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설교본문 : 디모데후서 3:1~6, 4:1~2
(참고, 아모스 5~6장)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3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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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로다(욜 2:31~32)
3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일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변하려니와
32) 그러나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가 말한 대로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 주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의 의미(지난주 설교 결론부분 참조)
➀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가 무엇을 하셨는지를 알고,
그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그 이름을 부르는 것
➁ 내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따르겠다는 믿음의 고백으로
그 이름을 부르는 것
➂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가장 귀한 것으로 여기고
그것을 얻기 위해 살겠다는 결단과 함께 그 이름을 부르는 것
➃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이름을 부르는 것
➠ 이런 일을 지속해서 계속함으로써 구원을 얻습니다.
간절히 사랑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제 1 부 :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1. 고통하는 때(디모데후서 3장)
주께서 다시 오시기 직전의 마지막 때에는 고통 하는 때가 이를 것입니다.
고통 하는 때란 참을 수 없는 괴로움의 때, 견디기 힘든 때,
위험하고 끔찍한 때를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너무 힘들어 차라리 산에게 자신을 덮어달라고 말할 정도로
괴로운 때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누가복음 23:30).
1)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1~2절)
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니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이기주의에 빠지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잘난 척하며), 교만하며, 비방(훼방, 악담)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마지막 때의 고통은 사람들이 모두가 자기만족을 위해 살아가는 데서 옵니다.
사람들이 다 자기 즐거움만을 위해 살아가니,
서로가 자기를 즐겁게 해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만 불만을 품게 될 것입니다.
왜 나를 사랑해주지 않느냐며 서로 공격하니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를 더욱 고통스럽게 합니다.
이렇게 사람이 사람을 향하여 고통을 주는 세상,
이것이 마지막 때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2) 교만하고, 자랑하고, 비방(모함)하며(2절)
(2절 성경구절 위에, 혹은 아래)
또한 사람들은 모두가 자기 잘난 멋에 살게 될 것입니다.
자기를 자랑하는 일은 인간 역사에 언제나 있었던 일입니다만,
말세에는 이런 일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입니다.
나를 드러내고 과시하기 위해 다른 이들에게 무례하게 말하고,
다른 이들이 모욕감을 느낄 만한 말을 죄의식 없이 행하게 되며,
남을 헐뜯는 말과 험담과 악의적 소문을 퍼뜨리며 즐기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나의 교만한 행동으로 다른 사람이 고통을 받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모두가 자기를 즐겁게 하는 것을 더 원하므로
나만 즐거우면 다른 사람이 고통을 받는 것쯤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3) 부모를 거역하고, 감사하지 않으며, 원통함을 풀지 않고, 사납고, 무정하고(2~3절)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이기주의에 빠지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잘난 척하며), 교만하며, 비방(훼방, 악담)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모함, 비방)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난폭하며(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이 나에게 호의를 베풀어도 감사한 마음을 갖기는커녕 당연한 일로 여기고,
오히려 으름장을 놓으며 사납게 대할 것입니다.
부모에 대한 공경도, 친구 간의 우정도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돈이 중요할 뿐입니다.
➠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는 사람들이 무정한 자들이 됩니다.
내 즐거움을 빼앗아 간 자들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낍니다.
한 번 미움이 생기면 그 분노의 감정이 누그러질 줄 모릅니다.
용서할 기회가 주어져도 용서하기를 거부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욕망이든 미움이든 분노이든 증오심이든 간에
마음에 일어나는 충동을 절제하지 못합니다.
조금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일단 내 감정을 풀고 보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상대가 왜 고통을 당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고통당하는 자에게 오히려 더욱 사납고 잔인하게 행동하는 때가 올 것입니다.
2. 마지막 때의 특징(디모데후서 4장)
1) 마지막 때의 특징 1 : 바르고 건전한 말씀 듣기를 싫어하고(3절)
3.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바른(건전한) 교훈을 받으려 하지 않고,
귀가 가려워서(자기의 귀를 즐겁게 하는 말만 들으려 하고),
자기의 사욕을 좇을(욕심을 채울, 자기 마음에 맞는) 스승들에게만 많이 모여들고,
때가 이르면, 즉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가 가까워지게 되면,
사람들이 바르고 건전한 교훈을 받으려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할 만한 좋은 말씀을 듣기 싫어할 뿐만 아니라,
말씀 듣는 것 자체를 괴로워하며 견디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는 모두 자기의 귀를 즐겁게 하는 말만을 들으려고 할 것입니다.
자기의 욕심과 욕망을 만족시킬 말만을 들으려 한다는 말입니다.
2) 마지막 때의 특징 2 : 듣기 좋은 말만 들으려 하고(3절)
(3절 성경구절 위에)
3절에서 귀가 가렵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알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것,
내 호기심을 만족시킬 것들을 찾고 싶어 못견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의 문제에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자기 육신의 욕망을 건드려 줄 말들만 찾아다닙니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하는 자들을 통해 듣는 쾌감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찾습니다.
3) 마지막 때의 특징 3 : 사욕을 좇을 스승들에게만 많이 모일 것이라(3절)
(3절 성경구절 위에)
성도들이 이렇게 자기가 듣고 싶은 설교만 들으려 하니,
많은 교회들이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성도들이 듣고 싶어 하는 설교만 하려 할 것입니다.
그래야 부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좋아하는 예배당 분위기,
성도들이 좋아하는 찬송,
성도들이 즐거워하는 설교만 가득한 교회로 만들어 부흥은 하겠지만,
그곳 어디에도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습니다.
➠ 우리는 이미 이런 고통의 때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위기의 때를 이길 수 있는 영적인 체력을 길러야 합니다.
그래야 홍수처럼 거세게 밀려오는 악한 시대를 이길 수 있습니다.
3. 재앙을 내려도 깨닫지 못하는 이스라엘(아모스 4장)
아모스는 마지막 때의 일을 증거한 책은 아닙니다만,
아모스가 아무리 무서운 말로 임박한 재앙을 경고해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마지막 때와 비슷한 점이 있어 살펴보겠습니다.
1) 기근을 내려도 깨닫지 못하고(6절)
6. “또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의 이를 한가하게 하며(기근이 들게 하며)
너희의 각 처소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성읍에서
이(이빨, 치아)를 한가하게 할 만큼 기근이 들게 하셨습니다.
기근이 들어 먹을 일이 없으니 이빨이 한가하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2) 비를 내리지 않고 곡물에 병이 들게 하여도 깨닫지 못하고(7~9절)
7. “또 추수하기 석 달 전에 내가 너희에게 비를 멈추게 하여
어떤 성읍에는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내리지 않게 하였더니
땅 한 부분은 비를 얻고 땅 한 부분은 비가 내리지 않아 말랐으매
8. 두세 성읍 사람이 물을 마시려고 비틀거리며 다른 성읍으로 몰려갔지만
거기에서 만족하게 물을 마시지 못하였느니라.
그런데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내가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잎마름병과 깜부기 재앙으로 너희를 쳤으며,
팟종이로 너희의 많은 동산과 포도원과 무과화 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대부분의 성읍에 비를 내리지 않고 몇 성읍에만 비를 내리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힘들게 물을 찾아다닙니다.
그래도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또 곡물에 잎마름병과 깜부기 재앙으로 그들을 쳤으나
그래도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3) 전염병과 칼로 사람이 죽게 하여도 깨닫지 못하고(10~11절)
10. “내가 너희 중에 염병(전염병)을 보내기를 애굽에서 한 것처럼 하였으며,
칼로 너희의 젊은이를 죽였으며, 너희의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영에서 시체 썩는 악취가 올라와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으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1. “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인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같이 되었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기근과 곡물의 재앙 정도로는 안 되나보다 싶어
이번에는 전염병과 칼로 죽게 하였습니다.
그래도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라(12~13절)
12.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너희에게 행할 것이라.
내가 너희에게 이것을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너희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여라.”
13. 보라, 산을 지으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알리시고,
아침을 어둠으로 바꾸시고,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시는 이,
그의 이름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니라.
아모스는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라고 외칩니다.
하나님께서 재앙을 들고 이 땅에 내려오시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라고 외칩니다.
하나님은 산을 지으셨으며 바람을 창조하셨으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알리시는 분이십니다.
어둠을 무너뜨리고 아침이 오게 하시는 하나님,
다시 밝은 낮을 무너뜨리고 밤이 오게 하시는 하나님을 찾으라고 외칩니다.
제 2 부 : 무엇 때문에 안일하고 무엇 때문에 든든한가?
1. 상류층의 안일함과 방탕함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아모스 6장)
1) 거짓된 안전 : 시온에서 안일한 자와 사마리아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1절)
1. 화 있을진저 시온에서 안일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사마리아의 요새만 믿고) 마음이 든든한 자,
곧 열국 중에서 우승하여 유명하므로(여러 민족 가운데서 뛰어나고 유명하므로)
이스라엘 족속이 따르는 자들이여.
➀ 안전하고 든든한 마음이 죄가 되는 이유
‘안일한 자’로 번역된 ‘하솨아난님’은
‘아무런 근심이나 걱정도 없이 평안하게 사는 자’를 가리키고,
‘마음이 든든한 자’에 해당하는 ‘하보테힘’은 ‘안전에 대한 확신’을 뜻합니다.
태풍과 같은 위기가 닥쳐온다 할지라도
아무 걱정도 염려도 없이 사는 것이야말로 믿음을 가진 자가 가져야 할
가장 좋은 모습으로 신구약 성경 모두가 다 증거합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여기에서는 아무런 염려 없이 태평하게 사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된 것은 그들이 하나님 때문에 태평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진 돈과 권세 때문에 태평한 자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➁ 하나님이 아니라 돈과 권세를 믿고 평안한 것이므로
예루살렘과 사마리아는 모두 산 위에 세워졌습니다.
이 성읍들이 세워진 지형 자체가 산악으로 천혜의 요새가 되었는데,
거기에다 아주 튼튼한 성벽까지 세우니
예루살렘과 사마리아는 아주 튼튼한 성읍이 되었습니다.
앗수르와 바벨론이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을 각각 정복할 때
둘 다 3년씩이나 걸렸다는 것만 보아도
이들 성읍이 얼마나 튼튼한 요새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튼튼하고 안전한 요새에서 산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들은 웬만해서는 자기들의 성읍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여기고,
그 안정감 속에서 마음 놓고 사치와 향락의 죄에 빠진 것입니다.
설령 하나님께서 징계를 내리신다고 할지라도
예루살렘과 사마리아가 무너지는 법은 없을 것이라 여겼으므로
선지자들의 경고에도 두려워할 줄 몰랐습니다.
2) 어리석고 허망한 믿음 : 너희가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2절)
2. 너희는 갈레로 건너가고 거기에서 대하맛(큰 성읍 하맛)으로 가고,
또 블레셋 사람의 가드로 내려가 보라.
너희가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 그 영토가 너희 영토보다 넓으냐?
그들의 나라가 침략을 받아 모든 성읍이 다 무너질지라도
수도 성읍인 예루살렘과 사마리아만큼은 아무런 염려가 없다는 생각에서
이들은 아무런 염려 없이 죄에 빠집니다.
어린 양과 송아지를 잡아먹었다는 것은(4절)
그들이 고기 중에서 맛좋은 부분만 골라먹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렇게 매일 먹고 마시는 주지육림(酒池肉林)의 타락에 빠졌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아람과 블레셋의 도시인
갈레와 하맛과 가드로 가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모두 사마리아보다 훨씬 강한 도시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 도시들은 망하였거나 아주 쇠약해진 도시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
그들보다 강한 나라도 이렇게 망했는데,
이 작은 성읍 하나 가지고 있다고 그렇게 교만을 떨며 죄에 빠져 있느냐는 것입니다.
3) 잘못된 종말론 : 흉한 날이 멀다 하여(3절)
3. 너희는 흉한(재앙의) 날이 멀다 하여 강포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그들의 성읍이 튼튼하다는 것 외에
그들을 죄에 빠지게 하는 것이 또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종말론입니다.
오늘날의 경우 당장 종말이 일어날 것 같이
공포를 갖게 하는 시한부 종말론 같은 잘못된 종말론이 있습니다만,
그 당시에는 그 반대로
하나님의 심판은 절대로 오지 않을 것이라고 여기는 잘못된 종말론입니다.
4) 사치와 향락에 빠진 권력층과 엘리트들(4절)
4.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당장 종말이 올 것이라는 시한부 종말론은
가정과 사회도 버리게 하는 잘못을 일으키지만,
그 반대로 종말이 오지 않을 것이라 여기는 자들은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마음껏 죄에 빠지는 자들이 됩니다.
고루거각(高樓巨閣)을 지어놓고
그 안에서 마음껏 죄를 범하는 자들의 안일함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2. 무엇 때문에 안일하고 무엇 때문에 든든한가(아모스 6장)
(기득권층의 천박함에 진노하시는 하나님)
1)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며(5절)
5. 비파 소리에 맞추어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며,
마치 자기가 다윗이나 된 것처럼 악기를 제조하며,
몸에 귀한 기름을 바르고, 전신 마사지를 하고 아름다운 몸을 만든 후에,
고급 포도주와 악기까지 마련했으니 육체를 즐길 도구들이 다 마련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마시자 ~♪♬”하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이들이 이렇게 육체의 쾌락에만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 동안
그들의 영은 마귀에게 형편없이 노략질을 당하고 있습니다.
2) 오직 육체의 아름다움을 관리하는 데에만 마음을 빼앗긴 자들(6절)
6.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이스라엘이 당할 파멸)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홍수나 기근이나 적군의 침략과 같은
그 어떤 재앙에도 염려 없다고 여기는 권력층과 엘리트들은
어떻게 하면 육체의 즐거움을 더 누릴까만 생각을 합니다.
그러므로 자기들이 즐거움을 누리는데 필요한
악기들과 포도주를 어떻게 마련할까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렇게 육체의 즐거움만을 추구하니
그들은 틈만 나면 자기들의 육체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만 몰두합니다.
온몸에 귀한 기름을 바르며 전신 마사지를 하고,
고급 휘트니스 클럽에서 몸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아름다운 몸으로 서로 향락에 빠지는 것이 그들의 삶입니다.
3)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6절)
(6절 성경구절 위에)
이렇게 포도주를 대접으로 마시고 몸에 좋은 기름을 바르며
몸을 아름답게 가꾸는 데는 시간과 물질 사용하기를 아까워하지 않는 사람이,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않는 자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주변 사람이야 어떤 고통을 당하든 말든
나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도 임대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철조망까지 치면서
아파트 관내의 어린이 놀이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학교도 훨씬 먼 곳에 있는 곳에 다니게 하는 사람들이 그러합니다.
장애인 시설은 자기 집 주변에 들어오지 못하게 시위를 하고,
심지어 초등학교 학생들조차 연약한 아이들을 집단으로 따돌리는
이런 집단 이기주의, 엘리트주의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이런 자들은 스스로 자기가 자기를 심판하는 것과 같습니다.
➠ 찬양의 노래까지도 하나님께서 듣기 싫어하는 헛된 노래가 될 수 있습니다,
5절에서 말하는 “헛된 노래를 지절거린다”는 것은
세상의 노래만을 두고 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서 성도들이 부르는 찬양까지도 얼마든지 헛된 노래가 될 수 있습니다.
찬양이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하는 것인데,
자기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부르는 것이라면
노래방에서 즐기며 부르는 세상의 노래들과 다를 바가 없게 됩니다.
● 묵상 : 무엇 때문에 안일하고 든든한가
➀ 이 땅의 것으로 안일하고 든든한 자의 위험
안일하고 평안한 것은 믿음을 가진 자가 가져야 할 두 가지 중요한 덕목이지만,
그 평안함이 이 땅의 것 때문에 온 것이라면 도리어 죄가 됩니다.
내가 돈이 많기 때문에 든든한 것이라면
그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돈을 믿고 있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➁ 하나님으로 안일하고 든든한 자의 복
그러나 돈이 없어도 하나님이 계시니 내가 평안하고 든든하다면
그는 복 있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아모스가 1절에서 경고하는 것은
내가 무엇 때문에 두렵고, 무엇 때문에 마음이 든든하냐 하는 것입니다.
제 3 부 :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1. 하나님을 찾으라 그러면 살리라(아모스 5장)
1)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러면 살리라(6, 8절)
6.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같이 요셉의 집(요셉의 자손)에 임하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8.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인 어둠을 아침으로 바꾸시며,
낮을 어두운 밤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올려서 땅 위에 쏟으시는 이를 찾으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이스라엘을 살리시는 이도 하나님이시고,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아직 평안할 때
하나님을 찾으라고 아모스는 애타게 호소합니다.
이스라엘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길뿐입니다.
2) 너희는 살기 위하여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14~15절)
14. 너희는 살기 위하여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15.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법정)에서 공의를 세울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긍휼히 여기시리라.
아모스는 살기 위하여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라고 호소합니다.
그들 생각에는 세상이 악하니 돈 한 푼이라도 더 모아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라가 망하고 나면 아무리 돈을 많이 모아도 아무 소용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그동안 쑥이나 땅의 먼지처럼 여기고
멀리 치워버렸던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읽고 묵상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하기를 구하고 또 구하라는 것입니다.
오직 이것만이 그들이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2.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디모데후서 4장)
이렇게 모두가 자기 즐거움만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때에
하나님의 건전하고 바른 말씀을 전하는 자는
외롭고 고독한 길을 걸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씀을 전하기에 힘쓰라고 아주 엄하여 명합니다.
1)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2절)
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한다고 했습니다.
주께서 다시 오실 날을 준비하는 일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말씀을 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전하되 교회 부흥을 위해 전하지 말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전하지도 말고,
내가 설교를 잘하는 자라는 칭찬을 듣기 위해서 전하지도 말고,
오직 진리의 말씀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를 구원할 복음의 참된 말씀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2)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2절)
(2절 성경구절 위에)
많은 사람이 구원의 문제에 대하여 관심이 없다면
교회 부흥을 위해서는 가급적이면 구원의 문제에 대한 설교는 피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 한다면 죄를 회개해야 하는 설교를 피해야 할 것이고,
훌륭한 설교가라는 칭찬을 듣고 싶다면
천국과 지옥에 대한 주제의 설교 역시 피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설교를 해서는 교회 부흥도 어렵고, 사람들의 마음도 얻을 수 없으며,
칭찬을 듣기는커녕 형편없는 설교가라는 말만 듣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온통 바른 말씀 듣기 싫어하는 때가 오면,
참된 복음의 말씀을 전하려는 열망을 가진 자들에게는
말씀을 전하기가 아주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될 것입니다.
때를 못 얻는다는 것은 이렇게 말씀을 전하기가 힘들고 어려운 때를 말합니다.
주변 상황이 어려운 때도 그렇지만,
설교자 자신이 위기에 처해 있거나 힘들고 어려운 때에도
역시 말씀을 전하기가 어려운 때입니다.
이렇게 주변 여건이 바른 말씀 전하기가 어려워졌거나,
나 자신의 삶이 피곤하고 힘든 때에라도 바른 말씀 전하기에 힘쓰라는 것입니다.
결 론 : 마지막 최후의 순간까지(디모데후서 4장)
1)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7절)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디모데 후서는 바울이 순교를 당하기 얼마 전에 디모데에게 쓴 편지입니다.
바울은 전제와 같이 이미 자신의 피가 제단에 쏟아부어질 때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바울이 이제 곧 순교를 당하게 될 것임을 말한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 제물이 하나님 앞에 바쳐진 것처럼,
자신이 순교를 당함으로 자신의 몸이 하나님께 바쳐지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지막 순간까지 그가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했으니,
주께서 마지막 날에 의의 면류관을 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마지막 순교를 당할 때까지
자신의 믿음을 지킬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2)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주시는 면류관(8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나에게만이 아니라 주께서 나타나시기를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 주실 것이라.
바울은 자신뿐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들도
그날에 주께로부터 의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비록 바울처럼 순교를 당하지는 못할지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그 믿음을 지키면 주께로부터 의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
● 묵상 :
➀ 이 믿음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갑시다.
세상 사람들처럼 내 귀를 즐겁게 하는 말들만 찾아다니지 말고,
진정으로 내 영을 살릴 참된 복음의 말씀을 찾으려 하십시오.
참된 말씀은 나를 책망하고 나를 바르게 하니 때로 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수술이나 치료가 즐거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픈 줄 알면서도 치료를 받는 것은
나아진 후의 즐거움을 알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책망을 받은 후에 나아진 영의 상태의 기쁨을 아신다면
말씀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할지라도 기뻐하고 즐거워하십시오.
➁ 은혜란 내가 변화된 것을 말합니다.
은혜란 내 마음에 감동이 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듣고 내가 변화된 것을 말합니다.
나는 어떤 말씀을 듣기를 원하고 있었는지 자신을 살펴봅시다.
나는 혹시 귀만 즐겁게 하는 말씀만 찾고 있지는 않았는지~
주님
세상 사람들처럼 내 귀를 즐겁게 하는 말씀만
찾아다니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악한 세상에 휩쓸려가지 않도록
늘 말씀 안에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 것을 채워놓고 안일하고 게으르게 사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우리는 오직 주신 것에 감사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신령한 말씀을
사모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배우고 묵상하여
진리를 깨닫는 데까지 이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