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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큐티(수정)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롬 9:25~3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2.21|조회수25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로마서 9:25~33)

 

* 본문요약

 

    호세아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자가 하나님의 사랑 받는 백성이 되리라고 예언했고,

    이사야는 이스라엘 중에 아주 소수의 사람만 남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리라고 예언했습니다.

 

    그것은 이방인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 의를 얻은 반면에,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행위에만 의지했다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에 부딪혀

    그 의를 얻지 못한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찬 양 : 340장(새 542) 구주 예수 의지함이

         404장(새 304)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 본문해설

 

1. 호세아와 이사야의 예언(25~29절)

 

25) 호세아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치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름(일컬음)을 얻으리라”(호 1:10, 2:23)라고 한 것과 같으니라.

27)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기를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찌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니

28)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속히 필하시고 끝내시리라”(사 10:22,23)

     라고 하셨느니라.

29)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하기를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시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사 1:9) 라고 한 것과 같으니라.

 

-호세아의 글에도 이르기를…(25~26절) :

    호세아 1장~2장을 보면 하나님을 배반한 북왕국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심판을 예언하실 때 호세아의 자녀의 이름으로 예언하셨습니다.

    이에 첫째 아들의 이름은 ‘이스르엘’인데

    이스르엘은 ‘예후가 아합의 씨족을 멸망시킨 피의 살육의 장소’입니다.

    둘째 딸의 이름은 ‘로루하마’인데 그 뜻은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한다’이고,

    셋째 아들의 이름은 ‘로암미’인데 그 뜻은 ‘더 이상 내 백성이 아니다’입니다.

 

-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기를(27~29절) :

    이사야의 예언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망하여 포로가 된 후

    소수의 사람들만 남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리라고 예언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사야의 이 예언이 바벨론 시대를 두고 한 예언이 아니라

    예수님 시대에 이르러 대부분의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거부하여 저주받은 백성이 되고,

    아주 소수의 유대인들만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을 예언한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2.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30~33절)

 

30)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의를 좇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31) 의의 법을 따르던 이스라엘은 법(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32) 어찌 그러하뇨(어찌하여 그렇게 되었느뇨)?

     이는 그들이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하였기 때문이라.

     그리하여 부딪힐 돌에 부딪혔느니라(그 걸림돌에 걸려 넘어졌느니라).

33) 기록되기를 “보라 내가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사 8:14, 28:16)

     라고 한 것과 같으니라.

 

 

* 묵상 point

 

1. 호세아의 예언 :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자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리라

 

 1)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한 호세아의 예언(호세아 1~2장)

 

    호세아 1장~2장을 보면 하나님을 배반한 북왕국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심판을 예언하실 때 호세아의 자녀의 이름으로 예언하셨습니다.

 

    이에 호세아의 첫째 아들의 이름은 ‘이스르엘’인데

    이스르엘은 ‘예후가 아합의 가문을 멸망시킨 피의 살육의 장소’입니다.

    이스라엘 땅이 피로 물들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둘째 딸의 이름은 ‘로루하마’인데 그 뜻은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한다’이고,

    셋째 아들의 이름은 ‘로암미’인데 그 뜻은 ‘더 이상 내 백성이 아니다’입니다.

 

    호세아는 그의 세 자녀의 이름을 통해서

    북왕국 이스라엘의 10지파가 멸망을 당할 것이라고 예언했고,

    호세아의 자녀들의 이름 그대로

    북왕국 이스라엘은 앗시리아에게 처참하게 멸망을 당했습니다.

 

 2)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되리라는 호세아의 예언(호세아 1:10, 2:23)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하리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동시에 만일 북왕국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피의 살육의 장소 이스르엘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회복되고,

 

    로루하마는 루하마가 되어 하나님께 긍휼히 여김을 받는 자들이 되며,

    로암미는 암미가 되어 그들이 다시 하나님의 백성의 지위를

    회복하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호세아의 예언은 이방인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리라고 한 것(25~26절)

 

    하지만 호세아의 예언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영원히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에는 이방에게 흡수되어 역사 속에서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호세아의 이 예언은 북왕국 이스라엘 사람들을 두고 한 예언이 아니라,

    이방인을 두고 한 예언이었습니다.

 

    이방인들이 본래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는데 이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본래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한 자들이었는데 이제 사랑을 받는 자들이 되었으며,

    그들의 땅이 하나님의 백성의 땅이 아니었으나

    이제는 그들의 땅에서 살아계신 하나님께 찬양하는 자들이 된 것입니다.

 

 

2. 이사야의 예언 : 이스라엘 중에 아주 소수의 사람만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리라(27절)

 

 1) 남왕국 유다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이사야 1:9, 10:23~23)

 

    이사야의 예언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망하여 포로가 된 후 소수의 사람들만 남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리라고 예언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사야의 예언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바벨론에 포로 된 후 일부의 백성들이 고향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에스라와 느헤미야에 의해 신앙의 부흥운동이 일어나기는 했지만,

    그들 역시 얼마 가지 않아서 율법주의에 빠진 후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끝내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2) 이사야의 예언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리라는 것

 

    그러므로 이사야 선지자의 이 예언도 예수님 시대에 이르러

    대부분의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거부하여 저주받은 백성이 되고,

    아주 소수의 유대인들만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3. 이제는 멸망의 자녀가 된 유대인들

 

 1) 유대인이 멸망의 사람이 된 이유(30~32절)

 

    그러면 어떻게 해서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었던 이스라엘이

    이제는 하나님과 원수 된 자들이 되었고, 저주받은 멸망의 자식들이 되었습니까?

 

    이제는 구원의 패러다임이 바뀌어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온전하신 의를 받는 때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자기들의 행위로 의를 얻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힘으로 율법을 지켜서 스스로 의를 얻으려면 율법 전체를 모두 지켜야만 하는데

    율법 전체를 지키는 사람들이 없으므로 이제는 그들이 멸망의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2)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어버린 유대인들

 

    율법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여는 문에 불과합니다.

    율법을 통해 자신의 죄를 깨달은 자가 회개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그 후에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계속함으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의를 지켜갑니다.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이루었다는 것에만 머물렀습니다.

    그것도 율법을 온전히 다 지킨 것이 아니라

    고작 율법의 첫 출발점인 할례를 받은 것을 가지고

    마치 율법의 모든 것을 다 이룬 양 그 자리에서 멈추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세례받은 것을 의로 여기고

    그 후에 하나님과의 일체의 교제를 갖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3) 율법주의에 빠진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경고

 

    바울이 로마서를 쓸 때가 주후 54년이니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고작 20년이 채 안 된 때입니다.

    그런데 벌써 많은 그리스도인에게서

    실패한 유대인의 고질적인 습관인 율법주의의 병폐가 생겼습니다.

 

    유대인들이 할례를 받았다는 것만 믿고 타락한 삶을 살았던 것처럼,

    그리스도인들도 세례받은 것이나 예배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으로

    신앙의 모든 일을 다 했다고 여기고 타락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 율법주의 때문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의 위치를 빼앗기고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멸망의 자식이 되었는데,

    그 저주의 습관을 그대로 이어받으려 하니

    바울이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말을 다 동원하여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묵상 :

 

    직분이 무엇이든, 전에 어떤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든 간에

    신앙에서 중요한 것은 지금 하나님과 교제를 맺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내가 드린 영광을 받고 계시느냐 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어느 순간에서 멈추어버렸다면

    그 역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버림받게 될 것입니다.

    하루 중 주님과 만나는 시간이 얼마나 됩니까?

 

 

4.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

 

 1) 유대인이 자랑하는 율법이 그들을 망하게 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들이 이미 가졌다고 생각하는 율법을 자랑하며 살았습니다.

    그것이 할례이든, 혹은 바리새인들처럼 율법의 법조항을 하나하나 지키는 것이든 간에

    그것이 그들의 자랑거리이고 동시에 그들의 자존심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자랑하는 율법이 도리어 유대인을 망하게 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 율법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죽은 자를 살리시는 예수님이 기적을 보고도 주님을 믿으려 하지 않는

    강퍅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2) 유대인들에게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가 된 예수님(33절)

 

    그런데 예수께서 오셔서 새로운 구원의 법, 새로운 믿음의 법을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지난 유대인들도 수천 년 동안 그들의 자랑거리였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새 출발을 해야만 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그들의 자랑거리인 율법을 파괴하고,

    예수님이 그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기까지 했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가 된 것입니다.

 

 3) 당신의 믿음을 방해하는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는 무엇입니까?

 

    ① 내 마음에 드는 말씀만 들으려하지 마십시오.

 

       내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이 다를 때 당신은 어떻게 합니까?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께서 주신 말씀 중에서

       자기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서 지키려 합니다.

 

       진보 진영의 사람들은 진보적인 성향의 것만,

       보수 진영에 속한 사람들은 보수적인 성향의 것만 받아들이려 합니다.

       그리고 자기들이 고집하는 것과 다른 것은 모두 배척하려 합니다.

       이런 사람들 역시 유대인들처럼 예수님께 배척당하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② 내 믿음을 방해하는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극복하십시오.

 

       내 급한 성격이 믿음을 방해하기도 하고,

       유혹에 쉽게 넘어지는 것이 믿음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돈을 좋아하는 성격, 벌컥 화를 잘 내는 성격,

       친구들을 너무 좋아해서 신앙생활을 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모두 믿음을 방해하는 걸림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묵상 :

 

    신앙생활을 시작한 사람은 언젠가는

    하나님이냐 세상이냐를 결정할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 내가 주님을 버려야만 할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주님을 믿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내 생각과 주님의 생각이 다른데, 내 생각을 포기할 수 없을 때

    그것이 바로 신앙의 걸림돌입니다.

    그 걸림돌에 걸려 주님을 버리게 되면,

    심판 날에 우리도 주께 버림을 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때를 잘 이기도록 기도하고 또 기도하기 바랍니다.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기껏해야 100년밖에 안 되는 세상의 일 때문에 영생을 포기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본래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던 우리를

   하나님 백성 삼아주셨음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우리도 유대인들처럼 버림받을 수 있음을 기억하고

   항상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3. 예수님의 말씀이 무엇이든

   그 말씀대로 나를 변화 시키려는

   거룩한 열망을 품으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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