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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큐티(수정)

씨 뿌리는 비유(눅 8:1~15)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3.20|조회수52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씨 뿌리는 비유(누가복음 8:1~15)

 

* 본문요약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을 다니시며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실 때에 열 두 제자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또 악령과 질병으로부터 고침을 받은 여인들이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의 경비를 후원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씨 뿌리는 자의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길가에 떨어진 씨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귀가 빼앗아간 자요,

    바위에 떨어진 씨는 말씀을 들으나 뿌리가 적어 시련이 있을 때 넘어지는 자요,

    가시떨기에 떨어진씨는말씀을들으나

    세상의 염려나 즐거움에 사로잡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말씀을 들은 뒤 잘 간직하고 인내하여

    좋은 열매를 맺는 사람들입니다.

 

찬 양 : 399장(새 546)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241장(새 202)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

 

 

* 본문해설

 

1. 예수님을 후원하는 여인들(1~3절)

 

1)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이 예수께 향유를 부은 일이 있은)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파하시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2) 또한 악한 귀신들과 질병에서 고침을 받은 여자들도 함께 동행하였으니,

   곧 일곱 귀신이 나간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3) 헤롯왕의 청지기인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와 그 밖에 여러 여자가 함께하여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을 섬기더라.

 

 

2. 씨 뿌리는 자의 비유(4~8절)

 

4) 각 마을의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5) “씨를 뿌리는 자가 나가서 씨를 뿌리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6)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돋았지만 습기가 없으므로 곧 시들어 말라버렸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그 기운을 막아버렸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잘 자라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고 외치시니라.

 

- 밟히며(5절) :

    길가의 씨가 밝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속에서 밟히는 것이니,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의 문을 닫고 도무지 듣지 않으려는 것을 뜻합니다.

    말씀이 자신의 뜻과 다를 때 그 말씀을 듣지 않으려고 마음 문을 닫으면

    그나마 들었던 말씀도 마귀가 빼앗아 가버려서

    전혀 믿음의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 가시가 함께 자라서(7절) :

    말씀보다 세상의 염려나 세상의 일을 더 많이 생각하고 묵상하니

    그것들이 내 마음을 점령하여 믿음이 자라지 못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 백 배의 결실(8절) : 구원에 이를 만한 믿음을 가진 것을 말합니다.

 

 

3.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의 해설(9~15절)

 

9)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이 무엇인지 예수께 물으니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이사야 6:9).

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2) 길가에 떨어진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하였으나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그들의 마음에서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3) 바위 위(돌짝밭)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는 기쁨으로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으므로 잠시 동안만 믿다가 시련이 닥치면 곧 믿음에서 떨어져 나가는 자요,

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으나

     살아가는 동안 세상의 염려와 재물과 인생의 향락(즐거움)에 사로잡혀서 그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치 못하는 자요(구원의 열매를 맺는 데까지 이르지 못하는 자요),

15)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키어(그 말씀을

     굳게 간직하여) 인내로 결실하는(인내로 구원의 열매를 맺는 데까지 이르는) 자니라.”

 

 

* 묵상 point

 

1. 씨 뿌리는 비유 : 하나님 나라의 모든 능력은 말씀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나타난다.

 

    예수께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씨 뿌리는 자의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에서 ‘백 배의 결실’은 구원에 이를 만한 믿음을 가진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교회에 다니는 사람 중에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은 너무나도 적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

    교회에 다니는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인지를 말씀하십니다.

 

 1) 길가에 뿌려진 씨(5, 12절)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먼저 씨를 뿌린 후에 땅을 갈았기 때문에

    씨가 이런저런 곳에 뿌려집니다.

    길가에 뿌려진 씨는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 떨어졌으므로

    씨가 사람과 짐승에게 밟히고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씨를 먹어버립니다.

 

    여기에서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사람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밟혔다는 것이니,

    이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마음 문이 닫힌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그 말씀의 내용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며

    그 말씀을 더 이상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나마 들은 말씀도 마귀가 와서

    그 마음에 담긴 말씀들을 모두 빼앗아가 버리므로

    믿음의 열매를 맺는 데까지 전혀 나아가지 못합니다.

 

    ● 묵상 :

 

       ① 말씀과 내 생각이 다를 때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이 내 생각과 다르면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만일 말씀을 듣고도 내 생각을 고집하면 마귀가 그 말씀을 빼앗아 갑니다.

 

           이것은 밭에 뿌려진 씨를 새가 먹어버린 것과 같아서

           영의 생명이 사라져버린 것과 같은 것이 됩니다.

           영의 생명이 사라진 자는 육신의 생명만 있으니

           장차 심판을 당할 때 멸망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② 잊어버리는 것과 거부하는 것

 

           많은 사람이 말씀을 듣거나 성경을 읽은 후

           얼마 되지 않아 다 잊어버린다며 걱정합니다.

 

           말씀을 잊어버리는 것은 거부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거부하는 것은 처음부터 그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스스로 막는 것이지만,

           잊어버리는 것은 적어도 들을 때에는 받아들이는 것이니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잊어버리면 묵상할 수 없으니

           말씀을 들을 때에 이 말씀대로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혹시 그 말씀을 잊어버리더라도

           주께서 그 말씀의 능력이 내 안에서 자라게 하십니다.

 

 2) 바위 위에 떨어진 씨(6, 13절)

 

    두 번째로 바위 위에 떨어진 씨는 바위 위에 있는 흙에 뿌리를 내리기는 했으나,

    그 흙이 너무 얇아 곧 시들어 말라버립니다.

    그것은 말씀을 받을 때는 기쁨으로 받지만

    시련을 만나면 곧 넘어지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이 사람들은 평안하고 좋을 때만 예수를 믿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교회도, 가정도, 직장도, 자신의 삶도 평안해야 예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때때로 시련이 찾아오는 것은

    바로 이런 거짓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가려내시기 위함입니다.

 

    ● 묵상 : 이런 의미에서 시련은 키질하는 것과 같습니다.

 

       키질을 통해 알곡만 모으듯 시련을 통해 진짜 믿음을 가진 자들만 골라내십니다.

       예수께서 다시 오시기 직전에는 말할 수 없는 엄청난 시련이 찾아온다고 하셨습니다.

       그때를 이기기 위하여 건강하고 굳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가시떨기 위에 떨어진 씨(7, 14절)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는 자라기는 하지만

    가시떨기가 더 빨리 자라 기운을 빼앗아가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말씀을 받을 때는 기쁨으로 받지만,

    세상 근심이나 걱정이나 세상의 즐거움에 마음을 빼앗겨

    말씀의 열매를 맺는 데까지 이르지 못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기는 하지만

    세상의 염려나 세상의 일들, 세상의 즐거움들을 함께 묵상하니

    이러한 것들이 내 마음속에서 함께 자라 믿음이 자라지 못하게 막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집안일이 걱정되어 도무지 말씀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등산이나 낚시 동호회와 같은 세상 친구들과의 모임을 끊지 못합니다.

    말씀을 듣는 동안에도 이런저런 생각 때문에 말씀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그러나 걱정거리나 재미있는 일이 생기면

    주일 예배도 빠지고, 성경 공부나 봉사의 일도 잠정적으로 중단이 됩니다.

 

    그러는 동안 마귀가 내 안에 독을 집어넣어

    결국에는 예배도 성경공부도 봉사도 다 하기 싫은 사람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자기의 즐거움을 위해 신앙생활을 하는 자의 위험 :

 

    돌짝밭과 가시떨기에 떨어진 자는 자기의 즐거움을 위해 신앙생활 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신앙이란 본래 하나님을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 살아가는 것을 말하는데,

    이런 자들은 자기를 즐겁게 하기 위해 신앙생활을 합니다.

 

    신앙생활의 목적이 자신의 마음의 평안함에 있습니다.

    이들은 마음에 기쁨을 얻기 위해 말씀을 듣습니다.

    자기 생각과 같은 내용의 말씀을 들으면 기뻐하며 은혜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기 생각과 다르면 자기 마음이 불편해지므로 말씀 듣기를 거부합니다.

    애당초 말씀 듣는 목적이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이 아니었으므로

    시련을 만나 어려움을 당하면 신앙생활을 중단합니다.

    걱정거리가 있거나 재미있는 일이 있으면 신앙생활은 잠정적으로 중단이 됩니다.

 

    ● 묵상 :

 

       이런 사람들은 말씀을 들을 때 기쁨이 있었으므로

       자기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 착각하지만,

       그 말씀이 마음에 자리 잡지 못했으므로

       구원받을 만한 믿음에까지 이르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이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4) 좋은 땅에 떨어진 씨(8,15절)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참된 믿음을 가진 자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이 참으로 적은 이유는

    믿음의 열매와 결실을 맺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① 먼저 말씀을 통해 자기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② 죄 사함을 받은 후에도 과거 죄를 짓던 습관이 여전히 남아서

        말씀과 유혹 사이에서 갈등과 번민의 시간을 지나야 합니다.

    ③ 갈등과 번민의 시간을 지나는 중에도 계속해서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여

        날마다 주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그 영이 자라가야 합니다.

    ④ 그러다 주께서 주시는 은혜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데까지 이르렀을 때 비로소 구원의 이르는 열매에 이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시련도 있고 세상 유혹도 있습니다.

    갈등과 번민의 답답함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어려움을 이기고 믿음의 열매를 맺을 때까지

    끝까지 말씀을 붙잡는 사람들이 좋은 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서 말씀을 주셨음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이 말씀에 생명이 있음을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련이 있든지, 세상의 유혹이 있든지 간에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을 결코 중단하지 않습니다.

 

묵상 : 이런 사람들은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주께서 이런 사람들을 부르시기 위해 이 땅에 다시 오십니다.

    그날에 주님과 함께 큰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2. 고침을 받은 후에 계속해서 주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여인들(1~3절)

 

    본문에 좋은 땅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예가 나와 있습니다.

    질병이나 악령에 시달리다 예수께로부터 고침을 받은 여인들입니다.

 

    이 여인들은 주께 고침을 받은 후에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활동을 계속해서 후원하였습니다.

    그중에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이 들렸다가 예수께 고침 받은 여인이었는데,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에도 그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키다가

    부활하신 주님을 제일 먼저 만난 사람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 초대교회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그 후에 많은 핍박이 있었으나

    이들은 끝까지 주님을 믿어 승리한 자들의 표상이 되었습니다.

    이 믿음의 여인들처럼 우리도 끝까지 주님을 믿어 승리하는 자들이 됩시다.

 

 

3.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9~10절)

 

    예수께서 많은 무리 앞에서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씨 뿌리는 자의 비유로 말씀하시고,

    그 비유의 뜻은 제자들에게만 알려주십니다.

 

    그리고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그들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하고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는 말씀을 깨닫기를 바라는 자에게는

    일부러 찾아가서라고 그 뜻을 말씀하여주시지만,

    깨닫기를 원치 않는 자에게는 단 한마디도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묵상 :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이 말씀을 듣고 똑같은 말씀을 읽어도

    그 뜻을 깨닫기를 간구하는 마음으로 듣고 읽는 자는 깨닫게 되고,

    그런 간절함 없이 그저 데면데면 듣고 읽는 자들은

    평생을 신앙생활을 해도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귀한 줄로 여기고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고 찾는 자가 되십시오.

    그러면 주께서 말씀을 깨닫는 지혜와 분별력을 주십니다.

 

 

* 기도제목

 

1.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여 듣고

   그 말씀을 간직하고 인내하여

   구원에 이르는 참된 믿음을 갖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2. 믿음의 여인들처럼

   우리도 끝까지 주님을 믿어

   승리하게 하옵소서.

 

3. 깨닫기를 간절히 구하면서

   말씀을 듣기도 하고

   묵상하기도 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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