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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큐티(수정)

마리아의 찬가(눅 1:39~5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1.12.26|조회수475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마리아의 찬가(누가복음 1:39~56)

 

* 본문요약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자기가 메시야(그리스도)를 잉태하게 되리라는 말을 들은 마리아는

    크게 동요하고 당황하여 친족 엘리사벳이 있는 유대의 산골 마을로 급히 찾아갑니다.

    그런데 마리아의문안 인사만듣고도엘리사엣의태중에서 아기가 기뻐뛰놀고,

    엘리사벳 역시 마리아를 환영하며 축복하자

    마리아는 마음의 근심을 떨쳐버리고 하나님께 찬양의 노래를 부릅니다.

 

    마리아는 자신을 통하여 큰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자신에게서 태어날 아기를 ‘하나님 내 구주’라고 부르며,

    그주님께서세상의교만한자를내치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시리라고찬양합니다.

    마리아는 3개월간 엘리사벳의 집에 머물다가 자기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찬 양 : 122장 (새 122) 참 반가운 성도여           169장(새182)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112장 (새 112) 그 맑고 환한 밤중에        414장(새293) 주의 사랑 비췰 때에

 

 

* 본문해설

 

1.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함(39~45절)

 

39) 그 무렵에(천사가 마리아를 방문한 지 며칠 되지 않아서)

     마리아가 일어나 서둘러서 유대 산골에 있는 한 동네로 가서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하는 소리를 들으매

     아기가 엘리사벳의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2) 큰소리로 외쳐 가로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3) 내 주의 모친이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고?

44) 보라, 네 인사하는 소리가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는 복이 있도다.”

 

-마리아가 일어나 서둘러서 유대 산골에 있는 마을로 가서(39절) :

    이것은 동요와 혼란에 빠진 마리아가 친족 엘리사벳을 방문하기 위해

    멀리 160km나 떨어진 유대 산골 마을까지 갑니다.

    그 먼 거리를 마리아가 서둘러서 간 것은

    그만큼 엘리사벳을 만나고자 하는 마리아의 마음이 간절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엘리사벳의 임신 사실도 확인하고,

    천사가 자기에게 말한 사실을 엘리사벳에게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함을 들으매(41절) :

    마리아의 문안 인사만 듣고도

    엘리사벳의 복중에 있는 아기가 기뻐하며 뛰놀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 내 주의 모친이(43절) :

    마리아가 예수님의 어머니인 것은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이전까지만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신 후부터는 마리아를 “여자여”하고 부르셨습니다.

 

    이것은 그때부터는 더 이상 마리아가 예수님의 어머니가 아니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가톨릭은 마리아가 예수님의 모친의 자격에서 넘어서

    하나님의 어머니라고까지 말합니다.

    이것은 마리아를 우상화하는 대단히 잘못된 일입니다.

 

-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45절) :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인 자신에게 아이가 생길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간구한 마리아에게 복이 있다는 뜻.

 

 

2. 마리아의 찬가(46~56절)

 

46) 엘리사벳의 이 말을 듣고 마리아가 가로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주께서 그의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모든 세대가) 나를 가리켜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전능하신 이가 큰일을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자비하심이) 그를 두려워하는 (경외하는) 자에게 대대에 이르리로다.

51) 그의 전능하신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들을 그 위(位 :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자를 높이셨으며

53) 굶주린 자들을 좋은 것으로 배 불리시고, 부자는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그들을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토록 그 자비를 베풀어 주시리로다”하니라

56)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함께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 하나님 내 구주(47절) :

    마리아는 자기 몸에서 태어날 아기를 향하여

    ‘하나님 내 구주’라고 말하며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까지도 예수님을 향하여

    ‘하나님 내 구주’라고 부르며 찬양을 해야만 하는 존재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 그의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48절) :

    비천한 신분임에도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셨다는 것을 말하는 것.

 

 

* 묵상 point

 

1. 마음에 동요와 혼란에 빠진 마리아 : 서둘러 엘리사벳을 찾음

 

 1) 서둘러 엘리사벳을 찾음(39절)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처녀인 자신에게 아기가 생기리라는 것과,

    그 아기가 다름 아닌 메시야요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듣고 크게 놀란 마리아는

    마음에 큰 동요와 혼란에 빠집니다.

 

    일단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니 “보소서,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하고 천사에게 말하기는 했지만,

    그 일이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마음의 혼란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이에 마리아는 그의 친족 엘리사벳이 살고 있는 유대의 산골 마을로 갔습니다.

    나사렛에서 엘리사벳이 있는 유대 산골까지는 160km로

    부지런히 걸어도 족히 3~4일 걸리는 거리를 마리아가 서둘러서 간 것은,

    그만큼 엘리사벳을 만나고자 하는 마리아의 마음이 간절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묵상 : 마음의 부담을 기꺼이 감당하는 마리아

 

       마리아의 마음에 일어난 동요와 혼란은

       은혜를 입은 마리아가 겪어야 할 첫 번째 부담감입니다.

 

       마리아에게 일어난 일이 엄청난 영광의 일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지금 현실에서는 영광보다는 먼저 동요와 혼란이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으로 그 동요와 혼란을 이기고 끝까지 그 은혜의 자리를 지킨 자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영광이 찾아오게 됩니다.

 

 2) 하나님의 복된 소식을 기뻐하는 자 :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하는 마리아

 

    마리아가 서둘러 엘리사벳의 집으로 간 두 번째 이유는

    자신이 천사로부터 들은 기쁜 소식을 빨리 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천사 가브리엘의 말대로 정말 엘리사벳이 임신을 했는지도 보고 싶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나시리라는 것을

    엘리사벳에게 말하고 싶은 마음에 마리아는 그 먼 거리를 단숨에 달려갔습니다.

 

➠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경쾌한 발걸음

 

    이것이 기쁜 소식을 들은 자들의 바른 모습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난 막달라 마리아도

    그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제자들에게 달음박질하여 갔고,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 충만을 받은 120명의 성도들도

    성령을 통하여 복음의 기쁨이 어떤 것인지를 체험하고 난 후

    곧바로 밖으로 나가 복음의 능력과 기쁨을 전하였습니다.

 

묵상 :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기에 앞서

    우리가 먼저 주께서 주신 복음의 능력과 그 기쁨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 은혜와 사랑의 깊이와 그 넓이를 체험하면

    우리도 그 은혜의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주의 은혜를 경험한 자들은 마리아나 바울처럼

    그 발걸음 경쾌하게 주의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됩니다.

 

 

2. 마리아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엘리사벳과 태중의 아이

 

 1) 태중의 아이와 함께 마리아를 축복하는 엘리사벳(39~45절)

 

    힘이 센 장정이라도 3~4일이나 걸리는 그 먼 거리를 단숨에 달려간 마리아가

    엘리사벳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 인사를 합니다.

 

    그러자 마리아의 인사말을 듣자마자

    엘리사벳의 태중에 있는 아기가 뱃속에서 기뻐 뛰놉니다.

    그리고 마리아에게 아무 말도 듣지 않았음에도

    엘리사벳이 마리아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먼저 말하며 마리아를 축복합니다.

 

    큰소리로 외쳐 가로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내 주의 모친이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보라, 네 인사하는 소리가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는 복이 있도다”(42~45절).

 

 2) 엘리사벳의 위로로 큰 힘과 용기를 얻은 마리아(41~42, 46절)

 

    천사로부터 엄청난 말을 듣고 아직 얼떨떨한 가운데

    마음에 동요와 혼란을 겪고 있는 마리아를

    엘리사벳의 뱃속에 있는 아기까지 기뻐 뛰면서 위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이 지구상에 살았던 모든 여자 중에서

    가장 복이 있는 여자라며 격려하고 위로했습니다.

 

    엘리사벳의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크게 기뻐하며 주께 찬양의 노래를 부릅니다.

    이것이 바로 ‘마리아 찬가(47~55절)’입니다.

 

묵상 : 이처럼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가 되십시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크고 엄청난 사역을 담당하는 자라고 할지라도

    때때로 마음의 동요와 혼란을 느낍니다.

 

    때때로 바울이 그러했듯

    내 가슴을 큰 바위가 짓누르는 것 같은 답답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이 잘못됐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직 연약한 육신을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엘리사벳과 태중의 세례요한이 그러했듯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각자 맡은 사역에 충성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3. 주의 오심을 찬양하는 사람들

 

 1) 엘리사벳의 찬양(42~45절)

 

    그러나 엘리사벳은 이미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축복하며, 주님의 모친을 이렇게 맞이하는 것은

    그가 감당하지 못할 일이라며 마리아를 극진히 모십니다.

 

 2) 엘리사벳의 태중에 있는 아기의 찬양(44절)

 

    마리아가 엘리사벳에게 문안 인사를 하자

    그 소리를 들은 바로 그 순간 엘리사벳의 태중의 아이가 복중에서 기뻐 뛰놀았습니다.

    태중의 아기가 복중에서 주의 오심을 기뻐하며 찬양한 것입니다.

 

 3) 마리아의 찬양(47~55절)

 

    엘리사벳의 말을 듣고 자신의 태중에 있는 아기가 누구인지를 확실히 믿게 된 마리아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자기 태중의 아기를 향하여

   “내 하나님 내 구주”라 부르며 찬양합니다.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구세주요 우리의 영원한 왕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육신의 모친인 마리아조차도

    예수님을 향하여 “나의 구주”라고 부르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비록 자기 태중의 아기이지만

    마리아 역시 그 아기는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시니,

    예수님이 마리아를 어머니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마리아 자신이 예수님께 경배하며 섬겨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태중의 아기를 향하여 “하나님 내 구주”(47절)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묵상 :

 

    그 누구도 예수님 대신 우리의 찬양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 이외에 그 누구도 우리를 구원할 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엘리사벳과 태중의 세례요한과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나의 구주”라 부르며 기뻐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우리 구주 예수님을 찬양합시다.

 

 

4. 엘리사벳이 마리아에게 복이 있는 여자라고 한 이유

 

 1) 마리아의 태중의 아기가 예수님이시기 때문에(43절)

 

    엘리사벳은 마리아에게 아담과 하와 이래로 이 땅에 있는 모든 여자 중에

    마리아가 가장 복된 여자라고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마리아가 복된 여자인 첫 번째 이유는

    본래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실 때

    마리아를 택하셨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본격적인 공생애 활동을 하시기 전까지

    그리스도의 어머니의 자격을 가지실 수 있었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섬김을 받으실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온 인류 중에 가장 큰 복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마리아가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줄 믿었으므로(45절)

 

    마리아가 복 있는 여자인 두 번째 이유는

    하나님께서 마리아를 통해 이루시리라 말씀하신 것이

    그대로 이루어질 줄 믿었기 때문입니다.

 

    남자와 한 번도 잠자리를 한 적이 없는 숫처녀인 자신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임신을 하게 된다는 것과,

    그 아이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그대로 믿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하여 자신이 감당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 또한 자신이 기쁨으로 감당하리라고 결단한 것입니다.

 

묵상 :

 

    이처럼 주께서 하신 말씀은 무엇이든 그대로 이루어지리라고 믿는 자는

    복이 있는 자입니다.

    주께서 다시 오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또한 그대로 이루어지리라는 것을 믿으십시오.

 

 

5. 마리아의 찬가 :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이루실 주님을 찬양

 

 1) 마리아의 기쁨 : 비천한 자를 돌보셨도다(48절)

 

    마리아는 이 엄청난 일이 자신에게 일어났다고 하는 일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예루살렘 교회에 제사장들만 수만 명이 넘고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 등 고위 직분자들이 수도 없이 많은데,

    아무 직분도 없고, 아무 가진 것도 없는 자신을 통하여

    이런 일을 이루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마리아는 하나님께서 비천한 자신을 귀하게 여겨주셨다며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여기시고

    하나님의 일을 맡기셨다는 것을 마리아처럼 기뻐하며 즐거워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이 세상의 일을 맡는 것보다 더 존귀한 일이라 믿는다면

    그 일을 맡은 것을 더 좋아해야 합니다.

 

    그 일에 더 관심을 갖고, 그 일에 더 몰두해야 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믿고 있는 대로 움직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묵상 :

 

       그러나 많은 사람이 자기의 일에만 몰두하고 하나님의 일은 부록처럼 여깁니다.

       자신의 하나님의 일을 그렇게 하찮은 일로 여기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하찮은 자로 여깁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만 그럴듯하게 하는 자들의 고백을 받지 않으십니다.

       주께서 마리아에게 귀한 은혜를 입혀 주셨듯

       우리도 귀하게 여겨주시기를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시는 일들을 존귀히 여기고 충성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을 내 생명처럼 여기고 충성하십시오.

       그러면 주께서도 하나님 나라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2)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와 권세 있는 자를 내치시고, 부자들을 공수로 보내시고(53절)

 

    마리아는 자기의 몸을 통해서 이 땅에 오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엄청난 변화의 역사가 일어날 것임을 노래합니다.

 

    그는 이 세상에서는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시고,

    자기 힘과 권세만 믿고 세상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려 하는

    세상의 권세자들과 부자들을 그 권좌에서 끌어 내리시며,

    부자들을 빈손으로 보내실 것입니다.

 

    이들은 어느 역사에서나 언제나 역사의 주역이었습니다.

    언제나 이들이 나라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백성들을 자기 소유물처럼 여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① 자기 힘을 믿고 세상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려는 교만한 자들을 흩으십니다.

 

    ② 권세를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일에만 사용하려는 세상의 왕들과 권세자들을

        그 자리에서 끌어 내리십니다.

 

    ③ 큰 것을 차지했다고 자랑하는 부자들의 것을 빼앗고 빈손으로 보내십니다.

        주님의 나라에서는 이들이 가진 힘과 권세와 물질의 풍요가

        아무런 힘도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주님의 심판의 첫 번째 대상이 됩니다.

        주님은 이들에게 큰 좌절감을 갖게 하십니다.

 

 3) 겸손한 자, 비천한 자, 주린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53절)

 

    예수께서 이끄시는 나라에서는 어느 누구도 이런 세상의 힘으로는 행세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큰 것을 가졌다며 자랑하고 과시하는 자들은

    하나도 그의 백성으로 여기지 않으십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자비와 긍휼을 별로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자비와 긍휼을 간절히 원하는 자들을 귀하여 여기십니다.

    예수님을 간절히 필요로 하며 주님의 사랑에 목말라하고 갈망하는 자들에게

    최상의 좋은 것으로 채우십니다.

 

    이렇게 주님을 갈망하며 찾는 자들이 연약하고 비천한 자이면 그들을 높이시고,

    주린 자들이면 좋은 것으로 채우십니다.

 

묵상 :

 

    주님은 경건하며 주를 사모하며 갈망하는 자를 높이십니다.

    그러므로 주를 갈망하며 주님을 사랑하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비록 답답하고 힘들더라도

   은혜를 입은 자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게 하옵소서.

 

2. 엘리사벳처럼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는 분이시니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고 경건하게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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