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설교본문 : 고린도후서 5:1~6:10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3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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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
1. 지난 주 설교 요약
1) 마음에 수건이 덮인 사람들 : 말씀을 깨닫지 못함
그러므로 하나님께 마음의 수건을 벗겨 주시도록 구하십시오.
2) 신앙의 주광성과 굴지성
하나님의 은혜의 빛을 아는 자들은 그 방향을 향하여 나아가는 거룩한 열망을 갖게 됩니다.
3) 주의 영이 계신 곳에 자유함이 있느니라
소극적 자유 : 죄의 억합으로부터 해방된 자유
적극적 자유 :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에 참여하는 기쁨의 자유
4) 내가 믿었으므로 말하였고 믿었으므로 행하였다.
믿었으므로 이렇게 말하였고
믿었으므로 이렇게 행하였으며
믿었으므로 이렇게 선택하였다
2. 바울의 뜨거운 열정이 가능했던 이유
어떤 시련이나 고난에도 불도저같이 그 어려움을 향해 나아가는
바울의 열정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바울의 제 1차 전도여행 중에 루스드라에서 거의 죽을 만큼 돌로 얻어맞았는데,
그 이튿날 일어나자마자 자기를 향해 돌을 던진 그 유대인들 앞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의 이런 놓라운 열정은 천성적인 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아라비아 광야에서
천국에 대한 슈퍼 일타강사이신 예수님과 3년 이상 1:1로 훈련을 받을 때
소위 3층천이라 불리는 천국에 다녀온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바울은 구원받은 주님의 백성이
장차 천국에서 입게 될 몸이 어떤 것인지를 직접 보고 체험했습니다.
그 좋은 것을 미리 보고 체험했으니 이 땅의 것이 눈에 들어올 리 없습니다.
그리고 시련과 고통이 어떤 것이든 그 어려움 때문에 하늘의 기쁨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덧입기를 갈망함(1~2절)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을 아나니
2. 과연 우리가 여기(이 장막 집, 우리의 육신)에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니
바울은 이것을 여기에서 육신의 장막과 하늘의 집으로 표현합니다.
바울은 이 땅의 장막 집(우리의 육신)이 무너져도
하늘에 하나님께서 지으신 영원한 집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하늘로부터 오는 처소를 덧입기를 탄식하면서 사모합니다.
이것은 바울이 재림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여기고 있으므로
할 수 있으면 살아서 부활의 몸을 입게 되기를 원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육신으로 사는 동안에는 주님에게서 떠나 따로 거하고 있으므로
여러 가지 시련과 고통 속에서 탄식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부활하여 주님과 함께 영원히 거하리라는 것을 믿으므로 담대하게 살아갑니다.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몸을 떠나있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씁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날에 심판대 앞에서
각각 선악 간에 몸으로 행한 모든 것을 따라 심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은 고린도후서 5:1~10 큐티 참조하십시오.)
제 1 부 :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1.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1) 우리가 원하는 것은 차라리 몸을 떠나 주님과 함께 거하는 것(5:8)
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리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
바울은 주님이 계신 하나님 나라에는
더 이상 질병도 고통도 죽음도 없는 곳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차라리 지금 죽어서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거하는 것을 더 원하고 바란다고 말합니다.
지금 당장 저 기쁨의 나라 천국에 들어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바울이 죽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보다 하나님 나라가 훨씬 더 좋은 곳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2) 그러므로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5:9)
9.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 있든지(몸 안에 있든지 몸을 떠나 있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바울은 하나님 나라가 이 땅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을 믿고 있다면,
이 땅의 일에 있을 때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지 말지,
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더라도 어떤 영광으로 들어가게 될지,
이 모든 것이 이 땅에 있을 때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장차 나를 구하고,
또 저 사람을 구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이 이 땅의 시간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쓴다고 말합니다.
죽든지 살든지 주님을 위해서만 살겠다는 것입니다.
3) 각각 선악 산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10절)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우리가 육체로 머물러 있는 동안 각각 선악 간에 했던 것을 따라
보응, 심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
그날이 오면 이 땅에서 살던 모든 자들이
주님 앞에 나아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물론,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그날에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천국에 들어갈 자의 영광도 각기 다르고,
지옥에 떨어질 자의 형벌도 각기 다릅니다.
● 묵상 :
➀ 당신이 더 좋다고 믿는 바로 그것을 얻기 위해 힘쓰십시오.
이것이 저것보다 더 좋다고 믿는다면 당연히 더 좋은 이것을 택할 것입니다.
만일 말은 저것이 좋다고 해놓고 다른 것을 선택한다면
그는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차 주께서 우리에게 주실 복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 알고 있는 자처럼
하늘의 복을 사모하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➁ 그날에 받을 영광을 생각하며 더욱 주님을 사모하는 자가 되십시오.
믿음이 없는 자들은 각기 그들이 육신으로 있을 때 했던
그 말과 행동으로 그 심판을 받게 되고,
믿음을 가진 이들 역시 그들이 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있는 동안 했던
그 말과 행동으로 그에 합당한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날에 이 모든 일을 판단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날에 받을 영광을 생각하며 더욱 주님을 사모하는 자가 되십시오.
2.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17절)
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 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타락한 모든 것이 완전히 소멸 되고,
질적으로 전혀 새로운 자로 변화된 자가 된 것입니다.
새로 창조된 사람,
완전히 새로 지음 받은 사람이 된 것입니다.
나는 아직도 여전히 연약한 육신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새로 지으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것은 시궁창에 있던 돼지가 몸을 씻고
머리에 예쁜 리본을 단 정도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돼지가 양이 된 것입니다.
까마귀가 비둘기가 된 것입니다.
완전히 새롭게 지으심을 받아 멸망의 자식이요 지옥의 자녀였던 자가
천국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 묵상 :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우리의 과거의 모든 것이 다 소멸되었습니다.
주께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용서해 주실 것을 간구한 자들의
모든 것을 주께서 다 소멸하셨습니다.
물론 그 죄의 흔적이 일부 남아 있어서
그 죄의 흔적들이 이 땅에서 여전히 나를 어렵게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나라에서는 모든 것이 다 소멸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답게
주님 앞에서 기뻐하며 찬양하는 자가 되십시오.
3. 우리를 위해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해 살게 하려고
1)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 : 우리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려고(21절)
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에게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죄를 짊어지게 하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도 전에는 허물과 죄로 죽은 자들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원수 된 자들이었습니다.
우리도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는 저주받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리셨으므로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가지신 그 온전하고 완벽한 의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완전한 자들이지만
하나님처럼 완전한 자로 여김 받게 된 것입니다.
2)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 :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되도록 하기 위해(15절)
15. 저가(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주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이 땅에 살아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해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해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을 우리의 삶의 목표로 두고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우리도 전에는 내 욕심을 따라 사는 자들이었습니다.
이기적이었고 나만 아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의 능력이 우리와 함께 하니
우리도 주님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다른 사람을 구원하게 하는 전도와 선교의 일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 묵상 : 성령께서 도우십니다.
아무리 좋은 목적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그 목적을 향하여 달려갈 힘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학생들이 매일 몇 시간씩 공부하겠다는 아주 좋은 계획을 세웠더라도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구약의 백성들이 실패한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내 몸에는 그것을 실천할 힘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주님의 거룩한 영이신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시는 우리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을 위해 살도록
성령께서 사랑으로 강력하게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구하고 또 구하십시오.
3)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습니다(18~19절)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19.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맡기셨느니라).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를 가진 자가 되었으나,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여전히 죄 가운데서
하나님과 원수 된 자로 남아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는 주님의 복음의 말씀을 우리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우리도 죄 가운데 있을 때에는 하나님과 원수 된 자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죄를 모두 소멸하시고,
우리를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을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되게 하는 직분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이 복음의 말씀으로
하나님 나라의 권세와 의가 세상에 전해집니다.
4)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사신使臣이 되었습니다(20절)
20)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전권대사, 사절使節)이 되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➀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전권대사
대통령이 다른 나라에 특사(特使)를 보내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특사(전권대사)로 임명하셨습니다.
아직도 멸망의 자녀로 남아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특별한 임무를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우리가 누구에게든지 주님의 복음의 말씀을 전하여 주님을 믿는 자가 되게 하면
그들도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됩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의를 가진 자가 됩니다.
이 일은 참으로 귀하고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➁ 우리에게 저 사람의 생명을 맡기셨습니다.
아직 주님을 믿지 않고 있는 저 사람의 생명을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우리를 전권대사로 임명하시면서,
우리에게 저 사람의 생명에 관한 모든 것을 맡기셨습니다.
우리가 그냥 지나치면 하나님께서도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를 위해 기도하고, 그에게 복음을 전하려 힘쓰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그를 위해 일하시고,
그리고 천국의 모든 힘과 권세가 우리와 함께 합니다.
➠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주께서 맡기신 일을 하십시오.
목회자들만이 주님을 위해 일하는 주님의 일꾼이 아닙니다.
주님을 믿는 성도들이 모두 다 주님을 위해 일하는 일꾼입니다.
각자 직장에서 일하는 그 일로 주님의 일을 하십시오.
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그 일로
저 사람을 구원하려는 주께서 하시려는 그 일을 하십시오.
● 묵상 : 하나님 나라의 전권대사가 되십시오.
세상 사람들을 새로 창조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는 직분에
충성된 자가 되십시오.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는 일에 참여하십시오.
어린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구역 식구들에게 말씀을 전하십시오.
친구들이나 친지들이나 여러분이 알고 있는 자들을 사랑으로 섬기십시오.
그러다 그들이 마음을 열고 말씀을 들을 준비가 되면
온 힘을 다해 주께서 하신 일을 전하고 알리십시오.
5)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과 화목하십시오(20절)
(20절 성경구절 위에)
그러나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 아무리 귀하고 영광스럽더라도
우리들 자신이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우리들 자신이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주님을 구주로 섬기며 예배하고 찬양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이런 개인 경건의 삶을 통하여
항상 하나님과 화목 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전권대사의 일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제 2 부 : 하나님의 일꾼의 참된 모습
1. 하나님의 일꾼의 무기들
1) 의의 병기(하나님의 백성의 무기, 6:6~7)
6. 또 우리는, 깨끗함(순결)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친절, 착한 마음)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7.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 안에 있어 의의 병기로 좌우하고
(혹은,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일을 하며,
또한 우리의 좌우 양손에 의의 무기를 들고)
세상 사람들은 돈과 권세와 지식, 명예를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무기로 여깁니다.
이런 것들이 세상에서는 꽤 큰 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꾼의 무기는
깨끗함(순결)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친절, 착한마음)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입니다.
깨끗함은 다른 것이 섞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순전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렇게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자를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앞에 열거된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끝까지 인내하며 그 사역을 감당하고,
견딜 수 없이 속이 속 태우는 사람 앞에서 화를 내지 않고 침착하게 견디어 내면서
오히려 그에게 부드러운 사랑과 친절로 대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일꾼의 무기입니다.
2) 가장 강력한 무기는 진리의 말씀(6:7)
(7절 성경구절 위에)
그러나 이보다 가장 강력한 무기는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의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과 함께 전해집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말씀을 전하면
하나님의 능력도 그 말씀과 함께 그에게 전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의롭게 살아가는 자,
이것이 하나님의 일꾼의 무기입니다.
2. 하나님의 일꾼의 참된 모습(8~9절)
1) 속이는 자 같으나 진실하고(8절)
8. 영광과 욕됨으로 말미암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말미암으며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혹은, 영광을 얻든지 모욕을 당하든지, 악한 이름을 받든지 아름다운 이름을 받든지,
항상 하나님의 일꾼답게 살아가며, 속이는 자 같으나 진실하고)
이렇게 항상 변함없이 주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일꾼들은
속이는 자 같으나 진실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하고,
죽은 자 같으나 보십시오! 우리가 살아있고,
징벌을 받은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는 데까지 이르지 않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입니다.
2)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하고(9절)
9. 무명한(무시당하는)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아무도 나를 알아주는 이 없으니 무명한 자 같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아시니 유명한 자요,
날마다 죽음에 이르는 자같이 힘들고 어렵게 살고 있으나
그 영이 살아있는 자요,
항상 근심거리를 달고 사는 것 같으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평강이 있고,
아무것도 없이 가난하게 사는 자 같으나
모든 사람을 말씀으로 부유하게 하는 자입니다.
이런 자들은 주께서 주시는 복을 가졌으니
이 세상 모든 것보다 더 풍성한 것을 이미 가진 자들입니다.
● 묵상 :
이렇게 시련과 고통을 참아가며 하나님의 백성답게 의로운 삶을 살아갈지라도
때로는 영광과 아름다운 이름을 얻기도 하지만,
때로는 모욕을 당하거나, 악한 이름을 받기도 합니다.
바울 역시 사기꾼이니, 미친 사람이니, 싸움만 일으키는 자니 하는
흉악한 이름들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럴지라도 바울은 항상 하나님의 일꾼답게 살아갑니다.
➀ 이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하십시오.
이 믿음으로 우리는 시련과 고통도 이기고, 세상의 유혹도 극복하며,
내 마음의 답답함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을 견디고 이겨내고라도
끝까지 간직해야만 한다는 분명하고도 확실한 믿음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도 승리하는 자가 되도록 성령을 구하고 또 구하십시오.
➁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내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내가 모든 일이 잘 풀려서 기쁨이 있을 때나,
혹은 답답한 일만 당하여 내 마음이 심히 곤고하고 어려울 때에라도
항상 변함없이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됩시다.
결 론 :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1) 은혜의 때, 구원의 날(6:2)
2.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사 49:8)
라고 말씀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라.
➀ 은혜의 때, 은혜받을만한 때
은혜의 때는‘받아들일 만한 때, 환영받을 때’를 뜻하는 말입니다.
죄인인 우리를 하나님께서 환영하며 받아주실 만한 때입니다.
➁ 구원의 날
구원의 날은 죄인인 우리가 그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는 때입니다.
한번 닫히면 다시 열리지 않는 노아의 방주가 다시 열린 것과 같은 때,
살인하여 처형당할 수밖에 없는 자가 제단 뿔을 잡거나 도피성에 간 것과 같은 때,
이렇게 회개와 용서받음의 기회,
구원과 하나님의 의를 받을 기회가 열린 때입니다.
2) 지금 : 이 땅에 육신으로 있는 시간(2절)
(2절 성경구절 위에)
‘지금’으로 번역된 헬라어 ‘뉜’은 ‘이제 곧 끝나는 제한된 시간’을 뜻합니다.
여기에 특별한 의미를 가진 때를 의미하는 ‘카이로스’가 붙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때가 바로 지금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가 허용된 특별한 때가 이제 곧 끝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나의 육신의 삶이 끝날 때 은혜의 때도 끝이 납니다만,
여기에서 말하는 것은 주께서 다시 오시는 날 은혜의 때도 끝나고
세상 만민이 심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육신으로 있는 시간인 지금은 내가 구원받을 수 있는 시간이고,
또 내가 저 사람을 구원받게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장차 들어갈 저 영원한 시간을 바꿀 기회가 있는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그러므로 이 은혜 받을만한 때와 구원의 날을 놓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1절)
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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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헛되이(1절) : 에이스케논
‘헛되이’에 해당하는 ‘에이스케논’은 ‘빈, 헛되이’를 뜻하는 말로,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십자가를 공허한 것으로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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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공허한 것으로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이신 예수님에게 그 엄청난 고통을 겪게 하시면서
우리에게 이 은혜의 때와 구원의 날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계명을 아무리 쉽게 만들어도 사람이 그 계명을 지키지 못하니 이를 불쌍히 여기셔서
어떤 죄를 지은 자라도 용서받고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이 엄청난 은혜의 때를
공허한 헛된 것으로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 묵상 :
바울은 이사야 49:8의 말씀을 인용하여
“내가 은혜의 때에 네 말을 들어 주었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2절)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이사야 55:6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지금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까이 계신 때입니다.
우리 가까이 계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래서 은혜의 때입니다.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든지 회개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용서해주십니다.
죄를 소멸하여주시고 하나님의 의를 갖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구원받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는 구원의 때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주님
우리도 바울처럼
하나님 나라에서 영광의 몸을 입게 될
소망을 갖고 살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육신의 눈에 보이는 것으로
사는 자가 되지 말고
믿음으로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셨음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우리에게 맡겨 주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직분에
충성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주셔서
이 모든 일들이
우리에게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지금이 은혜의 때요 구원의 날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며 살게 하옵소서.
은혜를 헛되이 받는 자 되지 말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일꾼이 가져야 할
분명하고도 확실한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그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하고
승리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