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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큐티(수정)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느니라(눅 12:22~34)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6.05|조회수72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느니라(누가복음 12:22~34)

 

* 본문요약

 

    예수님은 먹고 마시고 입는 것 때문에 염려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까마귀는 심거나 거두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백합화는 실을 내지도 않으나 하나님께서 입히시는데

    하물며 우리를 먹이고 입히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것들은 세상 사람들이나 구하는 것이니,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자기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에게 구제하는 것은

    없어지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보물을 쌓아두는 것입니다.

 

찬 양 : 307장(새 588) 공중 나는 새를 보라

         432장(새 38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 본문해설

 

1. 염려하지 말라(22~31절)

 

22) 예수께서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해(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23)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24) 까마귀들을 생각해 보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곳간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먹이시고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들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25)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자신의 키를 한 자인들 더 크게 할 수 있느냐?

     (혹은, 염려한다고 해서 자기 목숨을 한순간인들 더 연장할 수 있느냐?)

26) 너희가 이처럼 지극히 작은 일(사소한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

27)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해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 모든 영화를 누렸던 솔로몬도

     결코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게 차려입지 못하였느니라.

28)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야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이 믿음이 적은 자들아.

29)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30) 이 모든 것은 다 이 세상 사람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이미 아시느니라.

31) 오직 너희는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염려하지 말라(22절) : 메렘나테

    ‘염려하다’에 해당하는 ‘메렘나테’는 ‘집중하다, 골몰하다’는 뜻으로,

    일시적인 염려가 아니라 밤잠을 설칠 정도나 내 존재 자체가 흔들릴 정도로

    불안과 초조한 마음으로 염려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 문제에서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상태, 근심 걱정에 푹 잠겨서

    주님을 섬길 마음의 영유를 갖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 목숨(22,23절) :

    22절의 목숨은 육신의 생명을 의미하고,

    23절의 목숨은 ‘영적 생명’, 혹은 ‘하나님과의 친교’를 의미합니다.

 

-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29절) :

    ‘구하다’, ‘근심하다’이 두 단어는 현재 명령형으로,

    지속해서 근심과 염려에 마음을 계속 빼앗긴 상태를 말합니다.

    여기에 부정어 ‘메’가 붙어서 근심과 염려와 싸우는 일을

    날마다 지속해서 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2. 오직 그의 나라를 구하라(32~34절)

 

32) 적은 무리여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33)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않는 주머니를 만들라(혹은, 너의 소유를 팔아

     구제하는 것은 낡아지지 않는 주머니를 만들어 하늘에 두는 것과 같다).

     그것은 곧 하늘에 쌓아두는 다함이 없는(없어지지 않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34) 너희 보물이 있는 그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느니라.

 

- 적은 무리여(32절) :

    적은 무리는 이리(맹수)들 속에 있는 적은 수의 어린양들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비록 세상의 악한 자들 속에서

    어린양처럼 힘없고 나약한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주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왕국을 주십니다.

 

 

* 묵상 point

 

1.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1) 염려하지 말라(22절)

 

    예수님은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주부들이 “오늘 저녁은 뭘 먹지?”하는 정도의

    염려나 걱정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누구나 염려는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해서 염려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본문에서 지적하시는 염려는

    먹고 사는 일에 대한 염려에 푹 빠져서 도무지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2) 염려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는 것

 

    ➀ 염려는 우리의 믿음의 자리를 무너뜨립니다.

 

       이렇게 먹고 사는 문제로 염려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되면

       예수님을 바라볼 수 없게 되고, 주께서 주신 말씀을 묵상할 힘도 잃게 됩니다.

 

       그러다 다시 힘을 회복해서 주님과의 교제의 자리로 들어오면 다행인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어김없이 근심과 걱정에 빠지게 되면

       마귀와의 싸움에서 계속 연타를 맞는 것과 같아

       결국 그 얼마 남지 않은 믿음마저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➁ 염려하는 자는 땅의 문제만 묵상하는 자와 같습니다.

 

       먹고 마시는 문제로 염려하는 자는

       결국 먹고 마시는 문제만 계속 묵상하는 자와 같습니다.

       그가 땅의 문제만 묵상하고 있으니 결국 육신의 생명만 가진 자가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염려는 하나님과의 친교를 잃어버리게 하기 때문에

       탐욕만큼이나 우리를 망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을 가리켜

       탐욕이 있는 사람과 같이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고 경고하십니다.

 

    ➂ 저 까마귀와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도 먹이고 입히시는데

       하물며 너희를 돌보시지 않겠느냐?

 

       예수님은 율법에 부정한 동물로 여기고 있는 까마귀조차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들에서 자라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들조차 입히시는데,

       하물며 이 세상의 모든 새들을 다 합한 것보다 더 귀한 우리들을

       먹이고 입히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3) 그러나 반드시 염려해야 할 것도 있습니다. : 영의 생명을 위하여(23절)

 

    그러나 염려해야 할 것도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까,

    하나님 보시기에 나는 바른 삶을 살고 있는가에 대한 것은 항상 염려해야 합니다.

 

    이런 염려는 회개할 마음을 일으켜서 죄 사함을 받게 하고

    바른 믿음으로 인도하는 복된 염려입니다.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일을 위해 염려하지 말고

    내 영의 상태가 어떤지, 나는 바른 믿음을 가졌는지에 대한 것을 염려하십시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거듭난 새 생명이 의복이나 음식보다 더 중요합니다.

    의복이나 음식이 부족할지라도 거듭난 새 생명을 가진 자는 영생을 누리를 수 있지만,

    좋은 음식과 옷으로 평생을 화려하게 살았더라도 새 생명을 갖지 못한 자는

    영원히 멸망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주님 보시기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염려하고 염려하는 자가 되십시오.

    아니 단순히 염려하는 데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이 염려에서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기도가 나오고,

    이 염려에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헌신이 나와야 합니다.

 

 

2. 적은 무리여 두려워하지 말라(32절)

 

 1) 적은 무리여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는 12제자와 70명의 제자를 합하여

    겨우 100명 남짓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핍박하는 무리들은 유대인들과 그 뒤에 로마 제국이 있습니다.

    그 엄청난 세력 앞에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는 너무나도 초라합니다.

    마치 맹수들 사이에서 두려워 떠는 적은 수의 어린양과 같은 모습입니다.

 

 2) 두려워하지 말라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적은 무리여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32절).

 

    내 힘이 연약하다는 것 때문에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건강하지 못하고, 내 가진 것이 부족하고, 내 학력이 모자라고,

    그래서 내가 사회적으로 별로 주목받지 못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무엇인가를 두려워하는 동안 계속 그것을 생각하게 되니,

    이 또한 그것을 묵상하는 것이 됩니다.

    두려워할 정도로 그것에 마음을 빼앗겨 묵상할 정도가 되면

    결국 그 두려워하는 일이 일어나고야 마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하나님 나라가 이미 우리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가 함께하는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우리 마음속에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하나님 나라가 이미 우리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가 함께하는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3) 그러나 두려워해야 할 것도 있습니다.

 

    우리는 내가 가진 것이 적은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내 안에 주님을 향한 사랑이 식어지는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교회가 아직도 작고 초라한 모습이라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 교회의 성도들이 주님을 향한 헌신의 열정이 식어지는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묵상 :

 

    내가 작고 연약하다는 것으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이 땅과 하늘의 주인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십니다.

 

 

3.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1) 네 소유를 팔아 낡아지지 않는 주머니를 만들라(33절)

 

    사람은 누구나 돈 이야기를 하면 귀가 번쩍 뜨이니

    예수께서 하늘의 복을 돈에 비유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면

    그것이 곧 하나님 나라 은행에 저축하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낡아지지 않는 주머니란

    곧 하나님 나라에 있는 주머니, 하나님 나라에 있는 은행을 뜻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일이

    곧 낡아지지 않는 주머니인 하나님 나라 은행에 저축하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2) 하늘에 쌓아두는 자가 되십시오.

 

    하늘에 있는 주머니에 그 돈을 넣는 자가 되십시오.

    세상의 은행은 파산할 때가 종종 있으나,

    하나님 나라 은행은 결코 파산하는 법이 없습니다.

 

    또 하나님 나라 은행은 그 이자가 장난이 아닙니다.

    적어도 30배, 60배, 100배이고,

    성경에 나온 배율 중에 제일 큰 것은 무려 60만 배입니다(백 데나리온과 일만 달란트).

    그러므로 보화를 하늘에 쌓아두는 자가 되십시오.

 

 3) 너희 보물이 있는 그곳에 너희 마음도 있느니라(34절)

 

    나의 재물이 있는 그곳에 나의 마음도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에서는 혼자 믿음이 있는 것처럼 요란하게 신앙생활을 하지만,

    자기의 재물은 도무지 주님을 위해 사용할 줄 모르는 자들을 향한 경고입니다.

 

    그들이 교회에서 무슨 말로 간증을 하든,

    교회에서 어떤 직분을 맡아 수고하며 헌신을 하든 간에,

    자기의 재물을 쌓아두고 주님을 위해 쓸 줄 모른다면

    그의 마음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재물에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 거듭남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첫 번째 거듭남은 회개하고 주님을 믿을 때의 거듭남이요,

    두 번째의 거듭남은 자기의 재물을 주님을 위해 내어놓는 거듭남입니다.

 

 4) 하나님 앞에서 부요한 자가 되십시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주께 복을 받아 이만큼 재물을 모았다고

    자신의 축복 받음을 자랑하지만,

    그것으로 주님을 위해 어떻게 사용하리라는 말을 하는 자들은 참 적습니다.

 

    많은 경우에 그 돈으로 어디에 집을 짓고, 어디에 빌딩을 세우고…,

    이렇게 자기의 성을 쌓는 일에만 골몰합니다.

    이런 자는 이 땅에서는 부요하나 하나님 앞에서는 부요하지 못한 자입니다.

 

묵상 :

 

    내 마음이 향하는 곳이 어디인지 살펴봅시다.

    하루 종일 내가 마음을 쏟는 곳이 어디인지…

    하나님께서는 그것이 돈이나, 내 몸매를 살피는 일이나, 친구나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재물을 쌓아 하나님 앞에서 가난한 자가 되지 말고,

    이 땅의 재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하나님 앞에서 부유한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세상 일로 염려하고 걱정하느라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을

   잃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우리가 작고 연약할지라도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주신 물질이오니

   주님의 뜻대로 사용하여

   하나님 앞에서 부요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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