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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큐티(수정)

예수님과 바알세블(눅 11:14~2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6.03|조회수48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예수님과 바알세블(누가복음 11:14~28)

 

* 본문요약

 

    예수님이 말 못 하게 하는 벙어리 귀신을 쫓아내시자

    유대인들이 귀신의 왕인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서 쫓아는 것이라고 비난합니다.

    예수님은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여 싸우면 자기 나라를 무너지게 하는 것이라며,

    바리새인 중에서 귀신을 쫓아내는 자들은

    누구의 힘을 빌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냐고 물으십니다.

 

    또한 귀신이 나갔더라도 그 안에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채우지 않으면

    나갔던 귀신이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

    상황이 이전보다 더 악화된다고 경고하시면서,

    예수님과 함께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에 참여하지 않는 자들은

    예수님의 백성들을 헤치는 자라고 경고하십니다.

 

찬 양 : 444장(새 390) 예수가 거느리시니

         389장(새 351) 믿는 사람들은 군병 같으니(주의 군사니)

 

 

* 본문해설

 

1. 예수님과 바알세불(14~23절)

 

14) 예수께서 말 못 하게 하는 한 벙어리 귀신을 쫓아내시니

     귀신이 나가매 말 못 하는 사람이 말하는지라. 무리가 놀랍게 여겼으나

15) 그들 가운데서 더러는 말하기를

    “그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쫓아낸다” 하고,

16) 또 더러는 예수님을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보여달라고 구하니

17)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

18) 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쫓나 낸다고 하니,

     만일 사탄이 갈라져서 스스로 분쟁하면(서로 싸우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19) 내가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내쫓았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 것이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라.

20)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능력)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으니라.

21)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의 소유가 안전하되

22) 그보다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공격하여 이길 때에는

     그가 믿고 의지하던 무장을 모두 빼앗고 그의 재물을 약탈하여 나누느니라.

23) 나와 함께하지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내 백성을 헤치는 자니라(흩어버리는 자니라)

 

- 바알세불(15절) :

    구약에 나오는 에글론의 신,

    즉 가나안의 토착신인 파리의 신 바알세붑을 의미합니다(왕하 1:2~3).

    바알세붑은 미래의 일을 알려주는 신으로 알려졌으나,

    예수님 시대에는 사탄이나 귀신의 왕으로 여겨졌습니다.

 

- 너희의 아들들(19절) :

    바리새인들 중에서도 귀신을 쫓아내는 제마사(制魔士)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들은 누구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냐고 물으십니다.

 

-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라(19절) :

    바리새인은 자기들의 제마사들이 귀신의 힘을 빌어서 쫓아낸 것이고 말하면

    하나님의 백성이라 자처하는 바리새인들의 정체성을 스스로 부인하는 일이 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쫓아낸 것이라고 하면

    예수님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쫓아낸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되니

    그들이 말을 못 하게 된 것입니다.

 

- 강한 자, 더 강한 자(21,22절) :

    처음 강한 자는 귀신들을 말합니다.

    사람들이 귀신을 의지하여 자기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강한 자는 예수님입니다.

    언젠가 예수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시면 전에 강한 자인 귀신을 의지했던 자들은,

    그들이 의지했던 귀신들이 몰락하면서 그들과 함께 영원한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2. 되돌아온 더 악한 귀신(24~26절)

 

24) 한 더러운 귀신이 어떤 사람에게서 나와

     쉴 곳을 찾으려고 물 없는 곳을 찾아 헤매다가 끝내 쉴 곳을 찾지 못하고 말하기를

     ‘내가 전에 나왔던 내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라’하고

25) 가서 보니 그 집이 청소되고 말끔히 치워져 잘 정돈되었거늘

26) 이에 그 귀신이 가서, 자기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훨씬 더 심하게 되느니라.”

 

- 그 집이 청소되고 말끔히 치워져 잘 정돈된 집(25절) :

    제마사에 의해 귀신이 나갔더라도

    그 사람의 마음에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채우지 않으면,

    곧 그보다 더 악한 귀신들이 들어왔고 상황이 이전보다 더 나빠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이 아니고서는

    결단코 귀신들을 내쫓지 못하리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3. 복 있는 사람(27~28절)

 

27)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소리를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 묵상 point

 

1. 사탄의 왕국을 무너뜨리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

 

 1) 한 벙어리 귀신을 내쫓으신 예수님(14절)

 

    예수께서 한 말 못 하게 하는 벙어리 귀신을 내쫓으셨습니다.

    예수께서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많은 능력을 행하시지만,

    그 기적 중에서도 예수께서 가장 중요한 일로 여기시는 일이 바로 귀신을 내쫓는 일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바로 귀신의 능력을 무장해제 시키고 사탄의 나라를 무너뜨리기 위해서입니다.

 

 2) 사탄의 나라를 완전히 무너뜨리신 예수님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운명하시기 직전에 ‘다 이루었다’하고 말씀하신 것은

    구원의 길을 여시는 일을 다 이루었다는 뜻입니다만,

    사탄의 나라를 무너뜨리는 일 또한 다 이루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사탄의 나라는 말씀을 통해 무너집니다.

    예수님은 사탄을 무너뜨릴 핵폭탄과 같은 엄청난 무기인

    주님의 복음의 말씀을 그의 교회에 맡기셨습니다.

 

묵상 :

 

    말씀을 묵상하고 전하고 가르치는 모든 말씀 운동이

    바로 사탄을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이 일에 열심히 참여하는 자가 됩시다.

 

 

2. 오직 예수님 이외에는 귀신을 쫓아낼 수 없다.

 

    예수님이 벙어리 귀신을 쫓아내시자

    유대인들이 귀신의 왕인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 귀신을 쫓아낸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비난하기 위해 바알세불에게도 귀신을 쫓아낼 능력이 있다고 하여

    우상도 능력이 있다고 말하는 잘못을 범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강한 자와 더 강한 자의 비유를 통해

    귀신을 의지하는 모든 자들이 결국 망하게 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1) 강한 자와 더 강한 자의 비유(21~22절)

 

    귀신은 분명 사람보다는 강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자기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귀신들의 힘을 의지합니다.

    부적을 붙이는 일, 고사를 지내는 일,

    부정을 타는 날과 시를 지키는 일들이 모두 귀신을 의지하는 일들입니다.

 

    그러나 귀신보다 더 강한 능력을 가지신 이가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께서 언젠가 이 땅에 다시 오셔서 강한 자들인 귀신들을 모두 박멸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그동안 귀신들을 의지하여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 했던 모든 자들이

    영원히 멸망을 당하는 자들이 되고 맙니다.

 

    묵상 :

 

       예수님을 의지하지 않는 자들은 모두 귀신을 의지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 앞에 중립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주님만을 의지하는 자가 되십시오.

 

 2) 되돌아온 더 악한 귀신(24~26절)

 

    세상 제마사들도 때로 귀신을 쫓아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했든 간에 귀신이 나간 후 세상에서 거할 곳을 찾지 못하면

    다시 있던 곳으로 되돌아옵니다.

 

    그때 그의 있던 곳이 청소되어 잘 정돈된 채로 비어 있으면

    그 귀신이 자기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

    그의 상황이 이전보다 더 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귀신을 내쫓았으면 반드시 귀신보다 강한 이를 채워야 합니다.

    귀신보다 강한 이는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그래서 거라사의 군대 귀신 들린 자는

    귀신이 나간 후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 말씀을 들었던 것입니다.

 

    귀신들은 세상의 모든 즐거움과 향락과 모든 바쁜 일들을 동원하여

    우리 안에 말씀을 채우지 못하게 방해를 합니다.

    말씀이 채워져 있지 않으면

    그 사람은 마귀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묵상 :

 

  ① 기도는 수행(修行)이 아닙니다.

 

     최근 교회가 부흥이 잘 안 되고 이런저런 어려움에 싸이게 되니

     교회 부흥을 위하여 갖가지 전략을 세우려 합니다.

     그 전략 중에 불교와 가톨릭의 수행을 도입하여

     경건한 교회와 성도가 되게 하자는 것이 있습니다.

 

     수행(修行)은 내 안에 있는 욕망을 잠재우고

     마음의 평안을 얻게 하는 데는 확실히 큰 도움이 됩니다.

 

     단전호흡은 아주 천천히 오직 숨 쉬는 일에만 집중하여

     마음의 온갖 상념을 물리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어떤 이들은 10초에 한 걸음씩 아주 천천히 걷는 것을 통해,

     또 어떤 이들은 삼배 일보와 같은 것으로 마음의 욕망을 물리치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행은 내 안에 있는 욕망을 잠재우도록 하는 마음의 훈련법일 뿐,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채우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② 기도는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채우기 위한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간구입니다.

 

     예수님은 본문에서 수행의 방법을 통하여 마음을 정돈하기만 하고

     거룩한 것을 채우지 않은 자를 경고하셨습니다.

     더 강한 자인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시지 않으면

     전에 있는 욕망보다 더 사악한 것들이 내 안을 채우게 됩니다.

 

     기도는 단순히 내 마음을 평안하게 하기 위한 수행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내 안에 채우기 위한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청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채우기 위해

     기도와 함께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③ 빈 영혼, 공허와 허무의 위험

 

     말씀을 채우지 않고 성령을 채우지 않은 빈 영혼의 상태로 내버려 두지 마십시오.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채우지 않은 공허와 허무의 상태로 내버려 두지 마십시오.

     이것은 마귀에게 내 영혼을 그냥 바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위험한 일입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들어올 틈을 찾습니다.

     말씀을 멀리하는 틈,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하지 않는 틈,

     감사하지 않고 불평과 원망을 하는 틈을 찾습니다.

     그 틈을 타고 들어와 우리 영혼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귀가 틈을 타지 못하도록 항상 말씀을 가까이하는 자가 되십시오.

 

 

3. 이미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느니라(20절)

 

    예수께서 귀신을 내쫓으신 일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 일이라면,

    그에게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을 내쫓으셨고, 그 말씀을 교회에 맡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은

    곧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고 임하게 하는 일입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이들,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주신 주님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이들은

    이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있는 자들입니다.

 

 

4. 중립은 없다 :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23절)

 

    예수님 앞에 중립은 없습니다.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하나님 나라 운동에 열심히 참여하지 않는 자들은

    예수님을 반대하는 자들이요, 하나님의 백성들을 헤치는(흩어지게 하는) 자들입니다.

 

    나는 단지 말씀을 열심히 보지 않았을 뿐이지,

    하나님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자들은

    자기 생각일 뿐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 나라 운동에 열심히 참여하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반대하는 자로 여기십니다.

 

묵상 :

 

   내 판단보다 주님의 판단이 더 중요합니다.

   주께서 하나님 나라 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자를

   헤치는 자로 여기신다고 하셨으므로

   우리는 주님의 그 판단을 두려움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 기도제목

 

1.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을 통하여

   마귀를 무너뜨리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열심히 참여하게 하옵소서.

 

2.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두려움으로 받아

   주님의 나라를 위해

   힘써 일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우리 영혼이 빈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항상 주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가득 채워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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