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부제 :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이들이 복이 있도다
설교본문 : 요한계시록 16:15, 19:9(참고 : 계 14~16, 18~19장)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4년 3월 10일
============================
우리는 그동안 일곱 인(印)과 일곱 나팔로 이어지는
예수님의 최후의 심판 직전에 있을 징조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일곱 인은 세계 1/4에 내리는 재앙을 말하고,
일곱 나팔은 세계 1/3에 내리는 재앙을 말합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은
지구와 우주 전체에 내리는 우주적인 재앙이 내리는 일곱 대접의 재앙입니다.
주께서 이렇게 재앙의 강조를 높여가며 징조를 보이시는 이유는
주께서 오실 날이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여 죄를 씻고 그날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제 1 부 : 마지막 구원과 심판의 자리에 서 있는 사람들
1. 주님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알곡의 추수
최후의 재앙인 일곱 대접이 등장하기 전에 주께서 먼저 주의 백성들을 안전한 장소로 옮기십니다.
그것을 14장에서는 곡식을 거두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1) 세상을 심판할 준비를 다 끝내신 예수님(14:14~16)
14.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사람의 아들)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는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그 손에는 이한(예리한, 날카롭게 날이 선) 낫을 가졌더라.
15. 그때 다른 천사가 성전에서 나와서
구름 위에 앉으신 이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주의 낫을 휘둘러 거두시옵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되었나이다” 하니
16.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에 있는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요한은 인자 같은 이가 구름 위에 앉아계신 모습을 봅니다.
‘인자 같은 이’는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께서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시고, 손에는 아주 날카롭게 날이 선 낫을 들고 계십니다.
예수께서 날카로운 낫을 들고 계신 것은
이제 세상을 심판하실 때가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때 다른 천사가 성전에서 나와서 구름 위에 앉으신 예수님을 향하여 큰 소리로 외칩니다.
“주의 낫을 휘둘러 거두시옵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되었나이다.”
이에 구름 위에 앉으신 예수께서
낫을 땅에 휘두르니 땅에 있는 곡식이 거두어졌습니다.
2) 곡식을 거둔다는 것은 ➠ 주의 백성을 천국으로 불러들이신다는 것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 13:30)
여기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곡식을 거두는 것은
주님의 백성들을 주님의 나라로 불러올리시는 것을 뜻합니다.
이제부터는 이 세상 전체에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내려집니다.
그러므로 본격적인 심판을 앞두고 주님의 백성들을 먼저 불러올리신 것입니다.
2. 악인들을 멸망시키는 심판의 추수
예수께서 곡식을 거두는 추수, 즉 주님의 백성들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신 후에
이제 곧 등장할 일곱 대접의 재앙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왔는데
그도 역시 날카롭게 날이 선 낫을 가지고 있었습니다(17절).
그때 또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왔습니다(18절).
그는 불을 다스리는 천사로 마지막 때에 세상을 불로 심판할 권세를 가진 천사였습니다.
그가 낫을 가진 천사에게 하나님이 명령을 전합니다.
“너의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어라. 땅의 포도가 익었느니라.”
1)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어서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졌다(14:19)
19. 그러자 그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서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요한계시록에서 포도송이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할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고 하는 것은
이제 본격적으로 이 땅을 심판하시는 일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천사가 잣을 휘두르니 땅의 포도송이가 거두어졌고,
그 포도송이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져졌습니다.
2) 성 밖에서 그 포도주 틀이 밟히니(20절)
20. 성 밖에서 그 포도주 틀이 밟히니 그 틀에서 피가 흘러나와 말굴레에까지 닿았고,
1,600스타디온까지 퍼져나갔더라.
그 포도주 틀이 밟힌 곳은 예루살렘 성 밖입니다.
예루살렘 성 밖은 예배를 드리지 않은 자들이 있는 곳입니다(계 11:1).
11:2에서 측량하지 않은 곳,
즉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지 않은 자들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내려집니다.
사도 요한은 1,600스타디온이라는 숫자를 이용하여
이때 내려지는 심판이 전 세계를 향한 것임을 알렸습니다.
3.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무리들
1) 불이 섞인 유리 바다를 건넌 144,000명의 구원받은 백성들(15:1~3)
1. 또 내가 크고 이상한(놀라운) 다른 이적(표징)이 하늘에서 나타나는 것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2.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와 같은 것이 있고,
그 짐승의 우상과 그 이름의 숫자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3.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위대하고) 기이하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불이 섞인 유리 바다는 출애굽 때의 홍해 바다와 대조가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 바다에서 구원을 받았으나
애굽의 군사들은 하나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들은 불이 섞인 유리 바다를 건넜으나,
짐승에게 경배하여 짐승의 숫자를 받은 자들은
한 사람도 이 불이 섞인 유리 바다를 건너지 못합니다.
2) 공의로우신 하나님 : 주께 그 믿음을 인정받지 못한 자는 한 사람도 들어가지 못합니다.
세상에서는 법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죄를 지은 자가 벌을 받지 않고, 그에게 피해를 본 자가 도리어 벌을 받기도 합니다.
피해를 보고도 그 억울함을 호소할 곳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판사가 일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해 이런 일이 일어나고,
때로는 누가 잘못했는지 알면서도 뇌물을 받고 그릇되게 판결을 내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니 그분의 판결은 정확하고 분명합니다.
주께 그 믿음을 인정받아 주님의 인을 받은 자들은
그날에 모두 그 불이 섞인 유리 바다를 건너
구원받은 백성들의 무리에 참여하여 함께 찬양할 것이고,
그 믿음을 인정받지 못한 자들은 그 자리에 단 한 사람도 참여할 수 없습니다.
제 2 부 : 일곱 대접의 재앙
1. 최후 재앙의 서곡 : 하늘의 증거 성막이 열리고
1) 증거의 성막이 처음 열렸을 때에는 기도와 회개의 문을 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5절).
5. 이 일 후에 내가 또 보니 하늘에 있는 증거의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50. 그들에게 증거의 성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모든 부속품을 관리하게 하라.
그들은 그 성막과 그 모든 기구를 운반하며 거기서 봉사하며
성막 주위에 진을 칠지며(민수기 1:50)
증거의 장막이란 구약의 성막 중에서 법궤가 보관되어 있는 지성소를 뜻합니다.
구약의 성막의 가장 안쪽의 지성소 안에 있는 법궤에
십계명의 두 돌판이 보관되어 있어서
그 지성소를‘증거의 장막(혹은, 증거의 성막)’이라 불렀습니다(출 38:21, 민 1:50,53, 9:15).
이 땅의 증거의 장막인 지성소는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열렸습니다.
주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시자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지면서 지성소가 열렸습니다.
그때에는 우리에게 기도와 회개의 문을 열어 주시기 위해 지성소의 문을 여셨습니다.
2) 그러나 이제는 세상을 심판하기 위하여 증거의 장막이 열리고(5절)
(5절 성경구절 위에)
땅에 있던 첫 번째 증거의 장막은 기도와 회개의 문을 열기 위한 것이었지만,
하늘의 증거의 장막인 하늘의 지성소는 기도와 회개의 문을 닫기 위해 열립니다.
하늘의 증거의 장막(하늘의 지성소)은
하나님의 마지막 진노가 세상에 쏟아지기 위해서 열립니다.
하늘의 성전의 문이 열릴 때 불이 섞인 유리바다 가에 서 있지 않고
이 땅에 아직 남아있는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받게 됩니다.
● 묵상 : 그날에 나는 어디에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오늘을 살아가십시오.
2.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대접을 받은 일곱 천사의 등장
1)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을 받은 일곱 천사의 등장(15:1, 7절)
1. 또 내가 크고 이상한(놀라운) 다른 이적(표징)이 하늘에서 나타나는 것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7. 네 생물 가운데 하나가 영원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일곱 금 대접을 그 일곱 천사에게 하나씩 주니
하늘의 증거의 장막(하늘의 지성소)이 열리자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대접을 받은 일곱 천사가 나타납니다.
그 일곱 천사들이 각자 자신이 가진 대접을 하나씩 쏟을 때마다
이 땅에는 엄청난 재앙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것으로 하나님의 진노는 끝이 날 것입니다.
이 재앙이 끝이 나면 더 이상 우리가 보는 이 땅과 하늘은 사라지고 없을 것입니다.
2) 일곱 대접의 재앙은 이 지구는 물론 온 우주에 내려지는 재앙입니다.
그러므로 땅속에 건물을 지어 그 재앙을 피해 보겠다고 한다든지,
바닷속이나 혹은 하늘이나 저 달이나 수성과 같은 다른 별에 건물을 짓고
그 재앙을 피해보겠다든지 하는 일들은 모두 아무 소용 없는 헛된 일입니다.
이 지구 자체가 사라지고, 우리가 보는 이 우주도 모두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는 새로운 땅, 새로운 세상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3) 일곱 천사의 재앙이 끝나기까지는 아무도 성전에 들어가지 못한다(8)
8.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능력)으로 인하여 성전에 연기가 가득 차게 되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끝나기까지는 아무도 성전에 들어갈 자가 없더라.
하나님의 진노를 담은 대접을 받은 일곱 천사가 등장하자마자
하나님의 영광이 구름과 연기로 성전에 가득하여 아무도 그 성전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예배의 때, 회개와 기도의 때가 모두 끝났다는 것입니다.
4) 회개와 기도와 예배가 모두 닫혀지는 때가 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후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구름으로 가득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왕상 8:11).
그때에는 하나님께서 그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와 기도를 받으시기 위해
그 영광을 나타내셨으나,
이때에는 기도와 회개를 닫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그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이후로는 아무리 간절하게 기도하고 아무리 절박하게 회개를 해도 듣지 않으십니다.
이제 구원의 문은 닫혔습니다.
이제는 영원히 영원히 고통을 받는 일만 남았습니다.
● 묵상 :
그러므로 그날이 오기 전에, 아직 기도와 회개의 문이 열려있는 동안에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시작하십시오.
그날이 갑자기 찾아옵니다. 갑자기 모든 구원의 문이 닫히는 때가옵니다.
그날이 오기 전에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십시오.
3. 하나님의 진노의 처음 네 대접 : 지구 전체에 내려지는 재앙
드디어 하나님께서 일곱 천사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대접을 땅에 쏟으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천사들이 가지고 있는 대접에는
이 세상을 멸망시킬 하나님의 마지막 진노가 담겨 있습니다.
이제 이 일곱 천사가 차례로 대접을 쏟을 때마다
이 지구 전체에 엄청난 재앙이 일어납니다.
일곱 인의 경우에는 4분의 1이, 일곱 나팔에서는 3분의 1이 재앙을 당했으나,
일곱 대접에서는 지구 전체에 재앙이 쏟아지는 것입니다.
1) 첫째 대접의 재앙 : 독한 종기(16:1~2)
1. 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2. 이에 첫째 천사가 나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한(절한)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헌데(흉측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첫째 천사가 대접을 땅에 쏟으니 짐승과 짐승의 우상에게 절을 하여
짐승의 표를 받은 모든 사람에게 독한 종기가 생깁니다.
독한 종기는 욥이나 히스기야가 걸렸던 병과 같은 것으로
심한 종기나 궤양, 혹은 한센병(문둥병)이나 피부암과 같은 악성 피부질환입니다.
• 주께로부터 인을 받은 자들은 이때 이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있습니다.
주께로부터 인을 받은 자들은 계 14:14~16에서
이미 주께 보호를 받는 장소로 옮겨졌고(곡식이 거두어짐),
계 15:1~4에서는 이미 불타는 유리 바다를 넘어 영광의 나라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는 주께 인을 받지 않고 짐승의 인을 받은 자들만 남아있습니다.
➠ 이때부터의 재앙은 주님을 믿어 어린양의 인을 받지 않은 모든 자에게 내려집니다.
그러므로 이때부터 이 땅에 내리는 심판은
주께 인을 받지 않은 자들에게만 내려지는 멸망의 심판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짐승의 표를 받았다는 것은
주님을 믿지 않아 마귀에서 속했다는 것을 상징 언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때부터 시작되는 일곱 대접의 재앙은 주께서 인을 찍으셔서
그의 백성으로 인정받은 자 이외의 모든 사람에게 재앙이 내려집니다.
2) 둘째 대접의 재앙 : 바다의 재앙(3절)
3. 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닷물이 죽은 사람의 피와 같이 변하니,
바다에 있는 모든 생물이 죽더라.
둘째 천사가 대접을 바다에 쏟으니 바다가 죽은 자의 피같이 됩니다.
바다가 죽은 자의 피처럼 되었다는 것은 바다가 검붉은 색이 되었다는 뜻으로,
바다 전체가 아주 심하게 오염되리라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바다의 일부가 오염이 되기는 하지만,
그때에는 이 지구에 있는 모든 바다가 오염이 되어
바다에 있는 모든 생물이 죽게 될 것입니다.
3) 셋째 대접의 재앙 : 강과 샘물의 재앙(4절)
4.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샘물)에 쏟으매 물이 피가 되더라.
셋째 천사가 대접을 강과 물 근원(샘물)에 쏟으니 물이 피가 됩니다.
이번엔 바다가 아니라 강과 샘물 등 육지에 있는 모든 물이 심하게 오염이 됩니다.
이 재앙으로 육지의 모든 생물이 죽게 됩니다.
4) 넷째 천사의 재앙 : 해의 재앙(8~9절)
8. 네 번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해 위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9. 사람들이 태움(몹시 뜨거운 열)에 태워진지라.
그러나 그들은 이 재앙들을 주관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며
회개하지 않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도 아니하더라.
넷째 천사가 대접을 해에 쏟자 해가 뜨거워져서 사람을 태웁니다.
기온이 올라가 더워진다는 뜻이 아니라,
해가 뜨거워져서 사람이 그 열에 타버린다는 뜻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재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4.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 : 완전한 절망
1) 이 재앙을 받고도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며
회개하지도 않고 주께 영광 돌지도 않고(8~9절)
(8~9절 성경구절 위에)
사람의 몸에 그 어떤 의술로도 치료할 수 없는 독한 종기가 생겨
모든 사람이 큰 고통에 빠진 상황에서 바다 역시 오염이 되었고,
해도 뜨거워 사람이 태워 죽임을 당하고 있으며,
땅속마저 물이 피가 되어 피할 수 없는 곳이 됩니다.
그러나 이런 총체적인 고통 속에서도
사람들은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습니다.
2) 구원의 기회가 닫힌 완전한 절망의 상태
이미 요한계시록 15:5에서 회개의 문이 닫혔으므로 회개해 봐야 소용없는 일이었지만,
그나마 사람들은 회개를 하지도 않습니다.
이것은 완전한 절망을 뜻하는 것입니다.
문도 닫혔고 사람들이 그 문으로 들어가려고도 하지 않는다면 상황은 끝난 것입니다.
이제 이 땅에 남아있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의 기회가 전혀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 묵상 : 예수께서도 구원의 문이 닫힌 상황을 여러 비유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열 처녀의 비유에서 어리석은 다섯 처녀가 문이 닫힌 후에 와서
문을 열어달라고 했으나 결국 문이 열리지 않아
한 사람도 그 혼인잔치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구원의 기회가 지나간 후에 구원을 받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요한은 이렇게 완전한 절망의 상황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회개의 때와 구원의 날은 오직 지금뿐입니다.
5. 다섯째 대접의 재앙 :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고통
1) 다섯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16:10)
10. 또 다섯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짐승의 보좌(왕좌王座)에 쏟으니,
그 나라(짐승의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고통으로 인하여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여) 자기 혀를 깨물고
다섯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았습니다.
주께서는 본래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쓸때에 오실 계획이셨으므로
본문에서 말하는 최후에 멸망할 짐승의 보좌는 로마 황제를 도미티안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요한의 때에 주께서 오시지 않으셨으므로,
마지막 때에는 이 세상의 권세를 가진 모든 자들이 짐승의 보좌가 됩니다.
2) 짐승의 나라가 어두워지고(10절)
(10절 성경구절 위에)
그 짐승의 보좌에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이 쏟아지니 그 나라가 어두워집니다.
그의 나라가 어두워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빛이 더 이상 비추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과 분리된 자들이 들어가는 지옥의 고통이
이 땅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미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짐승은 마지막 때의 이 세상을 가리키는 것이니
다섯째 대접이 쏟아질 때
하나님과 이 세상과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그 고통으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회개하지 않았다(11절)
11. 아픈 것(고통)과 종기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훼방(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그동안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던 자들도 이때에는 하나님의 실체를 인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 중에 단 한 사람도
자기의 죄를 회개하거나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께 분노하며 모독합니다.
이미 마귀가 그들의 마음을 점령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6. 여섯째 대접의 재앙 : 악한 영들이 마지막 전쟁을 준비함
1) 유브라데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열렸다(16:12)
12. 여섯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유프라데스 강)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해 돋는 곳)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준비되더라).
여섯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유프라데스 강에 쏟으니
유프라데스 강물이 말랐습니다.
유프라데스 강은 로마 제국과 동방 제국 간에 경계를 이룹니다.
그러므로 유프라데스 강에 물이 가득 차 있으면
동방제국이 로마로 쳐들어오지 못합니다.
그러나 유프라데스 강물이 마르면 동방 제국,
특히 로마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파르티아 군이 쳐들어올 길이 열리게 됩니다.
요한계시록에서 로마는 마지막 심판을 받을 죄의 도성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로마가 두려워하는 군대가 침략할 길이 열렸다는 것은,
이 세상을 심판할 하나님의 군대가 이 세상을 멸망시킬 때가 가까웠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제 진짜로 사탄과 악한 영들의 마지막 이 가까이 온 것입니다.
2)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나오는 것을 보았다(13절)
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유프라데스 강물이 마르면 파르티아 군이 쳐들어올 가능성이 많아지므로
로마황제는 자기 휘하에 있는 왕들을 모아 파르티아 군대와 전쟁을 벌일 준비를 합니다.
마찬가지로 자기들의 마지막이 가까워진 것을 알고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나옵니다.
이 악한 영들이 하나님과 벌일 마지막 최후의 전쟁을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3) 아마겟돈 전쟁의 의미 : 매우 치열한 영적 전쟁(16절)
(16절 성경구절 아래)
전능하신 하나님의 큰 날에 일어날 전쟁을 위하여
악한 영들이 휘하의 왕들을 아마겟돈에 모았습니다.
소위 말하는 아마겟돈 전쟁입니다.
‘므깃도의 산’이라는 히브리어를 헬라말로 하면 ‘아마겟돈’이 됩니다.
7. 인류 최후의 전쟁 ‘아마겟돈’에 대하여
1) 최후의 전쟁이 일어난다는 아마겟돈은 어디인가?
많은 사람이 용의 입에서 나온 더러운 영이 인류 최후의 전쟁을 일으킨다는
아마겟돈이 어디인지를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아마겟돈’은 특별한 지명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한 전쟁을 일으키기 위하여 모이는 장소’라는 뜻입니다.
아마겟돈은 히브리어로 ‘므깃도의 산’이라는 뜻입니다.
므깃도는 애굽에서 다메섹으로 가는 길의 이즈르엘 평야에 있는 것으로,
옛날부터 그곳에서 많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요한이 하나님과 악한 영들과의 최후의 전쟁을 묘사하면서
그 전쟁이 일어날 장소를 ‘므깃도’로 표현한 것은,
이 마지막 전쟁이 매우 치열한 전쟁이 될 것임을 암시한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 전쟁이 일어날 장소는 어디입니까?
지금 대접이 쏟아질 때마다 나타나는 재앙은 지구 전체에 내려지는 재앙이므로
여기에서 말하는 아마겟돈은 지구 전체를 뜻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최후의 아마겟돈 전쟁은 성도들과 악한 영들과의 최후의 전쟁이다.
사탄과 악한 영들은 이미 하늘의 전쟁에서 패하여 땅으로 쫓겨났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마지막에 벌이는 전쟁은 하나님을 직접 상대하는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그의 성도들과 벌이는 전쟁입니다.
아마겟돈 전쟁은 사람들이 말하는 3차 전쟁이나 핵전쟁이 아닙니다.
사탄과 악한 영들이 교회와 성도들을 무너지게 하는 영적 전쟁입니다.
➠ 요한이 아마겟돈을 “모든 것이 끝났다”(17절) 바로 직전에 기록한 것을 주목하십시오.
16. 그 세 (더러운) 영은 히브리 말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17.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의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다 되었다(다 끝났다)” 하니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이 땅에 쏟아져서
세상의 모든 것이 사라지기 직전,
하나님께서 그 능력과 권세가 가장 극적으로 세상에 나타나시기 직전에
악한 영과 주님의 성도들과의 마지막 최후의 전쟁이 있을 것음을 경고한 것입니다.
제 3 부 :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1. 종말로 형제들아 주께서 도둑같이 오리니
➠ 아마겟돈 전쟁의 이야기를 통해 요한이 전하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마겟돈 전쟁은 악한 영들과 성도들 간에 벌이는 최후의 전쟁입니다.
마지막 최후의 전쟁을 위하여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나왔다고 했습니다(13절).
삼위일체 하나님이 성부 성자 성령이신 것처럼,
악한 영도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세 입에서 세 더러운 영이 나온 것입니다.
이것은 마지막 때에 사탄과 악한 영들이 성도들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그야말로 총력전을 벌일 것임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 마지막 영전 전쟁은 사람이 넘어질 만한 모든 유혹으로
정신을 차릴 수 없이 무차별로 미혹하여
신앙이 굳건히 서 있는 사람들까지 무너지게 할 만한 것이 될 것입니다.
마치 큰 홍수에 휩쓸려 가듯
믿음이 바로 서 있지 않은 자들은 그때를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2) 그러므로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부끄러운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십시오.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운 수치를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15절)
주께 회개하는 것은 죄로 얼룩진 자기의 옷을 벗고
주께서 주시는 하나님 나라의 흰 세마포 옷을 입는 것에 비유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백성들은 주께서 주신 흰옷을 입고 마지막 심판대 앞에 섭니다.
그러나 죄를 용서받지 못한 자들은 주께로부터 흰옷을 받지 못했으니
벌거벗은 수치를 그대로 드러낸 채로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지은 죄가 그대로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 묵상 :
항상 깨어있다는 것은 영적인 긴장감을 갖고
항상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주께서 받으실 만한 참된 예배를 드리며
그날을 기다리는 것이 깨어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깨어서 자기 옷을 지키는 자가 되십시오.
2. 일곱째 대접의 재앙 : 큰 도성 바벨론이 무너짐
1) 성전의 보좌로부터 “다 되었다”하는 소리가 울려왔다(17절)
17.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의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다 되었다(다 끝났다)” 하니
일곱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공동에 쏟으니 성전의 보좌로부터
“다 되었다”하는 소리가 울려 나옵니다. 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났다는 뜻입니다.
사탄과 악한 영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서 총력전을 펼치며 무너지게 할 때에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은 악한 영들의 활동무대인 공중에 쏟아집니다.
이제 사탄과 악한 영들은 그들의 마지막 남은 근거지마저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이제 진짜로 모든 것이 끝나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2) 큰 지진이 나서 도시들이 다 무너지고(18~20절)
18. 그때 번개와 음성(요란한 소리)들과 우렛소리가 있었고 큰 지진이 있었는데,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 위에 생겨난 이래로 일찍이 이렇게 큰 지진은 없었더라.
19. 그리고 그 큰 성이 세 조각으로 갈라져서 모든 나라의 도시들이 무너지니,
하나님께서 큰 도성 바벨론을 기억하시고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그 도시에 내리시매
20. 모든 섬들이 사라지고, 산들도 간데없이 그 자취를 감추었더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하여 총력전을 펼치며
영적 전쟁에 참여했던 나라의 모든 도시들이 다 무너집니다.
모든 섬과 산들이 간데없이 그 자취가 사라집니다.
이어서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떨어져 남은 것들을 다 부숴버립니다.
한 달란트는 36kg입니다. 40kg짜리 쌀 한 포대와 맞먹는 우박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면
남아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3)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을 비방하며 모독했다(21절)
21. 또 중수(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 위에 떨어지매,
사람들이 우박의 재앙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비방(모독)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그러나 사람들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비방하며 모독합니다.
이미 악한 영들이 그들의 마음을 점령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심판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절하고 경배할 생각을 끝까지 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날이 오기 전에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채우는 일입니다.
만일 우리 안에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채우지 않고 그날을 맞으면
이들처럼 끝까지 하나님을 모독하다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3. 큰 성 바벨론에 대한 심판의 선언
1) 큰 성 바벨론 ➠ 마지막 때의 세상 전체(18:1~2절)
1. 이 일 후에 내가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그 천사는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인하여 땅이 환하여지더라.
2. 그는 힘찬 소리로 외쳐 이르기를,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가 되었고, 온갖 더러운 영이 모이는 소굴이 되었으며,
악하고 가증스러운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일곱 대접을 가졌던 천사 중의 하나가
큰 음녀와 짐승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설명한 후에
또 다른 힘센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큰 성 바벨론이 무너졌다고 선언합니다.
큰 성 바벨론은 요한의 시대로 보면 로마 제국을 뜻하고,
마지막 때인 오늘날로 보면 이 세상 전체를 의미합니다.
2)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2절)
(2절 성경구절 위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큰 성 바벨론,
즉 이 세상 전체가 다 무너졌다고 과거형으로 선언한 것은 주께서
요한의 시대에 세상을 심판하려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때 로마와 함께 이 세상을 멸망시키시고 재림하여 오려 하셨는데,
그날이 연기되어 오늘에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큰 성 바벨론은 요한의 때에는 로마 제국이 되지만,
마지막 때에는 이 지구와 온 우주 전체를 의미합니다.
3) 그러므로 주님의 백성들은 서둘러서 그 죄악의 도성에서 빠져나와
그 재앙을 받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4절).
4. 그때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서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에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나오게 하시고(창 12:1),
롯을 소돔과 고모라에서 나오게 하셨으며(창 19:12~14),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죄악의 도성 바벨론에서 빠져나오라고 말씀하십니다.
만일 서둘러서 빠져나오지 않으면 그 바벨론과 함께 망하게 될 것이니,
그 죄악의 도성과 함께 망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4) 기도의 골방, 참된 예배로 빠져나오라는 것
그 죄악의 도성에서 빠져나오라는 것이
무슨 계룡산이나 과천으로 모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의 죄악의 습관에서 빠져나오라는 말입니다.
그가 사는 곳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다윗처럼 그의 침실이나 일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기도의 골방이나 참된 예배의 자리로 빠져나오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이 멸망을 당할 때 함께 멸망 당하는 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 묵상 :
이런 멸망에 들어가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매일 하루 세 끼를 먹는 일을 반복하듯,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일을 반복해야 합니다.
살아있는 한 음식 먹는 일을 중단하지 않는 것처럼,
주님과 동행하는 일도 주께서 오시는 그날까지 쉬지 말아야 합니다.
결 론 :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에게 복이 있도다
1) 하늘에서 울리는 허다한 무리의 찬양 소리(19:1~2)
1.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허다한 무리가 내는 큰 음성 같은 소리가 있어
이르되“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2.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셔서,
자기 종들의 흘린 피의 원한을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땅에서는 왕들과 상인들과 선주들의 애통하는 소리가 울리고 있을 때
하늘에서는 허다한 무리가 하나님의 승리를 찬양합니다.
이때 하나님을 찬양한 무리는 아담으로부터 마지막 때의 사람에 이르기까지의
이 땅에 있던 모든 사람 중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 전체입니다.
그때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찬양한 자들은
24장로와 하나님의 보좌 곁에 있는 네 생물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과 천사들이 모두 함께 하나님 나라에서 대합창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어린양의 혼인날이 이르렀고 신부가 준비되었으니(7절)
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양의 혼인날이 이르렀고,
그의 신부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그의 신부가 몸단장을 끝냈으므로)
하늘에서의 그 허다한 무리들은 “어린양의 혼인날이 이르렀으니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자”하고 외치며 주께 찬양합니다.
어린양의 혼인 잔치는 마지막 날
주님의 백성들이 재림하여 오시는 주님과 만나는 것을 뜻합니다.
주께서 그의 백성들을 만나신 후 그들을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들을 영원한 기쁨의 나라 천국으로 인도하시기 전에
먼저 그의 백성과 만나는 것이 어린양의 혼인 잔치입니다.
사람의 평생에 가장 기쁜 날이 혼인날이므로
주님을 만나는 그날의 기쁨을 혼인 잔치에 비유한 것입니다.
3)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8절)
➠ 주께 그 죄를 용서받은 사람들
8. 그 신부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은즉,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의로운) 행실이로다” 하더라.
그날 주님을 만나는 주님의 백성들은
모두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었습니다.
천사는 이 세마포 옷이 바로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게 산 자들에게 주시는 옷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 있는 사람 중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수준에 이를 만큼 의롭게 사는 자는 없습니다.
내가 저 사람보다 더 나을 수는 있어도 하나님의 수준에 이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있는 사람 중에서
자기의 능력으로 그 세마포 옷을 입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완전하신 주님의 의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다면 우리도 의로운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비록 나는 허물과 죄를 지어 하나님 나라의 그 세마포 옷을 입을 자격이 없지만,
마치 옷을 입듯 완전하신 하나님의 의를 입으면
나도 주께서 말씀하시는 옳은 행실인 의(義)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는 자들은 복이 있다(9절)
9. 그러자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다고 기록하여라!”
그리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이렇게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다윗처럼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일을 중단하지 않은 자,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통해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기를 멈추지 않은 자는
그날 주님과 만나는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자들은 주님과 함께 영생의 나라로 들어갑니다.
● 묵상 :
그날의 기쁨을 생각하며 오늘의 아픔을 이기십시오.
그날의 즐거움을 생각하며 주신 사명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주님
주님의 심판을
두려워할 줄 아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그 두려움으로
오늘을 신실하고 경건하게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와 회개의 문이 닫히기 전에
주께 힘써 기도하게 하옵소서.
나에게 주어진 구원의 날과 은혜의 때는
오직 지금뿐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기를
쉬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일을
결단코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