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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설교문

낙원의 상실과 회복(9월 3일; 창 3:1~24)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9.04|조회수92 목록 댓글 0

설교제목 : 낙원의 상실과 회복

설교본문 : 창세기 3:1~24(참고, 4:1~15)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3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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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그 아름다운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고 쫓겨난 부분에 대한 말씀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너무나도 유명해서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 아는 내용입니다만,

    이 말씀 안에는 죄가 무엇인지,

    사람이 무엇 때문에 멸망을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으므로

    우리 믿는 성도들은 더욱 자세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의 범죄와 그 후에 벌어지는

    가인이 아벨을 죽인 인류 최초의 살인사건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 선악과를 따먹은 죄의 의미(인간의 원죄)

 

1. 뱀이 하와를 유혹하는 과정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해 이 세상을 만들어 주시고

    이어서 에덴동산까지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첫 번째 사람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주신, 이 아름답고 복된 삶을 그리 오래 누리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단 하나의 계명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입니다.

 

    이 일로 사람은 죽게 되었고,

    온 세상 만물 역시 하나님께서 만드신 질서를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그들과 같은 방법으로 죄를 범하게 되므로

    우리는 인류 최초의 사람들이 죄를 범하는 과정과 그 결과를 주목해야 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하는 질문 : 질문 속에 담긴 흉계와 올가미(3:1)

 

            1. 여호와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 뱀이 가장 간사하고 교활하더라.

               어느 날 뱀이 여자에게 와서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안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어떤 나무의 열매도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

 

    사탄은 세상의 모든 짐승 중에서

    가장 영리하고 교활한 뱀을 이용하여 하와를 유혹합니다.

 

    뱀은 처음부터 직접적으로 선악과를 따먹으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속셈을 감추고는,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하는 말을 한마디 툭 던지며

    그 사람이 자기가 던진 올가미에 걸려들기를 기다립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만드는 악한 질문 : 모든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나님께서 정말 이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

    뱀이 던진 이 질문 속에는

    하나님을 의심하게 하는 강력한 도전이 담겨 있습니다.

 

    뱀이 던진 이 질문 속에는

   “너는 아직도 하나님을 선하신 분으로 믿고 있느냐?”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 묵상 : 이처럼 악한 영들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게 합니다.

       말씀과 멀어지게 합니다.

       신실한 삶을 귀찮은 일로 여기게 합니다.

 

 2) 뱀의 질문에 숨겨진 흉악한 음모가 있더라도 그것은 그저 질문에 불과했습니다.

 

    뱀이 던진 질문 속에

    하나님을 의심하게 하는 흉악한 음모가 숨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단지 질문일 뿐입니다.

    의심을 품도록 하는 흉악한 의도를 숨기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질문을 했을 뿐입니다.

 

    만일 여기에서 하와가 단호하게 선을 긋는 말을 했다면

    유혹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와는 그만 뱀이 던진 올가미에 걸려들고 맙니다.

 

➠ 마귀는 그저 유혹의 질문과 말을 툭 던졌을 뿐입니다.

 

    마귀가 우리를 유혹할 때

    우리를 꼼짝 못 하게 꽁꽁 묶어서 악으로 데려가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질문을 하고 미끼를 던져 그것을 물도록 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내가 보고 듣는 것들이

    어떤 것인지를 분명히 깨닫고 바른길로 간다면

    마귀는 결단코 우리를 악의 자리로 이끌지 못합니다.

 

 3) 뱀이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정반대로 왜곡함

 

    하와가 뱀이 던진 미끼를 물자 뱀은 이제 그의 속마음을 드러냅니다.

    뱀은 사실은 그 나무의 열매를 먹어도 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열매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사람도 선과 악을 알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뱀의 속임수는 개역성경에‘눈이 밝아져’라고 번역된

    5절과 7절의 단어의 차이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5. 너희가 그 나무 열매를 먹으면 너희 눈이 밝아져서(눈이 열려서) 하나님처럼 되어

              너희도 선과 악을 알게 될 것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7. 이에 두 사람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벌거벗었음을 알고

               자신들을 위하여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서 치마를 만들어 몸을 가렸더라

 

    ➀ 눈이 밝아져(5절) :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것을 알게 되리라는 것

 

       사탄이 뱀을 통해 말한 5절의 ‘너희 눈이 밝아져서’는

       지금까지는 알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고의로 숨기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면 하나님처럼 되니

       하나님께서 그것을 싫어하셔서(혹은 질투하셔서) 숨기셨다는 것입니다.

 

    ➁ 눈이 밝아져(7절) : 알아서는 안 되는 것을 아는 것, 욕망의 감각의 눈이 열리는 것

 

       그러나 하와가 그것을 따 먹고 난 후에 상황인 7절의 ‘눈이 밝아져’는

       ‘알아서는 안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감각의 눈이 열리다’라는 뜻입니다.

       육체의 욕망, 죄의 즐거움의 감각이 열린 것입니다.

 

       욕망은 생겼는데 그 욕망을 해결할 방법은 없으니

       이것을 먹으면 정말로 죽게 되는 것이었는데 마귀는 그것을 숨겼습니다.

 

➠ 만일 하와가 처음부터 단호하게 말씀으로 뱀을 물리쳤더라면~

 

    만일 하와가 말씀에 분명히 서 있는 사람이었다면,

    예수께서 마귀의 유혹을 말씀으로 이기신 것처럼

    그 열매를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단호하게 뱀의 유혹을 물리쳤을 것입니다.

 

➠ 그러나 하와는 뱀이 던진 유혹의 질문과 말을 묵상하다 의심을 키워갑니다.

 

    그러나 하와는 뱀이 하는 말을 계속 마음에 담고 묵상합니다.

    뱀의 말을 계속 생각하는 동안 하나님을 향한 의심이 자라납니다.

 

    뱀이 던진 유혹의 독이

    하와의 마음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의심에서 불신으로 서서히 자라납니다.

 

 4) 그 유혹의 자리에서 머물다 결국 선악과를 따먹음(6절)

 

            6. (뱀의 말을 듣고)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였으며,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 먹고,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니 그도 먹은지라.

 

    하와는 그 열매를 따 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다는 말이 복음처럼 달게 들립니다.

    그런 상태에서 선악과의 열매를 보니 과연 먹음직스럽게도 보이고,

    자신을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할 것만 같은 열매로 보입니다.

 

    하와는 그 나무 주변을 맴돌다가 결국 따먹고 자기 남편 아담에게도 주어 먹게 합니다.

    결국 이 일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셨던 모든 아름다운 선물들이

    다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묵상 : 뱀은 그저 말을 툭 던졌을 뿐입니다. 나머지는 하와가 다 했습니다.

 

    뱀은 한 번도 완력을 쓰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단지 의심을 품게 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의심과 원망의 마음을 품게 하는 것으로부터 이겨야 합니다.

    말씀에 굳게 서서 세상의 혼란에게 믿음을 바로 지켜 승리하는 자가 됩시다.

 

 

2. 죄의 결과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에게 다음과 같은 심판이 내려집니다.

    그 죄의 결과는 오늘 우리에게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으므로

    사람들은 이들의 죄를 가리켜 ‘원죄(原罪)’라고 말합니다.

 

 1) 죄와 욕망이 들어온 결과 : 욕망의 부끄러움에 빠진 사람들(3:10)

 

           10.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께서 동산에서 거니시는 소리를 듣고

                제가 벌거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그들은 선악과를 따먹은 직후 뱀의 말대로 눈이 열리기는 했으나

    그 결과 그들이 본 것은 욕망을 가지고 상대를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 지배와 피지배자의 관계가 됨 : 서로 책임 전가(3:12~13)

 

           12.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짝지어 주신

                그 여자가 나에게 그 나무 열매를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그 열매를 먹었나이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느냐?”하고 물으셨습니다.

 

    그랬더니 아담은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하와가 먹으라 해서 먹었다고 변명했고,

    하와는 뱀이 꼬여서 먹었다고 변명했습니다.

 

    죄의 욕망이 들어오자 서로 사랑하고 도와주는 본래의 아름다운 마음은 사라지고,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죽이는 고발자들이 되고 맙니다.

 

    아담은 자기가 살기 위해 하와를 고발했고,

    하와 역시 자기가 살기 위해 뱀을 죽음의 자리로 고발하는 자들이 되고 만 것입니다.

    이제 세상은 죽이는 자와 죽임을 당하는 자,

    지배하는 자와 지배를 당하는 자로 나눠지게 되었습니다.

 

 3)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음(9~10절)

 

            9)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께서 동산에서 거니시는 소리를 듣고

                제가 벌거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그들이 선악과를 따먹기 전에는 하나님과 함께 손을 잡고 에덴동산을 거닐었습니다.

    그런데 선악과를 따먹고 나니

    하나님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두려운 마음이 생겨 나무들 사이에 숨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찌하여 숨었느냐고 물으시자

    아담은 자기가 벗었으므로 두려워 숨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사실은 벌거벗었으므로 두려운 것이 아니라,

    그가 마음에 죄와 욕망을 품었으므로 두려운 것입니다.

    죄의 결과 사람은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데,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되었으니

    사람이 죽게 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3. 인간의 원죄 : 선악과를 따먹은 죄의 의미는?

 

    아담과 하와는 결국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왜 그렇게 큰 죄가 된다는 말인지

    많은 사람이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1) 하나님처럼 되려고 한 것 : 교만(3:5)

 

            5. 너희가 그 나무 열매를 먹으면 너희 눈이 밝아져서(눈이 열려서) 하나님처럼 되어

               너희도 선과 악을 알게 될 것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첫째 선악과를 따먹은 동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뱀은 이 열매를 따 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다고 했습니다.

 

    하와는 그 열매를 볼 때 과연 하나님처럼 지혜롭게 할 것 같은 욕망을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이 땅에 있는 모든 짐승을 다스릴 권세를 주셨는데,

    사람은 그 이상의 한계를 넘어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모든 죄의 근본인 교만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신실한 삶을 살았다고 하더라도

    교만한 마음을 품으면 그 모든 것이 다 헛된 것이 되고 맙니다.

 

 2) 하나님께서 정하신 한계를 넘어선 것 : 탈선, 허물 (결과 :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자유를 주셨지만

    그 한계를 정하셨습니다.

    그것은 선과 악을 알지 못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선과 악을 알면 사람이 악의 유혹을 이길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열매를 먹지 말라 한 것인데

    사람은 단지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욕망에 그것을 따먹어 죄의 유혹에 노출되고 맙니다.

 

➠ 마귀는 죄의 후유증을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과연 뱀의 말처럼 선과 악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뱀은 선과 악을 알고 난 후의 후유증을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선과 악을 알게 되면 본능적으로 죄를 즐거워하고 갈망하는

    저주받은 욕망이 생기게 된다는 것을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탄의 사주를 받은 뱀의 말을 더 믿은 두 사람은

    단 하나뿐이었던 그 계명을 범하여

    영원히 저주를 받는 탈선과 허물의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인가 한계를 정해 주셨다면,

    그 한계를 지키는 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그 선하신 뜻을 믿고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만한 마음을 품지 않으려 힘쓰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한계를 넘으려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뜻이 선하시다는 것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할 바른 믿음의 길입니다.

 

 

2 : 낙원의 상실

 

1. 뱀에게 내려진 심판 : 영리함을 잘못 사용한 대가

 

1) 에덴동산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몸을 가졌던 뱀(3:1)

 

            1. 여호와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 뱀이 가장 간사하고 교활하더라.

               어느 날 뱀이 여자에게 와서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안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어떤 나무의 열매도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

 

    당시 뱀은 우리가 보는 뱀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본래 뱀은 두 팔과 두 다리를 가진 짐승이었습니다.

 

    하와의 눈을 혼란스럽게 할 만큼 아름다운 몸을 가졌고,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를 먹어서는 안 된다는 하나님의 명령을 알고 있을 정도로

    영리함을 가진 짐승이었습니다.

 

 2) 사탄에게 미혹되어 하와를 유혹하는 유혹자가 된 뱀

 

    그러나 뱀은 그저 영리하기만 했습니다.

    뱀은 자기의 화려한 몸과 그 영리함을

    다른 짐승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내려 했습니다.

 

    결국 그 허영과 교만을 다스리지 못하고 사탄의 꼬임에 넘어가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는 유혹자가 되고 맙니다.

 

 3) 자신의 영리함을 잘못 사용한 결과 : 가장 징그러운 짐승이 됨(3:14)

 

           14. 여호와 하나님께서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런 일을 하였으니,

               너는 모든 가축과 모든 들짐승보다 더 저주를 받아

               평생 살아가는 동안 배로 기어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뱀이 그의 영리함을 엉뚱한 곳에 잘못 사용한 결과는 참담한 것이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짐승이었던 뱀은

    그 아름다운 두 팔과 두 다리를 모두 잃고

    평생 기어 다니는 흉악한 짐승이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뱀은 평생 흙을 먹으며 살아야만 합니다.

    뱀의 양식이 흙이라는 말이 아니라,

    평생 혀를 날름거리며 흙을 기어 다녀야 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몸을 자랑했던 뱀이

    이제 가장 징그러운 짐승이 되었습니다.

 

 4) 뱀과 사탄에게 내려진 심판 : 영원히 멸망을 받게 되리라(3:15)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자손을 여자의 자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하고,

               너는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라” 하시고,

 

    뱀은 여자의 후손과 영원히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입니다.

 

    그것은 여자의 후손인 예수님이

    뱀을 상징하는 사탄을 멸망시키시리라는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사람을 유혹하여 죄에 빠지게 한 뱀과 그 배후의 세력인 사탄이

    모두 다 예수께로부터 영원히 멸망을 당하고 말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2. 아담에게 내려진 심판 : 하나님의 말씀보다 아내의 말을 더 들은 대가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그의 아내의 말을 더 들은 대가로 심판을 받습니다.

 

    아담은 온 우주 만물의 중심인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중심인물인 그가 저주를 받으므로

    지구 위에 있는 모든 생명체에 저주가 왔습니다.

 

 1) 땅이 함께 저주를 받음(3:17)

 

           17. 또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고 한 그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이제 땅이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너는 죽는 날까지 일평생 수고를 하여야만 땅에서 나는 것을 먹을 수 있으리라.

 

    아담이 저주를 받으면서 아담과 함께 땅이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는 땅에 없던 것이 생겼습니다.

 

    가시와 엉겅퀴와 독버섯들과 각종 질병들이 이 때 생겼습니다.

    짐승이 짐승을 잡아먹는 약육강식의 살벌한 일들이 이때부터 생겼습니다.

    풀만 먹으며 온순하게 지내던 사자와 호랑이가

    동물을 잡아먹는 무서운 맹수가 된 것입니다.

 

 2) 일(노동)이 저주를 받음(17절)

 

            (17절 성경구절 위에)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하기 전에는

    일은 기쁨을 나누는 것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일하는 것이 복이었습니다.

 

    그러나 죄를 범하고 난 후에 일과 노동은 저주가 되었습니다.

    전에는 하고 싶은 것을 하니 즐거움이었으나,

    이제는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니 고통이 된 것입니다.

 

 3) 일을 해야만 먹을 수 있게 됨(18~19절)

 

           18. 땅은 너에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양식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흙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니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전에는 있는 열매를 따 먹기만 하면 되었으나 이제는 열심히 밭을 갈아야만 합니다.

 

    사람이 먹는 채소는 열심히 농사를 지어야만 열리고,

    사람이 먹지 못하는 가시와 엉겅퀴는 가만히 있어도 잘 자랍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온 밭에 채소는 사라지고

    가시와 엉겅퀴만 가득하게 되니 먹을 양식을 구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3. 하와에게 내려진 심판 : 유혹에 넘어진 자의 대가

 

 1) 아이를 낳는 고통(3:16)

 

           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에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너는 남편을 지배하려고 하나 남편이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유혹을 받은 하와보다 유혹을 했던 뱀에게 더 가혹한 저주가 임하기는 했습니다만,

    유혹에 넘어가 죄를 범한 하와 역시 그 저주를 피할 수 없습니다.

 

    하와가 먼저 먹고 남편에게도 주어 먹게 했으므로

    하와는 두 가지 면에서 저주를 받습니다.

    하나는 아이를 낳을 때 고통을 겪으면서 아이를 낳는다는 것입니다.

 

 2) 남편을 이기려고 하나 결국 남편에게 다스림을 받게 됨(16절)

 

            (16절 성경구절 위에)

 

    두 번째는, 여자들이 평생 남편을 자기 마음대로 다루려 힘쓰고 애쓰겠지만,

    결국은 여자가 남편의 지배 아래 놓이는 현실을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남편을 지배하려는 욕망이 있으나 그것을 이루지 못하니

    그 박탈감과 고통을 여자는 평생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묵상 :

 

    위의 세 가지는 유혹을 한 자와 유혹을 받은 자에게

    모두 저주가 임하였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유혹을 한 자의 저주가 더 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유혹을 하지도 말아야 하겠고,

    유혹에 넘어지지도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오직 주님 주신 말씀에 선 신실한 사람 되기에 힘쓰는 자들이 됩시다.

 

 

4. 아담과 하와에게 함께 임한 심판 : 돕는 배필이 끝없이 싸우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 부부간의 주도권(헤게모니) 쟁탈전

 

    아담과 하와는 서로 돕는 배필이었습니다.

    서로를 향하여 “내 살 중의 살이요 내 뼈 중의 뼈라”고 하며 기뻐하던 관계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남편과 아내는

    서로 자기 지배 아래 두려고 싸우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는 순간부터 기 싸움을 하여

    상대를 자기 밑에 두려 하는 것은 바로 이 저주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기 싸움 끝에

    결국 사랑을 잃고 서로 미워하고 증오하다 갈라섭니다.

    이렇게 돕는 배필이 끝없이 싸우는 관계가 된 것이 바로 이 죄의 결과입니다.

 

 

5. 낙원의 상실

 

 1) 에덴동산에서 쫓겨남(3:22~23)

 

           22. 여호와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과 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와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 손을 내밀어 생명나무 열매를 따먹고 영원히 살게 될까 하노라” 하시고,

           23.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를 에덴동산에서 내쫓으시고,

               그가 나온 근원인 그의 근본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그리고 두 사람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에덴동산은 그들이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그 계명을 지키는 한

    그들이 누릴 수 있는 복이었습니다.

    그들이 그 계명을 지키는 한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 낙원에서

    영원토록 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계명을 범하고 난 후에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지위를 잃어버렸고,

    따라서 더 이상 그 낙원에 머무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2) 생명나무를 지키는 그룹(천사)들(3:24)

 

           24. 이같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화영검(회전하는 불칼)을 두셔서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그들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결정적인 이유는

    그 동산 중앙에 영원한 생명을 갖게 하는 생명나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그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전에 먼저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죄가 해결되기까지

    그들은 생명나무가 있는 에덴동산에서 내쫓김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 동산에 오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성전을 지키는 수호천사들인 그룹들에게 화영검을 들고 지키도록 하셨습니다.

 

 

6. 하나님의 부르심 : 네가 어디 있느냐?

 

    하지만, 우리가 아쉬운 것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왜 따먹었느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다음에도 이 죄의 흐름을 막고, 죽음의 저주를 피할 기회가

    적어도 두 번이나 있었다는데 있습니다.

 

 1) 하와가 먹으라고 주었을 때 아담이 먹지 않았더라면∼(6절)

 

            6. (뱀의 말을 듣고)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였으며,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 먹고,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니 그도 먹은지라.

 

    태초에 하나님께서 세상 만물의 중심을 아담에게 두셨기 때문에

    하와가 그 열매를 따 먹었더라도 아담이 먹지 않았다면

    죄의 효력은 더 이상 발휘하지 못하고 멈추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은 하와가 먹으라고 할 때

    잠깐의 머뭇거림도 없이 곧바로 먹었습니다.

 

 2)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셨을 때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였더라면∼(3:9~10)

 

            9.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아담이 가로디 “하나님께서 동산에서 거니시는 소리를 듣고

                제가 벌거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

 

    하나님께서 “네가 어디 있느냐?”하고 아담을 부르신 것은

    아담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아담이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한 것은 에덴동산에서 단 하나 있었던 계명으로,

    그 계명을 통하여 사람이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믿고 섬기고 있느냐 하는 것을 밝히려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이때 아담이

   “제가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나무의 열매를 따먹었나이다”하고 고백하며 회개하였더라면,

    하나님께서 그 죄를 없던 일로 여기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죄의 흐름은 멈추지 않았고

    서로 핑계를 대는 동안에 마지막 남은 회개의 기회마저 지나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3 : 인류 최초의 살인자 가인

 

1. 인류 최초의 살인자 가인

 

 1) 거절 받은 가인의 제물과 예배(4:1~5)

 

            1.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니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아들을 얻었다” 하니라.

            2. 하와가 또 가인의 동생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을 치는 목자가 되었고 가인은 밭을 가는 농부가 되었더라.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에서 거둔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을 열납하셨으나(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을 받지 아니하신지라.

              이에 가인은 심히 분하여(몹시 화가 나서) 안색이 변하니(혹은, 고개를 숙이니)

 

    아담과 하와가 동침하여 가인과 아벨을 낳았습니다.

    이 두 형제는 자라서 가인은 농사꾼이 되고, 아벨은 양을 치는 목자가 되었습니다.

 

    두 형제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에 가인은 자신이 추수한 곡식을 제물로 바쳤고,

    아벨은 자신이 키운 양들 중에서 첫 새끼와 그 기름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는데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이에 질투를 느낀 가인이 아벨을 쳐 죽입니다. 이로써 가인은 인류 최고의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2)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4:9)

 

            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가인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하나님께서 다시 가인에게 물으셨습니다.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

 

    이것은 아담에게 “네가 어디 있느냐”하고 물으신 것과 같은 의미의 질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할 기회를 주셨으나

    아담이 하와에게 핑계를 댄 것처럼,

    가인 역시 하나님께서 동생을 죽였음을 고백할 기회를 주셨으나

    가인 역시 “내가 동생을 지키는 자입니까?”하는 도전적인 대답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인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회개의 기회를 모두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3) 땅으로부터 버림받은 가인(4:10~12)

 

            1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가 무슨 일을 저질렀느냐? 네 아우의 피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11.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피를 받아 마셨은즉

                 네가 그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12.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너에게 효력을 더 나타내지 않을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땅에서 쉬지도 못하며 떠돌아다니는) 자가 되리라.”

 

    가인이 자기의 죄를 고백하지 않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땅이 네 손에서부터 아벨의 피를 받아 대신 부르짖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살인자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으면

    땅이 대신 부르짖는다는 말씀이 성경에 자주 나옵니다.

    그러면 땅이 저주를 받게 됩니다.

 

    여기에서도 역시 가인이 처벌을 받지 않으니 땅이 저주를 받아

    가인이 어디를 가든지 땅이 그 효력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담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는데 가인은 다시 그 땅에서도 쫓겨나서

    평생 이리저리 방랑하고 떠돌며 살아야 하는 처지가 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가까이 있을수록 행복해지고,

    말씀에서 멀어질수록 피곤하여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저주의 표를 찍어주심(4:13~15)

 

           13. 가인이 여호와께 고하되 “제 벌이 너무 무거워 견딜 수 없나이다.

           14. 주께서 오늘 이땅에서 저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내가 주의 얼굴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으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쉬지도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자가 될지라.

               그렇게 되면 무릇 나를 만나는 사람들마다 나를 죽이려 할 것이니이다.”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일곱 배나 벌을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가인에게 표를 찍어 주셔서)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

              (누구든 그를 만나더라도 그를 죽이지 못하게 하시니라.)

 

    가인이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에 두려움을 느끼고 대답합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지 못하니 필경 내가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니이다.

    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표를 주어 사람들이 그를 죽이지 못하게 하십니다.

    만일 누가 가인을 공격하면 그 벌이 일곱 배나 될 것이라고 말씀하심으로 가인을 보호하십니다.

 

    하지만 그 표는 육신으로는 보호를 받게 해 주신다는 표가 되겠지만,

    영적으로는 영원히 저주받을 뱀과 사탄의 종이 되었다는 표시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성령의 인을 찍어 주시는 것처럼,

    가인에게는 파멸의 인을 찍어 주신 것입니다.

 

    가인은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사실상 지옥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2. 부록 : 가인을 죽이려는 자들은 어디에서 온 자들인가(14)

 

            (14절 성경구절 위에)

 

    일부 사교집단에서 가인을 죽이려는 자들은 어디서 온 자들인가를 질문하며,

    14절의 이 말씀을 들어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첫 번째 사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창세기 2:19에서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아담’은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첫 번째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가 800년을 지내며 아이를 낳았습니다(창 5:4).

    불과 2~30년만 아이를 낳아도 10명 이상을 낳는 사람도 있는데

    800년을 아이를 낳았다면 얼마나 되겠습니까?

 

    성경은 구원에 관한 소식을 전하는 책이니,

    그 많은 사람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지 않고 중요한 일만 기록했습니다.

    우리가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의 일가친척의 이름을 모두 알지 않아도

    역사를 이해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묵상 :

 

    이렇게 성경의 앞뒤 구절을 살피지 않고 단어 하나, 문장 하나만 가지고

    성경을 그릇되게 왜곡하는 자들을 주의하십시오.

    성경을 바로 해석하려면 단어의 뜻과, 그 역사적 배경 등을 모두 살펴야 합니다.

 

 

결 론 :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보다 더 좋은 것으로 다시 회복됩니다.

 

    예수께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 죄가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 에덴동산보다 더 좋은 낙원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고,

    영생을 누리게 하는 생명나무의 열매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 안에서 우리는 처음의 에덴동산 때보다 더 좋은 것으로 회복됩니다.

    그때는 뱀에게 유혹을 받는 부족한 자였지만,

    이제는 사탄과 마귀가 떼로 달려들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능력자로 부활하게 됩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 보여 주셨던 그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부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조만간 주께서 다시 오셔서 주님의 백성들을 그 아름다운 곳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날을 바라보며 오늘을 신실하게 살아가는 성도들이 됩시다.

 

묵상 : 오늘 말씀에서 기억해야 할 두 단어는 묵상과 회개입니다.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뱀이 던진 유혹의 말을 묵상하다가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또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셨을 때

    회개하지 않고 핑계만 대다가 낙원에서 쫓겨났고,

    가인 역시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을 때

    회개하지 않고 변명만 하다가 저주받는 자의 표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늘 말씀을 묵상하는 자가 되고,

    또 날마다 잠자기 전에 몸만 씻지 말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여

    우리의 영도 씻으며 사는 자가 됩시다.

 

    이렇게 주 안에서 하는 자를 주께서 다시 회복시키셔서

    에덴동산보다 훨씬 더 좋은 영광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그날을 바라보며 사는 성도기 됩시다.

 

 

주님

 

유혹을 하는 자도,

유혹에 넘어지는 자도 되지 말게 하옵소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수록

하나님의 평강으로부터도

더 멀어지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한계를

넘지 말게 하옵소서.

 

이미 버릇이 되어

고치기 어렵게 된 죄의 습관으로부터

속히 벗어나게 하옵소서.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겸손한 자가 되기에 힘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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