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사무엘의 죽음, 다윗이 나발에게 격분함(사무엘상 25:1~13)
* 본문요약
사무엘이 죽어 라마에 있는 그의 집에서 장사하였습니다.
그 무렵 마온에 있는 갈렙 족속의 나발이라는 자가 갈멜에서 양털을 깎는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이 젊은이들을 보내 그에게 양식을 구하게 합니다.
나발은 갈멜에 있던 다윗의 도움으로 양을 잃지 않아 큰 부자가 된 자입니다.
그러나 나발은 “다윗이 도대체 누구냐,
그 출신도 모르는 자에게 내 귀한 양식을 줄 수 없다”며 다윗을 경멸합니다.
이 말을 들은 다윗이 격분하여 용사 400명을 데리고 나발의 집을 진멸하러 출격합니다.
찬 양 : 342장 (새 543) 어려운 일 당할 때
340장 (새 542) 구주 예수 의지함이
* 본문해설
1. 사무엘의 죽음(1절)
1) 사무엘이 죽으니 온 이스라엘 백성이 모여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울고, 라마에 있는
그의 집에서 장사하였습니다. 그 후 다윗은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갔습니다.
2. 다윗이 나발에게 젊은이들을 보냄(2~8절)
2) 그 무렵에 마온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생업이(그의 목장이) 갈멜에 있었고 큰 부자였습니다.
그에게 양이 3,000마리, 염소가 1,000마리 있었는데,
(마침 그때가 양털 깎는 축제의 때였으므로) 갈멜에서 양털을 깎고 있었습니다.
3) 그의 이름은 나발이었고, 그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었습니다.
그 여자는 총명하고(지혜롭고) 용모가 아름다웠으나,
갈렙 족속인 그의 남편은 완고하고(인색하고) 고집이 세며, 행실이 포악한 자였습니다.
4) 다윗이 광야에 있을 때에 나발이 양털을 깎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5) 이에 다윗이 소년(젊은 사람) 열 명을 보내며 이렇게 일러주었습니다.
“너희는 갈멜로 올라가 나발을 찾아가서, 내 이름으로 그에게 문안하고
6) 그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만수무강을 빕니다. 당신과 당신 집안이 평안하고,
당신의 모든 소유물도 평안하고 번창하기를 빕니다.
7) (마침 지금이 양털 깎는 기간이어서)
당신이 일꾼들을 데리고 양털을 깎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당신의 목자들이 우리 쪽에 왔을 때 우리는 그들을 괴롭게 한 일이 없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 양 한 마리도 잃은 적이 없습니다.
8) 당신의 일꾼들에게 물어보면 그들이 사실대로 이야기해 줄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보낸 이 젊은이들에게 은혜 베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이 좋은 날(양털 깎는 이 큰 잔치의 날)에 왔으니,
당신의 종들이나 당신의 아들과 다름이 없는 이 다윗을 생각하셔서
손에 닿는 대로 그들에게 먹을 것을 좀 보내 주십시오’라고 말하여라.”
- 바란 광야(1절) :
지금까지 다윗이 피신하여 도망한 곳 중에서 가장 남쪽지역입니다.
다윗은 사무엘의 죽음으로 자신의 신변에 위험을 느껴
가장 먼 곳인 바란 광야까지 내려갑니다.
- 갈멜(2절) : 나발이 살고 있는 마온에서 약 1.5km 떨어진 곳
- 이 좋은 날(8절) :
이 좋은 날은 ‘양털 깎는 큰 축제의 날’을 가리킵니다.
양털 깎는 날은 목자들에게는 마치 추수하는 날 같은 큰 잔치의 날이어서,
이날에는 지나는 객이나 어떤 사람에게도 먹을 것을 나누어줍니다.
3. 나발이 요구를 거절하고 다윗을 경멸함(9~11절)
9) 다윗이 보낸 젊은이들이 다윗의 이름으로 나발에게 이 모든 말을 그대로 전하고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10) 나발이 다윗이 보낸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도대체 다윗이란 자가 누구이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 자기 주인을 버리고 억지로 떠나는 자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11) 그런데 내가 어찌 내 빵과 내 물과, 양털 깎는 일꾼들에게 주려고 잡은 짐승의 고기를
어디서 왔는지 그 출신도 모르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 자기 주인을 버리고 억지로 떠나는 자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10절) :
다윗이 사울을 배반하였다는 뜻으로 나발이 비꼬아 말한 것.
4. 격분한 다윗이 나발을 공격하려함(12~13절)
12) 다윗이 보낸 젊은이들이 오던 길로 돌아서서
다윗에게 돌아와 이 모든 말을 전하였습니다.
13) 그러자 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명령하였습니다. “모두 허리에 칼을 차거라!”
그들이 각기 칼을 차지 다윗도 자기 칼을 찼습니다.
400명쯤 되는 사람들은 다윗과 함께 올라갔고, 200명은 남아서 짐을 지켰습니다.
* 묵상 point
1. 사무엘의 죽음(1절)
사무엘이 죽었습니다.
마지막 사사이며 최초의 선지자이기도 한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시대를 연 인물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사무엘을 통해서 한 사람이 평생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갈 때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사무엘은 사울과 다윗, 두 왕을 기름 부어 세웠으며,
무엇보다도 말씀이 희귀하던 시대에 말씀의 부흥을 일으킨 사람입니다.
그는 선지자의 학교를 세워 선지자를 양성하였습니다.
다윗이 위대한 역사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사무엘이 말씀의 부흥을 이루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 묵상 : 당신이 속한 교회의 변화 역시 당신의 수고와 섬김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누군가 해야만 한다면 당신이 먼저 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먼저 시작한 사람을 기억하십니다.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새롭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위하여 수고의 땀을 흘린 자를 주께서 기억하십니다.
2. 바란 광야로 내려간 다윗(1절)
1) 사무엘이 죽었다는 소식에 견딜 수 없는 두려움에 빠진 다윗
사무엘의 죽음은 사울의 죽음 역시 멀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사울의 죽음이 가까웠다는 것은
다윗이 왕으로 즉위할 날 역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이 두려워하는 사무엘이 죽었으니
그만큼 자기의 생명이 위태롭게 된 것이라 여기고 극도의 두려움에 사로잡혀
이스라엘에서 가장 남단에 있는 바란 광야까지 내려갑니다.
2)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이 죽었다는 소식에 의지할 곳이 없어졌다고 여기는 다윗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였기에 지금까지 그 고통의 시간을 잘 견디었으나,
인간적으로는 사무엘을 의지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다윗에게 있어서 사무엘은 그가 지쳐서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사무엘의 음성을 듣기만 해도 힘이 날 것 같은
하나님 다음으로 의지하는 따뜻한 아버지 같은 분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무엘이 이제 세상에 없는 것입니다.
다윗은 갑자기 이 세상에서 의지할 곳이 완전히 사라진 것 같은 허전함을 느낍니다.
다윗에게 위기가 닥친 것입니다.
● 묵상 :
이젠 지쳐서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생각될 때
또 다른 위기가 닥쳐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너무나도 지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주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내가 너무 지쳐 힘이 든다고 주께 고하십시오.
주님의 큰 위로가 함께 하십니다.
3. 드디어 폭발한 다윗
1) 나발에게 양식을 구하러 보낸 다윗(2~8절)
사무엘이 죽어서 그 허전함에 다윗이 큰 허전함을 느끼고 있을 때
나발이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나발은 마온에서 사는 사람인데
그곳에서 약 1.5km쯤 떨어진 갈멜에 그의 농장이 있었습니다.
나발은 양은 3,000마리, 염소는 1,000마리나 되는 아주 큰 부자였습니다.
나발이 이렇게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마침 다윗이 갈멜 주변에 있어서
나발의 목자들이 양 한 마리라도 잃지 않도록 돌봐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나발에게 다윗은 은인과도 같은 자입니다.
그때가 마침 양털 깎는 날이어서
다윗은 젊은이들 열 명을 나발에게 양식을 구하러 보냅니다.
양털 깎는 날은 추수하는 날 같은 큰 잔치의 날이어서
지나는 객이나 어떤 사람들에게도 먹을 것을 나누어 주는 때입니다.
하물며 나발은 다윗과 그의 무리들이 나발의 양 떼와 소유를 보호해 주어서
그 덕분에 큰 부자가 되었으니, 더욱 풍성한 양식을 주어야 마땅했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양식을 받아 올 수 있으리라 여기고 양식을 구하러 보낸 것입니다.
2) 다윗을 경멸하며 거절하는 나발(10~11절)
나발이 다윗의 보호 덕분에 큰 부자가 되었으니,
다윗은 군대를 이끌고 당당하게 양식을 내어놓으라고 요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마침 양털 깎는 축제일이니
그 좋은 날 즐거운 분위기를 망칠 염려가 있어
나발을 존중하며 최대한 정중하고 겸손하게 양식을 구했습니다.
심지어 다윗 자신을 나발의 종이나 아들과 같은 자라고까지 말할 정도로
다윗은 나발을 높이며 양식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나발은 다윗을 가리켜 주인을 배반하고 도망한 종놈 취급하면서,
어디서 왔는지 그 근본도 모르는 놈한테 자기 양식을 어찌 줄 수 있느냐며 경멸하면서
일언지하에 거절합니다.
3) 드디어 폭발한 다윗(12~13절)
심한 인격적 모독을 받은 다윗은 그동안 참았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다윗은 격분하여 나발의 씨를 말려버려야겠다고 생각하고는
400명의 용사를 데리고 복수의 칼을 휘두르며 달려갔습니다.
하마터면 놉의 제사장과 놉 사람들을 진멸한 사울처럼 될 뻔했습니다.
● 묵상 :
지치고 힘이 들 때, 더 이상 아무것도 할 힘이 없다고 여길 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힘들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4. 잘 참았던 다윗이 폭발하게 된 이유
사울을 죽이지 않고 참았던 다윗이
나발에게는 용사 400명을 데리고 그 족속을 진멸하려 합니다.
잘 참았던 다윗이 왜 갑자기 이렇게 됐을까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했습니다.
1) 다윗이 도망하는 삶에 너무 지쳤습니다.
사울에게 쫓기는 삶에 지쳤습니다.
더구나 자기가 목숨을 걸고 도와주었던 그일라 사람들에게 배반당하고,
연이어서 다윗과 같은 유다 지파 사람들까지 다윗을 배반하여
산등성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쫓고 쫓기는 위기까지 벌어지니
더욱 지치고 탈진한 상태가 된 것입니다.
2) 그런 상황에서 사울을 살려 주었습니다.
그렇게 지친 상황에서도 그는 사울을 죽이지 않고 살려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 혈안이 돼 있는 원수를 살려 주었으니
이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좀 편안하게 해주실 것이라 기대했을 것입니다.
3) 바로 그때 사무엘이 죽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 그가 하나님 다름으로 의지하던 사무엘이 죽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좀 더 편안한 길로 인도하시리라 기대했었는데
오히려 상황이 더욱 나빠져서
다윗이 하나님 다음으로 의지하는 아버지 같은 사무엘이 죽은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두려움에 이스라엘의 최남단 바란 광야까지 가야만 했던 것입니다.
4) 이런 상황에서 나발이 다윗을 경멸하며 거절한 것이 다윗을 폭발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상황이 다윗에게 한꺼번에 밀어닥친 상황에서
나발이 다윗을 근본도 모르는 도망한 종놈 취급을 했으니
다윗이 그만 폭발하고 만 것입니다.
5. 사무엘의 죽음으로 잠시 판단력을 잃은 다윗
1) 다윗은 나발에게 겸손하게 행하였던 것을 후회하였습니다.
다윗은 나발에게 겸손하게 행하는 것을 후회했습니다.
이런 놈은 점령군처럼 군대를 이끌고 가서
당장 내놓지 않으면 죽인다고 으름장을 놓아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좋은 축제의 날이고 또 나발이 그 지방의 유지이니
그의 품위를 생각하여 겸손하게 했더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교만을 떠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겸손함을 상대가 완전히 무시했다면,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서 이 일을 지켜보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겸손히 행한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고,
그 겸손을 무시하고 교만히 행한 자에게는 벌을 내리시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그의 교만도 사울에게처럼 참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 순간 그런 영적인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2) 다윗은 나발의 소유물을 지켜준 것을 헛된 일로 여겼습니다.
하자만 나발이 다윗의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고 해서
다윗이 나발에게 행한 선한 일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발이 다윗의 은혜를 원수로 갚았으니,
이 일이 다윗에게는 큰 복이요 나발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일이 될 것이므로
다윗은 사울에게 그랬던 것처럼 나발에게도 참고 견뎌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 순간 다윗은 그런 영적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3) 다윗은 나발이 은혜도 모르며 좋은 보답을 받을 자격이 없는 자로 여겼습니다.
비록 한순간이나마 다윗이 하나님의 은혜를 지킬 영적 능력을 상실하게 되자,
놉 성읍을 진멸하려 했던 사울의 모습과 똑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다윗은 나발이 이렇게 은혜도 무리는 형편없는 자이니 이런 놈은 살려 둘 가치가 없다며
마치 적군을 무찌르듯 나발의 가족을 모두 무찌르고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아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400명의 용사들을 데리고 그들을 모두 죽이기 위해 출격합니다.
● 묵상 :
내가 잘 참았다가 어느 순간 참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도 다윗처럼 모든 상황을 내 생각대로 판단하기 쉽습니다.
다윗이 나발을 죽여도 싼 형편없는 놈으로 여겼던 것처럼,
우리도 어느 순간 상대를 마구 대해도 상관없는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그래서 나중에 감당하지도 못할 독설을 함부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마귀가 내 생각에 죄의 독을 집어넣어 미움이 증오심으로 바뀌게 합니다.
이것이 살인이나 그 어떤 죄보다도
나를 더욱 파멸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힘이 들고 지쳐 있을 때 주께 기도하십시오.
주께 기도할 힘도 없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십시오.
만일 주변에 이렇게 힘들어하면서 기도를 요청하는 자가 있다면
내 일처럼 여기고 도와주십시오. 생명을 구하는 일입니다.
6. 자칫하면 다윗도 사울과 같은 죄를 범할 뻔했다.
드디어 다윗이 참았던 분노를 폭발하여
용사 400명을 데리고 나발의 집을 진멸하려 했습니다.
마치 사울이 놉의 제사장 85명을 포함하여
놉 성읍 사람들 전체를 진멸했던 것과 같은 짓을 하려 한 것입니다.
만일 이때 다윗이 정말 그렇게 했다면
다윗 역시 사울과 같은 독재자가 되어 자기만 아는 자가 됐을 것이고,
우리는 성경에서 다윗을 사울과 같은 패배자로 보게 됐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을 통해 다윗의 죄를 막았습니다.
● 묵상 : 다윗과 사울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다윗은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 역시 영적인 능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바울도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초대교회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었고,
다윗 역시 아비가일과 같은 자들의 도움을 받아 위대한 시대를 열었습니다.
당신도 돕는 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적인 역량을 가진 자가 되십시오.
도와주지도 않고 돕지도 않는 사울이나 나발과 같은 자가 되면
결국 부러지고 망하는 자가 됩니다.
7. 너무 지쳤을 때와 너무 잘했다고 생각할 때 조심하십시오.
너무 지쳤을 때와 내가 생각해도 내가 참 잘했다고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길 때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다윗의 경우에는 이 두 가지가 한꺼번에 와서
나발의 집안을 전부 죽일 생각까지 하게 됐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지쳤을 때 내 감정대로 함부로 살아갈 위험,
내가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을 때 교만해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말씀을 묵상하며
나의 영적 상태가 어떤지 자신을 살펴야 하겠습니다.
* 기도제목
1. 힘들고 어려울 때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2. 힘들고 어려워 지쳤을 때에도
주님을 의지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반대로 내가 너무 잘했다고 생각할 때
더욱 교만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4. 내가 힘들 때 나도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게 하시고
주변 사람이 힘들어할 때
내가 그를 도울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