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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설교문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십시오(1월 22일; 벧전 2:1~1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1.23|조회수129 목록 댓글 0

설교제목 : 손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십시오

설교본문 : 베드로후서 2:1~12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3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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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

 

    오늘은 설날입니다.

 

    한해가 시작될 때 제일 많이 하는 인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입니다.

 

    ‘복 많이 받으라’는 이 인사말 안에는

    풍성함과 건강과 평안함이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기록한 베드로는 핍박과 시련을 견디지 못해

    여기저기에 흩어진 그의 성도들에게

    ‘여러 가지 시련을 받고 있음을 오히려 기뻐하라’는 편지를 보냅니다.

 

    사람들이 복이라고 여기는 풍성함도, 건강도, 평안이 모두 없는데

    어찌하여 베드로는 기뻐하고 기뻐하라고 말할까요 ?

    그들이 당하고 있는 그 시련이

    더 큰 복, 더 큰 풍성함과 건강과 더 큰 평안을 가져다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살펴본 베드로전서 1장에 이어서 오늘 베드로전서 2장의 말씀을 통해

    베드로가 그의 성도들에게 여러 가지 시련 중에도

    오히려 기뻐하라고 말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 시련 중에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베드로전서 1)

 

    베드로가 그의 성도들에게 말한 시련 중에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를 알려먼

    먼저 베드로전서 1장의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난주에 살펴보았던 베드로전서 1장의 말씀을

    먼저 요약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이 부분은 지난주 설교문에 더 자세하게 말씀드렸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지난주 설교분의 해당 부분을 참조하여 주십시오.

 

 

1. 여러 가지 시련 중에도 오히려 크게 기뻐할 수 있는 이유

 

 1) 흩어진 나그네(1절)

 

            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본문에서 나오는 ‘나그네’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때문에 본국에서 더 이상 살지 못하고

    다른 나라로 이주해온 예수님을 믿는 나그네들입니다.

 

    베드로는 이들 나그네들에게 지금 현실은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이들은 하늘의 집을 찾아가는 나그네이므로

    이들이야말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라고 격려합니다.

 

 2) 우리를 거듭나게 하셔서 산 소망을 갖게 하셨으므로(3절)

 

            3.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의풍성하신긍휼을 따라(우리를 불쌍히여기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을 갖게 하시며

 

    이렇게 온갖 박해와 냉대 속에 있는 흩어져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베드로는 그 시련을 오히려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시련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첫 번째 이유는

    이 시련을 통해 우리가 가진 소망이 더욱 확실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여기에서 우리가 가진 소망을

    ‘거듭남’, ‘산 소망’ ‘썩지 아니하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➀ 거듭남

 

       거듭남이란 육신의 생명만 가진 사람이

       하나님께서 새로 창조하신 새로운 생명을 더 얻게 된 것을 말합니다.

 

       이 새로운 생명은 이 땅에서부터 저 영원한 나라까지 이어집니다.

 

    ➁ 산 소망

 

       이렇게 거듭나서 새로운 영의 생명이 생긴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그 말씀을 따라 살려 하는 신령한 소망이 생깁니다.

       이 소망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소망이므로

       베드로는 ‘산 소망’이라고 한 것입니다.

 

    ➂ 썩지 아니하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4절)

 

            4. 썩지 않고, 더러워지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낡아 없어지지 아니하는) 기업을 물려받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원히 새로워집니다.

       우리는 그 안에서 항상 새로운 기쁨을 얻게 됩니다.

 

 3) 마지막 때에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있으므로(5절)

 

            5. 너희가 말세(마지막 때)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

 

    우리가 시련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두 번째 이유는

    주께서 이 땅에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그 때에

    구원받는 자가 되기 위해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시련 속에서 망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십니다.

 

 4) 그 시련이 우리의 믿음을 더욱 확실한 것이 되게 하므로(6~7절)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인하여(온갖 시험을 당하여)

                잠시 동안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7.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당장 그 시련을 중단시키지 않고

    계속 시련 가운데 있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그 시련이 더욱 큰 복을 주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시련의 결과 우리의 믿음이 더욱 분명하고 확실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5) 그 믿음의 결과로 우리의 영혼이 구원을 받게 되므로(8~9절)

 

            8. 예수님을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지금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믿음의 결과로)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그 시련의 결과로 우리의 믿음이 더욱 분명하고 확실한 것이 되므로

    결국 그 시련을 통해 우리는 구원을 받는 자가 됩니다.

    그 시련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견딘 결과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련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리어 큰 즐거움으로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2.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거룩한 자가 되라

 

    시련 속에서도 큰 즐거움의 기쁨을 주는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살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해야만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 사람들의 사욕(정욕)을 본받지 말고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베드로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을

    다음 두 가지로 요약했습니다.

 

 1) 허리를 동이고(13절)

 

            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마음을 단단히 먹고 정신을 차려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끝까지) 바랄지어다.

 

    ‘허리를 동인다’는 말은 일할 준비를 한다는 뜻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언제든지 주를 위해 일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살라는 말입니다.

    언제든지 주께서 원하시면

    주를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2) 근신하여

 

    근신한다는 것은 세상의 혼란과 유혹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항상 주님의 백성답게 거룩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긴장감을 잃지 않고 항상 맑은 마음을 갖고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3) 허리를 동이고 + 근신하여

 

    그러므로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라는 이 두 말을 합하면,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항상 주를 위해 일할 마음의 준비를 하며 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4)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그러므로 주를 위해 힘써 일하려 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주께서 당신의 마음에 하늘의 기쁨을 채우십니다.

    그 기쁨이 마음에 있는 모든 우울감과 좌절감을 몰아냅니다.

 

    주께서 주시는 은혜를 끝까지 바라보십시오.

    그 은혜의 길을 놓치지 마십시오.

 

 

3.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고(17)

 

            17. 또한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르고 있으니,

                 나그네로 사는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우리는 잠시 이 세상에 들렀다 가는 나그네에 불과합니다.

    영원한 삶에 비하여 이 땅에서의 삶은

    그저 2~3일 여행을 다녀오는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나그네로 살았던 그 삶이 어떤 것이었느냐에 따라

    앞으로 우리가 영원히 살게 될 미래의 삶이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장차 우리가 받게 될 심판을 생각하며

    오늘 내가 나그네로 사는 삶을 어떻게 살고 있는지 두려움으로 살펴보라고 경고합니다.

 

묵상 :

 

    날마다 그날그날의 삶이 어떠했는지 자신을 돌아봅시다.

    그래서 잘못된 죄의 때를 회개함으로 벗겨냅시다.

    이 일을 게을리하면

    우리의 모든 행위를 심판하시는 주님 앞에서 결국 그 죄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4. 죄의 악순환을 끊으라.

 

1) 죄의 악순환(18절)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망령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썩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이후로

    우리는 죄를 더 좋아하는 타락한 본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 타락한 본능으로 죄를 짓고,

    죄를 지으면 마귀가 우리에게 죄를 더 좋아하는 독을 집어넣고,

    그러면 우리는 그 죄로 인하여 더욱더 죄의 본능이 강렬해집니다.

 

    더 강렬해진 죄의 본능으로 더 흉악한 죄를 지으면

    악한 영이 죄를 더 좋아하는 강렬한 죄의 독소를 또 집어넣습니다.

    이런 죄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동안

    우리의 심령은 말할 수 없이 피폐해졌습니다.

 

 2) 주께서 이 죄의 악순환을 끊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이 저주받은 죄의 악순환을 끊으셨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죄의 본능을 파괴하셨고,

    또 우리가 이전에 지은 모든 죄의 흔적까지 모두 지우셨습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이 저주받은 죄의 본능과 죄의 습관과 죄의 자취들을 모두 무너뜨리셨습니다.

    우리의 이전 모습은 죽었고,

    예수 안에서 우리는 완전히 거룩한 자로 새롭게 태어난 것입니다.

 

 3) 새 생명의 면역체계인 죄의 정화작용이 고장 나지 않게 하십시오.

 

    이 세상 어디에도 병균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병에 들지 않는 것은

    우리 몸에 있는 면역체계와 자정 정화작용이 작동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피부가 썩지 않고, 병균이 들어와도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 어디에도 죄가 전혀 없는 곳은 없습니다.

    아침에일어나는순간부터우리는

    마음으로 입으로 행동으로 수많은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생명에는 죄의 면역체계, 죄의 정화작용이 있어서

    그 죄를 씻고 정결한 자가 되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묵상 :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통해

    죄의 병균과 허물의 곰팡이가 우리 안에 들어와도

    새 생명의 면역체계와 죄의 정화작용으로 우리는 죄 없는 거룩한 자로 인정받게 됩니다.

 

    그러나 만일 바쁘다는 이유로

    말씀 묵상과 기도를 게을리하고, 예배까지 빠지게 되면

    새 생명의 면역체계도, 죄의 정화작용도 고장 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다시 치명적인 죄의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2 :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십시오.

 

1.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라(2장)

 

 1) 거듭남 : 새로운 생명을 얻은 자들

 

    베드로전서 1장에서 베드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말미암아 거듭나서

    하늘의 집을 바라는 산 소망을 가진 자들이 되었다고 증거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생명,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 나라에까지 이어지는 신령한 생명이 생겼습니다.

 

 2) 모든 악독과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1절)

 

            1. 그러므로 여러분은 모든 악독궤휼(기만)외식(위선)시기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이렇게 주님을 믿어 새로운 영의 생명이 생긴 자들은

    다른 사람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거나, 시기와 질투를 하거나,

    바리새인들처럼 외식하는(위선적인) 신앙을 갖거나 하지 말고,

    모든 종류의 비방하는 말을 입에서 버려야 합니다.

    이런 것들은 영을 병들게 하여 결국 믿음을 잃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2)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2~3절)

 

            2. 갓난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갈망하고 원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이처럼 신앙이란 하나님 안에서의 새로운 생명이므로,

    육신의 생명이 자라가듯 영의 생명도 자라가야 합니다.

 

    사람이 죽었다면 그에게 더 이상 어떤 음식물도 공급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 사람은 죽었다가 다시 살았다면

    그때부터 사람들은 기뻐하며 그에게 음식물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신앙의 새로운 생명이 생긴 자들은

    순전하고 신령한 젖인 말씀을 먹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3) 갓난아이같이

 

    그런데 신령한 젖인 말씀을 사모하되 갓난아이들이 사모하라고 했습니다.

    갓난아이들의 젖을 빠는 힘이 얼마나 강한지

    50cm 아래 있는 물을 빨대로 빨아 먹을 수 있는 정도의 힘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기를 간절히 사모하고,

    그 말씀대로 살게 해 주실 것을 간절히 갈망하라는 것입니다.

 

 3) 그러면 구원에 이르도록 그 믿음이 자라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기를 사모하고, 그 말씀대로 살게 해 주실 것을 갈망하면

    구원에 이르도록 우리의 믿음이 자라게 됩니다.

    우리가 훈련하여 믿음이 자라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우리의 믿음이 자라도록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묵상 : 영을 거스르는 육체의 정욕을 멀리하는 자가 되십시오.

 

    이렇게 한 편으로는 신령한 젖인 말씀을 사모하면서,

    다른 한 편으로는 영을 거스르는 육체의 정욕을 멀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육체의 일과 영의 일은 서로 거스르고 대적하기 때문입니다.

 

    육체의 일에 빠진 사람은 영의 일을 싫어합니다.

    영의 일에 사로잡힌 사람은 육체의 일을 싫어합니다.

    선과 악, 빛과 어두움이 한자리에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신령한 젖인 말씀을 사모하며 묵상하고, 육체의 정욕을 멀리하는 일을 계속합시다.

    이 일이 우리를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합니다.

 

 

2.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9)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왕께 충성하는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놀라운)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선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이렇게 위로(예수께로)부터는

    그의 생명의 말씀을 통해서 생명의 생수를 날마다 공급받는 삶을 살고,

    옆으로 함께 그리스도인 된 성도들에게는 마치 혈관이 서로 연결되어 한 몸이 됩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단순히 성도들이 모인 모임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과 연결되어 한 몸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몸으로 연결된 성도들끼리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자들이 되면

    우리 안에 있는 새로운 영의 생명은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라게 될 것입니다.

 

  1) 택하신 족속이요

 

    우리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 됩니다.

    택하심을 받았다는 말이 얼마나 복된 말입니까?

 

    가령 감독으로부터 국가대표 선수로 택함을 받고,

    감독으로부터 그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택함을 받습니다.

    내가 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택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영원하신 하나님 나라의 가족으로 택하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셔서 하나님의 가족이 되게 하셨습니다.

 

 2)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이 말은 우리가 왕과 같은 제사장이 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왕실에 소속된 제사장이나 왕께 충성하는 제사장들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모두 사제나 목사들이 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제사(예배)를 드리는 자들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옛날에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면 반드시 제사장을 통해서만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 모두가 제사장이 되어

    직접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를 드리는 자들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예배를 받으시니

    나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을 직접 받는 자가 됩니다.

 

 3) 거룩한 나라요

 

    이렇게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예배를 드리는 자가 되었으니,

    우리는 이 세상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께서 새로 창조하신 새로운 생명, 영원한 생명이 생긴 것입니다.

 

    겉보기에는 그들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으나,

    영적으로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왕실에 소속된 자들이요,

    하나님 나라의 왕실의 가족이 된 자들입니다.

 

 4)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마치 어떤 사람이 귀중한 골동품을 자기 집의 가장 귀한 곳에 보관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특별히 귀한 보물로 여기시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를 하나님께서 마치 그의 눈동자가 된 것처럼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시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묵상 :

 

    우리에게 이렇게 큰 복을 주시기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우리에게 이 복과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결 론 :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1:13, 2:2~3)

 

    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근신하여(마음을 단단히 먹고 정신을 차려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끝까지바랄지어다.

 

            2. 갓난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갈망하고 원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➀ 간절한 마음으로 끝까지 주님 사랑하기를 갈망하는 자가 되십시오.

 

    ➁ 신령한 감각과 가치관을 잃지 않기를 갈망하는 자가 되십시오.

 

    ➂ 마지막 날까지 주님과 교제하는 일을 멈추지 않기를 갈망하는 자가 되십시오.

 

    ➃ 그래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는 성도가 되십시오.

 

 

 

주님

 

주님이 오시기까지 신령한 젖인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고, 육체의 정욕을 멀리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각자가 주 안에서

거룩한 백성이 되어

우리 교회가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 가게 하옵소서.

 

예수를 믿는 우리가

어떤 자들이 되었는지를 깨달아

이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 생활을 잘 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매사에 극단적으로만 흘러가는

이 이상한 사회에서 온유함을 보여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빛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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