에 영화롭게 하리니(9절)
9. 그 자손을 열방 중에, 그 후손을 만민 중에 알리리니(만민 중에 영화롭게 하리니)
무릇 이를 보는 자가 그들은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
만일 그랬더라면 그들뿐 아니라 그들의 후손들도
대대로 열방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이 되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만민 중에 우뚝 세워 그들을 영화롭게 하였을 것입니다.
3) 의의 겉옷,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장함 같게(10절)
10.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임하시며 의의 겉옷으로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정함 같게 하셨음이라.
만일 그들을 통하여 세상을 구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더라면
그들의 하나님께서 주시는 의의 겉옷을 입고,
신랑이 사모를 쓰고 신부가 자기 보물을 단장한 것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자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4) 주 여호와께서 의의 찬송을 열방 앞에 발생하게 하시리라(11절)
11.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 뿌린 것을 움돋게 함같이
주 여호와께서 의의 찬송을 열방 앞에 발생하게(솟아나게, 싹트게) 하시리라.
만일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세상을 구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서
이방인들이 의의 찬송을 부르는 자가 되도록 하셨을 것입니다.
그들로 말미암아 세계 저 끝까지 하나님의 찬송이 울려 퍼졌을 것입니다.
● 묵상 :
➀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이 명령을 거부하여 예수께서 오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주신 이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때부터 500년을 더 기다리셨지만
그들은 끝내 이방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예 이방인들에게 예루살렘 성전의 접근마저 차단시켰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을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들 이방인들을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➁ 그리고 본문에 나온 모든 복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로 옮겨집니다.
예수께서 오셔서 이사야서에 나오는 모든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다 감당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일을 주께서 다 감당하시고도
마치 그 모든 일을 우리가 다 한 것처럼
이사야서에 나오는 모든 복을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우리에게 주십니다.
이사야서에 나오는 복은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에게 주시겠다는 것이었는데,
그 모든 일을 예수께서 하시고, 그 복은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랍고 큰 은혜입니까?
➂ 그러므로 복음 증거를 위하여 무슨 일이든 시작하십시오.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자들에게 이렇게 엄청난 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증거하기 위하여 무슨 일이든 하십시오.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작은 일이라도,
무엇이든 시작하십시오.
주께서 이사야를 통해 약속하신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려주십니다.
제 3 부 : 여호와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1.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사야 62장)
1) 내가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1절)
1. 나는, 시온의 의가 빛처럼 드러나고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처럼 나타날 때까지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
1절에 나온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은
마치 엄마가 아픈 아이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온 힘을 다해 간호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온의 의가 나타나고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처럼 나타날 때까지
시온을 위하여 결단코 잠잠하지 않으며 쉬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처럼 나타나서 그 주변의 이방 나라들에게 비추어,
이방인들도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는 그 사명을 감당하게 될 때까지
하나님께서 결단코 쉬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찾지 않던 자들을 위해서도 손을 펴고 기다리신 하나님(65:1~2)
1. “나는 나에게 구하지 않던 자에게도 물음을 받았으며(대답해 주었으며),
나를 찾지 않던 자에게도 내가 만나 주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않던 나라에도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하였노라.
2. 내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따라 불선한 길을 행하는
패역한 백성을 맞이하려고 불렀나니
이사야 65:1의“나는 나를 찾지 않던 자에게도 물음을 받았으며(대답해 주었으며)”는
주님을 찾지 않는 자들일지라도 혹시 찾고 부르면
대답해주려고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이방 신을 찾아간 자들이나,
악을 행하여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된 자들일지라도
혹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간구하면 응답해주시려고 손을 펴고 기다리셨습니다.
마치 여인의 유리창 아래에서 기타를 치고 세레나데를 부르며
유리창이 열리기만을 학수고대했던 청년처럼
하나님께서 두 팔을 벌리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3) 너는 새 이름으로 불리게 될 것이라(62:2~3)
2. 열방(이방 나라들)이 네 공의를, 열왕이 다 네 영광을 볼 것이요
너는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불리게 될 것이며,
3. 너는 또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아름다운 면류관이 될 것이요,
하나님의 손에 들려 있는 왕관이 될 것이라.
이사야 40장 이후부터 계속 반복해서 나온 그 사명을 이스라엘이 감당한다면,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한다면,
아니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하기라도 한다면,
그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새 이름을 불리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위한 아름다운 면류관이 되고,
하나님의 손에 들려 있는 왕관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마련하신 하나님 나라의 모든 복이
그들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을 다 준비하고 하나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4) 너를 지으신 이가 너를 아내로 맞이하겠고, 너를 기뻐하시리라(4~5절)
4. 다시는 너를 ‘버림받은 자’라 칭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버림받은 아내)라 창하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바가 될 것임이니라.
5.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너를 지으신 이가 너를 아내로 맞이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4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새 이름을
‘헵시바’와 ‘쁄라’라고 했습니다.
햅시바는 ‘나의 기쁨은 그녀 안에 있다’라는 뜻으로 히스기야 왕의 아내의 이름이고,
쁄라는 ‘결혼한 여자’인데,
한 번 버림을 받았다가 용서를 받고 다시 그의 아내가 된 여자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헵시바를 2절의 말씀과 연결 지어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새 이름은
‘하나님의 아내, 하나님의 왕비’라는 뜻이 됩니다.
쁄라는 버림받은 여인을 다시 아내로 맞이한다는 뜻이 있으므로,
하나님의 진노로 버림받은 이스라엘을 다시 용서하여
하나님의 아내로 맞이하신다는 뜻입니다.
복음서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주님의 신부가 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2. 예루살렘이 감당해야 할 사명(이사야 62장)
1) 너희 여호와를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6절)
6.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종일 종야(밤낮으로) 늘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너희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6절)
이사야 40장 이후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계속 반복해서 하신 약속이 있습니다.
만일 이스라엘이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한다면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모든 복을 다 내려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여기 6절에서는
“여호와를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라”하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기억하시게 하는 일을 쉬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사야 40장 이후부터 계속 말씀하고 있는
‘세상을 구원하는 여호와의 종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종에게 약속하신 그 축복의 말씀을 기억하시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너희는 쉬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2) 여호와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7절)
7.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여호와께서) 쉬지 못하시게 하라.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이제 막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서
여호와의 종의 그 엄청난 사명을 감당할 힘이 없다는 것을 잘 아십니다.
지난 수백 년 동안 죄에 빠져 살았던 자들이 갑자기 그 죄에서 빠져나와
하나님을 잘 섬기는 개인 경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방 민족까지 구원하게 하는
그 아름답고 복된 삶을 살아갈 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이스라엘이 지금 당장 바울처럼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는 자가 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께 돌아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자기들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자가 되게 해 달라고 간구하라는 것입니다.
나 같은 자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복된 사람이 될 수 있겠느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들이 되게 해 달라고 간구하면,
그들의 의가 빛처럼 드러나고 구원이 횃불처럼 나타나게 되기까지
하나님께서 결단코 쉬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1절).
하나님께서 이미 이 약속을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쉬지 못하시게 하라는 것입니다(7절).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계속 간구하면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말씀 묵상하고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멈추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돕기 위해 쉬지 못하시게 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3) 이 사명을 감당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8~9절)
8. 여호와께서 그의 오른손, 그 능력의 팔로 맹세하시되
“내가 다시는 내 곡식을 네 원수들에게 식물로 주지 아니하겠고
네가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이방인이 마시도록 내주지 않을 것인즉
9. 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요,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하셨느니라.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가 되게 해 달라고 간구하면
우리를 치료하고 고치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다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저 세상을 구하려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나도 그 구원의 사역에 함께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해 달라고 간구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능력의 오른팔로 그를 도와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그가 수고하여 얻은 것을 마음 편안하게 먹고 마시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수고하여 얻은 것을 내가 먹는 것은
늘 침략을 당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가장 큰 복이었습니다.
그 복을 하나님께 구하는 자에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결 론 : 만민을 위하여 기를 들라
1) 백성의 길을 예비하라. 대로를 수축하고, 돌을 제하라(62:10)
10.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의 길을 예비하라.
대로를(큰길을)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를 들라.
교회 다니다가 그만둔 사람들은 대부분 교인으로 인하여 상처받아서 그만두었습니다.
사람들을 믿음의 자리로 인도해야 할 사람들이 도리어 걸림돌이 된 것입니다.
본문 10절에서 백성이 길을 예비하고 대로를 수축하고 돌을 제거하라는 것은,
하나님 앞으로 나오려는 사람들이 상처를 받을만한 걸림돌들을 치우라는 것입니다.
이제 세상 만민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올 것이니,
기껏 마음을 잡고 교회에 왔더니 기존에 있던 성도들의 못된 짓들 때문에
다시 하나님을 떠나 세상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령 오늘 어떤 사람이 여러분의 교회로 왔습니다.
와서 보니 사람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것이 잘못 말하면 큰 봉변을 당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다시는 교회에 오지 않을 것입니다.
성도들이 걸림돌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서로 사랑하는 교회가 되도록 돕는 것,
마음이 상한 자를 돕고 위로하는 것들도 다 사람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이런 사랑과 봉사의 일을 통해 사람의 마음이 열려
복음의 말씀이 들어가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2) 만민을 위하여 기(기치)를 들라
이방의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의 깃발을 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그 깃발 아래 모여서
자기들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보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무장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임을
만천하에 드러내라는 것입니다.
3)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느니라(11~12절)
11. 여호와께서 땅끝까지 선포하시되,
“너희는 딸 시온에게 이르라. 보라, 네 구원이 임하느니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느니라”하셨느니라.
12. 사람들이 너를 일컬어 ‘거룩한 백성’이라,
‘여호와의 구속하신(여호와께서 속량하신, 건져 내신) 자’라 하겠고,
또 너를 일컬어 ‘하나님께서 찾으신 자요, 버리지 않은 성읍’이라 하리라.
이렇게 믿음이 없는 저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자,
그들도 믿음을 가져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자,
그들이 믿음을 갖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을 제거하기 위해 힘쓰고 애쓰는 자,
세상 앞에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당당하게 드러내며 그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자,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그들에게 상급이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사야 40장 이후에 기록된 모든 복의 말씀들이
다 이런 자들을 위해 마련하신 하나님의 상과 보응들입니다.
● 묵상 : 이제 이 모든 복의 선언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로 옮겨집니다.
본래 이 복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 이스라엘을 위해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세상 만민을 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오셔서 그 일을 모두 담당하시고는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그 복을 모두 주셨습니다.
세상 만민을 구하는 일은 모두 예수께서 다 하셨으면서도,
마치 우리가 그 모든 일을 다 한 것처럼 우리에게 그 영광의 상을 다 주신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세상을 위해 십자가에 달린 것처럼,
마치 우리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그 모진 고난을 다 당한 것처럼
우리에게 영광의 상을 다 주셨습니다.
우리는 단지 그 복음을 전했을 뿐인데, 그 모든 상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힘써 주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처럼 못해도 상관없습니다.
바울은 아주 특별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못해도 됩니다.
그저 복음을 전하기에 힘쓰기만 하면 됩니다.
주변에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을 위해 힘써 기도하기만 해도 됩니다.
복음 증거를 위해 무엇이든 하십시오. 주께서 이런 자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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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위에 있는 올해 표어 말씀들을 다시 한번 읽고 그 뜻을 묵상해보십시오.
주님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하신
주님의 명령을 항상 기억하게 하옵소서.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해 먼저 우리들 자신이
하나님 앞에 신실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