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로마서 8:9~17)
* 본문요약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주의 성령이 거하시면 예수님을 살리신 영이 우리의 죽을 몸도 살리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빚진 자들이므로 더 이상 육신에 져서 육신대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
육신대로 사는 자는 이미 사망에 이른 자요,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주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사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는 자들이므로
더 이상 두려움과 공포 속에 있지 않습니다.
성령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그리스와 함께 한 상속자라면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입니다.
찬 양 : 172장(새 183) 빈 들에 마른 풀같이
241장(새 202)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
* 본문해설
1.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9~11절)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11)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2.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을 받는 그들이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12~17절)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만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16)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17)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이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12절) :
육신대로 사는 것은 이 세상의 일에만 관심을 갖고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죄의 정욕이 충동적으로 솟아날 때마다 이기지 못하고
그 욕망대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하기는 했으나,
교회에 몸만 왔다 갔다 할 뿐 하나님의 일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세상의 일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육신대로 사는 것입니다.
-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13절) : 멜레테 아포쓰네스케인
이런 사람은 이미 파멸과 멸망의 상태에 있으며
‘예외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난다, 절대로 파멸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아래 묵상포인트 참조)
-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13절) :
우리가 영을 따라 살면 내 안에 있는 욕망의 자리가 힘을 잃습니다.
이렇게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는 자는 이미 영생을 가진 자라는 뜻입니다.
-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을 받는(14절) :
하나님의 영이 인도하는 대로 살아가겠다는 다짐과 그 행동
- 종의 영을 받은 자(15절) :
구약 시대의 성도들로서, 율법을 어겼을 때의 징계와 심판이 두려워서
시키는 대로만 억지로 행하는 자들
- 양자의 영을 받은 자들(15절) :
성령을 받은 자들로서 벌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뻐하며 자원하여 스스로 행하는 자들.
* 묵상 point
1.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 육신대로 사는 자는 이미 죽은 몸(13절)
육신대로 산다는 것은 육신의 일에만 몰두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죄의 정욕과 세상의 일에만 반응하고
하나님의 일에는 도무지 관심도 두지 않고 살아가는 자,
불쑥 미움이 생기면 어김없이 미워하고
불쑥 원망이나 불평의 마음이 생기면 어김없이 그 입에서 불평과 원망을 하지만
신령한 일에는 관심조차 두지 않는 자는 육신대로 사는 것입니다.
육신대로 살면 그는 장차 죽는 것이 아니라 이미 사망한 상태입니다.
이미 지옥의 백성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런 자는 하나님께 분리된 상태에 있으므로 이미 심판을 받은 상태입니다.
이미 지옥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자입니다.
2)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13절) : 멜레테 아포쓰네스케인
‘죽을 것이로되(아포쓰네스케인)’에는 다음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➀ 사람을 멸망할 것에 단단히 묶어두는 것
‘죽을 것이로되’의 첫 번째 뜻은
부패하고 멸망할 것에 빠진 사람을 아주 단단하게 더욱 매여 살게 하고
또 그런 사람들끼리 한 데로 묶어둔다는 뜻입니다.
➁ 이미 사망한 상태로 더 이상 생명은 없다
‘죽을 것이로되’의 두 번째 뜻은
이미 사망한 상태로 더 이상은 생명이 없다, 이미 파멸된 상태라는 뜻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유혹을 받아 부패하고 멸망할 것으로 갔는데
그런 파멸할 것에 더욱 단단하게 매여 살게 하고
또 그런 사람들끼리 한 데로 묶어둔다면
이런 사람이 그 파멸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과거형으로 이미 사망한 상태, 이미 파멸한 상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➂ 반드시 : 멜레테
‘반드시’에 해당하는 ‘멜레테’는
‘그가 그 부패의 과정을 서두르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향하여
이미 사망한 상태요, 이미 파멸한 상태라고 선언하신 상황임에도
그가 그 부패의 과정을 서두르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한 노릇입니다.
➠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 결단코 파멸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뜻
아직 육신이 살아있으니 회개하면 주께서 돌아올 수 있지만
이런 상태로 그럴 가망성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는 이미 파멸과 멸망의 상태에 있으며
‘예외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난다, 절대로 파멸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뜻입니다.
3) 이것은 마귀가 사람을 어떻게 파멸로 몰고 가는지를 보여주는 것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이것은 마귀가 사람을 어떻게 미혹하여 파멸로 몰고 가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와가 선악과를 바라보는 것처럼
사람이 부패하고 파멸할 것에 마음을 빼앗기면
마귀가 곧바로 그 신호를 파악하여
그를 그 부패하고 파멸할 것에 단단히 매여 살게 합니다.
그리고는 그 사람처럼 부패하고 파멸할 것에 매여 사는 자들을 한데 모아서
더욱 그 파멸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4) 우리의 능력으로는 이 고민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속에 있는 본능을 자극하여
그 파멸을 향하여 더욱 서두르는 자가 되게 한다면
그가 이 죄의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방법이 있겠습니까?
오죽하면 죽어야만 죄의 습관을 벗을 수 있다는 말까지 나왔겠습니까?
그러나 그렇게 육신대로 살면 이미 죽은 상태라고 하니 이를 어쩌면 좋습니까?
➠ 이런 고민은 몸의 행실을 죽이는 것을 금욕주의적인 고행으로는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보고 싶은 것 보지 않고, 먹고 싶은 것 먹지 않고,
그렇게 참고 참으면서 몸의 행실을 벗으려 하니까 어렵습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아브라함이나 바울이라도 이기기 어렵습니다.
얼마 동안은 수행이나 수련의 방식으로 가능할 수 있겠지만,
이것은 압력밥솥처럼 욕망을 누르기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사건을 터뜨리게 되는 것입니다.
5)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13절)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바울은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라고 말합니다.
성령을 좇아 행하면 그 성령의 능력으로
내 안에 습관처럼 굳어진 죄의 정욕이 서서히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죄가 여전히 나에게 즐거움이 되니까 이기기 힘듭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내 안에서 역사하셔서 죄가 즐거운 것이 되지 않는다면
죄에 치명적으로 연약한 자라 할지라도 이길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을 참기는 어렵지만,
해봐야 하등에 재미가 없는 것을 참는 것은 너무나도 쉽기 때문입니다.
➠ 몸의 행실을 죽이는 일은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죄를 멀리하려는 노력과 함께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의 세계로 더욱 깊이 들어가는 열심도 보여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성령께 자신의 연약함을 보고하고,
그 연약함에서 자신을 구해줄 것을 구하고 또 구해야 합니다.
● 묵상 :
날마다 주님과 교제하는 동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마음의 기쁨과 즐거움을 차지하고 있던 것이 변하고 달라집니다.
며칠 말씀을 묵상했는데도 내가 변하지 않는다며 실망하지 말고,
주님의 약속을 믿고 계속하십시오.
당신도 놀랍게 변화됩니다.
2.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1)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그는 이미 영에 있는 자(9절)
우리가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그 순간부터
성령께서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내 안에 새 생명을 넣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내 안에 거하시면 그는 이미 영에 있는 자입니다.
성령께서 그 안에 이미 새 생명을 넣어 주셨으므로
그는 이미 하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자입니다.
2)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 그는 이미 살아 있는 자(10절)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시니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실 때 성령과 함께 그리스도께서도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 그는 이미 살아 있는 자입니다.
그는 이미 이 땅에서부터 천국 백성으로 살고 있는 자입니다.
이런 자는 어떤 재앙이 와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하늘을 사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3) 그의 영으로 인하여 너희의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11절)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면
우리 안에 있는 새 생명이 더욱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우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죽을 몸도 살리십니다.
우리의 죽을 몸도 영생의 몸이 되게 하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죄를 치료하시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를 넣어주셔서
새 생명을 가진 자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이 모든 일은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을 받기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내 의지, 내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내 모든 것을 인도하시고 도우십니다.
4)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심(16절)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을 받기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성령께서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하나님께 증언하십니다.
“이 사람은 내가 돕기 시작했으니 내 사람입니다”하고
성령께서 하나님께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성령의 도우심을 받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이루어진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고 감사한 일입니다.
5)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받을 자이니,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라(17절)
우리가 장차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받을 것이니
마땅히 주와 함께 고난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받는다는 것은,
우리가 주께서 보여 주셨던 부활하신 그 몸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주님과 함께 우리가 천국의 주인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인이신 하나님의 아들로 들어가니
우리도 천국의 상속자, 천국의 주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영광을 얻기 위하여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이 당해야 할 고난을 마땅히 받아야 할 것입니다.
● 묵상 : 그리스도인이 받아야 할 고난이란?
그리스도인이 받아야 할 고난이란,
하늘의 영광을 얻기 위해 우리가 포기한 이 땅의 일들을 말합니다.
물론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받는 핍박도 우리가 받아야 할 고난이지만,
내가 천국의 소망을 얻기 위해 세상의 일을 포기한 것 역시 우리가 받아야 할 고난입니다.
당장은 땅의 일을 포기한 것이 마음 아플지 모르나
장차 우리가 받을 영광은 그것과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성령이여 내게
주께서 원하시는 말씀을 주시고,
그 뜻을 깨닫도록 도와주옵소서.
2. 성령께서 주시는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신속하게 행동하는
건강한 믿음의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3. 시련이 올지라도 변하지 않는
신실한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