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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큐티(수정)

의인과 악인의 말과 행동과 마음(잠 15:1~15)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7.23|조회수25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의인과 악인의 말과 행동과 마음(잠언 15:1~15)

 

* 본문요약

 

    지혜 있는 자의 온순한 혀는

    분노를 가라앉히고 지식을 바르게 전파하는 생명 나무와도 같으나,

    미련한 자의 가시 돋친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하고 분노를 격동시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과 악인을 지켜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의 행동과 제사를 미워하시고 정직한 자의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고 하루하루가 잔칫날이지만,

    고통받는 자의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합니다.

 

찬 양 : 347장(새 212) 겸손히 주를 섬길 때

         219장(새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본문해설

 

1. 의인과 악인의 언어(1~7절)

 

1) 유순한(부드러운)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거친) 말은 분노를 격동하느니라.

2)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지식을 바르게 사용하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어리석은 말만 지껄인다).

3)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

4) 온순한 혀(따뜻하고 부드러운 말)는 생명 나무라도

   패려한 혀(거짓되고 왜곡된 말, 가시 돋친 말)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5) 아비의 훈계를 업신여기는 자는 미련한 자요,

   경계를 받는 자는 슬기를 얻을 자니라(명철한 자는 경계, 책망을 받아들인다).

6) 의인의 집에는 많은 보물이 있어도(보물, 힘, 능력이 많이 쌓이지만),

   악인의 소득은 고통이 되느니라.

7)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지식을 전파하여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정함이 없느니라.

 

-정함이 없느니라(7절) :

    정함이 없다는 것은 ‘그렇지 않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전파하려는 마음 자체가 없다는 뜻.

 

 

2. 의인과 악인의 행동(8~10절)

 

8)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역겨워하시지만),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9) 악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의를 따라가는 자는 그가 사랑하시느니라.

10) 도를 배반하는(바른길, 진리의 길을 떠나는) 자는 엄한 징계를 받을 것이요,

     견책(책망, 꾸지람)을 싫어하는 자는 죽을 것이니라.

 

 

3. 의인과 악인의 마음(11~15절)

 

11) 음부(스올)과 유명(아바돈, 죽어서 가는 지옥의 깊은 곳)도 여호와 앞에서 드러나거든,

     하물며 사람의 마음이리요?

12) 거만한 자는 견책 받기를 좋아하지 아니하며,

     지혜로운 자에게로 가지도 아니하느니라.

13)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얼굴 표정을 밝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14) 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요구하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어리석음)을 즐기느니라.

15) 고통받는 자는 그 모든 날이 다 험악하나(불행하나, 비참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매일이 잔칫날이다).

 

- 스올과 아바돈(11절) :

    스올은 천국과 지옥을 알지 못했던 구약 시대에는

    죽은 사람이 가는 ‘저승’의 의미로 사용되었으나,

    신약시대에 와서는 영원한 형벌의 장소인 지옥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아바돈은 ‘파괴자’, ‘멸망자’라는 뜻의 히브리어이며,

    헬라어로는 ‘아볼루온’(계 9:11)입니다.

    사도 요한은 무저갱에서 올라온 사탄을 아바돈이라 했습니다(계 9:11).

 

    그러므로 ‘스올과 아바돈’은 죽은 자들 가운데 영원한 형벌을 받는

    멸망자들이 가는 ‘지옥의 가장 깊은 곳’을 가리킵니다.

 

 

* 묵상 point

 

1. 의인과 악인의 언어

 

 1) 온순한 혀는 생명 나무라도

    가시 돋친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1,4절)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을 가진 자는

    유순한 대답(1절)을 하는 온순한 혀(4절)를 가졌습니다.

    이들의 친절하고 부드러운 말은 상대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마음에 큰 상처를 가진 자에게 생명 나무와 같이 큰 힘과 용기를 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미련하고 악한 자들은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말합니다.

    거짓되고 왜곡된 말, 가시 돋친 말, 과격하고 거친 말을 거침없이 내뱉습니다.

 

    이런 자들은 마음에 상처를 가진 이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고,

    분노를 더욱 격동시킵니다.

 

 2)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마음은 정함이 없느니라(2, 7절)

 

    지혜 있는 자는 지식을 선히 베풉니다.

 

    지식을 선히 베푼다는 것은

    지식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유익을 가져다주고,

    이를 통해 자신과 사람들 모두를 즐겁고 기쁘게 해 준다는 뜻입니다.

    지혜 있는 자들은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합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들은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파할 마음 자체가 없습니다.

    그들은 오직 자기들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가진 지식으로 오직 자기들만을 위해 사용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아무리 뛰어난 지식이 있을지라도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지식으로 악을 행하니 사람들에게 더욱 큰 고통을 줄 뿐입니다.

 

 3)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3절)

 

    여호와의 눈은 어디에서든지 악한 사람과 선한 사람을 지켜보십니다.

    어떤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는지, 어떤 악을 행하였는지를 다 지켜보십니다.

    그러므로 언제 어디에서든지

    주님의 지혜의 말씀을 따라 살기에 힘쓰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2. 의인과 악인의 생활

 

 1)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8절)

 

    하나님께서는 악인의 제사를 미워하십니다.

 

    악인의 제사는 가인의 예배나 바리새인의 예배처럼

    예배의 정신을 상실한 채 의례적인 형식과

    율법의 외적 준수에만 집착하여 드리는 예배를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마음은 다른 곳에 있고

    예배의 형식을 지키는 데에만 열심을 내는 껍질만 있는 예배를 미워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와 기도는

    마음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순종과 헌신의 예배와 기도를 의미합니다.

    이런 마음을 ‘순전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순전한 마음으로,

    오직하나님만을사랑하는간절함으로 드리는 예배와기도라는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정직한(순전한)자의 예배와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2) 의를 따라가는 자는 그가 사랑하시느니라(9절)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해야 그 순전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까?

    하루에도 열두 번이나 변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데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순전한 마음을 어떻게 가질 수 있습니까?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기에 힘쓰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단지 주님을 섬기려 애쓰는 것만으로도

    완전한 의를 가진 자로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요 자비라고 하는 것입니다.

 

 3) 도를 배반하는 자는 엄한 징계를 받을 것이요,

    견책을 싫어하는 자는 죽을 것이니라(3, 10절)

 

    그러나 도를 배반하는 자, 견책을 싫어하는 자는

    하나님의 엄한 징계를 받고 죽게 될 것입니다.

    영원히 멸망 받는 자가 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려 애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자꾸만 애먼 짓만 하는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애통해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들의 마음에는 오직 세상만 있습니다.

    이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멸망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3. 의인과 악인의 마음

 

 1) 스올과 아바돈도 여호와 앞에서 드러나거든

    하물며 사람의 마음이리요(11절)

 

    스올과 아바돈(지옥의 가장 깊은 곳)도 여호와 앞에서 다 드러나는데,

    하물며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 드러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말하고 행동하기 이전에

    마음에 품고 있는 생각까지도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거짓된 생각이나 죄악의 마음이 불현듯 일어나면

    그 나쁜 생각이 나는 바로 그때 주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우리가 못된 생각을 품고 있다는 것을 다 알고 계시는데,

    기도하기를 머뭇거릴 이유가 없습니다.

    공연히 머뭇거리며 기도를 하지 않고 있다가는 사탄의 밥이 될 뿐입니다.

 

 2) 거만한 자는 견책 받기를 좋아하지 아니하며

    지혜로운 자에게로 가지도 아니하느니라(12, 14절)

 

    교만한 자는 견책 받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견책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말씀을 듣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우리를 향한 경고와 견책의 말씀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싫어하니,

    하나님의 지혜대로 살아가는 자들에게 가까이 가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3) 고통받는자는 그모든날이 다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매일이 잔칫날이니라(15절)

 

    고통받는 자는 심리적으로 억압받는 자를 가리킵니다.

    세상 문제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죄악으로 인한 내적 불안과 압박에 시달리는 것을 가리킵니다.

 

    세상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불안감과 좌절감, 우울증 등은

    모두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데서 오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돈이 많아도 불안하고, 성공하였어도 여전히 불안합니다.

 

    그러나 지혜와 명철을 가진 자,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사는 자는

    주께서 그 마음을 즐겁게 하시니 날마다 잔칫날과 같습니다.

    돈이 없어도 기쁘고, 환난 속에서도

    그 마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있습니다.

 

묵상 : 그러나 그리스도인들도 때로 우울감과 불안과 고통 속에서 살아갑니다.

 

    잠언에서 마음의 고통을 하나님을 떠난 악인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으로 표현했지만,

    그리스도인들도 때로는 우울감과 불안과 고통 속에서 살아갑니다.

    모세와 엘리야도 하나님께 자기를 차라리 죽여주실 것을 간구했고,

    다윗도 사울에게 쫓길 때에 하나님을 향하여 절규하는 기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혹시 그리스도인임에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분이 있습니까?

    아무리 열심히 해도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할 것 같은 답답함에 시달리고 있습니까?

 

    히스기야처럼 매일 저녁에

    그날 내가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하나님께 보고하는 기도를 해보십시오.

 

    우울할 때는 기도조차 잘 안 되니 굳이 기도의 형식을 빌릴 것 없이

    그저 내 옆에서 내 말을 들으려 기다리고 계신 하나님께
    오늘 내가 힘들었던 것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보고하십시오.

 

    모세가 차라리 죽여달라 했을 때 하나님께서 친히 그를 도우셨고(민수기 11:10~20),

    엘리야가 죽여달라고 한 후 로뎀나무 아래에서 지쳐 잠이 들었을 때

    하나님께서 친히 천사를 보내어 그를 섬기도록 하셨습니다(열왕기상 19:1~10).

 

    힘들고 어려울 때는 견디는 것만으로도 복이 됩니다.

    나의 오늘로 나의 내일을 만드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주께 오늘 힘든 일을 보고하고

    주께서 만드실 새롭고 밝은 내일을 기대하여봅시다.

 

    이 일이 날마다 반복되는 동안 주님의 평강과 기쁨이 내 안을 채울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려는 간절함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2. 오직 주님 안에서만 참 평강이 있음을 기억하고

   항상 주님의 은혜 안에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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