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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큐티(수정)

가룟 유다의 배반, 최후의 만찬의 준비(눅 22:1~1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7.10|조회수35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가룟 유다의 배반, 최후의 만찬의 준비(누가복음 22:1~13)

 

* 본문요약

 

    무교절이 가까워지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죽일 방법을 궁리할 때에

    사탄이 가룟 유다에게 들어갑니다.

    가룟 유다는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돈을 받고 예수님을 넘겨주기로 약속합니다.

 

    유월절 식사를 할 때가 되자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게 하십니다.

    두 제자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유월절 식사를 준비합니다.

 

찬 양 : 412장(새 290)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416장(새 294) 하나님은 외아들을

 

 

* 본문해설

 

1. 가룟 유다의 배반(1~6절)

 

1) 유월절이라고도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을 어떤 방법으로 죽일까 궁리하니

   이는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3) 열두 제자 중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4)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군관(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님을 그들에게 어떻게 넘겨줄지 그 방도를 의논하매

5) 그들이 기뻐하면서 유다에게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6) 유다도 이에 동의하고,

   무리가 없을 때에 예수님을 그들에게 넘겨주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더라.

 

- 유월절이라고도 하는 무교절(1절) :

    무교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로,

    유대인의 월력으로 1월 14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지키는 절기입니다.

    7일 동안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빵만을 먹으므로 무교절이라고 하고,

    유월절 어린 양을 잡는 첫째 날을 유월절이라 부릅니다.

    그래서 무교절과 유월절을 같은 의미로 사용하였습니다.

 

 

2. 최후의 만찬을 준비함(7~13절)

 

7) 유월절 양을 희생 제물로 잡아야 할 무교절 날이 이른지라.

8) 이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가 유월절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

9) 이에 베드로와 요한이 “우리가 어디에다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물으니

10)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안으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11)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께서 네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방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신다’하고 말하라.

12) 그리하면 그 사람이 자리를 깔아 놓은 큰 다락방을 너희에게 보여 줄 것이니,

     너희는 그곳에서 준비하라.”

13)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 사람을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 유월절 양을 잡아야 할 때(7절) :

    유월절 양은 유대인 월력으로

    1월 14일 오후 2시 30분쯤부터 5시 50분 사이에 잡았습니다.

    이날은 오늘날 고난주간의 목요일에 해당합니다.

 

 

* 묵상 point

 

1. 피할 수 없는 십자가의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1) 유월절이라고도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1절)

 

    유월절이라고도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을 죽일 방법을 논의합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죽일 논의를 하는 바로 그 순간부터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은 시작됩니다.

 

    이날은 오늘날의 목요일로,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하루 전입니다.

    이제부터 예수님은 극심한 고통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 고난을 받으셔야만 우리에게 구원의 길이 열립니다.

 

 2) 십자가의 고난의 길을 향하여 가시는 예수님

 

    주께서는 그 길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험난한 길인지 잘 아시면서도 그 길을 걸으셨습니다.

    자신이 꼭 져야만 하는 피할 수 없는 그 십자가의 길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십니다.

 

    주께서 그 고난의 길을 끝까지 다 걸으셨기에

    허물과 죄가 많은 우리가 구원을 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 묵상 :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고난을 받으므로 누군가 구원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된다면,

       반드시 내가 해야만 하는 피할 수 없는 고난의 길이라면,

       주님처럼 기쁨으로 그 길을 걸어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선조들이 고난을 받았기에

       이 땅에 복음이 들어와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3)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되십시오.

 

    우리의 할 일은 우리가 전해 받은 이 복음의 말씀을 전하여

    우리의 이웃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주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 바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참여하는 일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먼저 우리 자신이

    건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질적인 향상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것은 성도들 개개인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개인 경건을 습관화하게 하는 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부흥을 위해 요란한 프로그램에만 마음을 쏟지 말고,

    성도들이 진정으로 회개하고 주님을 마음에 바르게 모시며 사는

    건강하고 신실한 믿음의 성도들이 되도록 힘씁시다.

 

묵상 :

 

    우리는 그동안 교회의 부흥에만 너무 집중하였습니다.

    이제는 그 부흥 위에 성도들의 개개인의 영적 성장에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

    주님과 교제하는 신실한 성도들이 되게 하는데 교회의 역량을 집중합시다.

 

 

2. 가룟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간 때

 

 1)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3절)

 

    예수께서 걸으셨던 고난의 길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죽일 방책을 논의하는 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죽일 방책을 논의하던 바로 그때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갔습니다.

 

 2) 사탄이 들어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누군가에게 사탄이 들어갔다는 것은

    이제 그가 사탄의 완전한 노예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의 모든 것을 사탄이 조종하는 것입니다.

 

    ① 사탄이 들어갔다는 것은 : 본성이 변했다는 것

 

       사탄이 들어갔다는 것은 사람의 본성이 천박한 것으로 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새 생명의 신령한 본성을 넣어주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귀가 사람 안에 들어가서 그의 천박한 본능을 자극하여

       죄 속으로 더욱 깊이 빠져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주께로부터 새 생명을 얻으면

       우리의 본성의 자리에 주님을 향한 사랑이 생깁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려는 거룩한 본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사탄이 들어가면 하나님을 사랑하려는 거룩한 본성이 사라지고,

       육체의 일에만 몰두하는 자가 됩니다.

       육체의 즐거움과 쾌락에만 마음을 쏟는 자가 됩니다.

 

    ② 사탄이 들어갔다는 것은 : 가치관과 열망이 변했다는 것

 

       사탄이 들어갔다는 것은

       사람의 가치관과 열망이 저주스러운 것으로 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을 믿어 새 생명이 생긴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새로운 가치관과 하나님 나라를 향한 열망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반대로 사탄이 들어가면

       우리를 멸망하게 할 만한 것을 향한 강한 열망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쓰레기처럼 여기고,

       도리어 자신을 망하게 하는 일들을 귀하게 여기는 자가 됩니다.

 

    ③ 사탄이 들어갔다는 것은 : 두려움의 대상이 달라졌다는 것

 

       사탄이 들어갔다는 것은 두려워하는 대상이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믿음이 있을 때에는 나를 지옥에 빠뜨릴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이 두렵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움으로 듣습니다.

       그러나 사탄이 들어가면

       이 땅의 일에만 마음을 빼앗기고 있으므로 오직 땅의 일에만 두려움을 느낍니다.

 

       누군가 그에게 와서

       하나님께서 진노하신다는 말씀을 아무리 전해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나,

       세상일이 조금만 어려워진다고 해도 크게 두려워하는 자가 됩니다.

 

    ④ 사탄이 들어갔다는 것은 : 주님의 말씀의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

 

       사탄이 들어갔다는 것은

       그에게 주님의 말씀의 자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이 있을 때에도 말씀대로 살기가 어려웠는데,

       사탄이 들어가 말씀의 자리를 없애버리니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3) 사탄이 가룟 유다에게 예수님을 팔 생각을 넣었더니(요한복음 13:2)

 

    그러나 사탄이 들어간 것은 소위 말하는 귀신 들린 것과는 다릅니다.

 

    귀신 들린 자는 인격이 완전히 사탄에게 점령당하여

    자기의 생각이나 판단이 불가능하지만,

    가룟 유다의 경우에는 자기 생각과 판단이 가능합니다.

 

    비록 본능과 가치관과 열망의 자리를 바꾸어서

    주님 말씀대로 판단하기가 아주 어려워지기는 했지만,

    그가 주께 이 악의 상황에서 빠져나오도록 도움을 청하고

    말씀대로 살려 애를 쓴다면 그 함정에서 얼마든지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미워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의 마음에 예수님을 미워하는 것이 있으니,

    예수님의 말씀대로 판단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가룟 유다는 사탄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자가 됩니다.

    가룟 유다는 대제사장들을 찾아가서 자신이 예수님을 그들에게 넘겨주겠노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기뻐하며 가룟 유다에게 돈을 주겠다고 했고,

    가룟 유다는 이에 동의하여 예수님을 그들에게 넘겨 줄 적절한 기회를 엿봅니다.

    전에는 고민과 갈등만 했던 가룟 유다가 이제는 적극적으로 악을 행하는 자가 됩니다.

 

 4) 돈을 좋아하는 마음을 타고 들어간 사탄

 

    가룟 유다는 돈을 좋아하는 자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의 돈궤를 맡고는

    그 돈을 가끔 훔쳐 가기도 했습니다(6절).

 

    사탄은 돈을 좋아하는 가룟 유다의 마음을 이용하여 그에게 들어갔습니다.

    돈을 좋아하는 것만으로도 사탄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돈에 마음을 빼앗기면 말씀이 들어갈 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예수님과의 관계만 끊어놓으면 우리는 곳 마귀의 밥이 되고 맙니다.

    우리와 예수님과의 관계를 끊는 제일 좋은 무기가 바로 돈입니다.

    그러므로 돈에 마음을 빼앗긴 것만으로도 사탄이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5) 예수님을 미워하는 마음을 타고 들어간 사탄

 

    그런데 가룟 유다에게는 거기에 한 가지가 더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독립을 두고 예수님과 완전히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이 로마를 물리치고 이스라엘의 독립을 이루게 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오직 복음을 증거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향하여 큰 실망감을 느낍니다.

 

묵상 :

 

    성경 말씀을 보고 내 생각과 다른 점을 발견할 때 당신은 어떻게 합니까?

    가룟 유다처럼 자기 생각을 고집하고 예수님께 대하여 실망감을 느낀다면

    그 순간 사탄이 당신을 먹잇감으로 보고 공격을 시도하리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이 누구신지 기억하고,

    감히 그분과 내 생각을 토론하려는 시도를 중지하십시오.

    우리는 다만 순종할 권리만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왕이십니다.

 

 

3. 악이 활기를 띠는 시간 ➠ 그러나 그들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이제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무덤에 묻히실 때까지는 그들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한동안 어두움이 지배하는 시간이 됩니다.

 

    이렇게 때로 어두움이 판을 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역사를 이끄시는 분은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결국 부활하셔서 그 무덤을 열고 나오시는 바로 그때에는

    어두움이 무너지고 망하는 것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어두움의 협박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그들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 기도제목

 

1. 개인 경건에 힘써서

   주님을 바로 섬기는

   신실한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주님 앞에서 내 생각을

   고집하지 말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게 하옵소서.

 

3. 어두움의 세력을 보고

   두려워하지 말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서

   강하고 담대한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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