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영원한 생명을 주는 지혜(잠언 8:1~21)
* 본문요약
지혜가 거리의 이곳저곳에서 우리를 부릅니다.
명철을 얻으면 마음이 밝아서 사리 분별을 바로 하게 될 것이라고 지혜가 외칩니다.
지혜는 진주보다 낫고, 우리가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으니
은이나 금을 구하는 것보다 지혜를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혜를 구하는 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혜를 사랑하는 자는 지혜의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지혜가 그에게 부귀와 재물과 의로움을 그 곳간이 가득 차도록 풍성하게 줄 것입니다.
찬 양 : 458장 (새 405)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219장 (새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본문해설
1. 지혜가 부른다(1~11절)
1)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고 있지 아니하느냐?
2) 그가 길가의 높은 곳과 사거리에 서 있으며
3) 성문 곁과 성문 어귀와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불러 가로되
4)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르며, 내가 인자들에게 소리를 높이노라.
5)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명철할지니라.
미련한 자들아, 너희는 마음이 밝을지니라(지혜를 배워 사리에 밝은 자가 될지니라).
너희는 들을지어다.
6) 내가 가장 선한 것(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리라.
내 입술을 열어 정직(옳은 말)을 내리라.
7) 내 입은 진리를 말하며, 내 입술은 악을 미워하느니라.
8) 내 입에서 하는 말은 다 의로운즉
그 가운데 굽은 것과 패역한 것(비뚤어지거나 그릇된 것)이 없나니,
9) 이는 다 총명 있는 자가 밝히 아는 바요(총명 있는 자는 이 모든 말을 옳게 여기며),
지식 얻는 자의 정직히 여기는 바니라(지식이 있는 자는 이 모든 말을 바르게 여긴다).
10) 너희가 은을 받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
11) 지혜가 진주보다 나으므로
무릇 원하는 것(너희가 갖고 싶어 하는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이에(지혜에) 비교할 수 없음이니라.
2. 지혜의 탁월함(12~21절)
12)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분별력)을 찾아 얻나니
(나 지혜는 명철과 지식과 근신과 더불어 한집에서 함께 살고 있나니)
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14) 내게는 도략과 참지식이(계략, 지략과 완전한 지혜가) 있으며
명철과 능력이 있으므로
15) 나로 인하여 왕들이 치리(통치)하며
방백들이 공의를 세우며(의로운 법령을 만들며)
16) 나로 인하여 재상과 존귀한 자
곧 모든 의로운 재판관들이 다스리느니라(옳은 판결을 내리느니라).
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은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는 나를 만날 것이니라.
18) 부귀(부와 명예)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공의)도 내게 있느니라.
19)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천은(순은)보다 나으니라.
20) 나는 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평한(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
21)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로 재물을 얻어서
그들의 곳간에 가득 채우게 하려 함이니라.
- 장구한 재물(18절) : 영원히 그 가치가 계속되는 재물,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재물
* 묵상 point
1. 지혜가 부른다(1~4절)
1) 지혜가 부르고 명철이 소리를 높이고 있지 아니하느냐(1절)
그동안 잠언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혜와 명철을 버리고
세상의 죄악에 빠지도록 유혹하는 악의 세력을 음녀로 표현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렬하고 이기기 힘든 유혹이
젊은 남자를 유혹하는 아름다운 여인의 유혹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그와 같은 방법으로
지혜를 아름답고 순결한 여인으로 표현합니다.
마치 나오미를 따라온 모압 여인 룻처럼 지혜를 아름답고 순결한 여인으로 표현합니다.
음녀는 사람을 자기의 아름다움으로 그를 따르는 사람을 영원한 멸망으로 이끌지만,
지혜는 그의 아름다움으로 자기를 따르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줍니다.
2) 음녀와 마찬가지로 지혜도 세상 곳곳에서 우리를 부릅니다.
음녀가 세상 곳곳에서 우리를 부르며 하나님을 떠나게 한 것과 마찬가지로
지혜가 세상 곳곳에서 우리를 부르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외칩니다.
음녀가 이 세상의 온갖 것으로 우리를 미혹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한 것처럼,
지혜 역시 이 세상 어디에서든지 우리가 잘못할 때 회개하라고 외치고,
우리가 어리석은 짓을 할 때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신다고 외치며,
우리가 지쳐있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며 우리를 위로합니다.
2. 지혜가 우리를 바른길로 인도한다(5~9절).
1) 마음이 여린 아합이 만일 현숙한 여인을 아내로 맞이했다면 어찌 되었을까?
아합의 아내 이세벨은 아합을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했습니다.
그러므로 아합에게 음녀는 그의 아내 이세벨입니다.
아합이 여자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 마음이 여린 사람이었으니
만일 그가 지혜롭고 현숙한 아내를 얻었다면 북왕국 이스라엘을
남왕국 유다보다도 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나라로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지혜와 명철을 얻으라고 말합니다.
2) 그 지혜를 주신 이가 하나님이시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가 세상 지혜와 다른 것은
그 지혜를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지혜를 따라 사는 자들을 지키시고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잠언은 마치 그 지혜가 우리를 직접 인도하고 보호하는 것처럼
지혜를 의인하여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는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거짓이 전혀 없으며,
우리에게 가장 좋고 행복한 길로 안내하는 친절하고 아름다운 여인과 같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안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따라 살라는 것입니다.
3. 지혜를 찾는 자에게 주시는 복
1) 지혜를 찾는 자는 지혜를 얻고(17절)
우리에게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아름답고 현숙한 여인과 같은 이 지혜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만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이 지혜를 얻을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세상 전체를 다 얻은 것보다 더 좋은 이 지혜를
구하는 자에게 누구에게나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지혜를 얻기 위해 에베레스트산에 올라가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지혜를 찾고 구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를 영생의 길로 인도하는 그 아름답고 현숙한 여인과 같은 지혜를
주께서 우리에게 주십니다.
2) 지혜를 사랑하는 자는 그의 사랑을 받는다(17절)
지혜를 사랑하는 자는 지혜의 사랑을 받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지혜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의 사랑을 받는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랑하신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주신 지혜의 말씀을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가 되십시오.
3) 지혜와 명철이 우리의 마음을 밝게 한다(5절)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명철이 우리의 마음을 밝게 합니다.
마음을 밝게 한다는 것은 사리 분별을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한다는 뜻입니다.
사리 분별을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하는 것이 명철입니다.
명철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날마다 운동하는 자가 건강한 육신을 갖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혜의 말씀을 사랑하며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면
지혜가 우리 몸에 채워져서 말씀대로 사리 분별을 할 줄 아는
명철을 가진 자가 되는 것입니다.
4) 부귀와 장구한 재물과 공의의 복(18, 20~21절)
지혜가 우리를 부귀와 장구한 재물과 공의의 복을 줍니다.
부귀는 재물과 명예의 복을 말하고,
장구한 재물이란 그 가치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영구한 재물이라는 뜻이니 하나님의 나라를 뜻하고,
공의의 복이란 하나님께서 가지신 의를 선물로 받는다는 뜻입니다.
5) 지혜는 순은이나 정금보다 낫다(11, 19절)
이처럼 지혜를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께로부터 이 땅의 복과 하나님 나라의 복을 함께 받게 되니,
지혜가 순은이나 정금보다 낫습니다.
지혜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살아갈 때만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는 우리를 저 영원한 나라에까지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4. 그러므로 은을 받기보다 나의 훈계를 받으라(10~11절).
내일이 대학입학 시험인데 집안 청소하느라 몇 시간을 소모하는 자는 없습니다.
청소가 중요한 일이지만 내일 보는 입학시험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사람들도 자기가 더 소중히 여기는 일부터 할 줄 압니다.
세상 사람들도 이것을 가리켜 지혜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세상 것을 얻기 위해 바빠서 하나님의 말씀을 볼 시간이 없다는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자입니다.
우리는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보니
세상일을 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 묵상 :
무엇이 중요한지를 분별하는 자가 되십시오.
당신이 영생을 믿는다면
고작 100년을 위해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이 현명한 일인지를
생각하며 말하고 행동하십시오.
이것이 지혜요 명철입니다.
* 기도제목
1. 지혜를 간절히 찾고 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지혜를 사랑하며
항상 그 지혜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주시는 영생을 믿는다면
그 믿음대로 영원한 것을 위해
일할 줄 아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