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징조에 담긴 경고와 기회의 의미를 깨닫는 자가 되십시오.
설교본문 : 역대하 20:1~21:19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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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
1) 심판 전에 내리시는 징조 ➠ 회개를 하라는 경고의 의미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가 언제나 동일하니 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이요,
그 행하시는 일이 항상 같으니 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언제나 같은 원리로 역사를 이끄십니다.
역사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원리 가운데 하나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저주의 심판을 내리실 때에는 언제나 그 전에 징조를 통해 경고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징조를 통해 심판의 날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리십니다.
때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그날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스라엘의 남왕국 유다 왕 중에서 여호사밧과 여호람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징조와 경고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아합과 함께하다 큰 위기를 만난 여호사밧(역대하 18장)
여호사밧 왕은 유다 왕들 중에서 몇 안 되는 신실한 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특히 그가 왕이 된 후 유다의 온 나라의 우상들을 부순 일을 크게 칭찬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잘 섬기는 신실한 왕이었던 여호사밧이 어찌 된 영문인지
북왕국 이스라엘의 사악한 왕 아합과 친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그러다 아합이 길르앗 라봇과 전쟁을 벌일 때
여호사밧도 함께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여 전쟁에 함께 참여했다가
아합은 그 전쟁에서 죽고 여호사밧도 죽을 뻔한 위험천만한 일을 겪습니다.
3) 큰 위기를 겪은 후의 여호사밧 : 온 나라에 재판관을 세우고 공정한 재판을 위해 힘씀
여호사밧이 죽을 뻔한 위기에서 겨우 살아남아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자
선견자 예후가 여호사밧에게 그가 악한 자와 함께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셨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이 말을 듣고 크게 놀란 여호사밧은 온 나라에 재판장을 세우고
여호와를 경외하며 진실과 성심으로 공정하게 재판하라고 명합니다.
➠ 그러나 더 큰 위기가 닥쳐오고
선견자 예후를 통해 경고를 들은 여호사밧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나라에 공의를 세우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경고하신 심판의 말씀이 조금 진정될 것이라 기대했는데
모암과 암몬과 마온 사람이 유다를 침공해 온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오늘 본문 역대하 20장은 여호사밧이 말씀대로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는 일에 힘썼음에도
더 큰 위기가 이어지는 일을 어떻게 대처하였는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징조와 경고를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1 부 : 하나님께 부르짖은 여호사밧과 유다 백성들(역대하 20장)
1. 위기 앞에서 하나님 앞에 모인 여호사밧과 유다 백성들
1) 여호사밧과 유다에 다가오는 큰 위기(1~2절)
1. 그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이 몇 마온 사람과 함께 와서(결탁하여)
여호사밧을 치고자 한지라
2. 혹이 와서 여호사밧에게 고하여 가로되 큰 무리가 바다(사해) 저편 아람에서
왕을 치러 오는데 이제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에 있나이다.
1절의 ‘그 후에’는 여호사밧 왕이 유다의 전 성읍을 두루 다니며
온 백성들에게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였고,
재판관을 세워 나라의 기틀을 바로잡은 후를 가리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왕이 직접 백성들 나서서 호소하고 돌아왔다면
하나님께서 큰 복을 내리실 것이라 기대했는데,
바로 그때에 모압과 암몬과 마온 연합군이
유다를 침공하기 위해 바다(사해)쪽에서부터 몰려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유다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찌해 볼 수 없는
엄청난 위기가 닥쳐온 것입니다.
2) 위기 앞에서 하나님 앞에 모인 여호사밧과 유다 백성들(3~4절)
3.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4.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여호사밧이 온 백성들에게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러 전국을 순회하였고,
재판관을 세워 나라의 기틀을 바로잡을 바로 그 때에
모압과 암몬과 마온 연합군이 유다를 침공하기 위해
바다(사해)쪽에서부터 몰려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했는데
유다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찌해 볼 수 없는 엄청난 위기가 닥쳐온 것입니다.
여호사밧이 온 나라를 돌아다니며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리려 했던 일이 도리어
도리어 이 위기를 불러오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 위기 앞에 여호사밧을 중심으로
온 유다 백성이 한마음이 되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3) 위기는 우리에게 더 나은 믿음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장입니다.
위기는 우리의 믿음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장입니다.
우리를 훈련하시는 동안 엄마가 자녀를 지켜보듯 하나님께서 지켜보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위기의 시간을 기도하며 믿음으로 이겨내십시오.
2. 하나님께 속한 전쟁
1) 적들의 침공 소식을 듣고 기도하는 여호사밧(3~4절)
(3~4절 성경구절 위에)
큰 위기를 맞은 여호사밧은
온 백성에게 금식하며 기도할 것을 명하고 자신도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2)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응답(13~17절)
13. 유다 모든 사람은 그 아내와 자녀와 어린 자로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섰더라
14. 여호와의 신이 회중 가운데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으니
그는 아삽 자손 맛다냐의 현손이요 여이엘의 증손이요 브나야의 손자요
스가랴의 아들이더라
15. 야하시엘이 가로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과 여호사밧왕이여 들을찌어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16. 내일 너희는 마주 내려가라. 저희가 시스 고개로 말미암아 올라오리니
너희가 골짜기 어귀(입구) 여루엘 들 앞에서 만나려니와
17.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여호사밧과 함께 유다의 온 백성들(여자와 어린아이들까지)이
여호와의 성전 앞에 모여 위기에 처한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영이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였습니다.
야하시엘은 왕과 백성들 앞에서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선언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실 것이니
유다의 백성들은 두려워하며 흩어지지 말고 대열을 유지하여
하나님께서 싸우시는 모습을 지켜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승리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3) 하나님의 응답에 엎드려 경배하는 여호사밧(18~19절)
18.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19.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
야하시엘을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여호사밧왕과 백성들은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며 하나님께 경배했습니다.
그핫(고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 속한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서
심히 큰 소리로 찬양했습니다.
➠ 바로 이것이 여호사밧과 아합과의 차이입니다.
아합은 선지자 미가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그를 옥에 가두고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만 마시게 하라고 했지만,
여호사밧은 야하시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그 자리에서 엎드려 경배합니다.
3)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심(20~23절)
20. 이에 백성들이 일찌기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가로되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아 내 말을 들을찌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21. 백성으로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산 사람을 치게 하시므로 저희가 패하였으니
23.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산 거민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거민을 멸한 후에는 저희가 피차에 살륙하였더라.
다음 날 유다 백성들은 야하시엘을 통해 일러준 대로
일찍 일어나서 드고아의 들로 나갔습니다.
여호사밧은 그들에게 하나님을 신뢰하면 형통하리라고 격려하였습니다.
예복을 입고 전쟁터에 나간 사람들은
군인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적군은 이 모습을 보고 비웃었겠지만,
그들이 하나님께 찬양하기를 시작할 때
그들 사이에 자중지란(自中之亂)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이 힘을 합하여 세일산 주민을 공격하여 진멸하더니,
그 후에는 암몬과 모압 자손들이
서로 자기편끼리 공격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일을 보면서 유다 백성들은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확인하였습니다.
● 묵상 : 하나님께 속한 전쟁 ➠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시는 전쟁
주님의 백성들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길 때,
누군가가 그들을 치러 오면 하나님께서 그 대적들을 친히 맞서 싸워주십니다.
이것을 가리켜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라고 말합니다.
일단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라는 선언이 내려지면
저쪽의 군사가 몇 명이든 그 전쟁은 이미 승리한 것입니다.
이것은 국가 간의 전쟁에만 해당되는 일은 아닙니다.
개인의 삶에서도, 가정과 교회 공동체에서도 이런 일은 동일하게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신실한 삶을 살도록 힘써야 합니다.
특히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 예배가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러면 주께서 우리를 눈동자처럼 돌보셔서
우리에게 오는 어떠한 위험도 주께서 친히 막아 주십니다.
3. 찬양의 힘
1) 찬양대를 군대 앞에서 행진하게 한 여호사밧(21~23절)
(21~23절 성경구절 위에)
유다의 군대는 아직 전열을 갖추지 못했고,
전선(戰線)의 제일 앞에는 예복을 입은 찬양대뿐이었습니다(21절).
그러나 그 어떤 군대보다 그들의 찬양은 놀라운 결과를 낳았습니다.
단 하나의 화살을 쏘지 않고도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적군을 물리쳤습니다.
전리품을 거두는 일에만 사흘이 걸릴 정도로 엄청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25~26절).
찬양의 힘은 그 어떤 군대의 힘보다 강력했습니다.
2) 승리후의 찬양(24~30절)
24. 유다 사람이 들 망대에 이르러 그 무리를 본즉
땅에 엎드러진 시체뿐이요 하나도 피한 자가 없는지라
25. 여호사밧과 그 백성이 가서 적군의 물건을 취할쌔 본즉
그 가운데에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많이 있는고로 각기 취하는데
그 물건이 너무 많아 능히 가져갈 수 없을만큼 많으므로 사흘 동안에 취하고
26. 제 사일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축복, 찬양의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한지라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곳을 브라가 골짜기라 일컫더라
27.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사람이 여호사밧을 선두로 즐거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저희로 그 적군을 이김을 인하여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28. 무리가 비파와 수금과 나팔을 합주하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전에 나아가니라
29. 이방 모든 나라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적군을 치셨다 함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한고로
30.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
이는 그 하나님이 사방에서 저희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
유다 백성들이 적군의 진영에 와 보니 온통 적들의 시체들뿐이었습니다.
여호사밧과 백성들이 한 일은
그들이 남긴 물건들(재물, 의복, 보물)을 거둬들이는 일이었는데,
얼마나 많았는지 사흘이나 걸렸습니다.
전리품을 거두는 일을 마친 후
그들은 그 골짜기에 함께 모여 하나님께 찬양하였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엄청난 수의 연합군을 물리쳤다는 소문이
주변 나라들에 퍼지자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유다 백성들은 한동안 평화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 묵상 :
주께 찬양하기를 기뻐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찬양과 함께하는 삶을 배우기 위해 시편을 자주 읽으십시오.
특히 예배 중에 찬양할 때에는 당신의 힘과 정성을 다하여 찬양을 하십시오.
당신의 찬양을 주께서 받으실 때 당신과 당신의 가정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제 2 부 : 여호사밧의 삶의 요약 ➠ 평안할 때마다 반복하는 실수
1) 여호사밧의 초기 : 하나님의 사랑으로 큰 복을 받자 아합과 동맹하는 실수를 범함
여호사밧은 처음 왕이 되었을 때
우상을 척결하고 순회 율법 학교를 두어 백성들에게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유다에 평강을 내려주시자
여호사밧은 아합왕과 사돈관계를 맺었다가 죽음의 위기를 경험하고
선지자 예후로부터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계시다는 말씀을 듣습니다.
2) 여호사밧의 후기 : 하나님의 사랑으로 평안을 얻자 아하시야와 동맹하는 실수를 범함
예후의 경고를 듣고 겸손히 하나님께로 돌아온 여호사밧은
마치 선거운동을 하듯 친히 전국을 순회하면서
백성들에게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호소하고,
유다의 주요 도시에 재판장을 세웠습니다.
그러자 모합, 암몬, 마온 연합군이 전쟁을 벌였을 때
하나님께서 크게 승리하게 하신 후 다시 평화가 왔습니다.
평화가 오자 다시 여호사밧은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와 동맹을 맺습니다.
3) 인생의 마지막에 범한 또 한 번의 실수 : 아하시야와 동맹을 맺은 여호사밧(35~37절)
35. 유다 왕 여호사밧이 나중에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였는데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이었더라
36. 두 왕이 서로 결합하고 배를 지어 다시스로 보내고자 하여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지었더니
37. 마레사 사람 도다와후의 아들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을 향하여 예언하여 가로되
왕이 아하시야와 교제하는고로 여호와께서 왕의 지은 것을 파하시리라 하더니
이에 그 배가 파상하여 다시스로 가지 못하였더라
모압, 암몬, 마온의 연합군과의 전쟁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적으로 승리를 거둔 후에 나라에 다시 평강이 찾아오자
여호사밧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사악한 왕 아하시야와 동맹을 맺어
함께 다시스로 무역을 하기 위해 배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예언자 엘리에셀이 이 일을 하나님께서 싫어하셔서
그들이 보낸 배가 파선하게 될 것임을 예언하였고,
그 예언대로 배가 파선되어 다시스로 가지 못합니다.
➠ 평안할 때마다 사악한 자와 사귀는 죄를 반복해서 범하는 실수
➀ 하나님께 순종 : 우상을 척결하고 순회 율법학교를 세움
➁ 그 순종의 결과로 나라가 굳건해짐 : 극한 부귀와 영화를 얻음
➂ 나라가 평안해지자 아합과 결혼동맹 : 악과의 교제
➃ 악인과 교제한 것에 대한 징계와 경고
➄ 그 경고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순종
➅ 그 순종의 결과로 전쟁을 크게 이기고 유다에 평화가 옴
➆ 평화가 오자 다시 아하시야와 동맹
● 묵상 : 하나님을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으로 섬기십시오.
여호사밧이 이렇게 중대한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호사밧이 아합의 가문이 보내는 유혹에 번번이 넘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여호사밧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즐거워하는 마음으로 순종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징계를 두려워하여 순종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려움으로 순종하는 사람은
평강이 오면 그동안 숨겨 놓았던 욕망의 자리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으로 섬기는 자가 되십시오.
제 3 부 : 여호사밧의 허물의 후유증(역대하 21장)
1. 여호사밧의 잘못된 만남의 후유증
1) 사악한 유다 왕 여호람(1~4절)
1. 여호사밧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열조와 함께 다윗성에 장사 되고
그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아우 아사랴와 여히엘과 스가랴와 아사랴와
미가엘과 스바댜는 다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이라
3. 그 부친이 저희에게는 은금과 보물과 유다 견고한 성읍들을 선물로 후히 주었고
여호람은 장자인 고로 왕위를 주었더니
4. 여호람이 그 부친의 위에 올라 세력을 얻은 후에
그 모든 아우와 이스라엘 방백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더라
여호사밧은 죽기 전에 왕자들 사이에서 발생할지 모를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아들들에게 부족함이 없이 풍족하게 나누어주고,
장자 여호람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습니다.
여호사밧은 죽기 전 4년 정도 아들 여호람과 함께 공동 통치를 했습니다.
그러다 여호사밧이 죽고 여호람이 온전한 왕권을 갖게 되자 제일 먼저 한 일이
모든 아우들을 죽이고, 다른 왕자들을 지지했던 방백들도 살해하였습니다.
2) 아합처럼 극심한 죄에 빠진 여호람(5~6절)
5. 여호람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삼십 이세라 예루살렘에서 팔 년을 치리하니라
6. 저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 아내가 되었음이라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왕위에 오르자마자 자신의 왕권을 튼튼히 하기 위해
모든 아우들과 일부 방백들까지 살해하였지만,
여호람은 32세에 왕위에 올라 고작 8년밖에 나라를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여호람은 형제들을 죽인 것 외에도,
아합과 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매우 악한 일을 행하였습니다.
아합의 딸인 그의 아내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 묵상 : 여호사밧과 아합의 만남의 후유증
➀ 좋은 배우자를 만나도록 기도하십시오.
어떤 일로 여호사밧이 아합 왕과 사돈관계를 맺었는지 알 수 없으나,
그 결과 아들 대에서 끔찍한 참극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과 결혼과 같은 보다 깊은 인간관계를 맺을 때에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이 그의 신앙관이 되어야 합니다.
본인이나 자녀들이 결혼할 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와 만나도록 주께 기도하십시오.
➁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또 결혼과 같은 깊은 인간관계가 아닐지라도
다른 사람보다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을 잘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친구를 알면 그를 알 수 있다는 말처럼
사람은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의 영향을 받게 마련입니다.
남왕국 유다의 첫 번째 왕이었던 르호보암 역시
친구들의 말을 잘못 들었다가 나라가 반으로 나뉘는 일을 당했습니다.
신실한 믿음을 가진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를 바랍니다.
2. 사악한 여호람에 대한 엘리야의 예언
1) 유다 전역에 산당을 세워 백성들을 죄에 빠지게 한 여호람(11~15절)
11. 여호람이 또 유다 여러 산에 산당을 세워 예루살렘 거민으로
음란하듯 우상을 섬기게 하고 또 유다를 미혹케 하였으므로
12. 선지자 엘리야가 여호람에게 글을 보내어 가로되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네 아비 여호사밧의 길과 유다 왕 아사의 길로 행치 아니하고
13. 오직 이스라엘 열왕의 길로 행하여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으로
음란하듯 우상을 섬기게 하기를 아합의 집과 같이 하며
또 너의 아비 집에서 너보다 선한 아우들을 죽였으니
14. 여호와가 네 백성과 네 자녀와 네 아내들과 네 모든 재물을 큰 재앙으로 치리라
15. 또 너는 창자에 중병이 들고 그 병이 날로 중하여
창자가 빠져나오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여호람의 아버지 여호사밧은 전반적으로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였으나
그가 산당을 없애지 못한 것을 지적하셨는데,
여호람은 오히려 유다의 곳곳에 산당을 지어
유다 백성들의 우상숭배와 음행을 조장했으니
그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어떠했으리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2) 바알과 아세라의 죄악을 통치 이념으로 삼은 여호람(13절)
13. 오직 이스라엘 열왕의 길로 행하여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으로
음란하듯 우상을 섬기게 하기를 아합의 집과 같이 하며
또 너의 아비 집에서 너보다 선한 아우들을 죽였으니
여호람과 함께 유다의 지배 계층과 엘리트들은
풍요와 다산(多産)을 추구하는 가나안 종교 바알을 지배 이데올로기로 삼았습니다.
신년 초하루에 여호람 왕과 왕비가 참여하는 바알신 제의를 행하였고,
그들이 세운 유다의 산당에 가나안 의 바알신전에서와 같이 성전 창기들을 두어
온 백성들로 하여금 광기어린 집단음란에 빠지게 했습니다.
3) 여호람에게 보낸 엘리야의 예언의 편지(11~15절)
(11~15절 성경구절 위에)
이에 당시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활동하던 예언자 엘리야가
여호람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엘리야는 이 편지에서 여호람이
아합처럼 유다를 우상숭배와 음행에 빠지게 했다는 것과
그의 아우들을 죽인 점을 지적하며,
그의 백성들과 자녀들과 아내들이 큰 재앙에 빠지겠고,
그 역시 창자에 죽을병이 들어 비참하게 죽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 묵상 :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여호람이 왕으로서의 세력을 얻은 후에
모든 아우들과 아우들을 지지하는 방백들을 죽인 것은
그의 왕권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얻은 왕은 고작 8년 밖에 가지 않았습니다.
우리를 지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나를 지키기 위해 잠시라도 하나님의 뜻을 떠나야겠다는 유혹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이 손해가 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내 생각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십시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당신을 지키십니다.
4. 심판 전에 주시는 경고와 기회
➠ 사악한 자에게도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7절)
7.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을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음은
이전에 다윗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시고
또 다윗과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허하셨음이더라.
여호람이 그렇게 끔찍한 일을 저지르며 나라를 온통 죄악의 소굴로 만들고 있어도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행하신 언약 때문에 다윗 왕가를 단절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 대신 에돔과 립나가 유다로부터 분리 독립하였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여호람이 군대를 이끌고 출전했다가
오히려 그들에게 포위 당하여 군 지휘관들과 함께 겨우 포위를 뚫고 빠져나왔습니다.
이 일로 유다는 여러 가지 면에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유다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여호람이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호람에게 징계를 내리십니다.
그러나 그 징계도 세 차례에 나누어 내리셔서
여호람으로 하여금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 묵상 :
여호람은 끝내 그 기회를 얻지 못하고 끔찍하게 죽었습니다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추악한 자에게도 끝까지 인내하시면서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그 신실하심 때문에
우리도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소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지금도 일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1) 여호람에게 주신 첫 번째 경고와 기회 : 엘리야의 편지(12~15절)
(12~15절 성경구절 위에)
에돔과의 전투에서 겨우 빠져나온 일을 경험한 후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편지로 경고하셨습니다.
엘리야의 편지에는 그가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으면 당하게 될
끔찍한 재앙들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만일 여호람이 엘리야가 보낸 편지를 받고 회개하였다면
그 다음에 있었던 재앙을 만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2) 여호람에게 주신 두 번째 경고와 기회 : 전쟁(16~17절)
16.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과 구스에서 가까운 아라비아 사람의 마음을 격동시키사
여호람을 치게 하셨으므로
17. 그 무리가 올라와서 유다를 침노하여 왕궁의 모든 재물과 그 아들들과 아내들을
탈취하였으므로 말째 아들 여호아하스 외에는 한 아들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여호람이 엘리야의 편지를 받고도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자
그 다음엔 엘리야의 예언대로 블레셋과 아라비아 사람들이 유다를 공격해서
왕궁의 모든 재물과 여호람의 아내들과 아들들을 탈취하였습니다.
그래서 막내아들인 여호아하스 외에는
한 아들도 남지 않는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만일 여호람이 엘리야의 편지를 받자마자 곧바로 하나님 앞에 회개하였더라면
이 일은 진행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야의 편지를 받고도 그는 회개하지 않았으므로
아들들과 아내들이 죽거나 포로로 사로잡혀 갔습니다.
3) 여호람에게 주신 세 번째 경고와 기회 : 질병(18~19절)
18. 이 모든 일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람을 치사
능히 고치지 못할 병이 그 창자에 들게 하셨으므로
19. 여러 날 후 이년 만에 그 창자가 그 병으로 인하여 빠져나오매
저가 그 심한 병으로 죽으니 백성이 그 열조에게 분향하던것 같이
저에게 분향하지 아니하였으며
비록 두 번째 경고인 아들들과 아내들을 잃게 된 후에라도 회개를 하였더라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끔찍한 질병으로 죽게 하시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일을 겪은 후에도 여전히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지 않자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편지를 통해 주신 경고보다 더 큰 심판을 내리십니다.
하나님께서 여호람의 창자에 중한 병이 들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창자가 빠져나오는 끔찍한 고통을 2년 동안 겪다가 죽었습니다.
그가 죽을 때 아무도 그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결 론 : 징조에 담긴 경고와 기회의 의미를 깨닫는 자가 되십시오.
1) 하나님의 징계는 아주 무섭고 아픕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고가 임할 때 하루라도 빨리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자신에게 임하는 심판을 막는 길이 됩니다.
엘리야가 여호람에게 편지를 보낸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말씀으로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회개하는 자가 제일 복된 사람입니다.
만일 여호람처럼 이 일을 게을리 하면 그 다음 경고가 임합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매우 아픕니다.
그러므로 징계가 임하기 전에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성도가 됩시다.
2) 그러므로 심판 전의 징조를 두려움으로 대하십시오.
여호람과 같은 개인적인 심판이 아니더라도
성경은 마지막 때에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온 세상 만민에 대한 무서운 심판이 있을 것임을 수도 없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있기 전에 여러 가지 일들로
미리 징조를 보이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심판 전에 있을 징조의 뜻을 깨닫는 자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그래서 여호람처럼 치명적인 파멸이 이르지 않는 자가 됩시다.
● 묵상 : 인생 중에 겪는 위기 속에 담긴 하나님의 메시지를 찾으십시오.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시간의 의미를 기억하십시오.
크로노스는 그저 흘러가는 시간이고
카이로스는 그중에 중대한 의미가 있는 시간을 뜻합니다.
때때로 겪는 어려움과 위기 속에 담긴 하나님의 메시지를 찾기에 힘쓰는 자는
하나님의 복이 담긴 의미 있는 시간 카이로스를 만나게 되지만,
생각 없이 사는 자는 그 시간을 의미 있는 시간으로 바꾸지 못하고
크로노스로 그저 흘러가는 시간만 되게 하다 멸망하게 됩니다.
오늘 내가 사는 시간의 의미를 바로 알고
주님을 바르게 섬기기에 힘쓰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
삶 속에서 다가오는 모든 위기가
하나님께 속한 전쟁임을 믿게 하셔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능력의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찬양의 능력과 그 기쁨을 알게 하셔서
늘 찬송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도 하나님 앞에
신실한 삶을 살았다는 평가를 받는
건강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직 벗지 못한
옛사람의 습관들을 벗겨주셔서
주의 신실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어려울 때는 주님을 잘 섬기다가
평화가 오면 넘어지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말씀을 통해 주시는 경고에
겸손히 순종하게 하옵소서.
미리 보여주시는 징조를
두려운 마음으로 대하게 하옵소서.
또한 엘리야 같은 선지자들처럼
이 세상 사람들에게 주님의 심판을 전하여
그들도 그 크고 두려운 날을
대비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