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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설교문

우리를 친히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2월 5일; 벧전 5:7~14)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2.06|조회수174 목록 댓글 0

설교제목 : 우리를 친히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

설교본문 : 베드로전서 5:7~14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3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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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땅과 저 하늘, 우주에 있는 모든 별들을 다 만드셨고,

    또 지금도 그 모든 것들을 관리하고 운행하고 계신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백성이라 자처하는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을 보면
    그들이 하나님을 그런 능력의 하나님으로 믿고 있는 것이 맞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염려하고 근심하고 불안해하는 일들이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과 별로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염려가 성도들에게

    얼마나 치명적으로 위험한 일인지를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 모든 염려를 주께 맡겨 버리고

 

➠ 성도들에게 염려가 위험한 이유

 

    주께서 주시는 은총과 생명은 모두 주님과의 관계를 통해 얻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할 때 주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떤 문제에 마음을 빼앗겨 염려하는 동안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지도 의지하지도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염려는

    그 어떤 것보다 위험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1. 염려를 주께 맡기라(벧전 5:7)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주께서 너희를 권고하심이라(돌보심이라).

 

               맡겨 버리라 : ‘~의 앞에 완전히 내려놓다, 던져 버리다(cast)’의 뜻으로,

                                    염려를 주께 던져버리고 마음을 놓고 편안히 하라는 것.

 

1) 기도를 하였다면 그 후의 일은 주께 맡기십시오.

 

    베드로는 주님의 능력도 믿고, 주께서 내 기도를 들으신 것도 믿는다면,

    그리고 주께서 지금도 나를 사랑하시며 나를 돌보시고 계심을 믿는다면,

    염려를 모두 주께 맡기라고 말합니다.

 

    주께 염려를 던져버리라는 것입니다.

    염려를 던지고 마음을 턱 놓으라는 것입니다.

    주께서 모든 일을 행하실 터이니

    아무 걱정도 하지 말고 마음을 평안히 가지라는 것입니다.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것처럼 보이고

    상황이 더욱 꼬이기만 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더 이상 걱정하지 말고 마음을 평안히 가지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이것이 주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주님을 의지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기도를 하고 여전히 불안해하는 것은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2) 두려움은 아무 일도 못하게 합니다.

 

    두려움에 빠지면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게 됩니다.

    혹시 안다고 할지라도 두려움은 나를 손 하나 까딱하지 못하게 만들어서

    지금 해야 하는 하나님의 일을 하나도 못 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두려움과 공포는 마귀가 가진 강력한 무기 중에 하나입니다.

 

    만일 우리가 어떤 일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을 믿을 수만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말씀대로 행하였다면 그 후의 일은 주께 맡기고 염려를 버리십시오.

 

    엄청난 위기가 내 앞에 닥쳐오고 있다고 할지라도,

    나를 망하게 할 만한 큰 두려움이 눈앞에 와 있을지라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다만 그 순간 주께서 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주께서 원하시는 그 일만 하면 됩니다.

 

    너무 두려울 때는 하루씩만 생각하십시오.

    오늘 하루 주께서 원하시는 일을 했다면

    오늘 내가 한 일을 가지고 주께서 나의 내일을 만드실 것입니다.

 

묵상 : 여호와이레, 주께서 이미 그곳에 계십니다.

 

    걱정해봐야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공연히 믿음이 없다는 소리만 들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했다면 결과를 주께 맡기고 아예 염려를 던져버리십시오.

    혹 내가 잘못하여 벌어진 일이라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오늘은 주께서 내게 원하시는 일 그것만 하십시오.

 

    그렇게 한 후에 내일은 죽음이 온다고 할지라도

    담담히 받으리라는 마음으로 내일을 맞으십시오.

    그러면 이미 주께서 그곳에서 내가 두려워하는 것을 다 치워 놓으시고

    나를 기다리고 계신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의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2. 대적 마귀 : 마귀의 공격인 유혹

 

    우리가 예수님을 믿은 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왜 많은 성도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와 다를 바 없이

    계속 근심하여 염려하고 불안해할까요?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리기 위해

    늘 우리를 살피고 있는 영적인 적대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베드로는 ‘대적 마귀’라고 표현했습니다.

 

➠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5:8)

 

            8. 근신하라(정신을 바싹 차려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배고파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다 이루었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주께서 마귀를 완전히 싸워 이기셨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안에 있으면 결단코 마귀에게 공격을 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저런 일로 예수님과 멀어지는 삶을 살면

    마귀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베드로는 이것을 배고픈 사자에 비유하여 설명합니다.

    배고픈 사자는 병들거나 어린 동물,

    무리에서 낙오한 동물을 공격하여 굶주린 배를 채웁니다.

    마귀 역시 마찬가지로 믿음이 연약한 자나

    공동체에서 홀로 떨어진 자들을 공격합니다.

 

    그러나 마귀는 결코 가만히 앉아서

    믿음이 떨어진 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놈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어떻게 하든지 그리스도인들을 유혹하여

    그들이 집어삼킬 만한 자가 되게 하려 합니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마귀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조심합시다.

 

 1) 방심하여 영적인 게으름을 피우도록 유혹한다.

 

    마귀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영적인 일에 긴장감을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주께서 언제 오실지 모르니 항상 긴장감을 잃지 않고 있어야 하는데,

    어느 순간 방심하여 긴장감을 잃어버리게 되면,

    말씀을 묵상하는 일이나 기도하는 일에 게으름을 피우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의 영이 어떻게 나빠지고 있는지,

    영적으로 어떤 질병이 생겼는지를 알지 못한 채 살아가다가

    마귀의 밥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귀찮은 일로 여기게 만드는 마귀의 유혹에 빠지지 마십시오.

    이것이 제일 위험한 유혹입니다.

 

 2) 눈앞의 현실의 문제, 세상의 일, 세상의 즐거움에 집착하고 몰두하게 한다.

 

    마귀의 유혹에서 우리가 조심해야 할 두 번째는,

    지금 나에게 닥친 현실의 문제에 집착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내 앞에 있는 문제를 크게 보게 만듭니다.

    그 문제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크게 합니다.

 

    그 일 때문에 죽을 것 같습니다.

    또는 세상일이 너무 바쁘게 하거나 세상의 즐거움에 빠지게 하여

    주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내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렇게 현실의 문제에 빠져 있거나,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서 주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지 못한다면

    방심하여 게으름을 피운 자와 똑같은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어떤 일이든 간에 그 일로 주님과의 만남을 갖지 못하게만 하면

    그다음에는 마귀의 밥이 되는 것이 시간문제이기 때문입니다.

 

 3) 공동체에서 떠나 혼자 고립된 삶을 살게 한다.

 

    사자가 그 무리에서 홀로 떨어진 동물을 삼키듯,

    마귀도 교회 공동체에서 떠나 홀로 있는 자들을 공격합니다.

 

    신천지를 비롯한 많은 사교집단이 공격하는 대상 역시

    교회에서 다른 성도들과 화합하지 못하고 혼자 떨어져 있는 성도입니다.

    이런 자들인 기존 교회에서 화합하지 못하다가,

    사교 집단에서 새로운 느낌을 받고 그 환경에 빠져듭니다.

 

    그러면 나중에 자신이 잘못된 길에 들어섰다는 것을 알아도

    빠져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4) 자기 연민에 빠져 좌절과 절망에 빠지게 한다.

 

    자신이 당하는 시련이나 역경을 크게 느끼도록 만듭니다.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느끼게 합니다.

    이런 마귀의 유혹에 빠지면 좌절감과 절망감을 갖게 됩니다.

 

    일단 좌절감과 절망감에 사로잡히게 되면

    마귀가 이 감정을 자꾸만 크게 증폭시켜서

    자기는 어떤 상황이 와서 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마귀의 유혹임을 기억합시다.

 

묵상 : 이런 유혹에 넘어지지 않기 위해 마귀의 전략을 잘 알아야 합니다.

 

    말씀에 마귀의 전략이 잘 나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말씀을 가까이하여 마귀의 유혹에 빠지지 마십시오.

 

 

3. 마귀를 대적하라

 

    예수께서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그러므로 마귀를 대적하는 일은 오직 예수님과 가까이하는 것뿐입니다.

 

 1) 믿음을 굳게 하여(5:9)

 

            9. 너희 믿음을 굳게 하여(믿음에 굳게 서서) 마귀를 대적하라.

               이는 온 세상에 퍼져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겪고 있다는 줄을 앎이니라.

 

    육신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음식을 잘 먹고 적절히 운동하여 기초 체력을 키워야 하듯,

    영을 위해서도 영적인 양식인 말씀을 항상 묵상하고, 믿음의 훈련에 참여하여

    영적인 체력을 키워야 합니다.

 

    군인들이 정기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듯

    성경공부와 같은 신앙 훈련에 정기적으로 참여하십시오.

    그래서 마귀와 싸워 이길 수 있는 건강한 신앙을 가진 자들이 되십시오.

 

 2) 마귀를 대적하라(9절)

 

            (9절 성경구절 위에)

 

    마귀를 대적하는 것은 허공에다 대고 마귀를 욕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귀가 어떤 일로 우리를 공격하더라도

    주님과의 관계를 계속 지속하는 것이 마귀를 대적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련이 있든 역경이 있든

    항상 주님을 만나는 일고 주께서 내게 맡기신 사역에 충성하십시오.

 

    불평이나 원망이 일어나려 할 때

    먼저 주께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주를 찬양하십시오.

    이것이 마귀를 대적하는 것입니다.

 

 3) 염려를 주께 맡기고(7절)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주께서 너희를 권고하심이라(돌보심이라).

 

               맡겨 버리라 : ‘~의 앞에 완전히 내려놓다, 던져 버리다(cast)’의 뜻으로,

                                    염려를 주께 던져버리고 마음을 놓고 편안히 하라는 것.

 

    좌절과 절망에 빠지게 하는 마귀의 공격을 이기기 위해

    항상 염려를 주께 맡기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주께 기도했으면 다시는 그 일로 염려하지 마십시오.

    그래야 마귀의 공격을 이길 수 있습니다.

 

 4) 근신하라. 깨어라.(8절)

 

            8. 근신하라(정신을 바싹 차려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배고파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단순히 염려만 하지 않는 것은 결코 믿음이 아닙니다.

    만일 우리가 믿음으로 산다면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가만히 있다면

    우리의 육신도 죽게 되는 것처럼,

    주께서 우리에게 새롭게 만들어 주신 영의 생명도 가만히 있으면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을 건강하게 할 만한 영의 일들을 계속해야 합니다.

    영의 양식인 말씀을 제때에 섭취하고,

    주께 경배와 찬양으로 예배드리며,

    영의 운동인 봉사와 섬김의 일을 반복적으로 계속행함으로 그 생명이 이어집니다.

 

   “근신하라. 께어라.”

 

    ‘근신하라’는 것은 ‘긴장감을 가지고 사태를 분별하라’는 것이고,

    ‘깨어라’는 것은 초소에서 경비를 하는 경비병이

    잠을 자지 않고 사주경계를 하며 잘 살피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을 건강하게 할 만한 신령한 일들을 멈추지 않고 계속하는 것,

    이것이 바로 근신하여 깨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영적 긴장감과 분별력을 잃지 않고 사는 것,

    이것이 근신하여 깨어 있는 것입니다.

    이 일을 주님 오실 때까지 결단코 멈추지 마십시오.

 

 5) 서로 사랑하며 섬겨라(14절)

 

           14.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두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멘

 

    사자의 공격을 받지 않으려면 자기 무리에서 떨어지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

    우리도 악한 마귀의 공격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성도들과 더욱 열심히 사랑하고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하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사랑하고 섬기려 하십시오.

    이것이 마귀를 대적하는 일입니다.

 

 

2 : 우리를 친히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5:10)

 

           10. 모든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시 동안 고난을 받고 있는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사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그 믿음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시리라.

 

    우리가 염려하느라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고 살아간다면

    마귀의 밥이 되어 파멸하는 자가 되고 말지만,

    우리가 늘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간다면 주께서 우리를 온전하게 하십니다.

 

    ‘온전하게 하다’로 번역된 ‘카타르티제인’은

    부러진 뼈가 온전하게 회복되듯 믿음을 온전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자기의 능력으로 온전한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있으면 주께서 우리의 믿음을 온전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그저 주님의 은혜 안에 머물러 있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주께서 다음 세 가지의 상황에서 우리를 온전케 하십니다.

 

 1) 불행한 상황을 바로 잡아주십니다.

 

    첫째로 온전케 한다는 것은,

    나를 괴롭게 하고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상황들을 바로잡는 것을 뜻합니다.

 

    나를 유혹하는 자들로 가득한 환경,

    나를 짓누르고 괴롭게 하는 환경에서 나를 해방시켜 주십니다.

 

    학교에서 반 학생들 전체가 나만 따돌리며 괴롭게 하는 상황,

    직장 상사가 까닭 없이 나를 괴롭게 하는 일들,

    그 밖에 나를 괴롭게 하는 상황들을 바로잡아 주십니다.

    그리고 그 시련의 상황을 이길 힘을 주십니다.

 

 2) 상처를 치료하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둘째로, 온전케 한다는 것은

    위의 불행한 상황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자를 회복시켜

    완전한 모습으로 만들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나를 괴롭게 하는 일들이 오래 계속되다 보면

    그 괴로움에 내 마음이 짓눌리고 억압되어

    나중에는 그와 비슷한 상황만 돼도 숨도 쉴 수 없는 공황장애까지 겪게 됩니다.

    내가 즐거우면 힘들고 어려운 상황도 능히 이길 수 있는데,

    내 안에 괴로움이 있으니 작은 문제도 이기기 힘듭니다.

 

    주께서 나를 이런 고통의 상처에서 회복시켜 주십니다.

    내 마음속에 하나님 나라의 평강이 가득하게 해주십니다.

 

 3) 믿음을 온전케 하시고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고, 터를 견고케 하십니다.

 

    셋째로, 온전케 한다는 것은

    구원에 이르도록 우리의 믿음을 온전케 한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 어디에도 죄를 짓지 않고 사는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죄를 짓고 삽니다. 그저 사는 것 자체가 죄입니다.

 

    죄를 짓고 난 후에 마귀가 내 안에 넣은 죄의 독으로

    더 큰 죄를 짓게 되는 죄의 악순환에서

    서서히 멸망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세상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의 은혜 안에 머물러 있으면

    주께서 나를 그 치명적인 죄의 악순환에서 해방시켜 주십니다.

    죄를 이길 힘이 없는 나를 구원하여주십니다.

 

    그동안 지은 죄를 다 용서해주셔서 죄가 하나도 없는 자가 되게 하시고,

    그 죄를 이길 능력을 우리 안에 넣어 주십니다.

 

    우리의 믿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유혹을 이길 수 있도록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하시며,

    어떤 어려움에도 마음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도록

    우리의 믿음의 터를 견고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님과의 관계를 잃지 않고 사는 자가 되십시오.

 

    마귀와의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주님과의 관계를 잃지 않고 살아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이 모든 일을 이루시니

    우리가 세상의 바쁜 일로 주님과의 관계를 끊고 살면,

    그때부터 위의 세 가지 불행한 일들이 우리에게 닥쳐와도

    주님의 도우심을 받지 못해 결국 멸망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그러나 주님과 관계를 맺고 있기만 하면

    마귀는 결코 우리를 공격하지 못하게 됩니다.

 

묵상 :

 

    그러므로 어떤 환경에 있든,

    어떤 일로 어떻게 바쁜 생활을 하고 있든 간에 주님과의 만남을 잃지 마십시오.

    그것을 잃는 순간 생명을 잃게 된다고 생각하십시오.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주님과의 관계를 잃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온전하게 하시고,

    우리의 믿음을 굳게 하시며, 우리의 믿음의 능력을 강하게 하시고,

    우리의 믿음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셔서

    마귀와 싸워 이기는 능력의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을

    항상 바라보며 사는 성도가 됩시다.

 

 

3 : 우리를 온전케 하는 말씀의 능력

 

    주께서 우리를 온전케 하신다는 말씀이 어떤 뜻인지

    에스겔 37장에 나오는 ‘마른 뼈들의 환상’의 말씀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1. 마른 뼈들이 살아나 큰 군대를 이루는 환상

 

 1) 마른 뼈의 환상(겔 37:1~2)

 

            1.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셔서 여호와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골짜기 한 가운데 내려놓으셨는데, 그곳에 뼈들이 가득하더라.

            2. 나를 그 뼈들이 널려 있는 사방으로 다니게 하셔서 내가 보니,

                그 골짜기 바닥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에스겔에게 권능으로 임재하셔서

    여호와의 영으로 에스겔을 골짜기 한 가운데 내려놓으셨는데,

    그곳에 뼈들이 가득했습니다.

 

    에스겔이 사방을 다녀보니 그 골짜기 바닥에 온통 뼈들이 가득했는데

    모두가 다 아주 바싹 마른 뼈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고 물으시자

    에스겔은 “주 여호와께서 아시나이다”하고 대답합니다.

 

 2) 마른 뼈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라(곌 37:4, 6~8)

 

            4.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들에게 이렇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6. 내가 너희 위에 힘줄을 붙이고, 그 위에 살을 입히고, 그 위에 살갗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다시 살아나리라.

               그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게 될 것이라 하라.

            7. 그리하여 내가 명령을 받은 대로 대언하였더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더라.

            8. 내가 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살갗이 덮였으나 그것들 안에 생기는 없더라.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 마른 뼈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라 하십니다.

 

    에스겔이 명하신 대로 마른 뼈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였더니

    그 뼈들이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맞아 서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뼈 위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살갗이 덮였으나 아직 생기는 없었습니다.

 

 3) 다시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9~10절)

 

            9.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너는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임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그들이 살아나게 하여라 하셨다’ 하라.”

           10. 이에 내가 명령을 받은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하나님께서 다시 사방에 있는 생기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라 하십니다.

    에스겔이 말씀하신 대로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서 일어서는데 극히 큰 군대였습니다.

 

 

2. 살아난 뼈들은 회복된 하나님 나라의 백성

 

 1) 이 뼈들은 “우리는 다 끝장이 났다”고 말하는 이스라엘 족속이라(겔 37:11)

 

           11. 그때 여호와께서 또 나에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족속이라.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우리는 완전히 끝장이 났다)’하고 말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이 마른 뼈들이

    바로 바벨론에 포로 된 이스라엘 족속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라도 빼앗겼고,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졌으니

    그들의 상황이 마른 뼈와 같이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미 죄의 습관이 온몸에 가득해서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그 말씀대로 살아갈 자신이 없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은 모든 죄를 다 용서해주신다고 하더라도,

    지금부터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갈 자신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 받기는 이미 글렀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젠 우리는 다 끝장이 났다.”

    이것이 바로 마른 뼈와 같은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입니다.

 

    ● 묵상 : 가장 큰 유혹은 절망과 좌절과 포기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당하는 유혹 중에 가장 큰 유혹은

       절망과 좌절과 포기입니다.

 

       나는 이미 끝장이 났다고 생각하고

       주께 회개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절망에 빠져서

       스스로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일,

       이것이 우리가 당하는 유혹 중 가장 큰 유혹입니다.

 

       주께서 나를 살리기 위하여 십자가에까지 달리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아무리 끝장난 것 같은 상황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주님 나의 연약함을 용서하시고,

       나를 도우셔서 주님의 신실한 백성 되게 하옵소서.

 

 2) 첫 번째 말씀의 대언 : 영적인 실체가 생김.

 

    다 끝장이 난 소망 없는 마른 뼈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자

    그 뼈들이 서로 움직이며 들어맞더니 힘줄이 생기고 살갗이 덮입니다.

    겉모습은 다 회복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생기가 없습니다.

    겉모습은 갖추었는데 아직 생명이 없습니다.

 

    ● 묵상 :

 

       이것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시작한 후 시간이 흐르면서

       신앙적인 활동은 하고 있는데 아직 거듭나지 못한 상황과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집사도 되고 권사 장로, 심지어 목사까지 될 수도 있지만

       거듭나지 않은 자는 아직 생명이 없는 몸만 만들어진 마른 뼈와 같습니다.

 

 3) 두 번째 말씀의 대언 : 생기가 들어가 극히 큰 군대가 됨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에스겔이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 몸만 회복된 뼈들에게 들어가서

    그들이 생명을 가진 사람들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극히 큰 군대가 됩니다.

 

묵상 :

 

  ➀ 거듭난 자가 되십시오.

 

     뼈에 살갗이 붙은 몸이 아무리 운동선수처럼 건장한 모습이라도

     생명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차라리 힘없는 나약한 자라도 생명이 있어야 살아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겉으로 보기에 훌륭한 사람처럼 보일지라도

     거듭난 자가 아니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닙니다.

     살아 있는 믿음을 가진 자가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듭난 자가 되십시오.

 

  ➁ 거듭난 자는 극히 큰 주님의 군사가 됩니다.

 

     극히 큰 군대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타날 하나님의 백성을 뜻합니다.

 

     구약 시대에는 극히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주의 성령이 임하셨지만,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는

     누구든 간절히 원하는 자에게는 주님의 성령을 주십니다.

     주의 성령이 함께하는 자는 주님의 백성, 주님의 군사가 됩니다.

 

 

결 론 : 말씀을 듣고 묵상하기를 멈추지 마십시오.

 

 1) 말씀이 우리를 수술하고 고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브리서 4:12)

 

    뼈가 스스로 살아난 것이 아닙니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니 그 말씀의 능력이 그들을 살아나게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자기 힘으로 의를 이루는 것은 구약의 방식입니다.

 

    예수께서 오신 이후의 신약시대의 사람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듣고 묵상하면

    성령께서 그 말씀을 도구로 우리를 바꾸십니다.

    성령께서 그 말씀으로 우리를 수술하고 고치시는 것입니다.

 

 2) 부담되고 답답한 말씀이라도 듣기를 거부하지 마십시오.

 

    내가 잘되고 복 받는다는 말은 누구나 듣기 좋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말씀은 내가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를 지적하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들어야 우리가 회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에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이런 말씀은

    듣기에 답답하니 잘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성경공부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담되고 답답하더라도 말씀 듣고 묵상하기를 거부하지 마십시오.

    힘들고 어렵더라도 성경공부를 중단하지 마십시오.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쓴 법입니다.

    내가 잘못하는 것이 있는데

    복 받을 것이라는 말씀만 들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복을 받아 영생을 얻게 되리라는 말씀도 당연히 들어야겠지만,

    나를 수술하고 고치는 말씀도 들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주님

 

염려와 걱정을 주께 맡기고

주 안에서 평안한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내 마음과 생각 속에 마귀가 집어넣은

악한 생각을 분별할 수 있게 하옵소서.

 

마귀가 넣은 못된 생각대로

흘러가도록 방치하지 않게 하시고

그 악한 마음과 싸워 이기게 하옵소서.

 

정기적인 믿음의 훈련으로

건강한 영적 체력을 키우게 하옵소서.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항상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스스로 끝장이 났다면서

좌절과 절망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성령으로 거듭난 자가 되어

극히 큰 주님의 군대가 되게 하옵소서.

 

듣기 좋은 말씀만 들으려 하지 말고

내 잘못을 지적하는 듣기에 거북한 말씀도

듣고 묵상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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