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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설교문

[성탄절]우리를 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12월 25일; 요 14:1~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2.25|조회수91 목록 댓글 0

설교제목 : 우리를 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

설교본문 : 요한복음 14:1~3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3년 12월 25일(성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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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예수께서 우리를 구하기 위하여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성탄절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셔야만 했는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말씀을 창세기부터 구약 역사 전체를 아주 간략하게 요약하여

    그 흐름을 살펴보면서

    예수께서 오셔야만 했던 이유를 살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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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 이전에

    세상 만민에게 복을 주는 사명을 받은 자들이 있었습니다(창세기 12:1~3).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고향과 네 친척과 네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너에게 복을 주어서 네 이름을 창대하게(네가 크게 이름을 떨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 것이라(혹은,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

            3.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릴 것이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우리를 복이 되게 하셔서 세상 만민을 구할 계획을 세우신 하나님

    그 첫 번째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아브라함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 이어 그의 후손인 이스라엘이 그 사명을 이어받았습니다.

 

    만일 그들이 그 사명을 잘 감당했다면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시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 사명 감당하기를 거부했으므로

    세상 만민을 구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1. 복이 되는 사명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아브라함과 이스라엘

 

 1) 먼저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 능력과 권세는 어떤지를 알아야 합니다.

 

    창세기 1:1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했습니다만,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는 장면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이스라엘이 세상 만민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전달하려면

    그들이 먼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니님이 누구인지를 알게 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애굽으로 인도하여 400년 가까이 애굽에 노예가 되고

    그 후에 10가지의 기적과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으로 출애굽을 하고, 광야 40년의 경험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하나님 경험을 하고, 하나님께 율법도 받으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됩니다.

 

 2) 그리고 그들이 먼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사사기의 혼란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점차 성장해 갑니다.

    그러다 다윗 시대에 이르러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의의 시대를 열게 됩니다.

 

 3) 그러나 다시 하나님을 떠나 타락한 이스라엘

 

    다윗의 시대에 이르러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의의 백성의 단계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이제 이들이 그 사명을 감당해 주기를 기대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주변 열방을 삼킬 정도로

    강력한 나라로 만들어 주시자

    다윗의 아들 솔로몬 때부터 하나님을 떠나 타락한 나라가 됩니다.

 

 

2.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하시려는 하나님

 

 1) 하나님과 세상 왕과의 대결

 

    이스라엘의 타락은 이스라엘에 왕이 생기면서부터입니다.

    다윗과 몇 명의 신실한 왕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왕들이 하나님을 떠나 악한 왕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들은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왕입니다.

    백성들 앞에서는 왕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똑같이 하나님을 섬기는 겸손한 종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왕들이 하나님의 종이 되기를 거부한 것입니다.

 

 2)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선지자를 보내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왕들이 하나님을 떠나 자기의 절대권력을 세우려 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내셔서

    그들로 본래 있어야 할 신앙의 자리, 그 사명의 자리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셨습니다.

 

    이때 이스라엘의 왕과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자들이 선지자들입니다.

    엘리야, 엘리사 같은 선지자를 보내셔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3) 그러나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까지 모두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왕이 잘못하면 제사장과 선지자가 그 잘못을 일깨워 주어야 하는데

    왕의 권력 앞에 제사장과 선지자까지 모두 굴복하여

    나중에는 이사야와 예레미야, 호세아와 같은

    몇 명의 선지자만 남습니다.

 

 

3. 결국 새로운 구원의 길을 열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

 

 1) 신앙의 회복을 위해 70년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한 이스라엘

 

    그대로는 이스라엘의 신앙을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하나님께서 타락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고

    아주 소수의 사람만 바벨론에 70년간 포로 생활을 하게 하십니다.

 

    그 고난의 포로 생활을 통해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위치를 회복합니다.

 

 2) 그러나 복을 세상에 전하는 사명은 끝내 거부한 이스라엘

 

    포로 생활을 끝내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으나

    하나님의 복을 이방에 전하는 사명은 끝내 거절합니다.

    나중에는 예루살렘 성전의 이방인의 뜰을 장사치들이 점령하여

    이방인들이 기도할 유일한 장소마저 막혀버립니다.

 

 3) 하나님의 마지막 은혜 :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복을 세상에 전하는 일을 끝내 거부하자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구원의 새로운 길을 여십니다.

 

이제부터는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백성이 된 자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시대를 열어주셨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아니라 어디에서든

하나님을 부르고 경배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로써 이방인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새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이 일은 하나님께서 세상 사람에게 베푸시는 마지막 은혜입니다.

예수님 이외에 또 다른 선지자나 다른 사명자는 더 이상 없습니다.

 

➠ 이제는 내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지금 내가 육신의 몸으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죄를 용서해 주신 것뿐만 아니라

    우리를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은

    성령께서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나와 함께 사신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성령이 내 안에 들어오셨다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

 

 

4. 마지막 남은 한 가지 : 창조의 작업의 마무리, 구원과 심판(요한복음 14:1~3)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보내시는 마지막 구원의 길입니다.

    이후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창조물(이 땅과 하늘)을 정리하시고

    세상을 심판하신 후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계획하셨던 영광의 나라를 만드실 것입니다.

 

    그 새로운 나라가 완성되면 우리를 부르러 예수께서 다시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하신 후 이미 2,000년 지났으니

    우리는 그 마지막 긴장된 때를 살고 있습니다.

 

    2000년 전 첫 번째로 오셨던 주께서

    이세 세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오십니다.

 

    ‘마라나타(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초대교회 성도들이 했던 인사말입니다.

 

    이 믿음으로 주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며 기다립시다.

 

 

주님

 

주께서 이 땅에 오셔서

버려졌던 우리 이방인들까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게 하셨음에

감사하며 찬양을 드립니다.

 

이스라엘이 거부했던 그 복의 사명이

이제 우리에게 주어졌으니

이사야와 예레미야와 선지자들이 감당했던 것처럼

우리도 그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의 은혜 밖에 있는 자들을

주의 은혜 안으로 인도하는 사명에

충성된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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