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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큐티(수정)

시험을 받으시는 예수님(마 4:1~1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0.10.05|조회수2,682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시험을 받으시는 예수님(마태복음 4:1~11)

 

* 본문요약

 

 예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마귀에게 시험을 받기 위해 성령에게 이끌리어 광야로 가셨습니다. 예수께서 40일을 금식하셔서 몹시 굶주렸을 때 마귀가 와서 예수께 세 가지 시험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굶주리신 예수께 돌이 떡이 되게 하라는 것,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하라는 것, 사탄에게 경배하면 세상의 모든 부귀와 영화를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으로 세 가지 시험을 모두 물리치시니 마귀가 물러가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예수님을 시중을 들었습니다.

 

찬 양 : 395(342) 너 시험을 당해

           391(353) 십자가 군병 되어서

 

 

* 본문해설

 

1. 광야로 가신 예수님(1~2)

 

1) 그 후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려(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셨습니다.

2) 예수께서 40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몹시 주리실(배가 고프실) 때에

 

- 성령에게 이끌리어(1) :

예수님을 마귀에게 시험을 받도록 하신 주체가 성령이셨습니다.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중요한 과정이었기 때문입니다.


- 마귀(1) : 디아볼로스 diabolos,

마귀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볼로스비방하는 자, 참소하는 자

히브리어 사탄을 헬라어로 번역한 말입니다.

마귀는 사람에게 부귀영화를 주겠다고 속이고는, 저주와 파멸을 받게 합니다.

그러므로 마귀는 속이는 거짓말쟁이요, 살인자입니다.


- 주리실 때에(2) :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 우리와 똑같이 배고픔의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셨습니다.

예수님이 40일 동안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않았을 때

여느 사람들처럼 몹시 굶주려 있었습니다. 바로 이 때 마귀가 찾아온 것입니다.

 

 

2. 세 가지 시험을 받으시고 승리하신 예수님(3~11)

 

3) 시험하는(유혹하는) 가 예수께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 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8:3)라고 하였느니라.”

5) 그러자 마귀는 예수님을 거룩한 성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는

6) 말하기를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여기에서 뛰어 내리라. 성경에 기록하기를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에게 명하시리니, 그 천사들이 너를 떠받쳐서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라’(91:11~12)라고 하였다.”

7)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또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6:16) 하였느니라.”

8) 또 다시 마귀가 예수님을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 주고

9) 말했습니다. “네가 만일 나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너에게 주겠다.”

10) 예수께서 그 마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희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6:13)라고 하였느니라.”

11) 그러자 마귀는 예수님을 떠나가고, 천사들이 와서 예수께 시중을 들었습니다.

 

- 시험하는 자(3) :

시험하는 자는 마귀와 사탄의 성격을 나타내는 별명입니다.

이것은 마귀와 사탄이 죄짓도록 유혹하는 사악한 존재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 묵상 point

 

1.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예수님(1~3)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려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려고 광야로 나가셨습니다.

거기에서 40일을 금식하신 후에 굶주리셨을 때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십니다.

 

1) 왜 예수님이 한낱 마귀 따위에게 시험을 받으시는 것입니까?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것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려면

다음 두 가지가 만족되어야 합니다.

 

첫째는 사람이 죄를 지었으니 사람이 죽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사람은 사람이되 죄가 하나도 없는 자가 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 있는 자가 죽으면 자기의 죄 때문에 죽는 것이 되어

대속의 죽음으로서의 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런 두 가지 조건을 다 갖추었는지를 밝히기 위해 시험을 받으십니다.

 

2) 40일을 금식하신 후 몹시 굶주리셨을 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우선 예수님은 40일을 금식하신 후에 몹시 굶주리셔서

예수님이 반은 신이고 반은 사람이 아니라

100% 우리와 똑같은 완전한 사람이신 것을 보이셨습니다.

 

그것도 가장 허기지고 연약해진 상태에서 마귀가 주는 세 가지 시험을 모두 이기셔서

죄 없는 완전한 인간이심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받기 위해 광야에 서신 예수님은

첫 인류인 아담이 타락하기 이전에 가졌던 순수한 상태 그대로임을

나타내 보이신 것입니다.

 

묵상 : 예수께서 이 시험을 이기셨기에 십자가에 달리실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해 시험을 받으셨고,

시험을 받으시기 위해 40일 동안 굶주리신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이 모든 일을 행하신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2. 첫째 시험 : 돌이 떡이 되게 하라(3~4)

 

1)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돌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마귀는 먼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하고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의심하는 말을 던집니다.

이것은 마귀가 사람을 유혹할 때 행하는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이렇게 하여 예수님으로 하여금

자신이 하나님의 독생자 그리스도시라는 것을 증명하라고 충동질 하는 것입니다.

 

2) 현재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이용한 마귀의 유혹

 

지금 현재 예수님이 맞닥뜨리고 있는 가장 연약한 상황은 음식에 관한 것입니다.

사탄은 지금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니라 목마름과 배고픔 앞에서

다른 인간들처럼 심각한 고통에 빠신 연약한 존재라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이 비록 하나님의 능력을 가지신 분이시지만

몸은 사람이어서 여느 사람과 같은 고통을 겪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는,

그 좋은 능력을 가지고 왜 그리 고생하느냐고 유혹한 것입니다.

 

지천에 널려있는 것이 다 돌멩이들인데

그 좋은 능력으로 저 돌들을 맛있는 떡덩이들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3) 마귀의 첫째 시험 : 그 능력을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사용하라는 것

 

첫째 시험은 예수께서 가지신 그 권세를 이용하여

현재 겪고 있는 그 굶주림의 고통을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를 자기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소위 말하는 카리스마의 사유화에 대한 시험입니다.

 

이렇게 예수께서 가지고 계신 그 신적인 능력을 자기 자신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면

예수님은 결코 십자가의 고통을 겪으려하지 않는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군대가 와도 말씀 한 마디로 다 죽이실 수 있는 권세를 가지신 분이시니,

배고픔의 고통을 이기지 못한 자가 십자가의 고통을 이길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고통보다 세상 만민의 고통을 더 생각하신 예수님

 

그러나 예수님은 그 때의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보다

세상 만민을 구해야 하리라는 자신의 사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8:3)의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배고픔의 고통을 참으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3. 둘째 시험 :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라(5~7)

 

1)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라

 

두 번째 시험 역시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이란 말로 시작합니다.

여전히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지 의심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로 데리고 가서는

거기서 뛰어내리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를 구하기 위해 천사들을 보내셔서 그를 받아주실 것이고, 그러면 성전에 온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도구로 사용한 마귀의 유혹

 

여기에서 마귀는 예수님을 유혹하는 도구로 성경말씀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때 마귀는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91:11~12)

의 말씀을 인용하여 예수님에게 성전에서 뛰어내리라고 말합니다.

 

만일 예수님이 뛰어내리지 않으면 이 말씀을 믿지 못하는 것이 되고,

뛰어 내렸는데 하나님께서 돕지 않으시면 성경 말씀이 틀린 것이 되니

마귀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것이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3) 그러나 마귀는 시편의 내용을 완전히 왜곡한 잘못된 인용이었습니다.

 

시편의 말씀은 뛰어내림에 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인생의 여정에서 철저히 보호하시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성경 말씀을 마음대로 조작하여 예수님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4) 마귀의 둘째 시험 : 이번에도 하나님의 아들의 권세를 과시해보라는 것

 

 마귀가 그렇게 성경까지 조작해가면서 마귀가 하려 했던 것은, 예수님이 자신이 가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분과 능력을 자기를 과시하는데 사용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높은 곳에서 뛰어 내렸는데 땅에 닿기도 전에 천사들이 받아주어서 사뿐히 땅에 내릴 수 있었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눈빛을 보이겠습니까? 예수께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고 있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도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수 없게 됩니다.

 

5) 자신의 능력을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결코 사용하지 않으시는 예수님

 

이에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6:16)의 말씀으로

마귀를 물리치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는 십자가에 달리시면서까지 모든 것을 주셨으나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단 한 번도 그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4. 셋째 시험 : 천하만국의 부귀와 영화를 주리라(8~10)

 

1) 나에게 절을 해라. 그러면 세상의 부귀와 영광을 네게 주리라.

 

이미 두 차례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하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의심하는 말투로 예수님을 유혹했으나 보기 좋게 실패한 마귀는

이번에는 그 말을 사용하지 않고 예수님을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에 데리고 갑니다.

 

그곳에서 천하만국의 모든 영화를 보여주며

만일 자기에게 절하면 이 모든 부귀와 영화를 예수께 주겠다고 말합니다.

 

2) 자기 자신과 타협하게 하려는 마귀의 유혹

 

세 번째 유혹은 예수님에게 자신과 타협하자고 하는 유혹입니다.

꼭 그렇게 고통스러운 십자가를 져야만 할 이유가 어디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예수께 세상 모든 것을 다 주면 결국 마찬가지가 아니냐,

힘들게 하지 말고 서로 좋게 하자고 예수께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마귀가 사람을 유혹하는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세상의 부귀와 영화를 따르게 합니다.

 

그 속에서 세상 모든 기쁨을 줄 것처럼 말하나,

마귀가 주는 것은 결국 파멸과 멸망뿐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속이는 거짓말쟁이요, 살인자인 것입니다.

 

3)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라는 말씀으로 물리치신 예수님

 

예수님은 이번에도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6:13)의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구하시려는 마음 하나로

오직 십자가만을 생각하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5. 우리가 시험을 받을 때에는 ...

 

예수께서 받으신 이 세 가지 시험은

이 세상 사람들이 마귀에게 당하는 전형적인 시험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이 시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1)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능력을 나의 것을 채우는 것만을 위해 사용하지 마십시오.

 

사람이 떡을 먹어야 하듯 예수님도 떡을 드셔야만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떡을 드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메시야의 능력과 권세를 사용하지는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능력은 오직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 역시 주께서 주신 목적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나를 과시하는 데 사용하지 마십시오.

 

성전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곳입니다.

마귀는 그 곳에서 예수님으로 하여금 자신의 신분과 능력을 과시하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시험을 보기 좋게 물리치셨으나

오늘날 너무나도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이 시험에 넘어지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자기를 과시하기 위해 주께서 주신 능력을 사용합니다.

 

예수님처럼 나를 드러내려 하지 말고 하나님을 드러내려 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나를 높이십니다.

 

3) 무엇을 얻기 위해 세상과 타협하지 마십시오.

 

무엇인가 내가 가지려 하는 것, 내가 이루려 하는 것을 얻기 위해

잠시라도 하나님을 떠나거나 하나님 섬기는 일을 잠시라도 중단하지 마십시오.

여기에 마귀의 무서운 음모가 숨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를 위해 굶주림도 참으시고

끝까지 오직 십자가만 생각하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주께서 말씀으로 이기신 것처럼

우리도 말씀으로 무장하여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3. 주께서 끝까지 자신의 사명을 떠나지 않으신 것처럼

우리도 주께서 맡기신 사역에 충성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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