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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큐티(수정)

하나님께로 돌아오라(호 11:12~12:14)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1.11.29|조회수55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하나님께로 돌아오라(호세아 11:12~12:14)

 

* 본문요약

 

    에브라임은 하나님께 항상 거짓으로 대하고,

    유다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항상 거역하기만 합니다.

    종일토록 거짓말과 폭력만을 일삼으며, 앗수르와 동맹을 맺고

    애굽에는 기름을 바치는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그들의 조상 야곱을 본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야곱은 하나님과 씨름할 때에 울며 간구하였습니다.

    이처럼 그들이 주께로 돌아와 하나님께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회복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여러 선지자를 보셨음에도

    자기 죄를 깨닫지 못하고 주님을 더욱 격노케 하여

    결국 그들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아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찬 양 : 323장(새 532) 주께로 한 걸음씩 왜 가지 않느냐

         362장(새 2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 본문해설

 

1. 거짓된 이스라엘에 대한 책망(11:12~12:2절)

 

11:12) 에브라임은 거짓말로 나를 에워싸고,

         이스라엘 족속은 속임수로 나를 둘러쌌으며,

         유다는 하나님 곧 신실하시고 거룩하신 자에게 대하여

         정함이 없도다(거룩하신 이를 여전히 거역하고 있도다).

 

= 12장 =

1)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고 살며, 날마다 동풍(열풍)을 좇아가서

   종일토록 거짓과 포학을 더하여(거짓말과 폭력만을 일삼으며),

   앗수르와 계약(동맹)을 맺고, 애굽에는 기름을 조공으로 바친다.

2) 여호와께서 유다와 논쟁하시고, 야곱을 그 행실대로 벌하시며,

   그의 행위대로 그에게 보응하시리라.

 

- 바람을 먹고(1절) :

    여기에서 ‘바람’이란 공허하고 헛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구하려는 모든 것이 다 바람같이 헛된 것이라는 뜻입니다.

 

- 동풍을 좇아가서(1절) :

    동풍은 사막에서 부는 시로코 열풍으로 모든 농작물을 파괴시키는 재앙의 바람입니다.

    그들은 도리어 자기들에게 파멸과 재앙을 가져올 것을 찾고 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 거짓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3~6절)

 

3) 야곱은 모태에서 그의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 어른이 되어서는 하나님과 힘을 겨루되

4) 천사와 겨루어 이기고 울면서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그를 만나셨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

5) 그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여호와는 그의 기념 칭호니라(그를 기억하게 하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이니라).

6) 그런즉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희 하나님을 바랄지어다.

 

- 하나님과 힘을 겨루되(3절) :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복을 받은 족속이 된 것은

    그 옛날 이스라엘의 조상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할 정도로

    간절하게 구했기 때문임을 상기시키고,

    그러므로 지금 우리도 하나님께 야곱처럼

    간절히 간구하여 기도하자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을 바랄지어다(6절) : 베카베

    ‘바랄지어다’로 번역된 ‘베카베’는 ‘소망하다, 기다리다’는 뜻의 동사입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며 기도한 후에는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3. 거짓됨에 대한 심판(7~14절)

 

7) 이스라엘은 손에 거짓 저울을 든 상인들처럼 속이기를 좋아하는도다.

8) 그러면서도 에브라임은 말하기를 “아, 나는 실로 부자라.

   내가 많은 재물을 얻었는데 모두 내가 피땀 흘려 모든 재산이니,

   누구든 내게서 죄라 할 만한 불의를 찾아낼 자 없으리라”하는도다.

9)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내가 너희를 광야에서 처음 만났을 때처럼 너희가 다시 장막에서 살게 하리라.

10) 내가 여러 선지자에게 말하였고, 그들에게 이상(환상)을 많이 보여 주었으며,

     선지자들을 통하여 내 계획을 비유로 많이 말하였노라.

11) 길르앗은 불의한 것이냐? 그들은 과연 거짓되도다.

     길갈에서는 사람들이 수송아지를 잡아서 제물로 바치며,

     그 제단은 밭이랑에 쌓인 돌무더기처럼 많도다.

12) 옛적에 야곱이 아람의 들로 도망하였으며, 거기에서 이스라엘이 아내를 얻으려고

     사람을 섬기며(종살이를 하며), 아내를 얻기 위하여 양을 쳤고

13) 여호와께서는 선지자 한 한 사람을 시켜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고,

     선지자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지켜 주셨거늘,

14) 에브라임이 여호와를 몹시 격노하게 하였으니

     그의 주께서 그들이 학살한 자들의 피를 그들 위에 머물러 있게 하시며,

     주께서 받으셨던 수치를 그들에게 되돌려 주시리라.

 

 

* 묵상 point

 

1. 헛된 것만 좇아가는 이스라엘과 유다

 

 1) 하나님 앞에 항상 거짓으로 대하는 이스라엘과 정함이 없는 유다(11:12)

 

    북왕국 이스라엘은 항상 부정과 부패로 살아가면서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하나님 앞에 나옵니다.

 

    남왕국 유다 역시 하나님 앞에 정함이 없습니다.

    말씀에 대한 아무런 감각이 없이 제멋대로 산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부정과 폭력과 음란으로 가득한 삶을 살면서

    하나님 앞에 나와서는 거룩한 척하는 그들의 모습에 하나님께서 역겨움을 느끼십니다.

    자기들의 잘못에 대하여 일말의 아픔조차 느끼지 못하는 그들이

    거룩한 척하며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는 그들만의 예배입니다.

 

 2) 바람을 먹고 동풍을 좇아가며(12:1)

 

    그저 예배만 있을 뿐입니다.

    그 외에 그들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게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얻으려 하는 모든 것이

    실상은 바람이고 동풍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람처럼 공허하고 헛된 것이고,

    사막에서 부는 동풍처럼 그들에게 파멸만 가져다주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종일토록 거짓말과 폭력만을 일삼으며 그들이 얻은 모든 것이

    바람처럼 헛된 것이고, 결국엔 사막의 열풍처럼 그들을 멸망하게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보다 애굽과 앗수르를 더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으나 애굽과 앗수르는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기들보다 더 힘이 있는 애굽과 앗수르가 자기들을 돌봐줄 것이라 믿고,

    앗수르와는 동맹을 맺고 애굽에는 귀한 기름을 조공으로 바쳤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이 믿는 애굽과 앗수르로 인하여

    파멸을 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3) 여호와께서 유다와 논쟁하시고, 야곱을 그 행실대로 벌하시며(2절)

 

    그러므로 유다와는 논쟁하시고,

    야곱은 그 행실대로 벌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야곱은 북왕국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남왕국 유다는 이스라엘만큼 악하지는 않으니

    회초리를 들어 고난을 겪게 함으로 자기의 죄를 깨닫도록 하시겠지만,

    북왕국 이스라엘은 그들이 지은 죄를 따라 심판하시겠다는 뜻입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망이 머지않았음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2. 거짓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1) 하나님과 씨름하고 울며 간구한 야곱(3~4절)

 

    그러나 북왕국 이스라엘이 아직 멸망한 것은 아닙니다.

 

    가령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지옥의 심판을 면하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더라도

    그가 살아있는 한 아직은 회개의 기회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북왕국 이스라엘이 아직 멸망한 것은 아니니

    그들에게 아직 주께로 돌아올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과거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할 때

    천사에게 환도뼈가 위골이 될 정도로 맞으면서도

    그를 붙잡고 복을 간절히 달라고 빌었던 것처럼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을 이틀 후에 살리시고 제 삼일에 일으키실 것입니다.

 

 2) 여호와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이라(5절)

 

    여호와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입니다.

 

    오직 그만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능력을 가지셨습니다.

    오직 그만이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할 권세를 가지셨습니다.

    오직 그만이 우리의 생사화복의 모든 권한을 가지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가 길을 갈 때에든지 잠을 잘 때에든지

    언제나 기억해야 할 이름입니다.

 

 3)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희 하나님을 바랄지어다(6절)

 

    ‘바랄지어다’(베카베)는 소망하며 기다리라는 뜻의 동사입니다.

    하나님께 간구하며 기도한 후에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이 하나님을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다 견디지 못하고

    중간에 하갈을 첩으로 맞이하여 이스마엘을 낳은 아브라함같이 하지 말고,

    끝까지 주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이 하나님을 바라는 것입니다.

 

묵상 : 이것이 하나님을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면서 인애와 정의로 행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면서 그의 응답을 기다립니다.

    응답이 조금 지체되더라도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셨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지금이라도 당장 응답이 될 것임을 믿고

    기도하며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응답을 기다립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바라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복과 은혜로 함께하십니다.

 

 

3. 그러나 끝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거절하는 이스라엘

 

 1) 속이기를 좋아하면서 부자가 되었다고 좋아하는 이스라엘(7~8절)

 

    그러나 호세아를 통해 전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호소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절되었습니다.

    그들은 속이기를 좋아하면서 거짓과 폭력으로 남의 것을 빼앗고는

    부자가 되었다고 좋아하기만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내가 피땀 흘려 모은 재산인데

    누가 나보고 부정과 부패를 저질렀다고 욕할 수 있겠느냐며 뻔뻔하게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다 알고 계십니다.

 

 2) 너희가 다시 장막에서 살게 하리라(9절)

 

    그러므로 그들이 과거에 살던 곳인

    광야의 장막으로 다시 돌아가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과거 출애굽 때에는 그들이 장막에 살았더라도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시고 바위를 터쳐서 물이 나오게 하셨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 광야의 사막을 견뎌야만 합니다.

    다시 노예의 상태가 되리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품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3) 내가 선지자를 많이 보냈으나 그들은 여전히 거짓되도다(10~11절)

 

    하나님께서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시면서

    그들의 살 수 있는 길을 알리셨으나 그들이 거절했습니다.

 

    그들이 거짓된 길을 갈 때마다 선지자를 보내어

    그 길은 위험한 길이니, 복을 받을 길로 다시 돌아오라고 말씀하셨으나 거절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자기 고집대로 거짓된 삶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4) 하나님의 도우심을 잊어버리고 여호와를 격노케 한 사람들(14절)

 

    그 옛날 아곱이 아람의 들로 도망했을 때부터,

    그 옛날 야곱이 아내들을 얻기 위해 외삼촌 라반에게 종살이를 할 때부터

    그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었다면 그들은 이미 이 지구상에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온갖 위험에서 보호를 받고 큰 나라까지 되었으나,

    그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몹시 격노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주께서 받으셨던 수치를 도로 받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떠날 때에 하나님께서 받으셨던 그 능욕과 수치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되갚아 주실 것입니다.

    수치를 받는다는 것은 나라가 망하고 포로가 된다는 뜻입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 기다리시고 또 기다리시지만

    하나님의 기다림에도 끝이 있습니다.

    그 기다림이 끝이 날 때에는 아주 무서운 징계와 심판이 내려집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심판이 내리지 않았을 때, 아직 평안할 때 주께로 돌아오십시오.

 

 

* 기도제목

 

1. 바람을 먹고 동풍을 좇고 있으면서

   세상 다 얻은 것처럼 자랑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야곱이 그러했든 우리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며 사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이때의 이스라엘처럼

   거짓된 예배를 드리지 말고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순전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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