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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설교문

그날을 준비하게 하시는 하나님 : 구원의 방주를 만들라(9월 10일; 창 6:1~2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9.12|조회수140 목록 댓글 0

설교제목 : 그날을 준비하게 하시는 하나님, 구원의 방주를 만들라

설교본문 : 창세기 6:1~22(참고 7~8장)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3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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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 가인부터 노아 홍수까지

 

    지난주에 이어서 오늘도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범죄가

    어떻게 인간의 사회와 삶 속에 깊이 자리 잡게 되었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후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는데,
    가인은 그 땅에서 다시 저주를 받아 가인이 어디를 가든지 땅이 소출을 내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그 후 가인의 이야기에서 노아 홍수의 이야기까지 살펴보겠습니다.

 

➠ 노아 홍수의 이야기는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 다 아는 이야기라 여겨서 많은 경우에 대충 보고 넘기고 있습니다만,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노아 홍수의 이야기만큼 중요한 말씀도 없습니다.

    주께서 다시 오실 때 노아 홍수의 때와 같이 오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마지막 때는 노아 때처럼 주께서 홍수로 세상을 멸망시키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노아 홍수가 진행되는 각 단계별 과정은 비슷하게 진행될 것이므로

    노아 홍수의 진행 과정을 단계별로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1 : 노아 홍수 이전의 세상

 

1. 죄와 악으로부터 시작된 문화와 문명

 

 1) 하나님께 쫓겨난 후 성을 쌓은 가인과 라멕(5:16~17, 24)

 

           16. 그 후에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 나가 에덴의 동쪽 ‘에 거하였더니,

           17. 가인이 그의 아내와 동침하니 아내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그때 가인이 성(, 도시)을 쌓고, 자기 아들의 이름을 따서 ‘에녹이라 하였더라.

           24. 가인을 해진 자에게 내려진 벌이 일곱 배일진대,

               라멕을 해친 자에게 내려진 자는 일흔일곱 배이리로다” 하였더라.

 

    하나님께서는 가인이 있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지 땅이 저주를 받아

    소출을 내지 못하게 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창 4:11~12).

 

    땅이 소출을 내지 않으니 가인은 살기 위하여

    칼을 들어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아 사는 자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끝없이 방랑 생활을 해야만 했던 가인은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을 방어하기 위해 성(城)을 쌓습니다.

    사람들은 가인에 쌓은 성에 모이기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가인의 성은 도시를 이룹니다.

 

 2) 잔인함 ➠ 무기와 성읍 ➠ 돈 ➠ 사람이 모여듦 ➠ 문명의 시작(5:17~23)

 

           17. 가인이 그의 아내와 동침하니 아내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그때 가인이 성(城, 도시)을 쌓고, 자기 아들의 이름을 따서 ‘에녹’이라 하였더라.

           18. 에녹은 이랏을 낳았고,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았고,

               므후야엘은 므드사엘을 낳았고,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더라.

           19. 라멕은 두 아내를 맞이하였으니

               한 아내의 이름은 아다요, 또 한 아내의 이름은 씰라였으며,

           20. 아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는 장막에 거주하며 가축을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21. 그의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유발은 수금과 퉁소를 부는 사람들의 조상이 되었으며,

           22.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구리나 쇠를 가지고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드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이었더라.

           23. 라멕이 자기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말을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나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을 내가 죽였고, 나를 상하게 한 젊은이를 내가 죽였도다.

           24. 가인을 해진 자에게 내려진 벌이 일곱 배일진대,

              라멕을 해친 자에게 내려진 자는 일흔일곱 배이리로다” 하였더라.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 오직 자기의 힘으로만 살아야 하는 가인은

    자신이 지은 성읍을 보호하기 위해 칼과 무기들을 마련합니다.

 

    이 무기들을 마련하기 위해 돈이 필요했고,

    돈이 마련되니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여들자 노래와 춤과 향락이 벌어집니다.

 

    그 후 가인의 6대 손인 라멕의 아들 대에 이르러서

    가인의 성은 인류 최초의 문명으로 발전합니다.

    이렇게 해서 인류 문명은 시작되었습니다.

 

 3) 잔인하고 음란한 라멕의 문명(22~24절)

 

            (22~24절 성경구절 위에)

 

    라멕은 음란하고 잔인한 자였습니다.

    가인은 자기를 해치는 자를 일곱 배로 보복하였는데,

    라멕은 누구든 자기를 해치는 자에게 일흔일곱 배로 보복했습니다.

 

    과격하고 잔인한 라멕은

    그의 잔인함을 무기로 사람들의 것을 빼앗아 많은 부와 권세를 누립니다.

 

    그 부와 권세를 동원하여 라멕은 두 명의 아내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그 아내들이 낳은 아들 중 야발은 가축을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유발은 수금과 퉁소를 치는 자의 조상,

    두발가인은 무기를 제작하는 자의 조상이 됩니다.

    라멕이 유목 문화와 철기문화와 향락 문화를 이루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묵상 : 하나님을 더욱 멀어지게 만든 라멕의 문화와 문명

 

    칼 그 자체가 죄가 아니라 칼을 사용하는 자에 따라 죄의 도구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문화와 문명 그 자체가 죄는 아닙니다.

 

    그러나 세상의 문화와 문명은 분명히 악의 집단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라멕은 자신의 부와 권세를 자랑하고 과시하기 위해

    아들들을 통해 유목 문화와 철기 문명을 통한 무기 생산,

    음악을 통한 사치와 향락의 문화들을 이루게 했습니다.

 

    문화 자체가 죄는 아니지만

    악한 영들은 문화와 문명을 도구로 사람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했습니다.

 

    조용히 은밀하게 죄를 짓던 사람들은

    ‘문화’라는 이름으로 라멕의 도성에 모여 사치와 향락의 죄를 즐겼습니다.

 

    바로 이 라멕의 문명이 노아 홍수의 심판을 부르는 죄의 문명이 됩니다.

 

 

2. 하나님의 사람들인 셋과 에노스

 

 1) 아벨을 대신하여 태어난 ‘셋’(4:25)

 

           25. 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와 동침하매

               하와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내게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아담과 하와가 다시 동침하여 아들을 낳았고,

    하와는 그 아들의 이름을 ‘셋’이라고 지었습니다.

 

    세 번째 아이라 ‘셋’이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히브리어로 ‘셋(Seth)’은 ‘대신한다’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아벨을 대신할 자를 보내주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셋이 다시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는데

    그때 사람들이 비로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 세상은

    죄악의 문명을 발전시키고 있는 가인의 후손들과,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인 셋의 후손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2) 화려한 가인의 후손들과, 소박한 셋의 후손들(26절)

 

           26. 셋도 아들을 낳고 그 아이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때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더라.

 

    창세기 4:16~26절의 이 말씀은

    화려한 가인의 후손들과 소박한 셋의 후손들이 대조되고 있습니다.

 

    가인의 후손들의 도성에는

    유목문화, 철기문화, 음악을 통한 사치와 향락의 문화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본능을 자극하는 이런 화려한 문화로 인하여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러나 셋의 후손들에게는

    ‘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는 오직 한 가지 설명뿐입니다.

    그들은 화려하지도 않았고, 사람들이 그들에게 모이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하나님을 섬기며 소박하게 살아갈 뿐입니다.

 

묵상 : 화려한 도시 문명은 가인의 도성에서부터 출발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자신을 세상에 화려하게 드러내며 살기를 원합니다.

    좋은 집과 좋은 옷과 좋은 차로 자신의 화려한 삶을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세상의 것들로 자기를 자랑하고 과시하려는 이러한 욕망이

    바로 가인의 문명을 이룬 기초가 된 것이었음을 기억합시다.

 

    우리는 오히려 소박하지만 하나님 섬기려는 마음을 잃지 않았던

    하나님의 백성인 셋의 후손들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남들처럼 화려하게 살지 않는다고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내 마음에 기쁨과 평강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신실한 성도들이 됩시다.

 

 

3. 죄악 된 세상에 빠져들어 간 하나님의 백성들

 

1) 죄에 무너진 하나님의 백성들(6: 1~2)

 

             (1~2절 성경구절 아래)

 

    가인과 라멕의 성읍은 화려하고 멋지게 보이지만

    그 안에는 사치와 향락의 죄로 가득한 성읍이었습니다.

 

    이와는 달리 하나님의 백성인 셋의 후손들은 소박하게 농사를 지으며

    하나님을 섬기는 신실한 삶을 살아왔었는데,

    라멕이 만든 향락의 도시문화에 서서히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결국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두 죄와 향락의 도시인 라멕의 도성으로 흡수되어 들어갔습니다.

    셋의 후손들이 세상의 죄에 빠져들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거룩함을 모두 상실한 것입니다.

 

 2) 두 문명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문명 네피림(1~4절)

 

            1. 사람들이 땅 위에서 번성하기 시작하더니,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저마다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 영이 사람들과 영원히 함께하지는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이 그저 육체가 되었기 때문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120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그 무렵 땅에는 ‘네피림’이라 불리는 족속이 있었고,

               그 후에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가서 자녀를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들로서 고대에(옛날부터) 유명한 사람이었더라.

 

    이렇게 셋의 후손이 라멕의 도시문화에 빠져든 것을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맞이했다’고 표현했습니다.

    믿음을 가진 신실한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것이 아니라,

    육체의 아름다움만 보고 아내를 맞은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결혼문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이 육체의 향락에 빠졌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좀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표하는 셋의 문명과,

    악한 영의 세력을 대표하는 가인의 문명의 결합인 것입니다.

 

    이 두 문명의 결합으로 가공할 세력을 가진 거대한 문명이 탄생합니다.

    그것이 바로 네피림입니다.

    모세의 시대에는 네피림이 평균 신장 3미터의 거인족을 일컫는 말이었는데,

    본문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세상에 유명한 거대한 문명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3) 죄악이 가득한 세상

 

    세상 모든 사람이 다 그 도성으로 들어갔으니

    오늘날의 가치관으로 볼 때 엄청나게 부흥한 것입니다.

    교회로 본다면 세상에서 제일 큰 교회가 된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온통 폭력과 육체의 향락뿐입니다.

    죄의 향연이 심해도 너무 심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 지으셨음을 후회하시면서

    그들을 모두 심판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만한 일들이 무엇이었는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4)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오직 노아 한 사람만 남은 세상(8~10절)

 

            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9. 노아의 사적(역사, 족보)는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흠이 없는)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10. 노아가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자가 오직 노아 한 사람뿐이었다는 것에서

    당시 세상이 얼마나 죄에 물든 사회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홍수가 끝이 나고 세상에 다시 평화가 왔을 때

    노아가 포도주에 취한 채로 옷을 모두 벗고 잠을 잤다는 것은,

    노아 역시 그 시대의 죄의 습관을 완전히 벗지 못한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나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말씀대로 살기 위해 힘을 쓰는 자는

    노아 한 사람뿐이었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모두 건강한데 한두 사람만이 죄에 빠져 있다면 그 한두 사람만 벌하시지만,

    죄가 세상에 가득하고 한두 사람만 신실한 삶을 살고 있다면,

    그 사람들만 구하고 세상을 벌하십니다.

 

    노아 한 사람만 건강한 신앙을 가졌으니

    하나님께서 노아의 식구들만 살리시고 세상을 모두 벌하시는 것입니다.

 

➠ 그들의 날은 120년이 되리라 : 심판에 대한 경고(3절)

 

            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 영이 사람들과 영원히 함께하지는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

               이 그저 육체가 되었기 때문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120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마치 예수님 시대에 로마가 세상을 점령하여

    그 어느 나라도 로마를 상대할 나라가 없었던 것처럼,

    라멕과 셋의 후손이 결합한 네피림 역시 당시 사회에서 상대할 나라가 없었습니다.

 

    가장 큰 부와 권세를 가진 나라이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날이 120년이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120년이 되면 당대의 최고의 제국 네피림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모두 멸망을 당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5) 하늘 아래에서 숨 쉬는 모든 육체를 다 멸절시키리니(17절)

 

           17. 내가 이제 땅 위에 홍수를 일으켜서 하늘 아래에서 살아 숨 쉬는 모든 육체를

               다 멸절시키리니, 땅에 있는 모든 것이 다 죽으리라.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셨고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그 짐승들까지 완전하게 멸족을 시키신 것처럼,

    노아의 때의 사람들을 모두 쓸어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 있는 코로 숨을 쉬는 것들을 모두 쓸어버리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참으로 무섭습니다.

    은혜를 베푸실 때에는 한없이 자비로운 분이시지만,

    일단 심판을 시작하면 한 치의 자비도 없는 무서운 심판을 내리십니다.

 

 

2 : 노아 홍수의 각 단계별 상황

 

1. 홍수의 첫째 단계 : 에녹과 므두셀라를 통한 첫 번째 경고

 

    노아 홍수가 일어나기 969년 전에 하나님께서 두 사람을 통해

    장차 세상에 엄청난 재앙이 일어날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그 두 사람은 에녹과 므두셀라입니다.

 

 1) 므두셀라(5:25~27)

 

           25) 므두셀라는 187세에 라멕을 낳았고,

           26) 라멕을 낳은 후 782년을 더 살면서 자녀들을 낳았으며

           27) 므두셀라는 969세를 살고 죽었더라.

 

    에녹이 65세일 때 므두셀라를 낳았는데, ‘므두셀라’라는 이름은 ‘창 던지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고대의 근동 지방에서는

    마을을 지키는 마지막 경계병을 ‘창 던지는 사람’이라고 불렀는데,

    그 마지막 경계병이 죽으면 마을이 적군에게 함락되어 망하는 것이 되므로

    ‘창 던지는 사람이 죽으면 멸망을 당한다’는 것이 속담처럼 쓰였습니다.

 

    그러므로 마치 호세아가 그의 자녀의 이름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고를 하였던 것처럼,

    에녹 역시 그의 아들의 이름을 ‘므두셀라’라고 지어

    그 이름을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경고한 것입니다.

 

 2)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때부터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습니다(5:21~22)

 

           21)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에녹이 그의 아들 므두셀라를 낳기 전까지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을 낳을 때 하나님께서 에녹에게

   “이 아이가 죽는 해에 물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전하십니다.

 

    그 말씀을 들은 때부터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고,

    에녹의 그 믿음이 그의 증손자인 노아에게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3) 므두셀라가 죽던 해에 노아 홍수가 일어났습니다(창 7:11).

 

           11) 노아가 600세 되던 해의 둘째 달 17일,

               바로 그날에 땅 속 깊은 곳에 있는 거대한 깊음의 샘들이 한꺼번에 터지고,

               하늘의 창들이 열려서

 

    므두셀라는 969살까지 살다 죽었습니다.

    그런데 므두셀라가 187세에 라멕을 낳았고, 라멕이 182세에 노아를 낳았으며,

    노아가 600세 되던 해에 세상이 홍수로 멸망을 당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더하면 187+182+600=969가 됩니다.

    에녹의 예언대로 므두셀라가 죽던 해에 노아의 홍수가 일어난 것입니다.

 

    므두셀라가 849살이 되었을 때부터 노아는 방주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의 사람들은 방주가 만들어지던 120년 동안

➀ 므두셀라가 점점 죽어간다는 것과,

➁ 방주가 거의 만들어지고 있다는 이 두 가지 일을 통해서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경고를 무시하여 심판을 당하였습니다.

 

 

2. 홍수의 둘째 단계 : 노아를 통한 120년 동안의 경고(배를 만들게 하심)

 

 1) 그러나 너와는 내 언약을 세우리니(18절)

 

           (18절 성경구절 아래)

 

    그러나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던 노아에게만은

    ‘내 언약’을 세울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기로 작정하신 노아에게는 언약을 세우십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을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완전하게 멸하시리라는 것이

    분명하고도 확실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던 것처럼,

    노아의 식구들만은 보호하시리라는 계획 역시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세우셨다는 뜻으로 ‘내 언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중간 지역은 없습니다.

 

    노아의 때에도

    방주 안에 있는 자와 방주 밖에 있는 자의 중간에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방주 밖에 있는 자는 모두 죽었고, 방주 안에 있는 자는 모두 살았습니다.

 

    이처럼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백성이든 아니든 간에 별 차이가 나지 않지만,

    그날이 오면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자들의 삶은 분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2) 너와 네 가족을 위하여 방주를 만들라(14~22절)

 

           14.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칸들을 막아 방들을 만들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

           15. 네가 만들 방주의 제도는 이러하니, 길이는 300규빗(135m),

               너비는 50규빗(22.5m), 높이는 30규빗(13.5m)으로 하고,

           16. 그 방주에 창문을 만들되 위로부터 1규빗(45cm) 아래에 내고,

               방주의 문을 옆으로 내며, 상 중 하 삼 층으로 할지니라.

           17. 내가 이제 땅 위에 홍수를 일으켜서 하늘 아래에서 살아 숨 쉬는 모든 육체를

               다 멸절시키리니, 땅에 있는 모든 것이 다 죽으리라.

           18. 그러나 내가 너와는 내 언약을 세울 것이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로 들어가고

           19. 혈육 있는(살과 피를 가진) 모든 생물을 너는 암수 한 쌍씩 방주로 데리고 들어가서,

               너와 함께 그것들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

           20. 새도 그 종류대로, 집짐승도 그 종류대로,

               땅에 기어 다니는 것들도 각기 두 마리씩(한 쌍씩) 너에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

           21. 그리고 너는 먹을 모든 양식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장해 두어라.

              이것이 너와 그들을 위한 식량이 될 것이다.”

           22. 노아가 그와 같이하여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

 

    그러나 노아의 가족을 구원하실 일을 노아에게 맡기십니다.

 

    노아에게 오늘날의 농구장 20개를 2열로 쌓아야 할 정도로

    큰 규모의 방주를 단단한 잣나무로 만들라고 명하십니다.

    이 일을 노아의 식구들만으로 행하여야 합니다.

 

    120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8식구만으로는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노아는 그 모든 일을 다 행하였습니다.

 

➠ 120년 동안 배를 만드는 기간은 홍수 심판에 대한 둘째 경고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산꼭대기에서 배를 만들라 하신 것은 배 만드는 과정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다들 배를 만드는 노아의 가족을 비웃었지만,

    그래도 혹시 한 사람이라 그 경고의 의미를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자가 있을까 싶어

    그렇게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노아는 온갖 조롱과 비난에도 그 과정을 잘 이행하여

    하나님의 신실한 종으로 더욱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20년 동안에 그 경고를 받아들인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3. 홍수의 셋째 단계 : 마지막 7일의 경고와 징조

 

 1) 하나님께 믿음을 인정받은 자는 오직 노아 한 사람뿐이었습니다(7:1)

 

            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네 모든 식구들)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상에 의로운 사람이라고는 너밖에 없는 것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드디어 하나님께서 이 땅에 홍수를 내리시기 7일 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이 세상에서 의로운 자는 너 한 사람뿐이라”고 말씀하시고는,

    노아에게 그의 아내와 아들들과 자부들을 데리고 들어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노아에게 의롭다 하신 것은

    노아가 단 하나의 흠도 없는 완전무결한 사람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노아 역시 상당 부분

    그 시대의 사람들이 저지르는 죄에 오염된 삶을 살던 그 시대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정확히 말하면 노아는 의로운 자가 아니라 의롭다고 인정받는 자입니다.

 

    하나님께는 그를 찾는 자와 그 말씀에 순종하기에 힘쓰는 자를

    의롭다고 인정하십니다.

 

    하나님을 찾고 그 이름을 부르는 자,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에 힘쓰는 자가

    이 세상에 노아 한 사람뿐이었다는 것입니다.

 

 2) 부정한 짐승은 암수 두 쌍씩, 정결한 짐승은 일곱 쌍씩(7:2)

 

            2.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 쌍씩,

               부정한 짐승은 암수 두 쌍씩 네게로 데리고 오며,

 

    노아는 홍수가 내리기 전 마지막 7일 동안

    세상에 있는 모든 짐승을 배 안으로 들이는 작업을 합니다.

    하나님의 명대로 모든 짐승이 정결한 것은 일곱 쌍씩,

    부정한 짐승은 두 쌍씩 열을 지어서 배 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이 장면을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평소에는 제멋대로 살아가는 짐승들이 그 때에는

    마치 훈련된 병사들처럼 오와 열을 지어 차례대로 배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3) 이 놀라운 광경은 홍수 심판을 앞둔 마지막 징조였습니다.

 

    이런 기가 막힌 장면을 7일 동안이나 보이신 것은

    이런 장면을 보고 깨닫는 자가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이라도 살리시려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일을 7일 동안 날마다 보았음에도

    그들 중 단 한 사람도 이 장면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묵상 :

 

    마지막 때에도 하나님께서 많은 징조를 보이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의 일에 분주하여 마음을 잃고 있으면,

    이보다 더한 징조를 보이셔도 우리는 그것이 뜻하는 바를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자가 되십시오.

 

 

5. 홍수의 다섯째 단계 : 모든 것이 다 끝나고

 

 1) 파도만이 가득한 바다 위에 홀로 서 있는 노아의 방주

 

    마지막으로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자

    하나님께서 방주의 문을 밖에서 잠그신 후 곧바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로부터 40일 동안은 하늘의 창이 열려 궁창 위에 있던 물이 쏟아지고,

    땅속 깊은 곳에 있던 깊음의 샘물이 터져 땅 위로 솟구쳐 올라오며,

    이런 상황에서 폭우까지 계속해서 내렸습니다.

 

    40일이 지나자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꼭대기 위로 7미터나 더 범람한 상태가 됩니다.

    세상은 온통 물이고,

    방주를 삼킬 듯한 파도만이 있을 뿐입니다.

 

 2) 그들을 기억하셔서 : 바람을 일으켜 물이 줄어들게 하신 하나님(8:1)

 

            1.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 안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땅 위에 바람을 일으키시니 물이 점점 줄어들었고,

 

    그때 하나님께서 방주 안에 있는 자들을 기억하셨습니다.

    노아를 기억하셨고, 노아의 가족과 심지어 그 방주 안에 있는 짐승들을 기억하셨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기억하셨다’는 구절이 나오면

    그 기억하신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사건이 이어서 나옵니다.

 

    여기에서는 방주 안에 있는 자들을 기억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땅에 바람을 일으키십니다.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바람으로 물이 점점 줄어듭니다.

 

    ● 묵상 :

 

       애굽에서 노예로 고통받는 자들을 기억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모세를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죄로 고통받는 우리를 기억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내가 어려움과 시련 속에서 홀로 고통을 당하고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나를 기억하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연약함을 기억하시고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3) 다시는 사람으로 인해 땅을 멸망하지 않으리라(21절)

 

           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속으로 다짐하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해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이 그 마음에 계획하는 것(생각하는 것)이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이번에 행한 것 같이 다시는 모든 생물을 멸망시키지 아니하리니,

 

    노아의 제물과 예배를 받으신 하나님께서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이 땅의 생물을 완전히 멸망시키는 일을

    결단코 하지 않으리라고 다짐하십니다.

 

    ● 묵상 :

 

       그러나 주께서 다시 오시는 때에는 사람은 물론

       이 땅도, 우주도 모두 사라질 것입니다.

       노아의 홍수가 분명히 일어낫던 것처럼, 그날도 우리 앞에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그날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2)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이 그치지 아니하리라(22절)

 

           22. 땅이 존재하는 한 심는 것과 거두는 것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그치지 아니하리라.”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은 노아 홍수 이전에는 없던 단어들입니다.

    궁창 위의 물, 즉 대기권에 있던 물 층으로 인하여

    적도와 극지방의 온도 차이가 1°C도 되지 않았으므로(한국 창조과학회),

    홍수 이전에는 낮과 밤의 단어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기권에 있던 물들이 모두 쏟아져 내렸으므로,

    이불처럼 지구를 따뜻하게 했던 일들이 사라져서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이 생긴 것입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 처음에 만드신 세상은 사람에게 가장 좋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더욱 좋고 아름다운 에덴동산을 사람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 후에 죄를 범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을 때에도

    세상은 여전히 사람이 살기에 좋았습니다.

    그래서 거의 1,000살 가깝게 살고,

    아이를 낳는 기간만 800년이나 되는 삶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또다시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니

    이제 잘 살아야 100살이 될 정도로 수명이 줄어들고, ‘

    삶의 환경도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로 더욱 힘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을수록 사람이 더 행복해지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수록 불행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바로 여기에 진정한 행복이 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4. 홍수의 넷째 단계 : 40일을 밤낮으로 계속된 홍수

 

 1) 땅에서는 샘이 터지고 하늘에서는 폭우가 쏟아지고(10~11절)

 

           10. 7일이 지나자 홍수가 땅에 덮이니

           11. 노아가 600세 되던 해의 둘째 달 17일,

               바로 그날에 땅 속 깊은 곳에 있는 거대한 깊음의 샘들이 한꺼번에 터지고,

               하늘의 창들이 열려서

 

    7일이 지나자 억수 같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비만 내린 것이 아닙니다.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서

    동시에 하늘의 창이 열려 하늘에 있던 궁창 위의 물이 쏟아졌고,

    동시에 땅속 깊은 곳에 있던 거대한 샘물이 솟구쳐 올라왔습니다.

    이런 일이 40일 동안이나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지구는 온통 물로 뒤덮여서

    창세기 1:1의 ‘혼돈하고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상대’가 된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정하신 창조의 원리가 일시적으로 무너진 순간

 

    물건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일들이라든지,

    세상의 물질을 구성하는 모든 원자가

    각자 자신이 가진 독특한 화학적 반응을 하게 되는

    이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서 정하셨습니다.

 

    우리가 아는 모든 자연의 법칙과 원리들을

    태초에 이 세상을 만드실 때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노아의 홍수 때에는 이러한 원리들이 모두 무시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 가두셨던 물이 땅에 쏟아졌고,

    땅속 깊은 곳에 있던 깊음의 샘물이 땅 위로 솟구쳐 올라온 것입니다.

 

묵상 :

 

    마지막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 때에 이 우주에 있는 모든 원자들이 다 풀어질 것입니다.

    창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땅속이나 바닷속이나 우주 밖으로 나간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 때의 심판을 피할 방법은 오직 하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뿐입니다.

 

 

결 론 :

 

1. 홍수의 각 단계별 요약

 

1) 첫째 단계 : 969년전 에녹과 므두셀라를 통한 심판의 경고

 

2) 둘째 단계 : 노아가 120년 동안 배를 만드는 과정을 통한 경고

 

3) 셋째 단계 : 마지막 7일간의 경고와 징조

 

    모든 동물들이 훈련받은 군사들처럼

    오와 열을 맞추어 배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이 7일 동안 진행됨.

 

4) 넷째 단계 :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심

 

    일단 홍수가 시작된 후에는 아무도 배 안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세상 모든 사람은 다 멸망하고 오직 노아의 8식구만 살아남았습니다.

 

묵상 : 이 단계들을 오늘 우리에게 적용해봅시다.

 

    ➀ 첫째 단계 : 말씀을 통한 경고

 

       성경에 주께서 다시 오시리라는 경고의 말씀이 가득합니다.

 

    ➁ 둘째 단계 : 주의 종들을 통하여 세상에 복음이 전해지는 과정

 

       둘째 단계는 노아가 배를 만든 것처럼 주의 종들이 세상의 복음을 전하여

       마지막 때의 방주이신 주님께로 돌아오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➂ 셋째 단계 : 최후의 징조

 

       노아 홍수 때 마지막 7일간의 징조처럼 분명하고

       확실한 징조가 주께서 다시 오실 때에도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때의 징조에 관해서 그 시나리오를 정확하게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모든 일은 주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마지막 때의 징조는

       누가 보더라도 이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할만큼

       아주 놀라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곧 우리는

       이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어떤 사건이나 재앙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된다면

       주께서 오실 날이 진짜로 가까이 왔다는 것을 기억하고

       주님을 바르게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➃ 최후의 심판

 

       노아의 홍수는 노아가 맨 마지막에 방주 안에 들어간 후

       하나님께서 방주의 문을 닫으시면서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마지막 때는 예수께서 미가엘, 가브리엘 두 천사장에서 신호를 보내시면

       두 천사장이 나팔을 불면서 동시에 진행될 것입니다.

 

       노아의 경우에도 하나님께서 방주의 문을 닫으신 후에는

       다시는 방주 안으로 들어갈 방법이 없었던 것처럼,

       마지막 때에도 일단 천사장의 나팔소리가 들린 후에는

       회개의 기회도 닫히고 구원의 문도 모두 닫히게 됩니다.

 

 

2. 마지막 때의 방주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

 

    이 방주는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구원의 길입니다.

 

    이 방주가 성경에 세 번 나옵니다.

 

    ➀ 첫째, 노아의 방주

 

       첫째 방주는 노아의 방주입니다.

       노아 때의 방주는 노아의 8식구와 배 안에 탄 모든 짐승들을 살렸습니다.

 

    ➁ 둘째, 모세의 방주

 

       둘째 방주는 모세가 나일강에 버려졌을 때 모세를 태운 갈대상자를 가리킵니다.

       모세를 구한 그 갈대상자 역시 방주였습니다.

       그때의 방주는 모세를 나일강물에서부터 구하였습니다.

 

    ➂ 셋째, 마지막 때의 방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셋째 방주는 마지막 때의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입니다.

       마지막 때에 예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의 교회가 방주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 방주 역할을 할 교회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보는 지역교회가 아니라

       그 교회 안에 있는 참 믿음의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교회 건물이 방주가 아닙니다.

       또 단순히 교회의 성도로 등록되거나, 교회에서 직분을 받는 것도 방주가 아닙니다.

 

       주님을 참되게 믿어 그의 은혜 안에 머물러 있는 것,

       주님과 교제하는 신실한 성도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방주 안에 있는 것입니다.

 

묵상 :

 

    방주의 성격은 조금씩 차이가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구하려 하시는 자는 어떤 방식으로든 반드시 구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을 섬기며 그날을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님

 

세상의 화려함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게 하옵소서.

 

세상 것에 대한 탐욕을 품는 것도

우상숭배라는 것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셋의 후손들처럼 오직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노아의 때와 같이

마지막 때에도 심판하시리라 말씀하신 말씀을

두려움으로 받게 하시고

그날을 준비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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