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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큐티(수정)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인 하나님께(눅 20:19~2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7.03|조회수59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인 하나님께(누가복음 20:19~26)

 

* 본문요약

 

    서기관(율법학자)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악한 포도원 농부의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신 줄 알고

    예수님을 잡으려 하나 백성을 두려워합니다.

    이에 예수님을 총독에게 넘길 구실을 찾기 위해 정탐꾼을 보내어

    예수님의 말씀을 책잡게 합니다.

 

    그들은 스스로 자기들이 의로운 사람인 체하며 예수께 나아가

    가이사(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묻습니다.

    예수께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시자

    그들이 책잡을 구실을 찾지 못하고 침묵합니다.

 

찬 양 : 377장(새 449) 예수 따라가며

         359장(새 325) 예수가 함께 계시니

 

 

* 본문해설

 

1. 예수님을 책잡으려는 간교한 사람들(19~22절)

 

19) 서기관(율법학자)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의 이 비유(악한 포도원 농부의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하시는 말씀인 줄 알고 즉시 예수님을 잡고자 하였으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

20) 이에 그들이 기회를 엿보다가

     예수님을 트집 잡아 치리권과 사법권을 가진 총독에게 넘겨주기위해

     정탐꾼을 보내어 스스로(거짓으로) 의로운 사람인 체하며 예수님의 말씀을 책잡게 하니

21) 그 정탐꾼들이 예수께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는 선생님이 바르게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또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는 줄 아나이다.

22) 우리가 가이사(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 하니

 

-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22절) :

    당시 로마 식민지 상태였으므로

    로마에 세금을 바치지 않으면 반역죄가 되어 처형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 유대의 혁명가들은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않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이 질문은 예수께서 어떤 답변을 하든 로마 쪽이나 유대 쪽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진퇴양난 식의 교묘한 질문이었습니다.

 

 

2. 예수님의 답변(23~26절)

 

23) 예수께서 그들의 간교한 속셈을 아시고 가라사대

24)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이 동전에 누구의 형상과 글이 새겨져 있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25)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6) 그들이 백성 앞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능히 책잡지 못하고,

     오히려 그 대답을 놀랍게 여겨 침묵하니라.

 

-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25절) :

    예수님은 백성으로서 나라에 세금을 바치는 것도 해야 하고,

    하나님께 예물도 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 묵상 point

 

1.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의 음모

 

 1) 말씀을 듣는 자와 거부하는 자(19절)

 

    똑같은 말씀을 듣고도 백성들과 유대 지도자들의 반응은 전혀 달랐습니다.

 

    16절에서 그 말씀이 자기들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알고

    백성들은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않게 해 달라고 주께 간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대의 지도자들 역시 이 말씀이 자기들에게 하시는 말씀인 줄 알고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고 합니다.

 

    만일 유대의 지도자들이 백성들처럼

    이 일이 자기들에게 이루어지지 않게 해 달라고 간청했다면

    주후 70년의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회개하라고 주신 주님의 말씀을 미움과 분노로 대함으로써

    하나님께 재앙을 받는 자들이 되고 맙니다.

 

 2) 말씀을 두려움으로 받으십시오.

 

    말씀을 들을 때에 그 말씀이 나를 지적하는 말씀이라고 여길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때 그 말씀에 따라 내가 변화되려 한다면 은혜를 받는 것이지만,

    그 말씀이 나를 공격한다고 여겨 설교자에게 미움과 분노의 마음을 갖게 된다면

    유대의 지도자들처럼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됩니다.

 

묵상 :

 

    말씀을 듣다가 마음에 찔리면 회개할 생각을 해야지,

    말씀을 전한 설교자를 공격해서는 안 됩니다.

    자칫 그를 공경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공격하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말씀에 따라 살기에 힘쓰는 자가 되라.

 

 1) 순종하려는 마음으로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러므로 우리는 누가 말씀을 전하든지

    그 말씀이 성경 말씀과 합당한 말씀이라면 그 말씀을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합니다.

    말씀이 내 마음을 괴롭게 했더라도

    결단코 그 말씀을 전한 자를 공격하는 자세를 취하지 마십시오.

 

 2) 말씀을 전하는 자도 두려움으로 전하십시오.

 

    만일 어떤 사람이 실제로 나를 공격하는 도구로 말씀을 사용하였다면,

    그것은 설교자로서 치명적인 범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또 교회가 둘로 나뉘어 서로 싸우고 있을 때 서로가 말씀을 가지고 싸움을 한다면

    그들은 싸우는 것보다 더 큰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존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의 이익의 도구로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듣는 자도 두려움으로 들어야 하지만,

    말씀을 전하는 자도 두려움으로 전해야 합니다.

 

묵상 :

 

    누가 말씀을 전했든 간에

    그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지 그 설교자의 말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또 설교자 역시 설교를 통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제일 미워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3.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1) 하나님의 말씀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사람들(21~22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기보다

    예수님을 잡아 죽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에 트집을 잡아 사형의 권한이 있는

    빌라도에게 고발하기 위해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그때 정탐꾼이 던진 절묘한 질문이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 일이냐 하는 것입니다.

 

    만일 옳다고 하면 하나님의 것을 이방인의 왕에게 바치라 했으니

    혁명가들의 먹잇감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바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면 빌라도에게 고발할 구실이 되는 것입니다.

 

 2)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25절)

 

    그때 예수께서 하신 대답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고 있는 한 국가에 바치는 세금도 바쳐야 하고,

    또 당연히 하나님께 바쳐야 할 것은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3)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교회 규모가 커진 교회들이 많아졌는데,

    그 교회들의 사회적인 활동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교회를 세상의 재벌들처럼 여기게 되었습니다.

    특히 교회를 자녀에게 세습하는 풍조에서

    사람들은 소위 요즈음 말하는 ‘멘붕’상태에 빠져버렸습니다.

 

    교회 입장에서는

    교회가 하나님을 섬기는 곳이지 세상을 섬기는 곳은 아니라고 나름 변명을 하겠지만,

    그러나 예수님은 본문에서 이 땅에 있는 한

    교회 역시 사회적인 책임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착한 행실을 하여

    하나님이 선하신 분이라는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릴 책임도 있습니다.

    전도가 단순히 전도지 나눠주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보다 우리는 훨씬 힘들고 느린 전도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겨서 그들의 마음이 열리기까지 기다리는 전도 방법이

    느리기는 해도 더 확실하고 분명한 방식입니다.

 

묵상 :

 

    믿는 사람으로서 개인 경건 생활뿐 아니라,

    가정이나 직장이나 학교에서의 삶도 바르게 합시다.

    주께서 그것을 원하십니다.

 

 

* 기도제목

 

1.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리는 것이 있더라도

   말씀을 전하는 자를

   공격하지 말게 하옵소서.

 

2. 어떤 말씀이든

   선포되는 그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3. 개인 경건뿐 아니라

   가정이나 직장이나 학교에서의

   사회적인 책임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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