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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설교문

신령한 것은 신령한 것으로만 분별하느니라(4월 23일; 고전 2:1~15)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4.24|조회수191 목록 댓글 0

설교제목 : 신령한 것은 신령한 것으로만 분별하느니라

설교본문 : 고린도전서 2:1~15, 3:13~15, 4:1~2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3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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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던 바울

 

1) 고린도에 들어갈 때 크게 두려워하며 떨었던 바울(2:3)

 

            3. 사실 나는 너희에게 갔을 때에 약하였고, 두려워하였으며 심히 떨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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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하였고(3절) : 무기력한 상태, 탈진된 상태였다는 것

              - 두려워하였으며 떨었다(3절) :

               ‘두려워하며 떨었다’에 해당하는 두 단어

               ‘포보’와 ‘트로모’가 함께 사용되는 ‘엔 포보 카이 엔 트로모’는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을 때 느꼈던 두려움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출애굽기 15:16, 이사야 19:16),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을 뜻합니다.

               아테네에서 선교에 실패를 맛본 바울은,

               아테네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고린도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을

               염려하며 두려워하고 떨었습니다.

 

     아테네에서 선교에 실패한 바울은

     여러 면에서 아네테와 닮은 도시인 고린도에 들어가면서 크게 두려워하였습니다.

 

     무슨 핍박이나 조롱당하는 것을 두려워한 것이 아닙니다.

     이번에도 아테네 시민들처럼 싸늘하고 냉랭한 반응만 보인다면

     어떻게 할까 하는 두려움입니다.

 

 2) 심히 연약한 상태에 있었던 바울

 

     에베소에서는 심지어 그의 손수건만 얹어 놓아도

     병이 낫고 귀신이 떠나갈 정도의 능력의 사도였던 바울이

     탈진에 빠져 심히 연약한 상태에 있었고,

     자신이 설교한 말씀이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봐

     염려하고 걱정했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이런 그의 연약한 모습에서

    우리는 바울 역시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묵상 : 바울도 연약한 때가 있었습니다.

 

    바울이라고 해서 항상 두려움도 없이 당당하게 말씀을 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도 때로 두렵고, 때로 외롭고, 때로 탈진했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우리와 다른 점은

    그는 힘들고 어려워도 자신의 사명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1 : 오직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1.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아니하고,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1)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심한 바울(1, 4절)

 

            1. 형제들이, 내가 너희에게로 가서 하나님의 비밀을(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훌륭한 말, 유식한 말이나 지혜로) 하지 아니하였나니,

            4. 내 말과 내 전도(설교)는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나타나심과 그 능력으로 하여

              (혹은, 내가 고린도에 갔을 때 약하였고 두려웠고 심히 떨었으나

                        그럴지라도 내가 말하고 설교할 때에 지혜에서 나온 그럴듯한(현란한) 말로

                        너희의 마음을 얻으려 하지 않았노라.

                        나는 오직 성령께서 나타내주시는 그 능력으로 하여)

 

    큰 두려움 속에서 고린도에 들어간 바울은

    사람의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바울이 아테네에서 큰 실패를 맛본 것은, 그가 헬라 철학을 인용하는 등

    화려한 말솜씨를 자랑하며 설교를 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아테네에서 바울은 그가 가진 지식을 총동원해서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려 애썼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처음에만 관심을 보일 뿐 곧 싸늘해졌습니다.

 

 2) 이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하나님의 능력에 있기 때문입니다(5절)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고 하였노라.

             (혹은, 사람의 지혜의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에 의존하도록 하기 위함이라.)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에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은 구원의 소식만을 전하기로 하였습니다.

    사람들을 설득하려 하지 않고 복음의 핵심을 소박하게 전하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전한 후에 나머지는 성령께 맡기기로 한 것입니다.

 

    내가 사람을 설득하려 하니까 힘이 들었습니다.

    듣지 않겠다는 사람 쫓아다니면서

    내가 가진 지식으로 그를 설득하려 하니까 탈진이 왔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전한 후에 그 결과를 성령께 맡기니

    나도 힘이 덜 들고, 결과도 놀랍게 나타났습니다.

    고린도교회는 바울이 전도한 그 어떤 교회보다도

    성령의 은사가 가장 강력하게 나타난 교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내가 전도하고, 내가 설교하고, 내가 설득하려 하지 말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는 자가 되십시오.

    전해야 할 핵심을 전했으면 그 열매 맺는 일은 성령께 맡기십시오.

    그러면 성령께서 그 선포된 말씀을 도구로 그 안에서 역사를 하시는 것입니다.

 

 

3. 사람의 능력에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고

 

1) 하나님만 바라보며 사는 자가 되게 하려고(5절)

 

            (5절 성경구절 위에)

 

    바울이 이렇게 고린도에서 철저하게 복음의 핵심만을 전하고

    그 결과를 성령께 맡기는 일을 고집한 것은,

    아테네에서 그가 실패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로 하여금 사람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사는 자들이 되게 하려고 그렇게 한 것입니다.

 

    사람의 능력을 의지하면 누가 어디에서 설교를 잘하는 자가 있다고 한다든지,

    능력이 굉장한 자가 있다고 하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따지지도 않고

    생각 없이 따라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능력이 있다는 사람 찾아다니다가

    전도관의 박태선이나 정명석의 JMS, 신천지 같은 사교집단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자는

    언제 어떤 상황이 와도 그 믿음이 변하지 않습니다.

    항상 변하지 않는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기 때문입니다.

 

 2)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려면 : 먼저 회개하고 죄에서 떠나십시오.

 

    하지만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가르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려면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죄의 습관들을 고쳐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회개하고 죄의 용서를 받아야만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열려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알게 됩니다.

 

    세상이 아무리 발전하고 바뀌어도 회개하고

    죄의 용서를 받지 않으면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울 수도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묵상 :

 

  ➀ 편한 신앙생활만 하려는 자들의 잘못된 태도

 

     그런데 회개하고 용서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니

     사람들이 좀 더 쉬운 방법으로 회개를 요구하지 않고

     그저 내 마음에 감동만 주는 설교가들을 찾고 있습니다.

 

     또 많은 설교자들이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적당히 듣기 좋은 말들만 골라 설교하는 자들이 되고 있습니다.

 

  ➁ 내가 아니라 주님을 바라보게 하는 목회자가 되십시오.

 

     목회자들은 성도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만나게 해 주는

     신앙의 교사들, 신앙의 훈련 조교와 같은 역할을 할 뿐입니다.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도 예수님이시고,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는 분도 예수님이십니다.

 

     그 누구도 예수님 대신 이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성도들이 바라보고 의지할 자는 목회자인 내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이시라는 것을

     목회자들은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어디에 능력이 있다는 자들의 말에 솔깃하지 마십시오.

     이런 자들은 마귀에게 미혹되기 쉽습니다.

     또 자기의 능력을 과시하려고도 하지 마십시오.

 

 

2 : 신령한 것은 신령한 것으로만 분별됩니다.

 

1.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비밀로 감추어두셨던 지혜

 

 1) 비밀로 감추어져 있던 하나님의 지혜(7절)

 

            7. 오직 우리가 말하는 지혜는

               은밀한 가운데 있는(비밀로 감추어져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시려고

               영원 전부터 미리 정하셔서(마련하셔서) 감추어두셨던 것이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세상 만민을 구원하기로 하셨던 이 구원의 역사를

    만세 전부터 하나님께서 이미 작정하셨습니다.

 

    그러나 구약 시대에는 이 일을 비밀로 감추어두셨다가

    예수께서 오셔서 그 복음이 전하셨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그 일이 우리에게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이 영광을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오래전부터 감추어두셨습니다.

    우리에게 이 영광을 주기 위해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2) 세상의 통치자들은 이 지혜를 알지 못합니다(8절).

 

            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그러나 이 지혜를 세상의 통치자들은 하나도 알지 못합니다.

    만일 알았다면 예루살렘의 통치자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입니다.

 

    만일 알았다면 오늘날의 통치자들도

    권력을 움켜쥐기 위해 그렇게 백성들을 속이지 않았을 것이고,

    움켜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그렇게 사람들을 핍박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또 만일 알았다면 그렇게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묵상 :

 

    오직 주님 안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자들에게만 이 지혜가 주어집니다.

    오직 그들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을 얻는 자가 됩니다.

 

 

2. 성숙한 자에게는 지혜를 말한다

 

 1) 성숙한 자에게는 지혜를 말합니다(6절)

 

            6. 그러나 우리는 온전한(믿음이 성숙한) 자들 가운데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그 지혜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곧 망하여 없어져 버릴 이 세상의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믿음이 연약한 자들에게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얻게 된다는 구원의 소식을 전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성숙한 자들에게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우리도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받는 자가 되라고 증거 합니다.

 

    믿음이 연약한 이들에게는 우리에게 복 주시는 분이 예수님이시라고 전하지만,

    믿음이 성숙한 이들에게는

    예수님을 위하여 자신이 가진 복을 내어놓으라고 전하는 것입니다.

 

 2) 욕심에 빠진 자는 결코 알 수 없는 지혜

 

    이것은 세상 통치자는 절대로 알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지혜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가진 지혜는 움켜쥐는 지혜인데,

    이것은 오히려 내가 가진 것을 내어놓으라고 하는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주를 위해 내가 가진 것을 포기할 수 있는 것은

    주께로부터 더 큰 것을 얻게 된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그 약속을 믿기에 오늘 내가 가진 것을 포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기쁜 마음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행합니다.

 

묵상 :

 

    믿음이 연약한 이들은 주께 무엇을 달라고 기도하지만

    믿음이 성숙한 이들은 내가 주님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구합니다.

    당신은 어떤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3.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

 

 1)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 :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12절)

 

           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명령을

    사람이 온전히 자기의 힘으로 지켜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하나님께서 주신 그 명령을 지킬 힘이 없으니

    구원의 길이 있기는 했으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의 상황이었습니다.

    마치 마을 뒤에 있는 작은 동산도 겨우 올라가는 사람에게

    에베레스트 산에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인 오늘날에는 예수께서
    주의 거룩하신 성령으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우리 안에 들어오신 성령께서 우리에게 그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그 말씀을 지킬 힘을 주십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능히 지킬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아이가 엄마 손을 잡고 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는 것처럼

    허물과 죄로 가득한 우리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말씀을 지키는 능력을 갖게 된 것입니다.

 

 2) 모든 것을 아시는 성령 :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탈하십니다(10~11절)

 

           10. 오직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알게 해 주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독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남김없이 분별하고 살피시는 분이시니라).

           11. 사람의 사정(생각)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생각)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우리 안에 내주하여 계신 성령은

    하나님은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람 속에 있는 그 사람의 영이 아니고서야

    누가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겠습니까?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도

    하나님의 뜻과 생각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과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모두 다 아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마음속에 있는 깊은 것까지도 아십니다.

 

 3) 모든 것을 가르치시는 성령 :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10절)

 

            (10절 성경구절 위에)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다 아시는 성령님이

    우리에게 들어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것을 좋아하시는지, 어떤 것을 싫어하시는지,

    우리가 어떻게 해야 구원받는 거룩한 백성이 되는지를 알려 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시기를 성령께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4) 성도들을 성숙하게 하시는 성령 :

    신령한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하나(15절)

 

           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 받지 아니하느니라.

 

    엄마가 아이에게 젖을 먹이며 양육하듯

    성령께서 우리에게 이 땅과 하늘의 젖을 먹이시며 우리를 양육하십니다.

    때로는 힘과 위로를 주기도 하시고,

    때로는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을 주기도 하십니다.

 

    그러다 우리가 잘못하면 책망하기도 하십니다만,

    자녀에게 책망했다가 자녀와 함께 우는 엄마처럼

    성령도 우리를 책망하시다가도 혹 우리가 너무 힘들어하지는 않을까

    우리를 위하여 염려와 걱정도 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묵상 :

 

    성령이 우리 안에 항상 머무실 수 있도록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자가 되십시오.

 

 

4. 신령한 것은 신령한 것으로만 설명하고, 신령한 것으로만 분별합니다.

 

 1) 성령이 오시면 우리에게 신령한 감각기관이 생깁니다(14절)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신령한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분별되기 때문이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구 위에는

    우리 눈에 보이는 육신의 세계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신령한 세계가 있습니다.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은혜에 속한 신령한 세계는

    우리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특별한 영적 감각기관이 있어야만

    신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 신령한 것을 설명하고 분별합니다.

 

    ➀ 신령한 것은 신령한 것으로만 설명한다(13절)

 

           13. 우리가 이것(은혜로 주신 선물)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설명하느니라).

 

       하나님의 신령하고 신비한 영의 세계, 그 은혜로운 영광의 세계는

       오직 신령한 것으로만 설명하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지혜로는 그 은혜와 은총의 일들이 설명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아테네에서 실패했던 것은 그가 지식이나 지혜가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하늘의 신령한 일을 세상의 지식으로 설명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바울은 신령한 것은 오직 신령한 것으로만

       설명하고 표현하고 증거하겠다고 말합니다.

 

    ➁ 신령한 것은 신령한 것으로만 분별한다(14절)

 

            (14절 성경구절 위에와 아래에)

 

       ‘분별한다(아나크리네타이)’는

       검사하고 시험하여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판단하고 평가하고 분별한다는 뜻으로,

       신령한 것은 신령한 것으로만 판단되고 평가되고 분별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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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이 우리에게 들어오시면

    우리가 하나님의 영에 속한 자가 되에 신령한 사람이 됩니다.

    그러면 눈에 보이지 않는 신령한 세계를 분별할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신령한 것은 신령한 것으로만 분별할 수 있습니다.

    내가 신령한 사람이 되지 못하면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인지 세상의 지혜로부터 나온 것인지를

    구별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전하는 자들도 신령한 자가 되어야 하고,

    말씀을 듣는 자들도 신령한 자들이 돼야 합니다.

    그래야 말씀을 전하는 이도 성령께서 주시는 신령한 말씀을 전할 수 있고,

    말씀을 듣는 이도 어떤 설교가 신령한 말씀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그러므로 계속해서 성령을 구하는 자가 되십시오.

 

    성령은 무슨 물건처럼 한 번 소유하면 계속 내 안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므로 하나님과 지속해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자에게만

    성령은 그 안에 머물러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령이 우리 안에 계속 머물러 계실 수 있도록

    우리는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묵상 :

 

    내 귀만 즐겁게 하는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령한 말씀 듣기를 사모하는 자가 되십시오.

 

 

5. 육에 속한 자와 영에 속한 자

 

 1)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14절)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신령한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분별되기 때문이라).

 

    육에 속한 사람, 즉 신령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에 속한 일들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이런 일들이 어리석게만 보이고, 이해할 수 없는 일로만 여겨집니다.

    영적인 것은 영적으로만 분별 되기 때문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한 사람을 구원받도록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정성과 기도가 필요한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한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알지 못합니다.

 

 2) 육에 속한 사람은 하늘의 일도 땅의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도 땅의 가치관으로 판단합니다.

 

 3)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미련한 것으로 여깁니다.

 

    ➀ 육신에 속한 자는 효율성만 생각합니다.

 

       땅에 속한 사람은 오직 효율성만 생각합니다.

       같은 시간에 많은 성과를 내어야만 살아남는 세상의 가치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합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회개하여 용서받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립니까?
       때로는 한 사람을 구원받게 하기 위해 교회 전체가 움직여야 할 때도 있습니다.

       땅에 속한 사람은 이런 일을 결단코 이해하지 못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있는 교회조차도

       세상처럼 효율적인 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효율적인 것이 무엇입니까?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까?

       그들은 오직 눈에 보이는 성과, 눈에 보이는 부흥을 위해서만 움직입니다.

 

       한 사람을 회개하도록 하기 위해 그 긴 시간을 사용하느니,

       차라리 그 시간에 더 많은 사람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에 속한 일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➁ 하나님께서는 성과가 아니라 헌신으로 판단하십니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성과와 결과로, 눈에 보이는 부흥으로 판단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헌신으로 판단하십니다.

 

       그가 하나님을 위하여 얼마나 수고의 땀을 흘렸느냐,

       그가 얼마나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기의 것을 포기했느냐,

       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얼마나 답답함을 참고 견디었느냐로 판단하십니다.

 

       주께서 십자가의 고난으로 수고와 헌신의 모범을 보이셨고,

       주의 열두 사도들도 주께서 보이신 그 모범을 따라 죽기까지 순종하며 헌신했습니다.

 

       주를 위해 포기할 수 있는 미듬,

       주를 위해 참고 견딜 수 있는 능력이 진짜 참 능력입니다.

 

    ➂ 육신에 속한 자는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열망 자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육신에 속한 자의 관심은 오직 이 땅에 있으므로

       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열망 자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는 땅의 일만 생각하다가 멸망하는 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묵상 : 영에 속한 자는 영의 일을 분별합니다.

 

    그러나 영에 속한 자는 어떤 것이 하나님의 영에 속한 일인지를 구분할 줄 압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에 속한 일인지, 이 땅에 속한 일인지를 구분할 줄 압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붙잡아야 하는지를 압니다.

    핍박과 조롱을 받더라도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압니다.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그 자리를 지켜야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압니다.

    이런 자가 영에 속한 신령한 자입니다.

 

    그러므로 신령한 은혜의 세계를 분별하는 자가 되도록

    늘 성령은 구하는 자가 되십시오.

 

 

3 : 불의 시험을 이긴 자가 받을 상(고린도전서 3)

 

1. 그날이 오면 각자 세운 공적이 불 가운데로 지나게 될 것이라

 

 1) 각자 자기의 일한 대로 상을 받을 것입니다(13절)

 

            (13절 성경구절 아래에)

 

    주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이 오면 우리는 두 가지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는 천국과 지옥으로 나누어지는 심판이요,

    또 하나는 천국에 들어가는 자들 중에서 각자 일한 대로 상을 받는 심판입니다.

 

    일한 대로 상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받는 영광이 다르다는 것을 뜻합니다.

 

    똑같은 짐승이라도 쥐의 영광이 다르고 사자의 영광이 다르며,

    똑같은 별이라도 달의 영광이 다르고 해의 영광이 다른 것처럼,

    똑같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더라도

    순교자의 영광이 다르고, 겨우 주일에만 출석한 자의 영광이 다른 것입니다.

 

 2) 그러나 자기의 의를 위해 일한 자는 받을 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일을 하고 큰 공을 세웠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자기의 의로 여기고 남에게 그 일을 자랑하고 과시하고 다녔다면

    하나님께 받을 상이 없습니다.

 

    자기 의로 여기는 것에서 넘어 다른 사람을 멸시하고 조롱했다면

    상은커녕 하나님의 징계와 진노를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상 주시는 주님만 바라보고 각자 맡은 역할에 충성된 종이 됩시다.

 

 3) 불로 지나가는 것처럼 그 공적을 검증할 것입니다(13절)

 

            (13절 성경구절 아래에)

 

    바울은 예수께서 공적을 심판하시는 것을 불 사이로 지나는 것에 비유하였습니다.

 

    우리가 평생에 행한 일, 즉 내가 세운 건물이 불 사이를 지나갑니다.

    그러면 금이나 은이나 돌로 만든 집들은 불 사이를 무사히 통과하게 될 것이지만,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건물을 세웠다면 불 사이를 지나갈 때 모두 다 타버려서

    주님 앞에서 받을 상이 아무 것도 없게 되는 것입니다.

 

   “(심판 날이 오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날이 공력을 밝히리니(각 사람의 일한 결과가 드러날 터이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그날에 그것들이 불 가운데로 지나가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떤 것인가를 시험(검증)할 것임이니라).”(13절).

 

 4) 무엇으로 건물을 세울 것인가(12~15절)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건물을) 세우면

           13. (심판 날이 오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날이 공력을 밝히리니(각 사람의 일한 결과가 드러날 터이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그날에 그것들이 불 가운데로 지나가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떤 것인가를 시험(검증)할 것임이니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만일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 없어지면 해를 받으리니(낭패를 볼 것이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마치 불길을 피해 간신히 몸만 빠져나온 것과 같은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

 

    바울은 예수님을 믿고 섬기는 일을 건물을 세우는 것에 비유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건물을 세워서

    불 가운데로 지나갈 때에 모두 타 없어져버리고,

    어떤 사람은 금이나 은이나 돌로 세워

    불 가운데로 지나가더라도 하나도 잃지 않고 다 거둡니다.

 

    이것은 주님을 위해 일하고 섬길 때에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그가 평생에 세운 모든 공적을 주께서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 불의 시험을 이긴 자는 상을 받을 것이라

 

 1) 주님을 위해 일한 자가 받을 상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건물을 세웠다는 것은

    자기의 의를 자랑하기 위해서 일한 것을 말합니다.

    주님을 위해 일한 것이 아니라 자기를 위해 일한 것입니다.

 

    남에게 자랑하고 과시하기 위해 일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 땅에서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아버렸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한 그 모든 것이 다 나무나 풀이나 짚과 같습니다.

    그것들은 불의 심판을 견디지 못합니다.

    그 심판을 지나는 동안 그 모든 그것들이 다 불에 타서 없어집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하겠지만 받을 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일하는 자는

    주께서 기뻐하시고 그에게 큰 상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봉사하고 섬기는 자가 됩시다.

 

 2) 불의 시험을 통과한 자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떤 것인가를 검증한다는 것은,

    불의 시험을 통과하게 되리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 광야 40년을 지난 것처럼

    주님의 은혜의 깊은 세계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는 불의 시험을 지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불의 시험은 때로 핍박이나 고난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등이나 번민으로 다가올 때가 더 많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 자신이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 불의 시험을 이기고 자신이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을 포기하는 자는,

    그가 포기한 것들보다 훨씬 더 좋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복을 상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3)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15절)

 

     “만일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 없어지면 해를 받으리니(낭패를 볼 것이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마치 불길을 피해 간신히 몸만 빠져나온 것과 같은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15절)

 

    이 말씀을 가톨릭에서는 연옥을 증거하는 구절로 여깁니다.

    불 가운데서 구원을 받은 것 같다는 말을

    지옥에서 구원을 받는 것 같다는 것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건물을 세운 자들은

    불 속에서 알몸만 겨우 살아나온 사람들처럼

    부끄러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심판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천국과 지옥으로 나누어지는 심판과

    천국에 가는 사람들끼리 주께서 주시는 상을 점검하는 심판이 있습니다.

 

    불 속에서 알몸만 겨우 살아나온 사람들처럼 부끄러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은

    구원은 받지만 받을 상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몸만 겨우 구원을 받는 부끄러운 구원을 받는 자들입니다.

 

묵상 :

 

    이 땅의 것이 지금은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니 제일 소중한 것처럼 여겨지지만,

    진짜 소중한 것은 보이지 않는 것 중에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좋고 아름다운 복을 주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자가 됩시다.

    우리에게 상 주시는 이를 바라보고 주께 충성된 자가 됩시다.

 

 

결 론 :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그리스도의 일꾼

 

1.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기라

 

 1) 그리스도의 일꾼(4:1절)

 

            1. 이와 같이 사람은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바울은 자신이나 아볼로나 베드로나, 그 어떤 사람일지라도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바울이 말한 ‘일꾼’은

    ‘아랫것’이나 ‘배아래서 노를 젓는 노예’를 뜻하는 것으로,

    바울 당시의 사회에서 가장 하층민에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2) 그리스도의 종들

 

    이것은 우리가 감히 우러러보기도 힘든 어떤 위대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한낱 맡겨진 일에만 충성하는

    아랫것이나 천한 종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누구라도 하나님처럼 숭배하거나 섬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 그 어떤 사람이라도

   “나는 이 사람에게 속한 자다”하고 말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께 속한 자입니다.

 

 3)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

 

    우리는 그리스도의 종들로서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입니다.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맡은 자들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악한 죄인일지라도 주께 회개하여

    그 죄를 용서받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맡은 자들입니다.

 

    우리의 주인이신 주께서 우리에게 이 일을 맡기셨으니

    그의 종이며 노예들인 우리는 마땅히 우리 주인의 뜻에 따라

    우리에게 맡겨진 이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4)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2절)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요구되는 것)은 (주님을 향한) 충성이니라.

 

    우리의 주인이신 주께서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맡기셨으니,

    그의 종 된 우리는 그저 충성된 종이 되기만을 바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충성된 자’란 ‘믿을만한 자’,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자’를 뜻합니다.

    주께서 우리를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자로 여기실 수 있도록

    신실한 믿음을 가진 자가 되기를 구하고 또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묵상 :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이 바로 이것입니다.

    세상의 다른 어떤 것을 구하는 것보다

    주께 충성된 자가 되기를 구하고 또 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해야 할 제일 중요한 첫째 기도제목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러면 주께서 우리가 기도하지 않은 다른 것들을 채우십니다.

 

 

주님

 

말씀을 전하는 이도 성령으로 말씀을 전하고

말씀을 듣는 이도 성령으로 듣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영에 속한 자가 되어 어떤 것이 하나님께서 속한 것인지

바르게 구별할 수 있게 하옵소서.

 

내 생각을 하나님께서 주신 생각이라며

독선이나 고집에 빠지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남을 함부로 판단하지도 말고

나 자신에 대하여도

함부로 판단하지 말게 하옵소서.

 

마치 모든 것을 다 이룬 것처럼

교만에 빠지지 말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 주셔서

신령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직 주께 충성된 자가 되기를

간구하고 또 간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는 오직 부르심의 상을 향하여

달려 나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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