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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설교문

그런즉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12월 10일; 막 13:28~37)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2.12|조회수118 목록 댓글 0

설교제목 : 그런즉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설교본문 : 마가복음 13:28~37, 예레미야 25:1~2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3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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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

 

    하나님께서 때때로 사람의 역사에 직접 개입하여 들어오실 때가 있습니다.

    이런 때는 노아의 홍수, 바벨탑, 이스라엘의 출애굽같이

    평소에 사람이 경험하지 못하던 엄청난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인간 역사에 개입하여 들어오시는 날을

    구약성경에서 ‘여호와의 날’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 역사에 개입하시는 여호와의 날에는 복과 저주가 내려집니다.

    준비된 자에게는 복이 내려지고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는 저주가 내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여호와의 날에 요셉이 총리가 되고 다윗이 왕이 되었습니다만,

    국가적으로는 여호와의 날에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했고,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 당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여호와의 날에 노아의 홍수가 있었고, 바벨탑 사건이 있었으며,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셔서

    세상 만민이 구원받을 길을 여셨습니다.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으므로,

    그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그 전에 이런저런 징조를 보이십니다.

 

    노아 홍수 때에는 노아가 산꼭대기에 배를 만드는 것이 징조였고,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 당할 때에도 예레미야를 통해 미리 징조를 보이셨고,

    예수께서 다시 재림하여 오실 때에도 미리 징조를 보이시리라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여호와의 날은 이미 다 지나간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만,

    단 하나 가장 크고 중요한 여호와의 날이 남아 있습니다.

    예수께서 온 세상 만민을 심판하시는 주의 재림의 날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먼저 예레미야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징조를 통해

    우리에게 알리고자 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어서 마가복음 13장을 통해 주께서 말씀하신

    마지막 여호와의 날의 징조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 예레미야를 통해 보이신 유다 멸망의 징조

 

    예레미야서에는 이스라엘의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에 망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보이셨던 징조들이 나와 있습니다.

    예레미야서에는 여러 가지 징조들이 기록되어 있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특징적인 세 가지 징조를 살펴보겠습니다.

 

 

1. 유다 멸망의 첫째 징조 : 느브갓네살 왕의 등장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보이신 첫 번째 징조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등장입니다.

 

    처음에는 북쪽 나라가 유다를 침략하리라고 말씀하셨다가

    그 다음에는 유다를 침략을 나라는 북쪽 나라 중에 바벨론이고,

    그 다음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라고 그 이름을 분명하게 언급하셨습니다.

 

 1) 드디어 느부갓네살이 역사에 등장하기 시작하다(렘 25:1)

 

            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왕이 된 후 제 4년,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원년에

               유다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드디어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이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을 이겨서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지 23년째가 되던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 23년 동안 예레미야는 유다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침략을 받아

    백성들은 죽고 땅은 황폐하게 되리라고 예언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가 예언한 대로

    하나님의 심판을 이룰 자가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2) 유다를 멸망시킬 자가 이미 등장했으니 지금이라도 회개하면 재앙이 취소되겠으나

 

    지난 23년 동안 예레미야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그 말씀을 듣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예 그 말씀에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그들에게 악한 길과 악행에서 돌이키면

    그들에게 준 땅에서 영원히 거하게 하리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다른 신을 섬겨 하나님의 노를 격동치 말라고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끝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

    하나님의 노를 격동시켰습니다.

 

 

2. 유다 멸망의 둘째 징조 : 여호야긴 왕과 왕후가 포로가 됨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보이신 두 번째 징조는

    여호야긴 왕과 왕후가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끌려가리라는 것입니다.

    이 일은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되기 꼭 10년 전에 일어났습니다.

 

  • 저 왕과 왕후에게 이르기를 … 영광의 면류관이 내려졌다 하라(렘 13:18~19)

 

           18. “너는 저 왕과 왕후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스스로 낮추어 앉으라.

                관, 곧 영광의 면류관이 (네 머리에서) 내려졌다’하라.

           19. 남방(유다 남쪽 네게브 지방)의 성읍들이 봉쇄되고

                그 성읍들을 열어줄 자가 없고,

                온 유다가 다 포로로 잡혀가되 온전히 잡혀가도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왕과 왕후에게 가서

               그들이 곧 당하게 될 일을 선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파괴할 적들은 북쪽에서 몰려올 것이고,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달아나는 길은 모두 막혀버렸습니다.

    유다의 성읍들이 이미 적들의 손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제 곧 백성들은 물론 왕과 왕비도 폐위되어 사로잡혀 갈 것입니다.

    유다가 완전히 멸망할 주전 587년의 꼭 10년 전인 주전 597년에

    여호야긴 왕과 왕비 느후스다가 사로잡혀 간 것을

    예레미야가 미리 예언하고 있습니다.

 

 

3. 유다 멸망의 셋째 징조 : 예루살렘 성이 포위됨

 

    하나님게서 예레미야에게 보이신 세 번째 징조는

    예루살렘 성이 바벨론 군사들에게 포위되는 일입니다.

 

 1) 베냐민 자손들아 예루살렘에서 피하여 도망쳐라(렘 6:1~5)

 

            1) “너희 베냐민 자손들아, 예루살렘에서 도망쳐 나와서 피난하라.

                드고아에서 나팔을 불고 벧학게렘에서 깃발을 들라.

                재앙과 큰 파멸이 북방에서 엿보아 옴이니라.

            2) 아름답고 묘한(우아한) 딸 시온을 내가 멸망시킬 것이니

            3) 목자들이 그 양 떼를 몰고 와서 그 성읍 사방에 자기 장막을 치고

               각기 그 처소에서 먹이리로다(설명 : 이방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리라는 뜻).

            4) 그런 다음에 이르기를 ‘너희는 그를 칠(공격할) 준비를 하라.

               우리가 정오에 올라가자(공격개시 시각은 정오 정각이라)’하는도다.

               그러다 시간이 늦어지면

              ‘아하, 아깝다. 날이 기울어 저녁의 그림자가 길어지는구나.

            5) 일어나라. 우리가 밤에 올라가서(야간 공격을 해서)

               그 전각(요새, 궁전)들을 헐자’하는도다.

 

    100년 전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망할 때

    예루살렘으로 피난 온 베냐민 사람들(북왕국 이스라엘 지파 사람들)에게

    이제는 다시 예루살렘으로부터 피하여 도망하라고 외칩니다.

 

    예레미야가 베냐민 사람들에게 이 말을 하면서

    장차 예루살렘이 이방의 군대에 포위될 것이라는 예언을 합니다.

 

    예루살렘 성이 바벨론 군사들에게 포위되는 이 일은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되기 꼭 1년 6개월 전에 일어났습니다.

 

 1) 마침내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함락되다(렘 39:1~2)

 

            1. 유다 왕 시드기야의 구년 시월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포위하고) 치더니

            2. 시드기야의 제 십일년 사월 구일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시드기야왕 제 구년 열째 달에 예루살렘 성에 대한 포위 공격이 시작되어

    꼭 1년 6개월 만인 시드기야왕 제 11년 4월 9일에 예루살렘 성이 함락됨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동안 예루살렘성인 극심한 기근에 성이 포위되어 식량 반입이 되지 않아

    식량이 모두 떨어져 더 이상 저항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 사기가 급저하하자 바벨론 군사들은 성벽에 구멍을 뚫어

    성 안으로 진입해서 예루살렘 성을 장악했습니다.

    예레미야 애가 4:10에는 성안에 식량이 떨어지자

    심지어 부모가 자녀를 삶아 먹은 처참한 상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묵상 : 징조로 그날을 미리 준비하게 하신 하나님

 

    유다 멸망 17년 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등장했고,

    유다 멸망 10년 전에 여호야긴 왕과 왕후가 바벨론에 포로 되었으며,

    유다 멸망 1년 6개월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포위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미리 징조를 보이신 것은

    그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 그날을 준비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예레미야의 이 예언을 듣고 요시야 왕은 대대적인 종교개혁을 실시했으나

    백성이 따르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니엘과 세 친구, 에스겔 같은 사람들은 예레미야의 말을 듣고 회개하여

    그 이후 하나님의 백성의 대열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2 : 주께서 재림하실 마지막 때의 징조

 

    그러면 주께서 다시 재림하여 오실 마지막 때의 징조는 어떤 것일까요?

    마가복음 13장의 말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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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질 것임을 예언하시는 예수님(막 13:1~2)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가로되

             “선생님이여 보옵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혹은, 참으로 엄청난 돌들과 건물들이 아니니이까?)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건물들을 보고 놀라고 있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나오려 하실 때에

    제자 중 한 사람이 예루살렘 성전을 보고 감탄을 합니다.

   “보옵소서, 참으로 엄청난 돌들과 건물들이 아니니이까?”

 

    그러자 예수님은 이 돌들과 건물들을 보고 감탄으로 하느냐고 하시면서,

    이 건물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을 만큼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하신 이 말씀은 주후 66년~70년에 있었던

    유대와 로마와의 전쟁이 끝날 무렵 예루살렘 성이 로마군에 포위될 때 일어났습니다.

    그때 지하의 벽 하나만 남고 모두 다 무너졌고,

    그 남은 벽을 유대인들은 오늘날 통곡의 벽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1. 무엇보다도 사람에게 미혹되지 말라

 

 1) 많은 거짓 그리스도의 등장(막 13:5~6)

 

            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6.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로라(내가 그리스도라)’ 하면서 많은 사람을 미혹할 것이라.

 

    예수님은 징조에 대하여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미혹되지 말라는 경고의 말씀부터 하십니다.

    마지막 종말의 때에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잘못된 신앙에 빠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난리이든 전쟁이든 지진이나 기근이든 간에

    신앙이 바른 사람은 구원을 받게 되겠지만,

    환난이 아니더라도 잘못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2) 난리와 난리의 소문(막 13:7)

 

            7.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직 아니니라.

 

    마지막 때에는 먼저 난리와 난리의 소문이 끊임없이 일어날 것입니다.

    국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소란스러운 일들을 뜻합니다.

 

    혁명이나 내란이나, 계파 간의 싸움이나 다툼들,

    그동안 소중하게 지켜왔던 좋은 가치관들이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며,

    사회 질서가 혼란스럽게 되는 일들을 말합니다.

 

    마지막 때에는 마음과 정신을 혼란스럽게 하는 일들이

    더욱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어떻게 사람으로서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하고 탄식할 만한 일들이

    앞으로 더욱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신 빠짝 차려야 합니다.

 

 3) 국가 간의 전쟁, 지진과 기근의 재앙들(막 13:8)

 

            8.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곳곳에서) 지진이 일어나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런 일들은 재난(진통)의 시작일 뿐이니라.

 

    난리와 난리의 소문은 그저 소문이니 어떻게 견뎌본다고 하겠지만,

    국가 간의 전쟁이나 지진과 기근, 무서운 전염병 들은 견딘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마음을 잃게 할 만큼 무서운 공포를 갖게 합니다.

 

    그러나 이런 공포스러운 일들이 우리에게 다가온다고 할지라도 아직 끝은 아닙니다.

    또 주께서 오시려면 이런 일들을 반드시 지나가야만 합니다.

    이런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천국에 갈 준비를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곧 주께서 오신다는 것을 깨달은 자들은

    이런 징조 속에서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4) 주님의 이름 때문에 미움을 받게 되리라(9~13절)

 

            9.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정신을 바짝 차려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법정)에 넘겨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로 말미암아 너희가 권력자(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서게 될 것이니,

              이는 이 일로 너희가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함이라(증거가 되기 위함이라).

           10. 또 복음이 먼저 만국(세계 모든 민족)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11. 사람들이 너희를 끌고 가서 넘겨줄 때에

               너희는 무슨 말을 할까를 미리 걱정하지 말라.

               무엇이든지 그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성령이시니라.

           12.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배반하여) 죽는 데에 넘겨주겠고,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할 것이라.

           13.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난리와 난리의 소문, 전쟁과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과 같은 두려움 외에도

    우리를 어렵게 하는 일들이 또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주님을 믿는 사람들을 미워하는 일들입니다.

 

    세속적인 죄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은

    말씀 안에서 신실하게 살아가는 자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들처럼 함께 죄짓고 사는 자가 아니면 이방인이나 이단자 취급을 합니다.

 

    주님 오시기 전의 환난의 때에는 주님을 믿는 자들은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군대에서나

    어디에서나 환영받지 못하고 괴로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끝까지 이기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13절)

 

            (13절 성경구절 위에)

 

    난리의 소문, 전쟁과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의 고통, 사람들에게 미움받는 것,

    이런 중에 우리는 또 나 자신의 마음에서 계속 터져 나오는

    각종 욕망과 싸우는 일까지 해야만 합니다.

 

    욥과 같은 시험은 아닐지라도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결코 만만치 않은 어려운 시험을 지나가야만 합니다.

 

    그러나 끝까지 이기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주께서 참된 믿음을 가진 자를 선별하시는 과정이라 여기고

    끝까지 참고 견디십시오.

 

 

2.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13:14)

 

           14.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너희를 멸망하게 하는 가증스러운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예수님은 본래 주 후 70년에 있었던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될 때 오실 계획이셨습니다.

    그래서 복음서에 나오는 징조들은 주 후 70년의 일과 서로 뒤섞여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때 그 직전에 일어날 일의 징조로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고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이란 거룩한 곳 예루살렘 성전을 뜻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거룩한 곳인 예루살렘 성전에

    우리를 멸망하게 할 만한 가증스러운 것이 들어가는 것을 볼때에

    즉시 도망하라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런 일이 두 번 있었습니다.

 

 1) 주전 168년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왕 때에

 

    주전 168년 시리아(수리아)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 신을 위한 번제단을 만들어 놓고

    그 위에 돼지를 제물로 바쳤습니다.

 

    제우스 신상 자체가 멸망의 가증스러운 것일뿐더러,

    돼지는 구약에서 가증스러운 물건입니다.

 

    이 일이 있었던 직후부터 3년 반 동안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주 참혹한 핍박을 가합니다(참조, 다니엘 9:27, 11:31, 12:11).

 

 2) 주 후 70년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해서

 

    주 후 66년~70년의 유대와 로마와의 전쟁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

    로마의 티투스 장군이 로마 황제의 상징인 독수리가 그려진

    로마 군기를 들고 예루살렘 성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일 이후에 약 6개월간 티투스 장군은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여 음식물 반입을 금지합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안에 있는 사람들은 심지어 인육을 먹고

    자녀를 삶아 먹는 일까지 일어나는 엄청난 참극이 벌어집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즉시 산으로 도망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3) 마지막 때에는 :

 

    그러면 주님이 다시 오실 마지막 때에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요?

 

    이미 예루살렘 성전은 파괴되어 없으니

    이제 성전은 주께 예배드리는 세상의 모든 교회들을 뜻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는 세상의 모든 교회들이 세상에 빠지는 것을 뜻합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의 신령한 말씀과 성령을 구하지 않고

    돈과 권력을 탐하는 것입니다.

    세상 즐거움에 빠지고, 자기를 드러내고 과시하려는 일에 빠지는 것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든 성도들은

    세상 것을 채우려는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주님의 거룩한 말씀과 성령을 내 안에 채우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 말고(13:15)

 

           15.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 안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집 안으로 들어가지도 말며,

 

    초대교회 역사가 유세비우스의 글에 의하면

    이때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던 로마 군대는

    포위하는 군대가 바뀔 때 먼저 임무를 맡았던 군인들이 후방으로 간 후

    2시간 후에 다음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여

    두 시간 정도의 피난할 기회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본문은 바로 이점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두 시간이면 그 소식을 들은 직후 곧바로 달려야만

    예루살렘 성을 빠져나갈 수 있는 정도의 여유밖에 안 됩니다.

 

    그러므로 지붕 위에 있는 자들은 무엇을 가지러 집 안으로 내려가지 말고,

    들에서 일하느라 겉옷을 벗어둔 자는

    겉옷을 가지로 뒤로 돌이키지도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장면을 보고 들은 즉시 곧바로 달음질하고 도망하라는 것입니다.

 

 

4. 그러면 마지막 때에 있을 징조는?

 

    이것은 주후 70년에 있었던

    예루살렘 성전 파괴의 환난 직전에 있을 징조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징조가 보이면

    그때는 자기가 하던 모든 일을 중단하고 곧바로 도망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2000년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이런 긴박한 징조가 무엇이 있을까요?

    복음서와 바울 서신들을 종합해 보면

    마지막 최후의 징조는 대개 다음 몇 가지로 요약이 됩니다.

 

 1) 세상 모든 민족에게 주의 복음이 전파 되었을 때(막 13:10)

 

           10. 또 복음이 먼저 만국(세계 모든 민족)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세상 모든 민족에 주님의 복음이 전파되면

    주께서 다시 오시리라는 말씀은 신약 성경에 여러 곳에서 나타납니다.

 

    민족 자체로만 본다면 세상의 거의 모든 민족에 복음이 이미 전파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민족의 몇 %의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됐을 때 주님이 오시느냐인데,

    이것을 결정하시는 이는 오직 주님이십니다.

 

    기억하십시오.

    민족 자체로만 본다면 이미 세상의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2) 유대인들이 회개하여 주님 품으로 돌아올 때(로마서 11:25~26)

 

           25.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26.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기록된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세상 모든 민족에 복음이 전해진 후에

    유대인들이 이를 시기하여 주께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바울은 증거합니다.

 

    이방인들을 지옥의 불쏘시개 정도로 여기는 유대인들의 고집으로 볼 때

    이것은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1948년 이스라엘이 독립한 이래로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돌아갔고,

    그중에 상당수가 그리스도인입니다.

 

    어떤 보고에 따르면 현재 유대인의 골수 유대교인 중에

    1만 6천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이 어느 정도 회개해야 주께서 오시는지를 결정하시는 이도 주님이십니다.

 

    기억하십시오.

    이미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3) 하늘의 질서가 흔들릴 때(막 13: 24~25)

 

    본문에서 예수님은 재림하여 오시기 직전에 일어날 일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에 그 환난이 지나고 나면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을 것이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모든 천체가) 흔들리리라”(24~25절).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잃는 것은 일식이나 월식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가 빛을 내는 기능을 잃어간다는 뜻입니다.

 

    해가 빛을 잃으니 달도 빛을 잃습니다.

    우주에 떠 있는 별들이 그 궤도를 잃고 별들의 질서가 흔들리게 될 것입니다.

 

    마가복음은 예수께서 바로 그때 큰 권능과 영광 가운데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이며,

    주님이 오시는 장면을 세상 모든 자들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

 

    그러나 이런 일들을 주목하며

    예수님이 언제 오실지를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일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 모든 일을 판단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만 이런 일들이 점점 분명하게 징조로 다가온다면

    우리가 더욱 긴장을 하고 주님 맞을 준비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3 :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그런즉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1. 사방에서 그의 택하신 자들을 모으리라(26~27)

 

           26. 그때에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 가운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라.

           27. 또 그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예수님은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볼 수 있는 방식으로 내려오십니다.

 

    일단 주께서 내려오시는 장면을 보았다면

    그때부터는 회개의 기회는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때 성경말씀이 생각나서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고 회개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주께서 다시 오실 때 일어나리라는 징조들을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징조들은 얼핏 보기에는 무서운 재앙처럼 보이지만,

    그 환난과 재앙은 회개하라는 주님의 경고입니다.

    지금 회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회개하라는 신호를 기근이나 지진이나 난리와 전쟁 등으로 보이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후에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할 만한 것으로

    천체의 질서가 흔들리는 것을 보이십니다.

 

묵상 :

 

    그러나 이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을 본다고 하더라도

    지혜와 분별력이 있어야 회개할 수 있습니다.

    지혜도 분별력도 없으면 그저 두려워만 하다가

    회개의 기회를 잃고 멸망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도 분별력도 잃지 않도록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쉬지 마십시오.

 

 

2. 정신을 바짝 차려라(13:23)

 

           23. 너희는 삼가라(정신을 빠짝 차려라).

                내가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느니라.

 

    마지막 때의 환난이나 재앙보다 더 조심해야 할 것은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흉악한 사교 집단들이 택한 백성인 믿음의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혹되지 않게 조심하십시오.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의 흐름에 마음 빼앗기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주님 맞을 준비를 하십시오.

 

 

3.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13:28)

 

           28.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새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워진 것을 알게 되나니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말씀하십니다.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하여지고 새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워진 것을 알게 되는 것처럼

    이런 징조들이 일어나면

    주께서 다시 재림하여 오실 날이 가까이 온 줄을 알라고 말씀하십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란,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하여지고 그 가지에 새잎이 돋기 시작하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알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무화과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하여 늦게 잎이 돋아나므로

    무화과나무에 새잎이 돋아나면 여름이 가깝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됩니다.

 

    이처럼 주께서 말씀하신 이런 징조들이 일어나면

    주께서 다시 재림하여 오실 때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

 

    주께서 보이시는 징조는 그날이 임박할수록 더욱 재앙의 성격을 띠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리 두려운 재앙으로 나타날지라도 아직은 징조에 불과합니다.

 

    진짜 두려운 재앙은 주께서 오신 후에 일어납니다.

    그 후에는 다시는 변할 수 없는 영생의 나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멸망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두려운 재앙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일이 일어나기 전에 회개하라는 사인을 주시기 위해

    징조를 내리시는 것입니다.

 

 

4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1) 그날과 그 시는 하늘에 있는 천사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막 13:32)

 

           32.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그 날자와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주님이 다시 오실 때는 하늘의 천사도 모르고

    심지어 아들이신 예수님까지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천사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어떻게 예수님이 오시는 날을 예수님이 모르실 수 있습니까?

    그것은 성부 하나님께서 결정하실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결정하셔서 예수께 세상으로 내려가라 말씀하시고,

    천사장에게 나팔을 불라고 명하시면 성경에 기록된 모든 일이 다 일어날 것입니다.

 

 2) 그런즉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33절)

 

           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정신을 바짝 차리고 항상 깨어있으라).

 

    주께서 언제 오실지 아무도 모르니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으라는 것은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항상 깨어서 부지런히 공부하고 일하고 있을지라도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동행하고 있지 않으면 그는 자고 있는 것입니다.

    육은 깨어 있지만 영은 잠자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일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과 동행하는 작은 시간조차 내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마십시오.

 

 

결 론 : 하나님의 예언이 구체적 사건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때

          당신은 무엇을 할 것입니까?

 

     다시 앞에 언급했던 예레미야 때의 징조를 정리해봅시다.

 

 1) 예레미야의 예언의 전환점 :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등장

 

    주전 605년은 예레미야 예언의 전환점을 이룬 해(年)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예언했던 대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세계의 패권을 잡기 시작했고,

    그에 의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보다 구체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 1:1은 바로 이때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성전 기구와 함께 유다의 왕족과 귀족들을 잡아갔다고 증거합니다.

 

 2) 이제 심판이 코앞으로 다가왔으니 이제라도 회개하라는 것

 

    그동안은 유다를 멸망시키리라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등장하지 않았을 때이니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이 실감이 나지 않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을지라도,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이 구체적인 사건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니

    이제라도 말씀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인 느부갓네살이 등장했으니,

    이제라도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으라는 것입니다.

 

 3) 그러나 세상일에 분주하여 이미 나타나기 시작한 하나님의 심판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상일에 바쁜 사람들, 세상 욕심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구체적 사건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를 볼 줄 아는 눈을 갖지 못했습니다.

 

    지금이 무엇을 해야만 하는 때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오직 지금 눈앞에 있는 육체의 일, 사업의 일에만 주목할 뿐입니다.

 

    노아의 때에도, 소돔과 고모라의 때에도,

    그리고 지금 바벨론의 침공을 눈앞에 둔 때에도

    사람들은 그저 먹고 마시는 세상일에만 분주할 뿐입니다.

 

 4) 그러므로 지금이 어떤 때인지 그 시간의 의미를 바로 아는 자가 되십시오.

 

    기자가 기사를 쓰듯 구체적 일자와 시간이 기록된 것은 아니지만,

    그 시대를 분별하여 알 수 있는 징조들은 주께서 이미 여러 차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붙잡아 그 시대를 분별하며 사는 자가 되십시오.

    공부를 하든, 직장에서 일을 하든 무엇을 하든 간에

    그 시대를 분별하여 오시는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살아가십시오.

    주님은 우리 앞에 곧 오십니다.

 

    언젠가 우리에게도 주께서 그의 사도들을 통해서 예언하신 일들이

    구체적 사건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일어나고, 나라가 나라를 치며,

    세상에는 기존의 질서들이 무너지고,

    사람들 사이에 큰 혼란이 일어나게 되리라는 말씀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나 분별력을 잃은 사람들은

    주께서 아무리 무섭게 재앙을 내리셔도 그 재앙의 뜻을 알지 못합니다.

    그저 눈앞에 있는 일에만 급급하다가 졸지에 그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도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자기의 일에 바빠

    그 시간이 어떤 시간인지를 알지 못한 채

    마지막 기회를 그렇게 흘려보내게 될 것입니다.

 

묵상 : 미리 징조를 보이시는 것은 그날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주께서 무서운 재앙으로 그날의 징조를 보여주시는 것은

    우리에게 겁을 주시려는 것이 아니라, 그날을 준비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주께서 다시 오신 후에는 다시는 신앙의 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지금이 바로 은혜의 때요, 지금이 바로 구원의 때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매우 긴급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항상 그날을 준비하며 사는 성도가 됩시다.

 

 

주님

 

마지막 때의 혼란을 이길

바른 믿음과 바른 분별력을 주옵소서.

 

거짓에 미혹되지 말고

끝까지 이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의 다시 오시는 그 날을

날마다 준비하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이 다시 오실 때

미리 보이시는 징조를 깨달을

지혜와 분별력을 주옵소서.

 

주님을 떠난 자들이

기회가 다 지나가기 전에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주님 맞을 준비를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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