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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큐티(수정)

세례요한의 출생(눅 1:57~8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1.10|조회수47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세례요한의 출생(누가복음 1:57~80)

 

* 본문요약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자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긍휼히 여기셨다며 크게 즐거워합니다.

    8일째가 되자 할례를 행하며 이름을 정할 때에 친족들이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사가랴’로 정하려 하자 엘리사벳이 ‘요한’이라고 말합니다.

 

    친족들 중에 이런 이름을 한 이가 없다며 사가랴에게 가자

    사가랴가 서판에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하고 씁니다.

    그때 사가랴의 말이 풀려 하나님을 찬양하니 이를 들은 무리가 다 두려워합니다.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언을 합니다.

    사가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긍휼히 여기셔서

    다윗의 가문에 구원의 뿔을 일으키셨다고 노래합니다.

 

    이것은 과거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루신 것이며,

    우리에게 오실 주님으로 말미암아 그의 백성들이 그 죄를 용서받고

    성결과 의로 하나님을 섬기게 되리라고 노래합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긍휼과 자비로 하신 일이며, 사가랴의 아들인 이 아이가

    이 일을 행하실 주님 앞서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일을 맡게 될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요한은 자라면서 더욱 그 심령이 강하여지고 빈 들에서 있었습니다.

 

찬 양 : 340장(새 542) 구주 예수 의지함이

         218장(새 286)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 본문해설

 

1. 세례 요한의 출생(57~66절)

 

57)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 이웃과 친척들이 주께서 그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59) 팔 일째가 되던 날 아기에게 할례를 행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로 하고자 하더니

60) 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 요한이라 할 것이라”하매

61) 사람들이 이르되 “네 친척 중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자가 하나도 없다하고

62) 그의 아버지에게 손짓으로 아기 이름을 무엇이라 할 것인지를 물으니

63) 사가랴가 서판을 달라 하더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하고 쓰니

     모두가 다 놀랍게 여기더라.

63) 그러자 사가랴의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나님을 찬송하니

65)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66) 이 말을 듣는 사람마다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떤 사람이 될까?”하고 말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61절) :

    당시에는 친척들의 이름 이외의 것으로 이름 짓는 것은

    당시 유대인의 관습에 어긋나는 것이었습니다.

 

- 손짓으로 물으니(62절) :

    누가는 사가랴가 이때에는 말만 못 하는 것이 아니라

    듣지도 못하고 있었다고 증거합니다.

    그러므로 이웃과 친척들은 사가랴의 생각은 다를 것으로 알고

    손짓으로 그 아기의 이름을 물었으나 같은 말이 나오자 크게 놀랍니다.

 

 

2. 사가랴의 찬가(67~80절)

 

67) 그 아기의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구원을 베푸시며)

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메시야, 능력의 구세주를)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해 주시려는 것이라.

72) 주께서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고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 그 언약은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74)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 주셔서 아무 두려움이 없이 주님을 섬기게 하시고

7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거룩하고 의롭게) 살아가게 하셨도다.

76) 이 아이여, 너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니,

     주님보다 앞서가서 그 길을 예비할 것이며

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구원을 얻는 지식을

     가르쳐 줄 것이니),

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하나님의 자비로운 심정으로) 말미암은 것이라.

     이로서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구원의 태양을 높이 뜨게 하셔서)

79)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추어 주시어,

     우리의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하니라.

80)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영이) 강건하여지고

     이스라엘에게 공개적으로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광야)에 있으니라.

 

- 구원의 뿔(69절) : 다윗 왕의 가문에서 나온 메시야(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 우리 원수에게서와(71절) :

    ‘우리 원수’는 우리를 미혹하여 멸망에 이르게 하는 악한 영(사탄)을 뜻합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께서 긍휼 베풀어주셨음을 함께 기뻐하는 사람들(57~58절)

 

    그 옛날 룻이 보아스에게서 아기를 낳자

    룻의 시어머니인 나오미에게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주셨다며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 기뻐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온 이웃과 친척들이 나이가 들어서 아기를 낳은 엘리사벳에게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주셨다며 축하하고 함께 기뻐합니다.

 

    이렇게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 된 자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묵상 :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슬퍼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요즘은 마을 사람들끼리 정을 나누는 일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 기쁨과 내 슬픔을 함께 나눌 자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시대입니다.

    가족들도 해체되어 1인 가족이 점차 늘고 있어서 고독한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슬퍼하는 일만 잘해도

    교회의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바울도 마지막 때를 이기는 방법을 말할 때마다 했던 말이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며 섬겨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함께 기뻐하고 함께 즐거워하는 자가 되십시오.

    이것이 바로 주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일입니다.

 

 

2. 가족을 일으키는 자가 아니라 주의 일을 할 자 :

    그의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62~63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 이름에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가랴의 이웃과 친척들이 아기에게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사가랴’라고 하려 했던 것은

    그 아기가 가족을 일으키는 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벳은 끝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요한’이라는 이름을 고집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잊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이 아이는 가족을 일으키는 자가 아니라 주님의 일을 할 자라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묵상 :

 

    나는 어떤 이름으로 불리기를 원하는지 자신을 살펴보십시오.

    세상에서 유명한 자로 불리기를 원합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일꾼으로 불리기를 원합니까?

 

 

3. 세례요한의 이야기가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짐

 

 1) 예수님과는 달리 세례요한의 이야기는 널리 퍼진 이유(64~65절)

 

    예수님 탄생의 이야기와는 달리

    세례요한의 출생 이야기는 처음부터 큰 이야깃거리가 되었고,

    상당히 넓은 지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이것은 그가 예수님을 소개해야 할 임무를 가진 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례요한이 처음부터 주목받는 사람이 되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소개받도록 하신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나를 유명하게 하셨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유명한 자가 되게 하셨다면

    나를 통하여 주님의 역사를 이루고자 함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유명해진 그 자체를 즐기기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왜 나를 유명하게 하셨는지를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와 능력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기만 한다면

    이 땅에 하나님의 역사가 얼마나 놀랍게 나타나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이 권세이든, 물질이든, 유명한 이름이든 간에

    모두들 자기 것이라 여기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로 여기지 않는 동안

    하나님의 주신 복들이 쓰레기가 되고 있습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들이 지금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자신의 삶을 살펴보십시오.

 

 

4. 사가랴의 찬가

 

    그의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말한 후에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사가랴가 하나님께 다음과 같은 찬양을 드립니다.

 

    사가랴의 찬가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며 동시에

    곧 탄생하실 예수님을 통하여 이루어질 일을 예언하는 예언시의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1)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69절)

 

    그동안 이스라엘은 바벨론에게 포로가 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나라 없는 고난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특히 예수께서 오시기 전의 이스라엘의 상황은 정치적으로는 로마의 식민지였고,

    종교적으로는 예루살렘 성전에 속한 영적인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완전히 멀어진 상태여서 영육 간에 암흑의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좌절감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윗의 가문을 통해 구원의 뿔이 나게 하셨습니다.

    구원의 뿔이란 메시야,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셔서

    온 세상 만민을 구원할 그리스도가 나게 하셨다고 노래합니다.

 

    이스라엘이 가장 어두운 암흑의 때에

    하나님께서 온 세상 만민을 구원할 주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2)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성결과 의로 주를 섬기게 하리라(75절)

 

    하나님께서 전에 선지자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제 주께서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속량하십니다.

    주께서 우리의 원수인 사탄에게서 건지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로부터 구원하시니

    우리가 멸망을 받을까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비록 허물과 죄가 많을지라도

    주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니 성결과 의로 거룩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3)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78절)

 

    사가랴는 예수님을 태양 빛에 비유합니다.

    주께서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서 고통받는 우리에게

    하늘로부터 오는 빛을 비추셔서 우리를 평안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평강을 내려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성결과 의를 가진 거룩한 백성으로 살도록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5. 이 아이여, 너는 주 앞서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일을 할 것이라

 

 1) 아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된 것에 기뻐하는 사가랴(67~68, 76절)

 

    사가랴는 자기의 아들인 어린 아기에게

   “너는 주 앞에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백성에게 죄 사함을 받아 구원을 얻는 지식을 갖게 하실 주님을

    온 백성에게 소개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 아기를 가리켜 ‘지극히 높으신 분의 선지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가랴는 이 일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이 장차 어떤 일을 당하게 될지를 이미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들이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귀한 일을 맡게 되었음을 기뻐하며 노래합니다.

 

 2) 당신은 자녀가 무엇이 되기를 바랍니까?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일꾼이 되기보다

    세상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난 지 40일째 되는 날부터 아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쳐 왔습니다만,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일을 위하여 영재 교육을 하느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할 중요한 시기를 놓쳐버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자녀를 하나님의 일꾼이 아니라 마귀의 일꾼으로 키우고 있는 것입니다.

 

묵상 :

 

    나는 우리 자녀가 어떤 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는지 자신을 살펴봅시다.

 

 

* 기도제목

 

1.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로

   양육할 수 있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일꾼으로 불려지기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3. 주께서 내게 주신 은사가

   주신 뜻대로 사용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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