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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큐티(수정)

부활에 관한 논쟁(눅 20:27~4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7.04|조회수38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부활에 관한 논쟁(누가복음 20:27~40)

 

* 본문요약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 중 몇이 예수께 와서

    자식이 없이 죽은 남편의 아내가 일곱 형제와 차례로 결혼하여 죽으면

    부활의 때에 이 여인이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고 묻습니다.

 

    예수님은 부활 후에는 천사들처럼 시집도 장가도 가지 않고,

    영원히 죽지도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시므로,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자들이 살아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85장(새 85) 구주를 생각만 해도

         16장(새 170) 내 주는 살아계시고(내 주님은 살아계셔)

 

 

* 본문해설

 

1. 부활을 부인하는 사두개인의 질문(27~33절)

 

27)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 중 어떤 이들이 예수께 와서

28) 물어 가로되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준 율법에 의하면

     ‘만일 형이 자식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형의 아내를 맞아들여서

     형의 대를 이을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9)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는데, 첫째가 아내를 취하여 살다가 자식 없이 죽고

30) 그 둘째와 셋째가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았다가 역시 자식이 없어 죽었고

31) 이런 식으로 일곱 형제가 다 그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나 자식이 없이 죽고

32) 마침내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33) 이렇게 일곱 형제가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부활 때에 그중에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 사두개인(27절) :

    사두개인은 유대교의 당파 중의 하나인 사두개파 사람들로,

    이들은 구약에서 모세 오경만 성경으로 인정하고 다른 것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사두개파는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제사장 사독에게서 연유한 것으로

    제사장들과 예루살렘의 권력가들로 이루어진 부유한 귀족 지배 계층이었고,

    산헤드린 공의회의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주후 70년 예루살렘의 함락과 함께 역사에서 사라졌습니다.

 

- 형사취수법(兄死娶嫂法)(28절) :

    결혼한 형이 아들이 없이 죽으면 동생이 형의 아내를 맞아들여서 낳은 첫째 아들을

    형의 대를 잇는 형의 아들이 되게 하는 법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대를 잇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었으므로,

    만일 동생이 이 의무를 거역하면 형수가 장로들 앞에서 그의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어 공개적으로 모욕을 주도록 하였습니다(신 25:9~10).

    이 규정이 성경에서 최초로 적용된 사례는

    유다의 아들들과 며느리 다말과의 결혼입니다(창 38장).

 

 

2. 부활의 영광을 증거하시는 예수님(34~40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이므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37)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은 모세도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서 언급하였으니,

     모세가 주님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라 불렀느니라.

38) 하나님은 죽은 이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나님께는 모든 사람이 다 살았느니라” 하시니

39) 서기관(율법학자)들 중 몇 어떤 이들은 말하되 “선생님, 옳은 말씀이니이다” 하니

40) 그들은 예수님께 감히 더 이상 아무것도 질문할 엄두를 내지 못하였더라.

 

-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35절) :

    결혼이란 사람이 죽으니 그의 대를 잇기 위하여 만든 제도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에서는 다시 죽는 일이 없으므로

    대를 잇기 위한 결혼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 천사와 동등이요(36절) :

    부활한 자들이 천사와 똑같은 존재가 된다는 것이 아니라

    다시 죽지 않는다는 점에서 천사와 동등이라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부활에 대한 논쟁

 

 1) 사두개인의 질문 : 부활 때에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나이까(27~33절)

 

    바리새파 사람들과 헤롯 당원들이 곤란한 질문으로 예수께 올가미를 씌우려다가

    말 한마디 못하고 그냥 물러났다는 말을 듣고 이번에는 사두개파 사람들이 왔습니다.

 

    사두개파 사람들은 형이 자녀 없이 죽었을 경우 형수가 시동생에게로 들어가서

    죽은 형의 자녀를 낳아주어야 하는 구약의 레비리트법(신 25:5~10)을 들어서

    일곱 형제가 한 여자를 아내로 맞아 살았다면

    부활 후에 그 여자는 일곱 형제 중에 누구의 아내가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2) 사두개인

 

    유대교의 당파 중의 하나인 사두개파 사람들은 부유한 귀족 지배 계층으로

    제사장들과 예루살렘의 권력가들로 이루어진 집단이었고,

    산헤드린 공의회의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주전 2년부터 주후 70년 예루살렘이 파괴될 때까지 세력을 형성했습니다.

 

    이들은 모세 오경만 성경으로 인정하고 예언서는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아,

    내세와 부활과 영적인 세계와 천사의 존재를 믿지 않았습니다(행 23:8).

 

    부활과 내세를 믿지 않았으니 오직 현실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고,

    이런 이유로 그들은 세속적인 부와 권력을 추구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3) 사두개인처럼 성경을 내 마음대로 판단하지 마십시오.

 

    사두개인들처럼 성경에서 내가 좋아하는 부분만을 편식하는 자들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내 마음을 부담스럽게 하는 말씀일수록 더욱 가까이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두고 ‘내 마음에 든다, 들지 않는다’

    하고 말하는 것 자체가 불경스러운 일입니다.

 

    또, 말로는 부활과 내세를 믿는다고는 하지만,

    하는 것을 보면 마치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처럼

    오직 이 땅의 것에만 집착하는 사람들 역시 사두개인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묵상 :

 

    사두개인이 구약의 모세 오경만 성경으로 인정한 것처럼

    어떤 사람은 바울 서신만 보고, 어떤 사람은 구약의 예언서만 보고,

    또 어떤 사람은 신약의 복음서만 봅니다.

 

    이처럼 성경 말씀 중에 내가 좋아하는 것만 선택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판단하는 것만큼이나 불경스러운 일입니다.

 

    성경 말씀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말씀을 존귀히 여기고 경청하여 들어야 합니다.

 

 

2. 부활의 영광

 

 1)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천사와 동등이요(34~36절)

 

    사두개인의 질문에 예수님은 부한 자들은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도 없으며,

    다시 죽을 수도 없고, 천사와 동등이요,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에서 부활한 자들이 천사와 동등이라 하신 것은

    천사와 똑같은 자들이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천사들처럼 영원히 죽지 않는 자들이 된다는 뜻입니다.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히브리서 1:14).

    장차 천국에서는 부활한 자들이 천사들을 종 부리듯 할 것입니다.

 

 2)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35절)

 

    이 땅에서는 사람들이 죽으니 대를 잇기 위해 결혼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영원히 죽지 않으니

    대를 잇기 위한 결혼이 더 이상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이 세상에서의 결혼은 특정한 두 사람만이 친밀한 관계를 맺었으나,

    천국에서는 모든 자들이 다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므로

    모두가 다 친밀한 관계에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질병도 슬픔도 없고,

    특히 누구를 따돌리거나 누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도 없습니다.

 

 3)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35절)

 

    그러나 천사와 같이 영원히 죽지 않고,

    시집도 장가도 가지 않는 신비로운 몸으로 부활하게 되는 것은

    부활의 몸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는 자들에게만 해당됩니다.

 

    주께로부터 그 믿음을 인정받아 주님과 함께 영생의 나라에 들어가는 자들만이

    이 신비의 몸으로 부활하여 영원히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묵상 :

 

    영원히 새로운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꿈과 소망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십시오.

 

 

3.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

 

 1)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36~37절)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시고,

    산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말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지금 어딘 가에 살아있다는 말입니다.

    이 땅에서 이미 죽은 자들 역시 육신만 죽었을 뿐,

    그들의 실체는 어딘가에 살아 있다는 말씀입니다.

    단지 우리가 아직 육신을 입고 있기에 그들에게 갈 수 없을 뿐입니다.

 

 2) 영원한 영광과 영원한 멸망

 

    사람들이 죽은 후에는 다시는 영원히 죽을 수 없다는 것은

    한편으로 기쁜 일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끔찍한 일이기도 합니다.

 

    주님 안에서 영원히 즐거움을 누릴 자들에게는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없지만,

    영원한 멸망의 자리에 들어갈 자들은

    죽을 수도 없다는 것보다 더 무서운 일은 없습니다.

 

    당신은 죽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다시는 죽을 수 없습니다.

 

    이 말이 당신에게 복음이 되려면

    이 땅에서 육신으로 사는 동안 주님과 함께 살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 육신으로 사는 동안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천사와 같은 존재로, 아니 천사를 몸종으로 부리는 존재로

    하나님의 가족으로 영원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묵상 :

 

    나의 영원한 삶이 어떤 것이 될 것인가가

    오늘 나의 삶으로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그날을 두려움으로 바라보며

    오늘을 신실하게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 기도제목

 

1. 성경을 사두개인처럼

   내가 좋아하는 구절만

   편식하는 자들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꿈과 소망을 가지고

   오늘을 신실하게 살게 하옵소서.

 

3. 주의 복음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가르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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