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그러므로 주님 앞에서 평강 가운데 나타나기를 힘쓰라
설교본문 : 베드로후서 3:1~18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3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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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
➠ 항상 말씀을 묵상하고 기억해야 할 이유 :
맑고 순결한 영을 유지하기 위해
베드로는 엄청난 핍박을 받는 그의 성도들에게 이 박해를 잘 이겨서
끝까지 믿음을 지키자는 내용의 편지 두 통을 보냅니다.
그것이 베드로전서와 베드로후서입니다.
베드로전서에서 다가올 엄청난 박해를 잘 이기자는 편지를 했던 베드로는
베드로후서에서는 말씀을 항상 묵상하고 기억하여
맑고 순결한 영을 유지하라고 호소합니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우리를 신신한 믿음을 가진 자로 끝까지 서 있게 할 것은
오직 주님의 말씀뿐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항상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을 놓지만 않는다면
잠시 시험을 당하여 흔들리더라도 다시 그 믿음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주께서 주신 영의 생명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육신도 살아있다면 다시 회복할 수 있지만 죽으면 회복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말씀과 기도로
우리의 영의 생명이 죽지 않고 그 생명이 이어지게 하십시오.
그래야 나를 도우시는 주님의 도우심으로
우리의 영이 다시 회복하여 충만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제 1 부 : 그날까지만 보존될 세상
1.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1) 믿음을 파괴하는 자들(3절)
3. 너희가 무엇보다도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이것이니,
말세(마지막 때)에 조롱하는 자들이 나타나서
자기의 정욕(욕망)을 좇아 행하며 조롱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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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 자기 정욕을 좇아 행하며 조롱하여(3절) :
자기 정욕을 좇아 방탕한 생활을 하는 자들이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들을 조롱한다는 뜻입니다.
베드로는 지금 소아시아에 흩어진 그의 성도들이 당하고 있는 극렬한 박해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곧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로마의 극렬한 박해보다 더 무서운 것은 교회 안에 있는 위험입니다,
베드로는 이제 곧 교회 안에 주님의 재림을 조롱하는 자들이 나타나
성도들의 믿음을 파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것은 어찌 보면 로마의 핍박보다도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다면 핍박보다 더한 것도 이길 수 있지만,
믿음을 잃으면 아주 사소한 시련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핍박보다 더 무서운 위기 : 조롱하는 자들의 유혹(4절)
4. 이르기를 “주께서 강림하신다(다시 오신다)는 약속은 어찌 되었느냐?
조상들이 잠든 이래로 만물은 처음 창조될 때와 똑같이
이렇게 그대로 있지 않느냐?”라고 할 것이라.
이 조롱하는 자들은 주님의 재림이 없을 것이니,
그날을 준비한다며 경건하게 살지 말고
자기들과 함께 세상의 즐거움을 누리며 살자고 미혹할 것입니다.
이 땅과 하늘이 태초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그대로 있는데
주께서 언제 오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겠느냐고 말하며,
세상 사람들처럼 그냥 세상을 즐기며 살자고 미혹할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 주의 재림을 무시하며 조롱하는 자들의 등장을
로마 정부의 무자비한 박해보다 더 두려워해야 할 것으로 여기라고 경고합니다.
내부적으로 믿음을 잃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3) 조롱하는 자들의 조롱(3절)
3. 너희가 무엇보다도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이것이니,
말세(마지막 때)에 조롱하는 자들이 나타나서
자기의 정욕(욕망)을 좇아 행하며 조롱하여
주의 재림을 무시하는 자들은
자기 정욕을 좇아 방탕한 생활을 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방탕한 삶을 계속 유지하려고
일부러 주의 다시 오심을 잊으려 합니다.
주께서 오셔서 심판하시리라는 것을 생각하면
더 이상 방탕한 삶을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죄에 대한 심판도 일부러 생각하지 않으려 합니다.
지옥과 천국에 대한 말씀도,
죄의 회개와 은혜에 대한 말씀도 듣지 않으려 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태초에 하늘과 땅을 만드셨을 때부터
지금까지 세상은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그래서 자기들과 함께 자기 정욕을 좋아 방탕한 삶을 살자고 미혹합니다.
4) 혹 이것이 우리들의 모습은 아닌지?
지금 우리는 베드로가 우려하는 세상이 된 모습을 날마다 보고 살아갑니다.
요즈음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두려워하며 긴장하며 사는 자들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심지어 믿는 사람들조차 마지막 때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어쩌다 종말에 대한 설교를 해도
왜 듣기 싫은 종말에 대한 설교를 그렇게 자주 하느냐고
저에게 항의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과 심판에 대한 말씀을 일부러 멀리하려 합니다.
그래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내가 그런 사람은 아닌지 살펴봅시다.
● 묵상 : 우리가 가져야 할 종말론적인 신앙
종말론적인 신앙이란 그날을 항상 기억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의 태도입니다.
주의 다시 오실 날에 대한 말씀을 외면하려 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일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이 세상을 관리하고 보존하고 계십니다.
1) 조롱하는 자들의 거짓된 믿음(4절)
4. 이르기를 “주께서 강림하신다(다시 오신다)는 약속은 어찌 되었느냐?
조상들이 잠든 이래로만물은 처음창조될때와똑같이
이렇게 그대로 있지 않느냐?”라고 할 것이라.
말세에 나타난다는 그 조롱하는 자들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세상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세상은 세상 그 자체로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자연의 질서’라는 것입니다.
자연은 자연 그 자체의 힘으로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재림이니, 세상의 마지막이니 하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2)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5절)
5. 그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하늘이 오랜 옛날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있었고,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말미암아 형성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무시하려) 함이로다.
그러나 세상은 결코 자연 그 자체의 힘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닙니다.
태초에 하나님께 이 세상의 모든 만물과 그 가운데 흐르는 자연 질서를 창조하셨고,
지금도 그 모든 것들을 관리하십니다.
지극히 작은 미생물에서부터 엄청난
우주의 세계까지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관리하십니다.
약 70조 개가 넘는 우리 몸에 있는 세포를 관리하시기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해와 달과 지구와 별들을 정확하게 운행하셔서
그것이 서로 부딪치거나 서로 멀어지지 않고 정확하게 그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만물이 소생하고,
가을이 되면 만물이 겨울을 준비하는 모든 이치를 주께서 만드셨고,
지금도 그렇게 세상을 관리하고 계십니다.
3) 그 모든 것을 일부러 무시하려 하는 자들(5절)
(5절 성경구절 위에)
사람들은 해와 달과 별들에서부터 현미경으로 봐야 겨우 보이는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단 1초의 오차도 없고, 단 1mm의 착오도 없이
정확하게 움직이는 그 우주의 정교함과 생명의 신비함을 일부러 잊으려 합니다.
작은 돌멩이 하나도 저절로 생길 수 없다고 말하는 자들이
이 온 세상 만물이 자연의 힘으로 저절로 만들어졌다고 말합니다.
이들이 이렇게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일부러 잊으려 하고 무시하려는 것은 그들의 욕망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면 욕망을 떨쳐 버려야 하므로
일부러 하나님을 잊으려 하는 것입니다.
제 2 부 :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1. 전에 물로 심판하였듯 이제는 불로 심판하리라
1) 장차 주께서 세상 만물을 불로 심판하실 것입니다(7절)
7. 그러나 이제 하늘과 땅은 창조되던 때와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름을 당하기 위하여 보존되어,
경건하지 않은 자들이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라.
(멸망과 심판의 날까지만 보존될 것이라)
이렇게 세상을 관리하시는 주님이
조만간 그가 관리하시는 이 세상을 정리하기 위해 오십니다.
전에 노아의 시대에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신 주께서
마지막 때에는 온 세상을 불로 심판하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노아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노아의 여덟 식구가 구원을 받았던 것처럼,
마지막 때에도 늘 말씀을 묵상하며
맑고 순결한 영을 유지하기에 힘쓴 자들은 모두 구원함을 받게 됩니다.
2) 멸망의 날까지만 보존될 세상(7절)
(7절 성경구절 위에)
우리가 보는 이 땅과 하늘은
주께서 다시 오셔서 세상 모든 백성을 심판하실 때까지만 보존될 것입니다.
그 후에는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사라질 것입니다.
● 묵상 :
주께서 다시 오시리라 약속하셨으므로 그날은 우리 앞에 반드시 옵니다.
그러므로 세상 일에 지나치게 얽매어 그날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가
뜻밖에 사고를 당하듯 그날을 맞는 자들이 되지 맙시다.
2. 모두 다 회개하기를 바라시는 주님
1)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고(8절)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시 90:4)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말은
하나님의 시간은 인간의 시간과 다르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께서 언제 일하실지
하나님의 일하시는 시간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성경에서 증거된 징조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뿐입니다.
2)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연기(延期)된 재림의 때(누가복음 13:6~9)
6.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7.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8.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주께서 다시 오시는 날이 자꾸 연기된 이유를
누가복음 13:6~9에서 하나의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어떤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에 무화과를 심고 3년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잎만 무성하고 열매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이에 화가 난 주인이 땅의 양분만 빼앗는 저 무화과를 베어버리라고 명령합니다.
그러자 포도원 지기가 자기가 김도 매고 열심히 가꿀 터이니
1년만 더 연장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것은 주께서 이 세상 사람들이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받게 하려고
성부 하나님께 심판을 연기해주실 것을 청원하는 모습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3)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주님(9절)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도리어) 너희를 위하여 오래 참으사(오래 연기하셔서, 지연하셔서),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모두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베드로 시대의 거짓 교사들이 말하듯
다시 오시리라는 주님의 약속은 파기된 것이 아닙니다.
그 약속대로 주님은 반드시 조만간 이 땅에 다시 오십니다.
다만, 곧 오시리라고 하신 주님이 2,000년이 지나도록 아직 오시지 않은 것은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 묵상 :
그러나 주님의 때가 한없이 계속 지연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노아의 홍수도 120년을 기다린 후에 있었고,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도 있었으며,
구약의 성도들이 그렇게도 기다렸던 예수님도 오셨던 것처럼
주께서 다시 오시리라는 약속대로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이미 2000년을 기다리셨으니 그만큼 때가 가까워진 것입니다.
오늘 저녁에 오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잠자기 전에 그날을 정리하는 기도를 하십시오.
그래야 오늘 저녁에 오시더라도 기쁨으로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3. 주의 날은 도적 같이 오리니
1) 서로 격려하며 곧 오실 주님을 기다린 초대교회 성도들
주께서 승천하여 올라가신 후 천사들이 와서
주께서 올라가신 그 모습 그대로 곧 다시 오시리라고 말하였습니다(사도행전 1:9~11).
사도들을 비롯한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께서 곧 오시리라”는 천사들의 말을 그들의 세대에 오시리라는 것으로 알고,
어떤 핍박이나 박해에도 끝까지 이겨서
곧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자고 서로 격려하며 다짐하였습니다.
2) 지연되는 재림에 실망하는 자들에 보낸 베드로의 편지(10~13절)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은 큰 소리를 내며 떠나가고
그 체질(물질)이 불에 풀어지고(하늘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의 모든 원소가 해체되고),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일들이 드러나리로다.
11. 이렇게 이 모든 것이 풀어지리니(해체되리니) 너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손꼽아 기다리고)
그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사모하라.
그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하늘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의 모든 원소가 해체되고)
체질(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그러나 사도들을 비롯하여
주님을 눈으로 직접 뵈온 사람들이 모두 죽어도 주님이 오시지 않자
서서히 주께서 다시 오시리라는 약속은 파기되었다며,
주님은 오시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생각들은 육체를 따라 정욕 가운데서 행하는 사람들(벧후 2:9)을 통해
더욱 확산되어 교회를 심하게 병들게 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주님의 재림이 어떤 이의 말과 같이 더디게 오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더 회개시키려고 지연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며,
그날이 오기까지 은혜 가운데 머무르며 참고 기다리는 자가 되라고 호소합니다.
이것이 베드로후서입니다.
3) 주께서 참아주셨기에 우리가 믿는 자가 되었습니다(9, 15절)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도리어) 너희를 위하여 오래 참으사(오래 연기하셔서, 지연하셔서),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모두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5. 또한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사랑하는 우리 형제 바울도 자기가 받은 지혜를 따라 이와 같이 썼고
주께서 승천하여 올라가실 때 천사들은 주께서 곧 다시 오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단지 위로하기 위해 한 말이 아닙니다.
그때 주님은 정말로 곧 오실 생각이셨습니다.
주님은 복음서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자들이 죽기 전에
주님이 다시 오시는 것을 볼 자들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제 살펴본 바와 같이
한 사람이라도 회개시키려고 지연된 것이 2,000년이나 지연되었습니다(9절)
주께서 오시는 날이 지연되었기에 저와 여러분이 회개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전에 죄 가운데 있을 때에 주께서 오셨다면
지금쯤 우리는 지옥에 있을 것입니다.
주께서 참아주셨기에 우리가 회개할 기회를 얻어 지금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있습니다.
● 묵상 :
주께서 아직 오셨기에 우리가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므로
주께서 더디 오신 것이 우리에게 복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회개하기까지 오래 참으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4)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
지금은 언제든지 주께서 오실 수 있는 긴장된 시간(10절)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은 큰 소리를 내며 떠나가고
그 체질(물질)이 불에 풀어지고(하늘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의 모든 원소가 해체되고),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일들이 드러나리로다.
하지만 주의 날이 한도 없이 계속 늦어지지는 않습니다.
한도 없이 주께서 기다리시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언젠가 그 끝이 있고, 그날에는 세상 모든 사람이 주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언제든지 주께서 다시 오실 수 있는 긴장된 시간입니다.
이 시간이 언제 그 끝에 이르게 될지 그 1초 전에도 알 수 없으니 긴장된 시간입니다.
2. 옛 하늘과 옛 땅은 사라지고
먼저 요한계시록 21:1을 보십시오.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요한계시록 21:1)
여기에서 말하는 처음 하늘과 처 땅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것들을 뜻합니다.
그날이 오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저 우주의 별들과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이 지구가 모두 사라질 것입니다.
1)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그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10절)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은 큰 소리를 내며 떠나가고
그 체질(물질)이 불에 풀어지고(하늘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의 모든 원소가 해체되고),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일들이 드러나리로다.
주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에는 천사장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이 큰 소리를 내며 떠나갈 것입니다.
떠나간다는 것은 파괴되거나 파멸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진다고 했는데
여기에서 ‘그 물질’은 하늘을 이루고 있는 물질입니다.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 우주의 모든 것을 이루고 있는 물질의 구성 원소들이
마치 뜨거운 용광로에서 쇠들이 녹듯이 녹아 없어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만드시기 전의 생태인
혼돈하고 공허한 때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만드시기 전에 우주에 알 수 없는 물질이 떠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그것을 창세기 1:2에서는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어둠이 깊은 물 위에 뒤엎여 있었고)’라고 했습니다.
그 혼돈하고 공허한 우주의 물질들을 하나님께서 정리하시고
일정한 질서를 부여하셔서 해와 달과 별들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다시 그 이전 상태로 돌아가고,
그 알 수 없는 물질들마저 녹아서 사라져버리고 말 것입니다.
우리가 보는 우주의 모든 것들이 그 흔적조차 없어지는 것입니다.
2)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들이 드러나리로다(10절)
(10절 성경구절 위에)
우리가 보는 우주의 모든 것들이 그 흔적조차 없이 사라져버릴 때
우리가 이 땅에서 행한 모든 말과 행동들이
주님 앞에서 낱낱이 드러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중에서 단 하나라도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면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이 땅에서 주께 회개하여 주께로부터 피 뿌림을 받아 용서를 받고
주님의 의를 선물로 받는 일뿐입니다.
결 론 :
1. 그러므로 무법한 자들에게 미혹되지 않게 조심하라(17절)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미 이 사실을 미리 알았으니
무법한(불의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의 믿음이 굳센 데서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삼가라(주의하라).
그러므로 주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왜곡하여
마음을 흐리게 하는 무법한 자들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자신을 꾸미고 자신을 포장하며 과시하려는
세상의 풍조에 말려들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세상의 즐거움과 쾌락에
지금까지 굳게 지켜 왔던 굳은 믿음의 자리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좌절과 절망에 빠져 믿음을 잃는 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세상의 분주함에 빠져
말씀 묵상과 기도할 시간조차 갖지 못하게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 묵상 :
눈앞에 보이는 세상이 화려하고 아름답게 보여도
그날에는 모두 다 사라지고 말 것들입니다.
이런 것에 마음 빼앗기지 말고,
우리는 오직 우리 내면에 하나님의 신령한 것을 채우기에 힘쓰는 자들이 됩시다.
2. 그날에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14, 18절)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고(기다리고) 있으니,
점도 없고 흠도 없이 주님 앞에서 평강 가운데 나타나기를 힘쓰라.
18. 오직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주님께 있기를 빕니다. 아멘
주께서 온 세상 만민을 심판하시는 그날에는 사람들이 주님 앞에 나와서
이 땅에서 자신이 행한 모든 악한 일들을 자기 입으로 스스로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자기 입으로 스스로 자기가 저주를 받아야 할 이유를 말하고는
영원한 형벌의 장소에 떨어지게 되는 장면을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세상의 많은 사람에게 그날은 엄청난 두려움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날에 주님 앞에 점도 흠도 없이 나타나기를 사모하며
그날을 준비한 사람들에게는 그날은 기쁨과 평안의 날이 될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에서 살면서 묻힌 죄의 때를 씻어내고
신령한 말씀을 채우는 일을 날마다 하면서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런 일을 기쁨으로 날마다 행하며 사는 자들은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할 것입니다.
주님
늘 말씀을 묵상하고 기억하여
맑고 순결한 영을 유지하게 하옵소서.
이 땅의 교회들이 사람들을 구원하는
신령한 능력을 가진 교회들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무법한 자들에게 미혹되어
신령한 영의 자리를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그날에 점과 흠이 없는 신실한 자로
평강 가운데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늘 그날을 준비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