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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큐티(수정)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마 18:1~1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1.03.27|조회수6,364 목록 댓글 1

* 오늘의 말씀 :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마태복음 18:1~11)

 

* 본문요약

 

    제자들이 예수께 천국에서는 누가 큰 자인지를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이 작은 자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목에 드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자신을 실족하게 하는 것을 찍어 내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356장(새 216) 성자의 귀한 몸

         346장(새 211)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 본문해설

 

1.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1~5절)

 

1)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서 물었습니다.

   “천국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이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아이를 불러 그를 가운데 세우고

3)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변화되어, 생각을 바꾸어)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가장 큰 자이니라.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니

 

- 어린아이(2절) : 파이디온

    어린아이는 ‘파이디온’으로 대략 6~7세의 어린이를 가리키는 말이나,

    여기에서는 겸손하게 순종하는 어린이들의 특징을 비유하여 말씀하신 것.

 

-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처럼 되지 아니하면(3절) : 스트라페테, 게네스쎄

    ‘돌이켜’에 해당하는 ‘스트라페테’는 ‘회개하다’라는 뜻이고,

    ‘되다’에 해당하는 ‘게네스쎄’는 ‘상태가 변하다, 발생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3절의 뜻은 ‘회개하여 어린아이처럼 변화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 영접하면(5절) :

    예수님의 영광과 축복이 그에게 있기를 바라면서 그를 환영하고 받아들이고 돕는 것.

 

 

2. 실족하게 하지 말라(6~11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런 어린아이(작은 자, 소외된 자) 하나를

   실족하게(걸려 넘어지게, 죄를 짓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고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편이 나으니라.

7) 실족하게(걸려 넘어지게, 죄를 짓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불구자나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지옥의) 불속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 만일 네 눈에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10) 삼가 이 작은 자 중에 한 사람이라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11) 없음(일부 사본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인자는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러 왔노라.』”

 

- 실족하게 하면(6절) :

    큰 충격을 가하여 정신적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는 일.

    그를 유혹하여 범죄 하게 하거나 죄에 빠지게 하는 일.

 

- 연자 맷돌(6절) : 뮐로스

    ‘뮐로스’는 손으로 돌리는 맷돌이 아니라, 나귀 같은 짐승이 돌리는 큰 맷돌입니다.

    이런 맷돌을 목에 매고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낫다는 것은

    이런 자는 반드시 멸망을 당하리라는 심판의 말씀이기도 합니다만,

    그보다는 이런 자가 살아있다면 계속해서 다른 사람을 죄에 빠지게 할 터이니

    이런 자가 살아있을까 봐 걱정된다는 것을 유머스럽게 표현하신 것입니다.

 

- 지옥 불(9절) : 게헨나

    지옥불로 번역된‘게헨나’는 예루살렘 남쪽 ‘힌놈의 골짜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래 그곳은 아이들을 몰록신에게 불에 태워 바치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시아 왕 때 쓰레기를 불에 태우던 곳이 되었고,

    그 후로 불에 타다 남은 쓰레기와 벌레들이 항상 들끓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게헨나를 마귀와 악령들과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해 준비된

    영원한 불(지옥)에 대한 이미지로 자주 사용하셨습니다.

 

 

* 묵상 point

 

1. 어린 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 천국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이니이까(1절)

 

    예수께서 이미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한 후 삼일 만에 부활하리라는 말씀을 하셨으나,

    제자들은 여전히 주께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신 후에

    자기들이 각자 어떤 자리에 앉게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제자들이 예수님의 두 번째의 수난 예고를 들은 후에

    잠간 근심을 하고는 곧바로 천국에서는 누가 더 큰 자인지를 묻고 있습니다.

 

➠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3절)

 

    이에 예수님은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 어린아이를 가운데 세우고는

    돌이켜서 이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회개하여 어린아이처럼 변화되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처럼 되어야한다는 것은 다음 두 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돌이켜 어린 아이와 같이 겸손한 자가 되어라

 

    예수님은 어린 아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천국 백성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천국 백성으로 어린아이를 비유로 드신 두 번째 이유는

    어린아이들의 겸손한 모습 때문입니다.

 

    어린아이처럼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사람이 천국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남보다 자신이 더 우월하다는 것을 드러내려는 교만을 가진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말씀으로 나를 비추어 교만이 생기지 않게 하고,

    교만한 마음 생겼으면 그것이 내 마음에서 터를 잡기 전에

    얼른 제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자라고 성장할수록 교만해지고 완고해집니다.

 

    어린아이일수록 겸손하고 순전한데, 자랄수록 이기적이고 완악해집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들의 그 겸손을 잃지 말라는 것입니다.

    날마다 우리가 하는 말씀묵상과 기도를 통해

    교만을 씻어내고 겸손을 회복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2)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이 순전한 마음으로 천국을 받드는 자가 되어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마가복음 10:15)

 

    예수님이 천국 백성으로 어린 아이를 비유로 드신 두 번째 이유는

    어린아이들은 순전한 마음으로 천국을 바라고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전에 어린이들에게 ‘개털 모자’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지 않으면 천국에 가도 개털 모자를 쓰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른들은 웃어 넘길만한 이야기입니다만,

    아이들은 자기도 개털 모자를 쓰면 어떻게 되느냐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예수님은 어린이들처럼 이렇게 순전하게 천국을 사모하고 천국을 받드는 자가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

 

     어른이 되어갈수록 천국에 대한 소망은 사라지고 이 땅의 소망만 가득해집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을 채우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돌이켜 어린아이나 연약한 자를 영접하는 자가 돼라

 

    돌이켜 어린아이처럼 겸손하고 어린아이처럼 하나님 나라를 받드는 자가 되는 것과 함께

    기억해야 할 또 하나는, 어린아이들을 영접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주의 이름으로 어 아이를 영접하는 자는

    곧 주님을 영접하는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 어린아이를 영접하십시오.

 

    어린아이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그를 받아들이는 자,

    어린아이를 돕고, 그를 가르치고, 그를 인도하는 자는

    예수님 바로 그분에게 그렇게 한 것으로 인정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어린아이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건강한 영적 인격을 가진 아이가 되도록 그의 마음을 항상 살피며,

    힘들어하고 어려워할 때 늘 붙들어주고 인도해주는 신앙과 인생의 멘토 역할을 할 때

    주께서 그들의 섬김을 받으시고 그들에게 복을 내리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2) 힘없고 연약한 자를 영접하십시오.

 

    5절에서 ‘어린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신 예수님은,

    6절에서 ‘작은 자(그 공동체에서 소외된 연약한 자)’라는 뜻의 용어로 바꾸셨습니다.

    이것은 그 당시 어린이들이 소외된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어린이들이 부모의 물건처럼 여겨졌습니다.

    심지어 어린이들은 부모가 죽일 수도 있는 시대였으므로

    예수님은 어린아이에 대한 말씀을 하시다가

    어린이들처럼 세상에서 소외된 연약한 자들 역시 받들고 섬기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묵상 :

 

    어린이는 자라나는 세대이기에 우리가 힘써 섬겨야 하고,

    또 소외된 연약한 자들은 주께서 그들을 주목하시므로 그들을 섬기고 받들어야 합니다.

 

 

3.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지 마십시오.

 

    어린이이든 소외된 자이든 간에

    나보다 힘이 없고 연약한 자를 업신여기거나 멸시하지 마십시오.

 

    마태는 주를 믿는 자들은 모두 그 사람을 담당하는 수호천사가 있다고 말합니다(10절).

    그러므로 만일 어떤 사람이 나보다 연약하다 하여 그를 업신여기거나 멸시하면,

    그의 수호천사가 날마다 하나님을 뵈옵고는 하나님께 그 일을 보고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마음속으로 판단할 수는 있습니다.

    그가 나쁜 사람인지, 나를 해칠 사람인지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해서 그를 멸시하거나 업신여기지는 마십시오.

 

묵상 :

 

  ① 힘없고 연약한 자를 멸시하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

 

     힘없고 연약한 자들, 그래서 세상에서 소외된 자들 역시

     주께서 십자가로 세우신 하나님의 귀한 백성들입니다.

 

     그들이 힘이 없는 연약한 자들이라고 해서 그들을 무시하고 멸시하면

     이것은 곧 그들을 자신의 귀한 백성으로 여기시는

     하나님을 바로 그분을 직접 무시하고 멸시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② 판단하기만 하고 업신여기지는 말라는 것

 

     판단하는 것과 업신여기는 것은 다릅니다.

     그를 보고는 그를 가까이 할 것인지 멀리 할 것인지만 판단하십시오.

     그를 멀리해야 하겠다고 생각되면 그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지내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하는 것까지만 해야지,

     그를 멸시하거나 업신여기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업신여기거나 멸시하는 것은 그의 인격에 대한 모독입니다.

 

     이것은 그를 만드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 업신여기지 마십시오.

 

 

4.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하지 마십시오.

 

  ➠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한다는 것은

    ① 내가 한 말이나 행동으로 그가 큰 충격을 받아 마음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 것과,

    ② 내가 한 말이나 행동으로 그가 범죄 하거나 죄에 빠지게 된 것을 말합니다.

 

 1) 내 말이나 행동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게 하지 마십시오.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된 것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를 업신여기거나 멸시할 때 나타나는 일일 것입니다.

 

    내가 생각 없이 내뱉은 말로 그가 큰 충격을 받아 마음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을 때

    주께서 차라리 그를 연자 맷돌을 목에 매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야 몸은 죽어도 그의 영은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2) 내 말이나 행동으로 다른 사람이 죄에 빠지도록 하지 마십시오.

 

    또 내가 한 말이나 행동으로 그가 유혹을 받아서 그가 범죄를 저지르거나,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어떤 일들을 행하게 되었다면

    그도 그 죄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겠지만,

    그를 저주받게 한 자 역시 지옥 불을 면치 못하리라는 말씀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우리는 특히 말을 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내 말이나 행동으로 누구든 상처를 입지 않을까,

    나로 인하여 누군가 죄에 빠지지 않을까 항상 조심하며 말하고 행동합시다.

 

 

* 기도제목

 

1. 어린아이처럼 겸손한 자가 되고,

   어린아이처럼 순전한 마음으로 천국을 받드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어린아이와 연약한 자들을 영접하고 섬기게 하옵소서.

 

3.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가 되게 할 만한

   말과 행동을 하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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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몰디브_모히토 | 작성시간 21.03.27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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