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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큐티(수정)

압살롬의 죽음(삼하 18:1~15)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5.08|조회수72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압살롬의 죽음(사무엘하 18:1~15)

 

* 본문요약

 

    다윗은 그를 따르는 백성들 중에서 군사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그들을 셋으로 나눈 후에,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각각 그 군사들을 맡겨 내보냈습니다.

    다윗도 함께 출전하겠다고 하자 군사들이 모두 만류하여 다윗은 남기로 하고,

    출전하는 장교와 군사들에게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날 전투에서 압살롬의 군대가 다윗의 군대에게 패하고,

    압살롬은 도망치다가 머리가 상수리나무에 걸려서 요압이 던진 창에 맞아 죽습니다.

 

찬 양 : 374장(새 328) 너 주의 사람아

         492장(새 435) 나의 영원하신 기업

 

 

* 본문해설

 

1. 다윗이 군사들을 출전시킴(1~5절)

 

1) 다윗이 자기와 함께 있는 백성들(군사들)을 한 자리에 모으고,

   천부장과 백부장을 그들 위에 세웠습니다.

2) 다윗은 군대를 셋으로 나누어 삼분의 일은 요압의 휘하에,

   삼분의 일은 스루야의 아들이며 요압의 동생인 아비새의 휘하에,

   나머지 삼분의 일은 가드 사람 잇대의 휘하에 맡겼습니다.

   그리고는 “나도 반드시 너희들과 함께 나가리라”하고 말했습니다.

3) 그러나 백성들(군사들)이 외쳤습니다. “왕은 나가지 마옵소서.

   만일 우리가 도망친다고 해도 그들은 우리를 거들떠보지 않을 것이고,

   우리 가운데 절반이 죽어도 우리에게는 조금도 마음 쓰지 않을 것이니이다.

   왕께서는 우리들 1만 명보다도 더 중하시오니,

   왕께서는 이 성안에 머물러 계시다가 우리를 돕는 것이 더 좋겠나이다.”

4) 그러자 왕은 “무엇이든 너희가 좋게 여기는 대로 내가 행하리라.”하고 말하고

   성문 곁에 서 있자, 모든 군사들이 백 명씩, 천 명씩 부대별로 대열을 지어 나아갔습니다.

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했습니다.

  “나를 생각해서라도 저 어린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우하라.”

   왕이 모든 군 지휘관들에게 압살롬에 관하여 명령을 내릴 때

   모든 백성이(모든 군사들이) 다 들었습니다.

 

 

2. 다윗의 군사들의 승리(6~8절)

 

6) 다윗의 군대는 이스라엘(압살롬의 군대)과 싸우기 위해 들판으로 나아갔고,

   싸움은 에브라임 숲속에서 벌어졌습니다.

7) 거기에서 이스라엘 군대(압살롬의 군대)는 다윗의 군사들에게 패하여,

   그날 그곳에서 죽은 사람만 2만 명이나 됐습니다.

8) 싸움은 그 지역의 사방으로 번져 나가서,

   그날 숲속에서 죽은 사람이 칼로 죽은 자보다 많았습니다.

 

- 에브라임 숲(6절) :

    이 숲은 에브라임이 아니라 길르앗에 있었지만

    그곳에서 에브라임 지파가 입다에게 패배했기 때문에(삿 12:5)

    에브라임 숲(에브라임 수풀)이라고 불리었습니다.

 

 

3. 압살롬의 죽음(9~15절)

 

9) 그때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쳤습니다.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있었는데,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의 울창한 가지 밑으로 달려갈 때에

   압살롬의 머리털이 상수리나무에 휘감기는 바람에 그가 공중에 매달리게 됐고,

   그가 타고 있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갔습니다.

10) 어떤 군사가 이 모습을 보고 요압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보니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매달려 있더이다.”

11) 요압이 그 말을 전해준 군사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그것을 보고도 어찌하여 당장에

     그를 그 자리에서 쳐서 땅에 떨어뜨리지 않았느냐?

     그랬더라면 내가 너에게 은 열 개와 띠(용사의 허리띠) 하나를 주었을 것이다.”

12) 그 사람이 요압에게 대답했습니다. “내 손에 은 천 개를 주신다고 할지라도

     내 손을 들어 왕의 아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왕께서 당신과 이비새와 잇대에게 ‘나를 위하여 이런 압살롬을 해치지 말라’하고

     명령하신 것을 우리가 들었나이다.

13) 만일 내가 왕의 명령을 어기고 압살롬을 죽였다면,

     왕 앞에서는 아무것도 숨길 수가 없으므로 당신도 나를 대적하였으리이다.

     (혹은, 만일 내가 왕의 명령을 어기고 압살롬을 죽였다면

     왕께서는 분명히 누가 그랬는지 밝혀낼 것이고,

     그때에는 당신도 나를 변호하지 않을 것이니이다).”

14) 그러자 요압은 “지금 내가 너하고 이렇게 꾸물거릴 시간이 없다.”하고 말하고는,

     손에 작은 창 세 개를 들고 가서

     아직 살아서 상수리나무에 매달려 있는 압살롬이 심장을 찔렀습니다.

15) 그러자 요압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군사 열 명도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서 죽였습니다.

 

- 은 열 개와 허리띠(11절) :

    은 열 개는 은 열 세겔을 말하는 것으로

    높은 임금을 받는 사람의 1년 임금에 해당하고,

    허리띠는 공훈을 표시하는 군사의 허리띠를 가리키는 것으로

    오늘날의 훈장과 같은 것입니다.

 

- 심장(14절) :

    여기에서 말하는 ‘심장’은 직역하면 ‘중추신경’을 뜻하는 것으로,

    요압이 압살롬에게 치명상을 입혔다는 것을 뜻합니다.

 

- 에워싸고 쳐서 죽였다(15절) :

    요압이 압살롬에게 작은 창을 세 개를 던져 치명상을 입히자

    그의 무기 든 병사들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그를 쳐서 죽였습니다.

    여러 명이 달려들어 쳐서 죽이는 것은

    사형 선고를 받은 죄인에게 내리는 형벌과 같습니다.

 

 

* 묵상 point

 

1. 모든 것을 회복한 후에 출전하는 다윗의 군사들(1~4절)

 

    다윗이 자기를 따라 온 백성들 중에서 군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 셋으로 나눈 후에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각각 맡깁니다.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는 아주 유능한 장수들로,

    다윗의 군대는 마하나임 성에서

    그동안 지쳐있던 심신을 완전히 다 회복한 후에 출전하게 됩니다.

 

    후새가 압살롬의 군대의 출전을 늦추는 바람에

    다윗 진영은 전투를 할 수 있는 준비를 다 갖출 수가 있었습니다.

 

묵상 :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혹시 징계를 내리실지라도

    그가 힘들고 지쳤을 때 그를 도울 자를 보내시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십니다.

    징계조차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여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아들 압살롬을 너그럽게 해 달라고 명령하는 다윗(5절)

 

    군사들을 전장으로 내보내면서

    다윗은 자기 아들 압살롬에게 너그럽게 대하여달라고 명령합니다.

 

    너그럽게 대하여달라는 것은 죽이지만 말아 달라는 것이고,

    살아서 돌아온다면 그의 아들 압살롬을 용서해주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아들은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의 후궁까지 범하였으나,

    아버지는 그 못된 아들을 염려하고 그를 용서하려 합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묵상 :

 

    바로 이런 마음으로 우리가 허물과 죄로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우리를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신실한 백성 삼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3. 에브라임 수풀에서 패배하는 압살롬의 군대(6~8절)

 

    다윗의 군사들이 들녘으로 나가서 압살롬의 군대를 에브라임 숲으로 유도하였습니다.

 

    에브라임 숲은 산세가 아주 험악하고,

    구멍이나 함정도 많아 그냥 지나가기도 힘든 곳입니다.

    그러므로 그 산의 형편을 잘 알지 못하는 압살롬의 군대가

    에브라임 숲에서 힘을 잃어 다윗의 군대에게 크게 패합니다.

 

    그날 죽은 압살롬의 군사들만 2만 명이나 됩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이 칼에 죽은 것이 아니라 에브라임 숲에서 죽었습니다.

 

    초대교회 역사가 유세비우스는 이때 다윗의 군대가 4,000명에 불과했다고 했습니다.

    압살롬의 군대는 훨씬 많은 숫자를 가지고도 패한 것입니다.

 

    후새가 압살롬에게 말할 때에 마치 이슬이 땅에 내리듯 그렇게

    압살롬의 군대가 다윗의 군대를 물리칠 것이라 했었는데,

    그 말 그대로 압살롬이 군대가 다윗의 군대에게 패한 것입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적은 군사로도 상대를 이기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시면 많은 군사로도 상대를 이기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주를 섬기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십시오.

 

 

4. 압살롬의 비참한 죽음(9~15절)

 

    어느 순간에 압살롬이 다윗의 군사들과 마주칩니다.

    압살롬이 놀라서 도망하다

    큰 상수리나무의 울창한 가지에 그의 머리가 휘감겨서 매달리게 됐고,

    그가 타고 가던 노새는 그 나무 아래로 빠져나갔습니다.

 

    그렇게 대롱대롱 매달려 있던 압살롬을

    요압이 작은 창 세 개를 가져와서 압살롬에게 던져 치명상을 입힙니다.

    그러자 그의 병기 든 병사 10명이 와서 압살롬을 에워싼 후에 그를 쳐서 죽입니다.

 

묵상 : 압살롬이 자랑하는 머리 때문에 죽었습니다.

 

    압살롬은 그가 자랑하던 그 멋진 머리 때문에 죽었습니다.

    그 머리를 자랑하느라 1년에 한 번씩만 잘랐고,

    그것도 그 무게가 얼마나 나가는지 왕의 저울로 달아서

    사람들에게 자랑하곤 했던 그 머리가 상수리나무에 휘감겨서 매달리게 됩니다.

 

    이것은 사람이 자랑하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혹시 내가 자랑하는 것이 압살롬의 머리처럼 허망한 것은 아닌지 살펴봅시다.

    그리고 혹시 이런 헛된 것을 가지지 못했다고 우울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 마음을 살펴서 항상 주님의 은혜 가운데 머물러 있는 자가 됩시다.

 

 

5. 압살롬을 잔인하게 죽이는 요압(14~15절)

 

 1)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압살롭을 죽인 요압

 

    압살롬을 처음 발견한 어느 이름 없는 병사는

    아들 압살롬을 생각하는 다윗을 생각하며 차마 압살롬을 죽이지 못하는데,

    요압은 압살롬에게 단창 세 개를 던져 치명상을 입히고

    그의 무기 든 병사들 10명이 그를 에워싸고 집단으로 쳐서 죽이게 합니다.

 

    이것은 사형 선고를 받은 자가 처벌받는 방식과 같은 것으로,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죽인 것입니다.

 

 2) 압살롬을 향한 요압의 개인적인 보복

 

    요압이 압살롬을 이렇게 잔인하게 죽인 것은

    압살롬이 자신과 다윗을 만나도록 주선해달라고 요청할 때

    요압의 밭에 추수한 보릿단을 불태웠기 때문입니다.

 

    명색이 군대 사령관인 자기를 아랫사람 대하듯 하대한 압살롬의 태도에 분노한 요압이

    압살롬을 이렇게 잔인하게 죽임으로써 자기의 분노한 감정을 표현하였습니다.

 

    요압은 이렇게 매사에 자기감정대로 살아가다가

    결국 다윗의 유언을 받은 솔로몬에게 처형당하고 맙니다.

 

묵상 :

 

    마귀는 이렇게 요압처럼 매사에 자기감정대로 살아가는 자를 아주 좋아합니다.

    마귀가 주는 감정대로 살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마음에 일어나고 있는 분노한 감정이

    실상은 마귀가 일으킨 거짓 감정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자기의 마음의 감정을 다스리는 자가 돼야 할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혹시 우리를 징계하는 중에라도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주께서 함께하시면 적은 군사로도

   얼마든지 이길 있다는 것을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3. 압살롬처럼 허망한 것을 자랑하지 말고,

   주께서 주신 복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4. 요압처럼 마귀가 주는 거짓 감정에 속아

   헛되게 사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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