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설교본문 : 요한계시록 22:1~21(참고, 20~21장)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4년 3월 24일(종려주일)
서 론 :
오늘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신 날을 기념하는 종려주일이고,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경건하게 보내는 고난주간입니다.
많은 경우에 오늘 설교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에 초점을 맞춥니다만,
저는 반대로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온 주님의 영광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려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장차 우리에게 올 영광의 나라,
그 찬란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요한계시록 마지막 부분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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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부분으로, 최후의 심판이 끝난 후 영광의 나라의 모습입니다.
우리를 이 영광의 나라로 인도하기 위해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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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주로 요한계시록 20~22장을 살펴보려 합니다만,
이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19장의 ‘천년왕국’ 부분을 간단히 요약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예수께서 새 하늘과 새 땅 거룩한 새 예루살렘을 새로 창조하시기 전에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나타날 사건이나 일이 ‘천년왕국’으로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의 자세한 것은 해당 구절 큐티의 묵상포인트를 참조하십시오.)
1) 로마의 멸망(19:11~21 요약)
요한은 하늘이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백마가 있었고
그 말에는 충성과 진실이라는 이름을 가진 분이 백마를 타고 계셨는데,
그는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는 분이십니다.
백마를 타신 분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예수께서 처음 계획하신 대로 요한의 때에 오셨다면
요한이 19장에서 본 로마제국의 멸망이 곧 이 세상의 마지막 장면이 되었을 것입니다.
2) 천 년 왕국(20:1~3)
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2.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하는 용을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봉인하여
천 년이 차기까지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요한은 로마제국이 멸망하고 예수께서 재림하시기까지의 기간을
‘천 년 왕국’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로마제국이 멸망하고 1000년 동안 평화의 시간이 오리라는 것을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천 년 왕국은 예수께서 재림하여 오시기 전에 1,000년 동안
마귀와 사탄의 일당들을 모두 ‘무저갱’이라 부르는 지옥에 감금한다는
요한계시록 20:1~3에서 나온 것입니다.
마귀와 사탄이 모두 감금된다고 했으니 평화의 시기가 될 것이고,
또 그때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주와 더불어 왕 노릇(6절) 한다고 했으니
참으로 놀라운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천 년 왕국은 ‘천 년’이라는 단어 때문에 이런저런 해석들이 나옵니다만,
그동안 요한이 사용한 암호를 가지고 그대로 풀어본다면
‘천 년 왕국’에서의 ‘천 년’은 말 그대로 ‘천 년’이 아니라
예수께서 정하신 충분한 시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본래 계획대로 그때 오셨다면 ‘천 년’은 그리 긴 기간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까지도 예수께서 오시지 않았으므로 그 시간이 거의 2,000년이 가까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3)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 : 그 후에 반드시 다시 사탄이 잠깐 놓이리라(20:3)
➠ 천 년 왕국 후의 마지막 혼란
(3절 성경구절 위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천 년’이 뜻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후에 사탄이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는 것입니다.
사탄이 결박에서 풀려나 온 세상을 아주 심하게 미혹하는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결박에서 풀려난 사탄은 그때의 사람들에게 엄청난 유혹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사탄의 유혹을 이긴 자들이 최후 승리의 기쁨인 둘째 부활에 참여하게 됩니다.
제 1 부 : 최후의 심판
이제 본론 부분인 요한계시록 20장으로 들어갑니다.
먼저 요한이 요한계시록 20장에서 말하는
‘첫째 부활과 둘째 부활’, ‘첫째 사망과 둘째 사망’이라는 용어를 살펴보겠습니다.
1. 요한의 호소 : 둘째 사망의 고통에 빠지지 말라
1) 첫째 부활의 의미 : 중생, 거듭남(20:4~5)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님의 증언과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천 년이 끝날 때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것이 첫째 부활이라.
첫째 부활은 이 땅을 살면서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들을 가리킵니다(4절).
첫째 부활은 우리가 처음 주님을 영접할 때
주님의 성령이 우리에게 들어오신 것,
즉 중생과 거듭남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때 주님의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시면서 죽었던 우리의 영이 살아났습니다.
그때 우리는 첫째 부활에 참여한 것입니다.
2)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6절)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이렇게 죽는 순간까지 믿음을 지킨 자들이나
주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그 믿음을 잘 지킨 자들,
다시 말해 이 땅을 사는 동안
첫째 부활인 거듭남과 중생의 삶을 계속 살아간 자들에게는
둘째 사망의 고통이 그들을 다스리지 못합니다.
둘째 사망이란 주님의 심판을 받고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켜 주께로부터 그 믿음을 인정받은 자들은
결단코 둘째 사망에 이르지 않게 됩니다.
3) 오직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한다는 것, 이것만 기억하십시오.
그러나 사도 요한이 경고한 ‘마지막 때에 사탄이 풀려난다는 것’
이 한 가지는 우리가 모두 기억해야 합니다.
천년왕국 후에 사탄이 결박에서 풀려나리라고 말한 것은
마지막 때에 사탄의 나라의 악한 영들이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
총출동하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다니엘 12:7에서도 마지막 때의 대혼란은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최후의 대혼란은 세상을 흔드는 혼란이 아니라
교회와 성도들을 흔드는 혼란입니다.
이미 대부분의 교회와 성도들도 세상에 빠져 세속화된 상황에서
아주 적은 극소수의 참된 성도들은 더욱 힘들게 그 믿음을 지켜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세상은 물론 세속화된 다른 성도들에게서조차 환영받지 못할 것입니다.
● 묵상 :
주께서 오시는 날이 가까워질수록 세상은 더 혼란스러워질 것이고,
믿음을 갖기가 더욱 힘들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기장에 나가는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훈련하는 것처럼
우리도 그날을 이길 건강한 영을 가진 자가 되도록
경건의 훈련에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2. 최후의 심판
1) 저희를 미혹하던 마귀도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20:9,10)
9. 그들은 지면으로 올라와서
성도들의 진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도성을 둘러쌀 것이나,
하늘에서(하나님께로부터) 불이 내려와서 그들을 소멸하고(태워버리고)
10. 또한 그들을 미혹하던 마귀는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그곳은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거기에서 그들은 영원토록 밤낮으로 괴로움(고통)을 받으리라.
주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소돔과 고모라에서처럼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성도들을 미혹하고 흔들어 힘들게 했던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죽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를 미혹하여 그리스도인들을 괴롭게 했던 마귀들도 모두 붙잡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2) 흰 보좌(백보좌)에 앉으신 예수님 앞에 모인 사람들 :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사라지니 그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고(11절)
죽은 자들이 다 그 보좌 앞에 서 있고(12절)
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없더라.
(땅과 하늘이 그분 앞에서 사라지니 그 흔적도 찾아볼 수 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할 것 없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드디어 마지막 최후의 심판을 할 때가 왔습니다.
예수께서 최후의 심판대인 흰 보좌에 앉으신 후에
우리가 보는 이 땅과 하늘이 모두 그 사라져서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됩니다.
주께서 흰 보좌에 앉으시고 우리가 보는 이 땅과 하늘이 모두 사라진 후에
땅과 바다와 사망과 음부가 죽은 자들을 모두 내놓아
창세로부터 마지막 때까지 이 세상을 살았던 모든 자들이 다 주님 앞에 모일 것입니다.
3) 그들 앞에 놓은 두 종류의 책(12절)
(12절 성경구절 위에)
그렇게 주님 앞에 모인 모든 사람들 앞에 두 종류의 책이 펼쳐져 있습니다.
먼저 펼쳐진 책들은
믿지 않는 자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했던 모든 말과 행위들이 기록된 책입니다.
그리고 또 펼쳐진 또 하나의 책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이름이 기록된 하나님 나라의 생명책입니다.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사람들은
말과 행위가 기록된 앞의 책들에는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말과 행위가 기록된 책들에 그 이름이 올라있는 자들은
단 한 사람도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4) 최후의 심판(13~15절)
13.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그리고 나서 최후로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는 이 불못에 던져지더라.
흰 보좌에 앉으신 예수님 앞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각기 그 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게 됩니다.
말과 행위가 기록된 책에 이름이 있는 자들은
그 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아 불 못에 던져지게 되고,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자들은
그 책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그들이 행한 대로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말과 행위의 책에 기록된 자들은 불 못에 던져진다는 하나의 심판만 있지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들은
각기 그들이 주님을 섬긴 대로 그에 합당한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5)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져지니(14절)
(14절 성경구절 위에)
사망과 음부는 사람이 아니나 요한은 여기에서 의인화하여
이것들도 불 못에 던져졌다고 증거합니다.
이것은 주님의 나라에 들어간 자들에게는
다시는 질병도 사망도 미움도 걱정도 근심도 없을 것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제 2 부 :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영광의 나라)
1. 새 하늘과 새 땅,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1) 새 하늘과 새 땅(21:1)
1. 그 후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전에 있던 하늘과 땅)은 없어졌고(사라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바다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더라).
요한계시록 21장에 올 즈음에는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이 땅과 하늘은 이제 모두 사라지고 없습니다.
주께서 세상 사람을 모두 심판하시고, 주께서 만드신 이 세상도 모두 끝내신 후
새로 창조하신 새로운 하늘과 땅이 등장합니다.
➠ 새 하늘과 새 땅 :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다시 창조하시는 하나님
아담과 하와로부터 마지막 때의 사람들까지 모든 사람들에 대한 심판이 끝난 후
요한은 하나님께서 새로 창조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을 봅니다.
그때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이미 모두 사라지고 없습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땅과 이 하늘을 뜻합니다.
이 지구와 저 우주에 있는 모든 별들까지 모두 다 사라지고
하나님께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다시 창조하십니다.
2)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2절)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신 후에 요한이 다시 보니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옵니다.
지상의 예루살렘도 하나님의 백성들의 도성이었으나,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하여 이미 이방인의 땅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새롭게 창조하신 새 하늘과 새 땅에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새로 만드십니다.
3)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2절)
(2절 성경구절 위에)
요한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모습이
마치 신랑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의 모습 같았다고 했습니다.
더 이상 그 아름다움을 표현할 길이 없어
여인의 한평생에 가장 아름다운 때인 신부의 모습과 같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도 울부짖음도 아픈 것도 다시는 없습니다.
이제는 그들을 괴롭게 하는 모든 것들이 다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2.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1)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시 새롭게 창조하십니다(21:5).
5. 그때 보좌에 않으신 이가 이르시되“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하나님께서 만물을 새롭게 하신다는 것은
그저 낡은 것에 색칠을 하여 새것처럼 보이는 리모델링 정도가 아닙니다.
이전 것을 완전히 없애고 완전히 새롭게 창조하시는 것입니다.
그때는 지금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2) 날마다 새로워지는 곳
혹 어떤 사람은 천국이 아무리 좋고 아름다워도 항상 그 모습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그 곳에 적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결국 언젠가는 그 아름다운 천국도 지겨워지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천국은 날마다 새로워지는 곳,
항상 새로워지는 그 아름다움을 보고 늘 감탄하며 즐거워하게 되는 곳,
그곳이 바로 주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려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입니다.
● 묵상 :
이처럼 아름다움이 날마다 새롭게 나타나는 곳,
영원히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와 사랑만 있는 그곳으로 우리를 인도하기 위하여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3.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니
1)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니(21:7)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다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상속)으로 얻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끝까지 이기는 자는 그 기쁨과 영광의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도미티안의 핍박에도 끝까지 신앙을 포기하지 않은 자들,
마지막 때의 큰 혼란의 때에도 시험당하지도 않고, 미혹되지도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들에게 주께서 그 아름다운 나라를 상으로 내리십니다.
2)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6절)
(6절 성경구절 위에)
하나님께서는 이 아름다운 천국을 목말라하는 자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목마른 자가 물을 찾듯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며 구하는 자에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값없이 주시겠다는 것은,
그가 비록 죄를 많이 범하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만한 자가 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구하는 자는
그 나라에 들어가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3)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7절)
(7절 성경구절 위에)
그 나라에 들어간 자들이 영원토록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신비로운 교제를 나누는 일입니다.
4.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와 믿지 아니하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으리니(21:8)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비겁한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신실하지 못한 자)들과
흉악한(가증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술객(점술가, 점치는 자)들과 우상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그러나 다음과 같은 자들은 결단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1) 두려워하는 자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
➀ 핍박을 두려워하여 믿음을 버린 자
두려워한다는 것은 도미티안 같은 세상의 권력을 두려워하는 것과
돈이나 건강이나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와 같은 것들을 두려워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그 권력의 핍박을 두려워하여 비겁한 마음에 믿음을 포기한 자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➁ 세상의 평안과 안일을 더 사랑하여 믿음을 버린 자
그러나 마지막 때에는 핍박보다는
세상의 평안과 안일을 위하여 자기 스스로 믿음의 길을 포기하는 자들,
세상 유혹에 미혹되어 하나님보다 세상을 찾는 자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살기를 원하여 신앙의 질서 속으로 들어오기를 거부하는 자들,
경건한 삶을 살기를 싫어하는 자들 역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들 마음속에는 하나님보다 세상이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2)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
3) 술객들과 우상숭배자들
4)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 기타 성경에서 말하는 죄를 범한 자들
5)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그러나 이런 죄를 범하였더라도 주님의 피로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리를 회복한 자라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 자는 주님과의 교제,
주님과 동행하는 자리를 회복하지 못한 자들입니다.
하나님과 관계없이 자기만의 삶을 살아간 자들,
그들은 단 한 사람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들은 영원히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둘째 사망입니다.
4.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모습
1) 정금과 보석으로 꾸며진 거룩한 성 예루살렘(21:11)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일곱 재앙이 담긴 일곱 대접을 가졌던 일곱 천사 중의 하나가 요한에게 와서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보여주겠다며 높은 산으로 데리고 올라갔습니다.
그때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내려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도성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로 둘러싸여
그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과 같았고, 벽옥과 수청처럼 맑았습니다.
그 도성에 있는 열두 대문과 성벽과 그 성의 모든 것이
다 유리처럼 맑은 정금과 보석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2) 이 거룩한 성이 바로 어린양의 신부이며 아내(9절)
9. 마지막 일곱 재앙이 담긴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내게 와서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내가 네게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하고
우리는 이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바로
어린양의 신부이며 아내라고 말한 부분에 주목해야 합니다.
요한이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있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어떤 모양으로 되어 있는지를 소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어린양의 신부라고 말한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얼마나 아름답고 화려하게 꾸며졌는지를 소개하려는 것입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소개하고,
그 도성이 바로 어린양의 신부라고 말하여,
주께서 그의 신부인 주님의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며 기뻐하고 계신지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3)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한 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 나라(21:27)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깨끗하지 못한 것)이나 가증한 일이나
거짓된 일을 행하는 자는 결단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그러나 무엇이든지 속된(깨끗하지 못한) 것이나 가증한 일이나
거짓된 일을 행하는 자는 결단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고,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이 그리로 들어갈 것입니다.
제 3 부 : 영광의 나라
1. 낙원의 회복 : 생명수와 생명나무
천사는 요한에게 회복된 낙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이후 사라졌던 낙원인 에덴동산이
훨씬 더 업그레이드된(아니, 아예 새로 창조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1) 생명수의 강이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흘러 나와서(22:1)
1. 또 그 천사가 또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여주니
그 강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창세기 2:10에서는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네 곳으로 갈라져 흘렀다고 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흘러나온 물은 생명수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보는 물과 같은 물입니다.
단지 에덴동산에서는 가뭄이 없이 계속 흘러나와 그 동산을 계속해서 적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회복된 낙원에서는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생명수가 흘러나옵니다.
이 물은 생명수이므로 단 한 방울만 마셔도 영생을 누리게 하는 물입니다.
그런데 그 생명수가 강이 되어
그 도성인 거룩한 성 예루살렘의 길 한 가운데를 흐릅니다.
2) 강 좌우에는 생명나무가 있어 달마다 열매를 내고(2절)
2. (그 거룩한 성 예루살렘의) 길 한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양쪽)에는 열두 가지의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달마다 열매를 내고,
그 나무의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생명수가 흐르는 강 양쪽에는 12가지의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달마다 새롭고 싱싱한 열매를 맺습니다.
단지 12가지의 열매만 맺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계시록에서 12는 완전함을 뜻하는 완전수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항상 새로운 열매를 맺는다는 것으로,
항상 새로운 기쁨이 있는 천국의 특성을 설명한 것입니다.
3) 그 나무의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해 있다.
생명수의 강의 양쪽에 있는 생명나무의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습니다.
천국에서는 사망도 없고 질병에 걸리는 일도 없는데
만국을 치료하는 약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병이 없는데 약까지 있다는 것으로
천국은 조금도 부족한 것이 없는 곳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의미는 사람은 이제 완전히 회복되었지만,
아담이 범죄할 때 함께 타락한 이 우주의 모든 것들도
함께 치료되고 회복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4) 다시는 저주가 없으며(22:3)
3. 다시는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가 그 도성 안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과거 에덴동산은 완전한 낙원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는 죄에 빠졌고, 낙원은 폐쇄되었으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은 그 아름다움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장차 들어갈 새로운 낙원은 다시는 저주가 없는 곳입니다.
다시 범죄하는 일도 없고, 다시 그 낙원이 폐쇄되는 일도 없으며,
다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이 그 아름다움을 잃어버리는 일도 없습니다.
5) 영원히 왕 노릇할 것이라(4~5절)
4. 그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이요, 하나님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5. 다시는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영원무궁토록 왕노릇하리로다.
단순히 이렇게 좋고 아름다운 곳에서 살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존재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된 것입니다.
장차 우리는 천사들을 종으로 부리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요한은 그 존재의 변화의 상태를 달리 표현할 길이 없으니
우리가 영원히 왕 노릇 하리라고 표현했습니다만,
이 땅에서의 왕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영광을 누리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 묵상 :
주께서 그 영광의 기쁨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2. 때가 가까우니 지금 있는 그대로 살게 하라
1) 때가 가까우니라(22:10)
10. 그 천사가 또 내게 말하되
“너는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봉인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때가 가깝다는 것은 지금 눈앞에 와 있다는 뜻입니다.
2024년인 오늘까지도 주께서 오시지 않았는데
요한에게 주님이 눈앞에 와 계신다며 임박한 종말을 이야기한 것은
정말로 주께서 그때 세상을 멸하려 하셨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착각한 것이 아닙니다.
본래 주님의 계획은 도미티안이 죽고 로마가 멸망하면서
동시에 이 세상을 멸망시키실 생각이셨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더 많은 사람을 구하시려고 연기하셔서 오늘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날이 한정 없이 연기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벌써 주후 95년에서 1929년이나 더 연기되었다면 그만큼 때가 가까운 것입니다.
2) 지금 있는 그대로 살게 하라(11절)
11.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게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러운 상태로 있게 하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게 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한 자가 되게 하라.
천사는 임박한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자들의 긴박한 삶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게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러운 상태로 있게 하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게 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한 자가 되게 하라.』
세상의 죄 가운데 사는 자는 그대로 그렇게 살게 내버려 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면서 자기 고집대로 사는 자들,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좋아하며 죄의 즐거움에 빠져 사는 자들은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 두라는 것입니다.
그런 자들을 주께서 인도할 만한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시간이 없으므로 주님의 백성이 되기를 원하는 자들에게만
말씀을 가르치고 훈련하여 주님의 백성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마음이 떠난 자들에게까지 관심을 가질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 묵상 : 죄인이 잘되는 것을 이상한 일로 여기지 마십시오.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 더 잘살고 모든 일이 더 잘 되는데,
나는 주님을 믿는데도 왜 이리 힘들고 어렵게 사는지 모르겠다며 불평하지 마십시오.
죄를 짓고 산다면 주님의 징계를 받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죄를 지었음에도 하는 일마다 잘 된다면
실질적인 심판이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죄 가운데 사는 자는 그냥 죄 가운데 살도록 버려두라는 것은
하나님의 엄청난 진노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일에 마음 빼앗기지 말고 더 늦기 전에
주님 앞에 나와 말씀을 붙잡는 자가 되십시오.
2.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 주님은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끝이십니다(13절).
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끝이라.
이 세상을 창조하여 그 처음을 여신 주께서
이 세상의 끝을 맺기 위해 오신다는 뜻입니다.
세상의 끝을 맺기 위해 오셔서
상을 줄 자에게 상을 주시고 벌을 줄 자에게 벌을 주십니다.
아담과 하와로부터 마지막 사람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서 살았던 모든 자들이 그 앞에 나와 심판을 받고
각자 자기들이 행한 대로 영원한 상과 영원한 벌을 받게 됩니다.
3. 그 거룩한 성에 들어가기 위해 자기의 옷을 빠는 자들은 복이 있다
1)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22:14)
14.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혹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고
그 두루마기를(자기의 옷을) 빠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그들 중에서 생명나무에 나아가려고,
문들을 통하여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고
그 두루마기를(자기의 옷을) 빠는 자들은 복이 있습니다.
➠ 이렇게 천국에 들어갈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➀ 천국에 들어갈 소망으로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➁ 천국에서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는 자가 되기 위해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그날의 죄를 씻어 영을 정결하게 한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➂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주께서 명하신
사명의 자리를 지킨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➃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주님의 날인 주일을 지켜
항상 주께 예배드린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➄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시련과 아픔을 참고 이기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2) 나의 삶과 생활 속에 주께서 주시는 복이 있습니다.
교회와 가정과 직장에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삶의 원리에 따라 살아가십시오.
거리에서, 일터에서,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하나님께서 가르치신 인간관계의 원리에 따라 살아가십시오.
그리고 날마다 그날그날 자신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말씀으로 점검하고,
잘못된 것을 주께 고백하여 그 죄의 때를 씻어내십시오.
그런 다음에 주님의 거룩하신 것을 내 안에 채워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이것이 자기의 옷을 빠는 일입니다.
● 묵상 :
우리가 거룩한 자가 될 수 있는 오직 하나의 길은
거룩하신 주님과 항상 동행하며 사는 길뿐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결단코 주께서 원하시는 거룩함에 이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주님과 교제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십시오.
결 론 :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값없이 와서 생명수를 받으라(17절)
17. 성령과 신부(교회)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또한 “이 말을 듣는 자들도 ‘오라’하고 외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생명수를 마시기를 원하는 자도 와서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그러자 성령과 주님의 신부인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오라!”하고 외칩니다.
그리고 이 말을 듣는 자들도 세상을 향하여 “오라!”하고 외치라고 말합니다.
주께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오라”하고 말씀하십니다.
누구든 주님 앞에 오십시오. 목마른 자도 오십시오.
고단한 삶에 찌든 모든 자도 오십시오.
와서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십시오.
주께서는 간절히 사모하며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 나라를 주십니다.
이미 엄청난 죄를 지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없는 자라도
그 나라에 들어가기를 사모하며 구하는 자에게 값없이 주십니다.
➠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 아멘,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20~21절)
20. 이 모든 것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1. 주 예수님의 은혜가 모든 자에게(모든 성도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이 모든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이가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그러자 요한이 응답했습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묵상 :
우리도 요한처럼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하고 간구해야 합니다.
주께서 속히 오시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하여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를 만나기를 갈망하는 것은 참으로 마땅한 일입니다.
당신도 항상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정말 주님을 사랑한다면 만나기를 사모한다고 말씀하십시오.
그리고 정말 주님을 뵙기를 사모하는 자처럼 살아가십시오.
주께서 그런 자에게 천국을 주십니다.
주님
이 땅의 처음을 여신 주께서
마지막도 이루실 줄을 믿습니다.
이 세상을 마감하기 위해 오시는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옵소서.
그날을 바라보며 항상 신실하고 경건하게 살아가는
건강하고 신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그날에 우리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이 될 수 있도록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일을
그날까지 멈추지 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