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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큐티(수정)

지혜와 어리석음(잠 9:1~1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6.18|조회수78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지혜와 어리석음(지혜와 어리석음(잠언 9:1~18)

 

* 본문요약

 

    지혜가 궁궐같이 완벽한 집을 짓고

    고기와 최고급 포도주를 준비하는 등 잔치를 마련한 후에

    성읍에 여종들을 보내어 어리석은 자를 부릅니다.

    어리석은 자들이 그 길을 돌이켜 와서 지혜를 얻으면

    그들도 생명을 얻고 명철의 길을 행할 것이라고 외칩니다.

 

    거만한 자는 지혜의 책망을 거절하고 도리어 지혜를 전하는 자들을 비난하지만

    지혜 있는 자는 지혜의 말씀을 듣고 더욱 지혜로워지게 됩니다.

 

    어리석은 여자(음녀)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신실한 자들을 미혹합니다.

    몰래 먹는 떡이 더 맛있다며 함께 죄를 짓자고 꾑니다.

    그러나 그 여자가 있는 곳에 죽음의 그늘이 있고,

    음녀를 찾는 자마다 이미 지옥의 깊은 곳에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지 못합니다.

 

찬 양 : 394장(새 354) 주를 앙모하는 자

         263장(새 511) 예수 말씀하시기를

 

 

* 본문해설

 

1. 지혜의 초청(1~6절)

 

1) 지혜가 그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

2) 짐승을 잡아 고기를 준비하며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추고(포도주에 향을 섞어 잔칫상을 차리고)

3) 자기의 여종을 보내어 그 성읍의 가장 높은 곳에서 불러 이르기를

4) “무릇 어리석은 자는 (가던 길을 돌이켜서) 다 이리로 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5) “너희도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내 혼합한(내가 잘 빚은) 포도주를 마시고

6) 네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하느니라.

 

- 일곱 기둥의 집(1절) :

    성경에서 ‘일곱(7)’은 완전수입니다.

    그러므로 일곱 기둥의 집은 궁궐과 같이 완벽한 집을 가리킵니다.

 

- 고기를 준비하고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추고(2절) :

    포도주를 혼합한다는 것은 포도주에 향을 섞는 것을 뜻합니다.

    고기와 함께 꿀이나 향료를 섞은 최고급 포도주를 마련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가 결코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고,

    도리어 잔칫집과 같이 기쁨이 넘치는 은혜의 자리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 자기의 여종을 보내어(3절) :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선포하는 선지자와 같은 하나님의 종을 가리킵니다.

 

 

2. 의인과 악인의 상반된 반응(7~12절)

 

7) 거만한 자를 징계하면 도리어 능욕을 받고(수치를 당하고)

    악인을 책망하면 도리어 흠을 잡히느니라(비난을 받느니라).

8)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꾸짖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꾸짖어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9)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11)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年)가 더하리라.

12) 네가 만일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할 것이나

     네가 만일 거만하면 그 거만이 너만 홀로 해롭게 할 것이라.

 

- 학식이 더하리라(9절) :

    지혜와 명철이 더욱 많아져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판단하는 능력이 더욱 좋아진다는 뜻으로,

    말씀에 따른 사리 분별을 더욱 잘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3. 음녀의 초청(13~18절)

 

13) 미련한 계집이(어리석은 여자가) 떠들며 어리석어서(수다스럽고 지각이 없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14) 자기 집 문 앞이나 성읍의(마을의) 높은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15) 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인을 불러 이르되

16) “어리석은 자는 다 이리로 오라”하고 말하고,

     또 지혜 없는 자에게도 이르기를

17)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하는도다.

18)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죽음의 그늘이 바로 그곳에 있다는 것을 모르고,

     그를(그 여인을, 그 음녀를) 찾아온 사람마다

     이미 음부(스올, 지옥)의 깊은 곳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 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인(15절) :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르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을 가리킵니다.

    음녀가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을 불러서 유혹하는 장면을 표현한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지혜가 완벽한 집과 잔칫상을 마련하고 사람들을 초청함

 

 1) 일곱 기둥의 집(1절)

 

    지혜가 일곱 기둥의 집을 지었습니다.

    성경에서 일곱(7)은 완전수입니다.

    그러므로 일곱 기둥의 집은 왕궁과 같은 완벽한 집을 의미합니다.

    신약으로 보면 하나님 나라를 뜻하는 것입니다.

 

 2) 고기와 최고급 포도주로 마련한 잔치(2절)

 

    지혜가 왕궁과도 같은 완벽한 집을 만든 후

    그 집에서 짐승을 잡아 고기를 마련하고,

    향료를 섞은 최고급 포도주를 빚어서 큰 잔치를 벌입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마지막 혼인 잔치의 비유와 같은

    엄청난 큰 기쁨의 잔치를 뜻합니다.

 

 3) 지혜의 길은 큰 기쁨의 길이다(1~2절)

 

    일곱 기둥의 집을 짓고 큰 잔치를 마련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는 길이 결코 고행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참 기쁨을 주시기 위해 지혜를 주신 것입니다.

 

 4) 여종을 보내어 : 하나님의 종(3절)

 

    그리고는 지혜가 자기의 여종을 보내어

    성읍 높은 곳에서 사람들에게 누구든지 오라고 소리를 치게 합니다.

 

    지혜의 여종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종들을 뜻합니다.

    선지자와 같은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외친 것을 말합니다.

 

 5) 어리석음을 버리고 와서 생명을 얻으라(6절)

 

    지혜는 자기 종들을 보내어 어리석은 자들도

    그 어리석은 길에도 돌이켜 지혜가 마련한 그 잔치 자리로 오라고 외치게 했습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을 택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을 적대한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적대하고 세상으로 떠난 그들에게

    아무 조건 없이 그저 와서 지혜가 마련한 잔치 음식을 먹으라는 것입니다.

    와서 생명을 얻고 명철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신약의 복음서를 보는 듯한 말씀입니다.

    누구든 와서 값없이 돈 없이 주께서 주시는 생명을 받으라고 하신 말씀처럼

    잠언도 어리석음을 범한 자들에게

    그저 와서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그 생명의 잔치 음식을 받아먹으라고 말씀합니다.

 

묵상 :

 

    잠언의 말씀 역시 구원의 모든 길을 하나님께서 다 마련하셨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저 하나님께로 오기만 하면 됩니다.

    지금이라도 와서 지혜의 말씀을 듣고 자기의 몸에 명철이 채워지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동안 범한 모든 어리석음을 용서하고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천국의 잔치에 참여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2. 악인과 의인의 상반된 반응

 

 1) 거만한 자를 징계하면 도리어 능욕을 받고(7~8절)

 

    징계하고 꾸짖는다는 것은 야단친다는 말이 아니라

   “그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하는 지혜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그 지혜의 말씀이 어리석음에서 떠나라고 말하고 있으니

    어리석은 자들이 듣기에 징계와 책망의 말로 들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의 잔치에 참여하라고 전하는 지혜의 말씀을

    그들은 자기들을 공격하는 말로 알아듣고

    말씀을 전하는 자들을 능욕하고, 그들을 조롱하고, 미워하고,

    사람들 앞에서 수치를 줍니다.

 

    영적인 분별력을 완전히 잃어버려서

    자기들을 구원하는 말씀을 공격하는 말씀으로 알아듣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런 자들을 가리켜 어리석은 자, 미련한 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2)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면 그가 너를 사랑할 것이라(8절)

 

    어리석은 자는 지혜의 말씀을 듣고 화를 내지만,

    지혜 있는 자는 지혜의 말씀을 들으면 기뻐하며 하나님께 찬양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전해준 이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가 자기에게 영생의 길로 인도할 말씀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3) 의로운 자를 가르치면 학식이 더할 것이라(9절)

 

    이렇게 지혜의 말씀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자들은

    그 지혜의 말씀이 그에게 들어가

    말씀으로 사리를 분별할 줄 아는 명철을 가진 자가 됩니다.

 

    학식이 더한다는 것은 사리분별력이 더욱 좋아진다는 뜻입니다.

    그가 더욱 말씀에 바로 선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4) 지혜로 말미암아 네가 오래 살 것이요(11절)

 

    구약시대에는 천국과 지옥을 모르니

    천국에 간다는 말씀을 오래 살고 부귀를 누리게 한다는 말씀으로 전합니다.

    오래 살고 돈 많이 벌게 해 준다고 해야

    사람들이 눈이 번쩍 떠서 그 말씀을 들으니 그렇게 말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 말미암아 오래 살고 수명도 길며 평강을 누리게 된다는 것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인

    하나님 나라,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5) 거만하면 그 거만이 너만 홀로 해롭게 할 것이라(12절).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자기를 천국으로 인도할 지혜를 거부했으니

    자기의 교만이 자기를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복을 걷어찬 것입니다.

    사형수가 사면장을 자기 스스로 찢어버린 것과 같은 것입니다.

 

 

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1)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10절)

 

    이 말씀에서 우리는 성경 말씀에서 지혜를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를 배웁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것은,

    어떤 말씀을 보든지 간에 그 본문 말씀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찾아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더 잘 믿으라든지, 회개하라든지, 사명에 더욱 충성하라든지,

    혹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망이 있든지를 찾아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찾는 것입니다.

 

 2) 본문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를 찾아내라는 것.

 

    우리는 단지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찾아내기만 할 뿐입니다.

 

    그 말씀을 찾은 후에 그것을 노트에 적고 주께 그 문제를 두고 기도합니다.

    그 기도는 내가 지금 읽은 본문에서 말하는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는 자가 되게 해 달라는 기도가 될 것입니다.

 

 3) 그러면 그것이 쌓여서 명철이 됩니다.

 

    마치 콩나물에 물이 다 빠져나가는 것 같아도 그 물을 먹고 콩나물이 자라듯이

    우리가 말씀에서 지혜를 찾는다고 할지라도 곧 잊어버리고 마는데,

    그래도 그것이 쌓여서 우리 안에 명철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분별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4. 음녀가 죄의 쾌락의 자리에 초청함

 

 1) 음녀는 떠들며 어리석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13절)

 

    음녀는 무엇인가 많이 아는 것처럼 수다스럽게 말하지만

    실상 그는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영생의 길도 모르고,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천국의 잔치가 얼마나 좋고 기쁜 것인지도 알지 못합니다.

    그저 그가 아는 것은 육체의 쾌락 하나뿐입니다.

 

 2) 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인들을 불러 이르되(15절)

 

    음녀가 성읍의 좋은 자리에 앉아서 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인들을 불러 유혹합니다.

 

    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인들이란 잠언 7:26의 ‘허다한 강한 자들’과 같은 뜻입니다.

    잠언 7:26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말 성경에는 ‘강한 자’가 빠져 있습니다.

    음녀는 다윗이나 사무엘같이

    신앙이 좋고 영적으로 강한 자들을 유혹하여 타락하게 만듭니다.

 

    여기 본문 15절에서 ‘자기 길을 바로 가는 자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신앙의 길을 바르게 걷고 있는 신령한 자들을 유혹하여

    파멸에 이르게 하는 자가 바로 음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잠언에서 말하는 음녀는 마귀와 사탄입니다.

 

 3)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17절)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는 것은

    음녀가 신앙이 좋은 강한 자들,

    신실한 길을 바로 걷는 자들에게 유혹할 때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 몰래 하는 일들이 무엇이겠습니까?

    은밀한 죄의 즐거움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죄의 즐거움과 쾌락이 얼마나 좋으냐고 속삭이며 유혹하는 것입니다.

 

 4) 그러나 그를 찾아온 사람마다 이미 지옥의 깊은 곳에 있다(18절)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음녀(사탄)의 이 달콤한 유혹에 빠져서

    세상의 즐거움을 얻기에만 분주하여

    하나님의 지혜를 구할 시간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평생 세상 것만 구하느라 바쁘게 살다가

    정작 자신의 영생을 위해서는 하나도 준비하지 못하고

    세상을 마감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므로 음녀를 찾아간 자, 음녀를 따라 세상으로 나간 자들은

    이미 지옥 깊은 곳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이 땅에서부터 심판을 받아 지옥 백성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묵상 : 신령한 사람도 타락할 수 있다는 경고를 두렵게 받으십시오.

 

    다윗이나 사무엘 같은 자라도

    음녀에게 미혹되어 세상에 빠지면 곧 타락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영적 분별력이 사라지면 자기가 얼마나 나쁜 짓을 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게 되고,

    그 후에는 지혜의 말씀을 전하는 자에게 도리어 화를 내는 자가 될 터이니

 

    아무리 다윗이나 사무엘이나 모세 같은 자라도

    음녀에게 마음을 빼앗겨 세상으로 나가면

    그가 전에 열심히 하나님을 섬겼던 모든 것이

    다 소용없는 일이 되고 만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므로 항상 주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마십시오.

    오직 이 일만이 우리를 영생의 길로 인도합니다.

 

 

* 기도제목

 

1. 어리석음에 빠져

   자신의 영적 상태도 알지 못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주께서 주신 지혜의 말씀을 항상 간직하여

   주께서 마련하신 천국의 잔치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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