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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설교문

참되게 드리는 예배의 자리에 임하시는 하나님(3월 12일; 시 98~100편)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3.14|조회수195 목록 댓글 0

설교제목 : 참되게 드리는 예배의 자리에 임하시는 하나님

      부제 : 기억과 기념과 예(禮, 왕께 드리는 예)

설교본문 : 시편 98~100편, 에스겔 48장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3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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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

 

    요즘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나는 신이다’라는 드라마 때문에

    이단과 사교 집단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많습니다.

 

    세상에서는 JMS나 신천지 같은 사교집단을 더 주목합니다만,

    목사인 저의 입장에서는 신앙인이 아닌 사람이 보기에도 명백한 이런 사교 집단보다도

    겉으로 보기에 꽤 거룩해 보이는 이단들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들이 거룩한 자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마지막 날 주님 앞에서 멸망의 심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인이 분명히 예배를 드렸지만 하나님께서 그 예배를 받지 않으시니

    그가 멸망의 자식이 된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이단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단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첫째로 신앙고백입니다.

    신앙고백이 주께서 가르쳐주신 것과 다르면 이단입니다.

 

    이단을 구별하는 둘째는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실 수 없는 거짓 예배를 드리는 자가 더 무서운 이단입니다.

 

    오늘 시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와 가짜 예배가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 참되게 드리는 예배의 자리에 임하시는 하나님

 

    오직 구원받은 자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것을 시편에서 ‘새 노래’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참된 예배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것 중의 하나가 ‘새 노래’입니다.

 

 

1. 구원을 베푸시고 그 소식을 전하시는 하나님을 찬앙하라(시편 98)

 

 1) 우리에게 진정한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1~3절)

 

            (1~3절 성경구절  아래)

 

    시인은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양하라고 외칩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며

    기쁨과 감사로 경배하며 부르는 노래가 새 노래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어떤 일에 대하여 기쁨과 감사로 노래합니까?

 

    하나님께서 그 오른손과 거룩하신 팔로

    그의 백성에게 구원을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의 노예였던 이스라엘을 출애굽하게 하시고,

    바벨론에 포로 된 자를 해방시키신 것은

    우리를 구원할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예에서 잠시 쉬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노예에서 완전히 해방 시키셨습니다.

    잠시 누리는 기쁨이 아니라 영원히 누리는 진정한 기쁨을 주신 것입니다.

 

 2)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1~8절)

 

            1.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대저 그가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셨도다.

            2. 여호와께서 베푸신 그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의 의를 열방의 목전에(온 세상에) 명백히 나타내셨도다.

            3. 그가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땅의 모든 끝이(땅끝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4.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할지어다.

              소리를 발하여 즐거이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

            5. 수금으로 여호와를 찬양하라.

              수금과 음성으로 찬양할지어다.

            6. 나팔과 호각으로 왕 여호와 앞에 즐거이 소리할지어다.

            7.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중에 거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

            8. 여호와 앞에서 큰물(강들)이 손뼉을 치며 산들도 함께 즐거이 노래할지어다.

 

    출애굽과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되어 돌아온 이 일들을 통해서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구원할 능력과 힘을 가지셨다는 것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우리에게 기쁨을 주시는 힘을 가지셨다는 것을 보이셨습니다.

    우리에게 자유와 구원과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이셨습니다.

 

    ➀ 구원의 사건을 통해 새로운 구원의 길을 열어주심 : 기억과 기념을 통해서

 

       출애굽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능력이 있으신

       지존하신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신 하나님은,

       이 구원 사건을 통해 그 후대의 사람까지 구원하는 새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일을 통해서 새로운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 일을 기록한 말씀으로 기억하고, 감사의 예배를 통해 기념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드리는 일을 통해

       출애굽 이후의 사람들까지 구원받는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➁ 출애굽과 바벨론 포로의 일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 : 구약의 예배

 

    ➂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 : 신약의 예배

 

    ● 묵상 : 기억과 기념

 

       우리도 내가 태어난 날을 기억하고 기념합니다(생일잔치).

       결혼한 날을 기억하고 기념합니다(결혼기념일).

       아이가 태어난 것을 기억하고 기념합니다(백일잔치, 돌잔치).

 

       마찬가지로 주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기억하고 기념합니다.

       이것이 감사이고, 경배이고, 예배입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이미 엄청난 일을 하셨는데,

       그 일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일을 통해 더 엄청난 구원을 선물하셨습니다.

 

 3) 이 구원의 소식이 세상 만방에 전해질 것이라(2, 7절)

 

            2. 여호와께서 베푸신 그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의 의를 열방의 목전에(온 세상에) 명백히 나타내셨도다.

            7.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중에 거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

 

    ➀ 그러나 이 구원의 소식을 이방에 전하지 않은 이스라엘

 

       그러나 오랫동안 이 구원의 소식은 이스라엘 민족 내부에서만 전해질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구원의 소식이 온 세상 만민에게 전해지기를 원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지역에 전하기를 대단히 싫어하여

       구원의 소식이 이방에 전해지지 못했습니다.

 

    ➁ 세상 만민의 구원을 위하여 새로 세우신 엄청난 계획 : 예수님을 통한 구원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또 다른 엄청난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시편 98편이 시인은 조만간 출애굽이나 바벨론 포로가 해방되는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나서

       온 세상 만민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되리라고 예언합니다.

 

➠ 이단의 위험 : 기억과 기념의 자리가 다르다. 다른 것을 기억하고 다른 것을 기념한다.

 

    이단의 위험이 바로 이것입니다. 기억의 자리에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이 들어있습니다.

    다른 것을 기억하니 당연히 기념하는 것도 다르고, 기뻐하며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도 다릅니다.

 

    똑같은 성경을 읽고, 똑같은 찬송을 불렀더라도

    다른 것을 기억하고 다른 것을 경배했다면 그것은 하니님께 드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 끝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바리새인 : 자기들의 자랑거리를 기억하였고, 자기들의 자랑거리를 기념하였습니다.

    사울 왕 : 자기의 왕의 권세를 자랑하고 기념했습니다.

 

    하나님이나 예수님의 형상조차 만들지 말라 하신 것은

    다른 것을 기억하고 다른 것을 기념하는 일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묵상 :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시편 98편의 시인처럼 구원의 길을 여셨고,

    그 구원의 소식을 우리에게 친히 알리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찬양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기쁨이 찬양으로 표현되는 것이 예배입니다.

    참된 예배를 드리기 위해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되도록 배우고 기도하십시오.

 

 

2. 참되게 드리는 예배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시편 99)

 

 1) 예배의 자리에 영광으로 임재하시는 하나님(1절)

 

            1.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요동할(흔들릴) 것이로다.

 

    하나님께서 예배의 자리에 임재하시니 온 세상이 흔들립니다.

    1절의 ‘그룹 사이’는 법궤를 뜻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법궤가 안치되어 있는 지성소에 좌정하시니

    땅이 두려워 흔들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전에 임재하신다는 것은

    그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를 받으셨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예배를 받으실 때 하나님의 영광이 그 예배에 임합니다.

 

 2) 참되게 드리는 예배에 임하시는 하나님(2절)

 

            2. 여호와는 시온에서 광대하시고(위대하시고)

              모든 민족 위에 높으시도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그 위대하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시온은 하나님 앞에 참되게 드리는 예배의 자리를 뜻합니다.

    하나님 앞에 참되게 드리는 예배의 자리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십니다.

    하나님의 권세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그의 백성들에게 임합니다.

 

 3)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라(3~4절)

 

            3.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

            4. 왕의 능력(왕의 힘)은 공의를 사랑하는 데 있도다.

              주께서 공평을 견고히 세우시고, 야곱(이스라엘)에게 공과 의를 행하시나이다.

 

    하나님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하라는 것은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인정하고,

    왕께 드리는 예를 갖추어서 섬기며 예배하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많은 경우에 우리가 왕이고,

    하나님이 우리의 발등상 앞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편안히 의자에 앉아서 내 마음에 흡족한 감동을 달라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정성을 하나님께 드리는 정성은 없으면서,

    하나님께 나에게 만족한 감동을 주는 의무는 다하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께 합당한 예를 갖추고 예배드리십시오.

 

    그러므로 우리는 왕 앞에 나아가는 자로서의 예를 갖추고,

    왕께 드리는 기쁨의 환호를 올려드려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나를 기쁘게 할 목적으로 돈을 내고 관람하는 뮤지컬 공연이 아닙니다.

    나를 헌신하여 나의 왕이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왕께 드리는 예를 갖추며 왕께 드리는 기쁨의 환호를 올려드리고 있습니까?

 

참된 예배에 꼭 있어야 할 세 가지 : 기억, 기념, (: 왕께 드리는 예)

 

    예배의 중요한 세 가지를 정리합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실 참된 예배에 꼭 있어야 할 것은 기억과 기념과 예(禮)입니다.

 

    기억과 기념은 위에서 살펴보았고,

    ‘예’는 왕께 드리는 예입니다.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과 예수님께 왕으로서 합당한 예를 표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도 왕께 드리는 예배,

    우리가 드리는 예물도 왕께 드리는 예물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내 마음 편하자고 예배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왕께 드리는 경배와 찬양과 예배라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마십시오.

 

묵상 :

 

  ➀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예배를 드리는 자가 되십시오.

 

     교회는 예배를 위해 세워졌습니다.

     교회에서 행하는 모든 활동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배를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역량이 오직 하나님께로만 집중된 때가

     바로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온전히 드리십시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참되게 영광을 받으시도록

     나의 모든 것을 주께로 집중하십시오.

     모든 것이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➁ 내 안에 아직 남아있는 예배를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하십시오.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드리지 못하는 나의 내부의 원인이 있습니까?

     있다면 그것을 제거하도록 힘쓰십시오.

     참되게 예배드리지 못한다면,

     다른 것을 모두 잘한다고 할지라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2 : 예배의 자리가 곧 하나님의 궁정입니다.

 

1. 우리를 하나님의 궁정(宮庭, 궁전의 안뜰)로 초청하신 하나님(시편 100:4)

 

            4.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편 100편은 더욱 놀라운 말씀을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을 고백하며 감사하며 예배드리는 자는

    이미 하나님 나라의 궁전의 안뜰에 있는 자라는 것입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일이 고맙고 감사해서

    그 일을 기뻐하며 노래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는 그 일로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궁전 안뜰의

    주인이 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 하나님의 궁정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의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궁정, 하나님의 궁정의 안뜰로 초청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궁정은 장차 우리가 들어가게 될 천국을 말하지만,

    시편 100편에서 하는 하나님의 궁정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는 자는

    이 땅에서 이미 하나님의 궁정에 들어간 것입니다.

 

 

2. 그러나 오직 감사함으로 예배드리는 자들만 그 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1) 감사함으로 예배드리는 자들만이 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4절)

 

    하나님께서 이 땅의 모든 백성을 그의 궁정인 예배의 자리로 초청하셨으나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들만이 그 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드리는 예배만 받으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 없이 그저 몸만 와서 예배에 참여하는 자는

    교회의 문은 들어왔으나 예배의 문인 하나님의 궁정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2) 기쁨으로 예배드리는 자들만이 그 궁정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2절)

 

    많은 경우에 현실의 당면한 문제에 빠져

    예배의 자리에서도 괴로운 심정으로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간구의 기도를 합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예배의 자리는 나의 개인의 문제로 기도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예배는우리가하나님께로부터무엇을받는자리가아니라

    우리가하나님께몸과마음을 드리는자리입니다.

    감사의마음을담아수고한땀의결과물인예물을들고

    하나님께 나아가 감사하며 찬양하는 자리입니다.

 

    마치 기쁨과 설레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것과 같이

    예배당에 가기 위해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기쁨으로 노래하면서 나아갑니다.

    그리고 예배당에 들어가서도 하나님을 향하여 기쁨과 감사로 예배를 드립니다.

 

 3) 이 일을 위하여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먼저 알아야만 합니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3절)

 

    만일 하나님이 누구신지도 모르고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도 알지 못한 채 예배를 드린다면

    그는 하나님께 왜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예배를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예배의 기쁨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기쁨이 아니라,

    그날 예배당의 분위기에서 오는 기쁨일 것입니다.

    그런 예배와 그런 기쁨은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무엇을 하셨는지를 알고 드리는 예배이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신 것이 뛸 듯이 기쁜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

    온몸을 다해 찬양을 해야 하는 일인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바른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성경공부를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배우십시오.

 

 

3. 주님의 궁정에 있는 자의 기쁨을 잃지 않게 하십시오.

 

 1) 주의 궁정에 있는 자의 기쁨을 회복하십시오(1~2절)

 

            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립보서 4:4)

 

    당신이 지금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찬양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

    당신이 서 있는 그 자리가 바로 주님의 궁전의 안뜰입니다.

 

    당신이 지금 병이 들었든지, 지하 단칸방에 살고 있든지,

    실직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든지 어떻든지 간에

    당신이 지금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

    또는 하나님께서 내가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그의 궁정에 있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기뻐하고 또 기뻐하십시오.

 

 2) 성도의 일생은 감사와 기쁨과의 싸움입니다.

 

    그러므로 기쁨을 잃지 않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늘 묵상하고 기도하십시오.

    이렇게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빛과 기쁨을 뿌려 주십니다(시 97:11).

 

            11.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렸도다(시 97:11)

 

    그리고 이해하기 힘든 일이 닥쳤을지라도 감사하십시오.

    감사는 마귀를 물리지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먼저 불평을 하면 마귀가 그 불평에 독을 넣어 하나님을 원망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그러나 먼저 감사를 하면 마귀가 물러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편으로는 말씀 묵상과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다른 한편으로는 생활 속에서 늘 감사하며 사는 자가 됩시다.

    이렇게 하는 자는 그가 어디에 있든지

    그 자리가 바로 하나님의 궁전의 안뜰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3 : 천국의 백성이 얻을 영광의 분깃

 

    주께 참되게 예배드린 자가 장차 들어갈 하나님 나라, 천국은 어떤 모습일까요?
    성경에서 천국의 모습이 어떤지를 말씀하고 있지 않아서 우리가 잘 알 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에스겔 48장을 통해서 우리는 희미하게나마 천국의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1.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게 주어진 하나님 나라의 분깃(에스겔 48)

 

    ➠ 아래 에스겔 첨부한 지도를 참조해주십시오.

 

 1) 장차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얻게 될 분깃

 

    에스겔 48장에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게 분배되는 기업은 이스라엘 땅이 아니라

    마지막 심판 후에 구원받은 자들이 얻게 될 하나님 나라의 분깃입니다.

    에스겔 40장 이후의 말씀들이 특별한 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마지막 심판과 하나님 나라를 비유한 말씀들이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이나 바울 서신이나 복음서에서도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이 있으나,

    하나님 나라에서 얻게 될 분깃이나 기업이 여기에서처럼 분명하게 나온 곳은 없습니다.

 

 2) 각 지파별로 고르게 분배된 분깃

 

    하나님께서는 장차 천국에서 우리가 얻게 될 분깃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 비유하셨습니다.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도 천국에 있는 모든 백성이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그 지파별로 자기들의 몫을 기업으로 받은 것처럼

    각자 자기들의 몫을 기업으로 받을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천국의 백성들이 얻을 땅이 위치는 다를지라도

    그 땅의 넓이는 차이가 없이 고르게 분배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3) 그 지파의 특성에 따라 중심에서부터 멀어짐(1~7, 23~29절)

 

            (1~7, 23~29절은 성경 에스겔 48장을 참조해주십시오.)

 

    넓이는 차이가 없이 각 지파별로 고르게 분배되었으나,

    중앙에 있는 거룩한 땅으로부터 가까운 곳과 먼 곳으로 그 위치가 차이가 납니다.

 

    북쪽과 남쪽 끝에 있는 지파들은 야곱의 첩인 실바와 빌하의 아들들이고,

    중앙의 거룩한 땅과 붙어있는 지파들은 야곱의 본처인 레아와 라헬의 아들들입니다.

 

 4) 중앙에 거룩한 땅과 왕의 땅

 

    그 중앙에 유다와 베냐민 지파의 땅의 사이에

    하나님 앞에 바쳐진 거룩한 땅이 있습니다.

    그 거룩한 땅의 한 가운데 성소가 있고

    그 거룩한 땅은 사독의 자손 제사장의 분깃입니다.

 

    레위인의 땅은 제사장의 땅에 붙어있으며,

    일반 다른 지파 사람들 중에서도 성전의 봉사자로 뽑혀 온 사람들이

    레위인의 땅에 함께 있어서 그 성읍에서 레위인과 함께 경작하고 먹습니다(19절).

 

 5) 왕의 땅(21~22절)

 

           21. 거룩하게 구별하여 바친 땅의 양옆에 있는 나머지 땅은 왕에게 돌아갈 몫이니라.

                곧 거룩하게 구별한 땅의 동쪽 경계까지 이만 오천 자,

                서쪽 경계까지 이만 오천 자이니 이것을 왕에게 돌릴 것이며,

                거룩하게 구별하여 바친 땅과 성전의 성소가 그 땅의 한 가운데 있어야 할 것이라.

           22. 그래서 레위지파의 기업과 성읍에 딸린 소유지는

                왕의 소유지 한 가운데 있게 되는 것이니, 왕의 소유지는

                유다 지파의 경계선과 베냐민 지파의 경계선 사이에 있어야 할 것이니라.

 

    제사장의 땅과 레위인의 땅 양옆으로 왕의 땅이 있습니다.

    마치 제사장과 레위인이 왕의 보호를 받듯이 왕의 땅의 한 가운데에 있는 것입니다.

 

 

2. 거룩한 땅과 왕의 분깃의 해석

 

 1) 거룩한 땅(10~11절)

 

           10. 너희가 예물로 드리는 이 거룩한 땅은 제사장에게 돌릴지니,

                북쪽으로 길이가 이만 오천 자(13.3km)요,

                서쪽으로 너비가 일만 자(5.3km)요, 동쪽으로 너비가 일만 자(5.3km)요,

                남쪽으로 길이가 이만 오천 자라. 그 한 가운데 여호와의 성소가 있게 하고

           11. 이 땅을 사독의 자손 중에서 거룩하게 구별한 제사장에게 돌릴지어다.

               그들은 직분을 지키고

               이스라엘 족속이 그릇될 때에(이스라엘 백성이 잘못될 길에 빠졌을 때에)

               레위 사람이 그릇된 길을 갔던 것처럼 잘못된 길에 빠지지 아니하였느니라.

 

    ➀ 거룩한 땅의 분깃을 얻은 사독의 자손 제사장

 

       거룩한 땅의 한 가운데에 성소가 있다고 했으니

       하나님 나라로 보면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 가까운 곳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을 자가

       누구인가 하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본문은 그 중요한 땅에 위치한 자들이 바로 사독의 자손 제사장이라 했습니다.

 

    ➁ 그들이 잘못된 길에 빠지지 않았으므로(11절)

 

            (11절 성경구절 위에)

 

       사독의 자손 제사장이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에 들어가게 되는 이유는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다 죄를 범하였을 때

       그들은 잘못된 길에 빠지지 않고

       그들에게 맡겨진 예배의 사명에 충성하였기 때문입니다.

 

    ➂ 제사장은 오늘날의 예배의 봉사자들

 

       본문에서 제사장은 오늘날에는 예배의 봉사자들을 뜻합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목사나 장로나 권사나 집사의 직분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들을 위한 방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하지만 예배 위원들을 위한 방은 있습니다.

       거룩한 땅이 바로 이들을 위한 곳입니다.

 

       그러나 예배 위원이라고 다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예배를 위해 힘쓴 자들이 바로 여기에 있게 될 것입니다.

       의무적으로 예배 위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간절한 마음으로 그 예배가 주께서 받으실만한 온전한 예배가 되도록

       힘쓰는 자들을 주께서 주목하여 보십니다.

 

    ➃ 하나님 나라에서 특별한 취급을 받는 자들

 

       이 땅은 하나님 나라에서도 특별히 거룩한 땅으로 취급을 받습니다.

       그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이들이 받는 영광이 어떤 것인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만,

       한 가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국과 지옥의 차이만큼이나

       하나님 나라 안에서도 다른 곳과 이 거룩한 땅이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지파 사람들은

       이 땅에서 익은 열매를 먹을 수도 없고 가져갈 수도 없습니다(14절).

 

 2) 레위인의 땅

 

    이곳은 성전 봉사자들이기는 하나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범할 때 함께 죄를 범했다가 다시 돌아온 자들이 있는 곳입니다.

 

    회개하여 돌아왔으니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기는 했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그 사명을 지킨 자들이 있는 거룩한 땅에는 있지 못하고,

    그곳에 바로 붙어있는 땅에 있습니다.

    여기에는 성전 봉사를 위해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에 특별히 뽑혀 온 자들도 있습니다.

 

    이곳은 거룩한 땅에 있는 사독의 자손 제사장만큼 특별한 곳은 아니지만,

    다른 지파 사람들은 결코 이 땅에 들어와 경작할 수도 없고,

    이 땅의 것을 먹을 수도 없다는 19절의 말씀은

    이들도 하나님 나라에서 상당한 위치에 있는 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과 다른 지파에서 뽑혀 온 자들의 차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까지는 잘 알 수 없습니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제사장과 레위인들 모두가

    우리가 알고 있는 목사, 장로, 권사, 집사의 직분이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 참여하는 직분자들이라는 것입니다.

 

 3) 왕이신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는 자들

 

    사독의 자손 제사장이 있는 거룩한 땅이나,

    그곳에 인접한 레위인의 땅은 왕의 땅 가운데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여기에서 말하는 왕은 예수님을 가리키는 것이니,

    이들이 이 땅에서나 하나님 나라에서도

    예수님과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 속에 있는 자들이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과

    참된 예배가 되게 하기 위해 힘쓰는 자들,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며 일한 자들을 특별히 돌보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3)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열두 문(30~35절)

 

           30. 그 성읍의 출입문들은 이러하니라. 북쪽 성벽은 너비가 4,500자(2.4km)이라.

           31. 그 성읍의 문들은 이스라엘 지파들의 이름을 따서 붙였는데,

                북쪽 성벽에 있는 세 문들은 각각 르우벤 문, 유다 문, 레위 문이며,

           32. 동쪽 성벽의 너비도 4,500자인데,

                그 동쪽 성벽에 있는 세 문들은 요셉 문, 베냐민 문, 단 문이며,

           33. 남쪽 성벽의 너비도 4,500자로,

                그 세 문들의 이름은 시므온 문, 잇사갈 문, 스불론 문이며,

           34. 서쪽 성벽의 너비도 4,500자로,

                그 세 문들의 이름은 갓 문, 아셀 문, 납달리 문이라.

           35. 그리하여 그 성의 성벽의 둘레의 합은 1만 8천 자(9.57km)이라.

                이제부터 그 성의 이름은 ‘여호와 삼마(여호와께서 계시는 성)’이라 할 것이라.

 

    요한계시록 21:12~14에 기록된 바와 같이 이 성은 주께서 심판하신 후 나타날

    새 하늘과 새 땅의 가장 중심에 있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입니다.

 

    이 성은 네모반듯한 것으로 각 성벽마다 세 개의 문이 있는데,

    그 열두 개의 성문에 열두 지파의 이름을 각각 붙였습니다.

 

    이것은 각 지파별로 얻는 분깃의 땅은 차이가 있으나,

    그들이 모두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와

    영원토록 하나님께 찬양하며 영광을 돌린다는 면에서는

    차이가 없이 모두 동일한 복을 받아 누린다는 것을 뜻합니다.

 

 4) 여호와 삼마 : 하나님께서 계시는 성

 

    이렇게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 후에는 그 성을

    ‘여호와 삼마’라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히 그들과 함께하시리라는 것입니다.

 

    그 영광의 나라에 들어갈 꿈을 가지고

    이 땅에서 하나님을 참되게 사랑하며 섬긴 자들이

    장차 그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묵상 : 서로 줄 수도 없고 받을 수도 없는 것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고 별의 영광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천국에 들어간 자라 할지라도 그 영광이 다릅니다.

    그리고 일단 그 영광의 자리가 결정이 되면 각자 자기가 가진 영광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도 다른 사람의 것을 받을 수도 없는 것이 됩니다.

 

    가령 개구리의 것을 독수리에게 줄 수 없고,

    독수리의 것을 개구리에게 줘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이처럼 천국에 들어갈 때 그의 영광이 일단 결정이 되면 영원히 변할 수 없습니다.

    천국과 지옥으로 나뉜 후에 결코 그 영광이 바뀔 수 없는 것처럼,

    천국에 들어간 자들의 영광도 처음 결정된 것이 다시는 변화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 영광의 나라에서 받을 것을 생각하고

    오늘 주님을 섬기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십시오.

 

 

3. 새 성전에 여호와의 영광이 들어가시다(에스겔 43)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안에 들어왔습니다.

    이로써 이 성전은 이 땅의 성전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하나님의 보좌를 말씀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성전이 성전에 들어왔다는 것은

    이렇게 예배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말씀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1) 예루살렘을 떠났던 여호와의 영광이 다시 돌아옴(1절)

 

            1. 그 후에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문에 이르니 곧 동쪽으로 향한 문이라.

 

    에스겔에게 성전의 모든 것을 보여주신 하나님은

    이제 그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동쪽 문을 통해서 성전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것은 전에 예루살렘이 함락될 때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의 동쪽 문을 통하여 떠나간 것(에스겔 10:4, 18~19, 11:22~25)의

    반대로 진행된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성전(2, 5절)

 

            2. 내가 보니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에서부터 오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땅은 그의 영광으로 인하여 빛나니

            5. 성신(여호와의 영)이 나를 들어 올려서 안뜰로 데리고 들어가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

 

    에스겔이 하나님의 영에 이끌려 성전 안으로 들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했습니다.

    모세가 성막을 만들었을 때에도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했고(출애굽기 40:34~35),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을 때에도 그러했습니다(열왕기상 8:11).

 

    그러나 모세의 때와 솔로문의 때는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으로 나타나 성전 안이 캄캄해져서 앞을 볼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여호와의 영광이 아주 찬란한 광채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성전 안에 여호와의 영광으로 인하여 빛이 났습니다.

 

 3) 내가 영원히 그들과 함께하리라(8~9절)

 

            8. 그들이 그 문지방을 내 문지방 곁에 두며

               그 문설주를 내 문설주 곁에 두어서(우상의 산당을 여호와의 성전 바로 곁에 세워서),

               겨우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가증한 일을 행하여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으므로

               내가 분노하여 그들을 멸망시켰거니와

            9. 이제는 그들이 그 음란한 짓과 그 죽은 왕들의 시체를(왕들의 우상들을)

               내게서 멀리 제거하여 버려야 할 것이라.

               그리하면 내가 영원토록 그들 가운데 거하리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다는 것은

    이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으시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의 예배를 받으시려면

    아직 한 가지가 더 남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자기의 죄를 부끄럽게 여기는 자들이

    그 죄를 자기에게서 멀리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예배를 드리면,

    그 예배의 자리가 하나님의 보좌요,

    하나님께서 그 발을 그곳에 두시는 처소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결 론 : 기억과 기념과 예(왕께 드리는 예배)

 

    기억과 기념과 예(禮), 참된 그리스도인과 이단을 구분하는 결정적적인 단어입니다.

 

 1) 기억 :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를 기억하며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으십니다.

 

    꼭 이단이 아니더라도 다른 것을 기억하며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2) 기념 :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념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신 일들을 기념하는 것, 이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3) 왕께 드리는 예(禮)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는 자가 하나님을 기념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기념합니까?

    그 기념의 표준이 왕입니다.

    과거 조선시대 때 왕을 기념할 때 어떻게 기념하는지를 생각해보십시오.

    조선시대가 어려우면 지금 왕정시대를 이루고 있는 북한 공산주의가

    그들의 통치자를 어떻게 기념하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인간 왕에게도 그렇게 하는데

    하물며 이 땅과 하늘의 왕이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그들에게 하는 것보다 주께 더욱 영광을 올려드려야 할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의 구원과, 천국의 모든 것이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그 자리를 꼭 지키십시오.

 

 

주님

 

하나님을 향한 기쁨이 내 마음에 채워지도록

하나님을 배우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향한 그 감사와 기쁨의 예배를

드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거룩하심같이

우리도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참된 예배가 되도록 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하옵소서.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믿음을 바르고 온전하게 지키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에스겔 48장의  거룩한 땅 분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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