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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큐티(수정)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됨(삼하 5:1~1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1.16|조회수61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됨(사무엘하 5:1~10)

 

* 본문요약

 

    온 이스라엘이 헤브론으로 찾아와서 다윗에게 자기들의 왕이 돼달라고 요청합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그들과 언약하니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다윗이 전체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다윗은 30세에 왕이 되어 7년 6개월 동안 유다를, 33년 동안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립니다.

    다윗이 여부스 사람을 쳐서 예루살렘을 빼앗아 그곳을 수도로 정하고,

    그 시온 산성을 다윗 성이라 부릅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해집니다.

 

찬 양 : 456장(새 430)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359장(새 325) 예수가 함께 계시니

 

 

* 본문해설

 

1. 다윗이 전체 이스라엘의 왕이 됨, 다윗의 대관식(1~5절)

 

1)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헤브론으로 와서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왕과 한 골육(한 혈족)이니이다.

2) 전에 사울이 우리의 왕이었을 때에도 우리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출전하였다가

   다시 데리고 돌아오신 분이 바로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이스라엘의 주권자(통치자)가 되리라’하고 말씀하셨나이다.”

3)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이 헤브론으로 왕을 찾아오자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으로 나아와 그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을 삼았습니다.

4) 다윗은 30세에 왕이 되어 40년 동안 다스렸으되,

5) 헤브론에서 7년 6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33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습니다.

 

 

2. 다윗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그곳을 수도(首都)로 정함(6~10절)

 

6) 왕과 그의 부하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의 주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자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결코 이곳을 들어오지 못하리라(너 같은 것이

   감히 이리로 쳐들어올 생각을 하다니),

   소경이나 절뚝발이라도 너쯤은 능히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

   그들은 다윗이 감히 그곳을 쳐들어오지 못하리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7) 그러나 다윗이 시온 산성을 점령했으므로 그곳 이름을 다윗 성이라 부릅니다.

8) 그날 다윗이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려거든 물을 길어 올리는 바위벽을 타고 올라가서

   저 여부스 사람들 곧 다윗이 몹시 미워하는 저 절뚝발이와 소경들을 치라.”

   그래서 ‘소경과 절뚝발이는 집에 들어가지 못하리라’하는 속담이 생겼습니다.

9) 다윗이 그 산성을 점령하고 그 산성에 살면서 그 이름을 ‘다윗성’이라 불렀고,

   밀로에서부터 안쪽으로 성을 쌓았습니다.

10) 만군의 주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므로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갔습니다.

 

- 소경이나 절뚝발이라도 너를 물리치리라(6절) :

    예루살렘은 3면이 깊은 계곡으로 둘러싸인 난공불락의 천혜의 요새지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다윗이 결코 예루살렘을 점령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소경이나 절뚝발이가 싸움한다고 할지라도

    다윗을 능히 이길 수 있으리라는 말로 표현한 것입니다.

 

- 저 절뚝발이와 소경들을 치라(8절) :

    6절에서 여부스 사람들이 한 말을 빗대서 다윗이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다윗의 왕권을 향한 발전단계(예수님의 복음과 비교)

 

    드디어 다윗이 사울 진영(유다 지파를 제외한 이스라엘)까지를 통합한

    전체 이스라엘의 왕이 됐습니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장로들이 헤브론에 와서

    다윗에게 그들의 왕이 돼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다윗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그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무어 명실공히 통일 왕국의 왕이 됐습니다.

 

    그동안 다윗은 왕과 관련된 기름 부음을 세 차례 받았습니다.

    이것은 다윗의 왕권을 향한 발전단계를 나타냅니다.

    동시에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구원의 복음의 발전단계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1) 첫째 단계 : 약속의 기름 부음(사무엘에게) ➟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심(삼상 16:13)

 

    10년 전에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때의 기름 부음은

    장차 그를 왕이 되게 하시리라는 약속의 의미를 가진 기름 부음입니다.

 

    약속이 있더라도 그 약속에 합당한 믿음을 가진 자로 인정받지 못하면 왕이 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아둘람 굴에서 사울에게 쫓기는 고달픈 삶을 살면서도

    그 신실한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이 약속이 기름 부음을 받고 왕이 되기까지 10년을 잘 견디고 이겨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장차 그의 후손을 통하여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리라는 약속을 주신 것이 비유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약속에 합당한 믿음이 있음이 인정되어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의 근원이 되게 하셨습니다.

 

 2) 둘째 단계 : 부분적인 기름 부음(유다지파에게) ➟ 모세에게 율법을 주심(삼하 2:4)

 

    드디어 10년이 지나자 사울이 죽고, 다윗이 왕이 됩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7년 6개월 동안은

    유다 지파만의 왕이므로 부분적인 기름 부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통일된 이스라엘의 온전한 왕이 될 때까지 아직 더 기다려야 합니다.

 

    이때 사울 진영과 이런저런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과정에서 다윗이 어떻게 하는지를 계속 지켜보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내리신 율법에 비유됩니다.

    율법을 통해서도 구원받을 수 있으나 율법은 사람이 지키기에 너무 어렵고,

    그나마 유대인들에게만 주어진 것이었으므로 율법은 부분적인 구원의 길입니다.

 

 3) 셋째 단계 : 완전한 기름 부음(전체 이스라엘에게) ➟ 예수님의 온전한 복음(삼하 5:3)

 

    다시 또 7년 6개월을 기다려 사울 진영의 이스라엘이 완전히 그 힘을 잃게 되자

    다윗이 전체 이스라엘의 온전한 왕이 됩니다.

 

    사울에게 쫓기던 10년의 세월과,

    다시 유다 지파만의 부분적인 왕이 되었던 7년 6개월의 세월을 잘 이겨서

    통일 왕국의 온전한 왕이 됐습니다.

    그러므로 이때의 기름 부음은 완전한 기름 부음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통해 주신 구원의 복음에 비유됩니다.

    예수님의 복음은 사람을 구원하는 완전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하나도 지키지 못한 영적인 무능력자도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그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때문입니다.

    누구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들은 구원을 받는 온전한 구원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2. 다윗을 통해 배우는 신앙의 주제 : 기다림과 하나님과의 동행

 

    이것은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시는 복을 받을 때에도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엇이든 때가 있어야 합니다.

    밥도 뜸이 들어야 하고, 모든 농작물도 때가 돼야 열매를 맺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가 믿음대로 사는지를 지켜보십니다.

    다윗이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께서 그를 지켜보신 것처럼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우리를 지켜보십니다.

 

묵상 : 다윗이 기다린 것처럼 기다릴 줄 아는 자가 되십시오.

 

    사울에게 쫓기던 때를 포함하여 다윗이 기다리던 그 17년 6개월의 시간 동안에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도 기다리는 동안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기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께서 주신 사명의 자리를 지키면서 기다리십시오.

    주인이 올 때 깨어 있는 자는 주인으로부터 큰 상을 받습니다.

 

 

3. 여부스 족에 속했던 천혜의 요새 예루살렘(6절)

 

 1) 이스라엘이 하나 되기 위해 반드시 정복해야만 했던 곳 예루살렘

 

    이스라에 전체의 왕이 된 후 다윗이 첫 번째로 한 일은 예루살렘을 정복하는 일입니다.

    그동안 다윗이 머물던 헤브론은 유다 지파에만 속한 곳이므로

    그곳을 계속 수도(首都)로 정하면 이스라엘의 온전한 통합을 이루기가 어렵지만,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전체의 중앙에 있어

    통일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데 가장 필요한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2) 그러나 예루살렘은 정복하는 것이 불가능한 천혜의 요새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그의 부하들을 데리고

    여부스 족이 점령하고 있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진격합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3면이 깊은 계곡으로 둘러싸인 난공불락의 천혜의 요새입니다.

    당시 군사력으로는 예루살렘을 정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3) 당시에 예루살렘에 대하여 퍼져 있던 흉한 소문과 전설

 

    당시 민간에는 예루살렘을 두고 이상한 전설이 퍼져 있었습니다.

 

    3면이 계곡으로 둘러싸여 있고,

    들어갈 수 있는 그 한 면도 역시 계곡으로 난 길을 지나야 하는데,

    그 계곡에 바람이 불면 이상한 소리가 나서,

    예루살렘을 공격하려는 자는 악령에 진노를 받아 죽는다는

    이상한 소문과 전설이 돌았던 것입니다.

 

➠ 그러나 이것은 바람이 계곡에 부딪쳐서 나는 소리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실상 이것은 우리가 병의 주둥이에 입을 대고 불면 소리가 나듯,

    특이한 예루살렘의 계곡에 바람이 부딪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알지 못하는 당시 사람들은 정말로 악령에 사로잡혀 죽는 줄 알고

    감히 예루살렘을 정복할 꿈도 꾸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 때부터 사울 때까지 예루살렘을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4. 예루살렘을 정복한 다윗

 

 1) 천혜의 요새만 믿고 교만한 여부스 사람들(6절)

 

    그동안 힘이 있다는 나라들도 감히 정복하지 못했던 예루살렘이었는데,

    다윗이 예루살렘을 침공하겠다고 하는 소식을 듣고 여부스 사람들은 박장대소를 합니다.

    소경과 절뚝발이가 지킨다고 할지라도

    다윗은 예루살렘을 정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까지 하면서 다윗을 조롱합니다.

 

    여부스 사람들이 다윗을 향하여 이렇게 교만하게 웃는 것은

    첫째는 그들의 신 ‘마우짐’을 믿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예루살렘 성이 난공불락의 천혜의 요새라는 것 때문이었으며,

    셋째는 예루살렘을 두고 민간에 퍼진 그 이상한 소문을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디 죽을 테면 와보라고 큰소리친 것입니다.

 

 2)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고 예루살렘을 공격할 길을 찾는 다윗(8절)

 

    그러나 다윗은 민간에 퍼진 그 이상한 소문을 믿지 않았습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계신 데 악령은 무슨 악령입니까?

 

    다윗은 분명 예루살렘을 침공할 길이 있을 것이라 믿고

    군대를 이끌고 가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계곡을 살핍니다.

    그러다 12미터 절벽 위로 조그맣게 난 구멍을 발견합니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 절벽을 타고 올라 구멍으로 들어가 보라고 명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구멍은 예루살렘 한복판까지 이어진

    좁은 통로로 들어가는 문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1867년 워렌(Warren) 일행이 다윗이 들어간 이 좁은 통로를 발견합니다.

    수직으로 12미터 절벽타기로 올라가니 좁은 통로가 나왔고,

    그곳에서부터 손과 무릎으로 포복해서 올라가니 예루살렘 한복판이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고 포기하지 않으니

    이렇게 예루살렘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을 발견한 것입니다.

 

 3) 다윗이 결국 예루살렘을 정복함(7~10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통로를 발견한 다윗은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먼저 치러 올라가는 자는 두목과 장관을 삼으리라고 명령합니다.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먼저 올라갔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군대의 두목(군대 사령관)이 됐습니다(역대상 11:1~9).

 

    그 누구도 감히 예루살렘을 정복하지 못하리라 생각하고 아무 대비도 하지 않고 있던

    그 교만한 여부스 사람들은 졸지에 다윗에게 멸망하고 맙니다.

 

묵상 :

 

    믿음이란 이렇게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시리라는 것을 믿고 그 믿음대로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는 자를 도우십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가만히 있는 것은 믿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도 자기가 믿는 바대로 움직일 줄 압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도우시리라는 것을 믿는다면서 가만히 있는 것은

    결코 바른 믿음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신다는 것을 믿는다면

    다윗처럼 그 믿음대로 행하십시오.

 

 

5. 여호와께서 함께하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가니라(10절)

 

    여호와께서 함께하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갔습니다.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다윗이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고,

    그 믿음대로 계속 행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다윗을 도우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다고 하더라도 그 약속을 믿지 않거나,

    믿었더라도 그 믿음대로 행하지 않으면 결코 그 약속하신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던 때와 유다 지파만을 다스리던 17년 6개월 동안

    힘들고 어려운 중에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만을 섬겼으므로

    하나님께서 계속 그를 도우셨으므로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갔습니다.

 

묵상 :

 

    그러므로 다윗처럼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십시오.

    잠시 어려움이 왔다고 해서 주눅 들지 마십시오.

    잠시 광야의 길을 걸을지라도 다윗이 결국 왕이 된 것처럼

    당신도 결국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여부스 사람들처럼 헛된 것을 믿고

   교만한 자들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다윗처럼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그 믿음대로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종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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