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마음을 지키는 지혜를 가지라(잠언 17:13~28)
* 본문요약
선을 악으로 갚으면 재앙이 그 집을 떠나지 않습니다.
다툼의 시작은 둑에서 물이 새는 것과 같으니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말다툼을 중단하십시오.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죄과(벌 받기)를 좋아하는 자이고,
마음이 비뚤어지고 패역한 말을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집니다.
즐거운 마음은 병을 낫게 하지만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합니다.
의인을 벌주고 존귀한 자를 정직하다 하여 때리는 일은 선한 일이 아닙니다.
명철한 자는 자기감정을 절제할 줄 압니다.
찬 양 : 208장(새 289)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405장(새 305) 나 같은 죄인 살리신
* 본문해설
1. 싸움이 시작되기 전에 다툼을 그치라(13~16절)
13) 누구든지 선을 악으로 갚으면(배은망덕하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그 집안에 우환이 떠나지 않는다).
14) 다툼의 시작은 방축(둑, 댐)에서 물이 새는 것과 같으니
(다툼은 댐에서 물이 새는 것처럼 사소한 데서 시작되는 것이니),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다툼을 그칠 것이니라.
15) 악인을 의롭다고 하거나 의인을 악하다고 하는 것,
이 둘은 다 여호와의 미워하심을 입느니라.
16) 미련한 자는 무지하거늘(배울 마음이 없는데),
손에 값을 가지고 지혜를 사려 함은 어찜인고?
(혹은, 손에 돈이 있은들 어찌 지혜를 얻을 수 있겠는가?)
2. 다툼을 좋아하면 재앙을 불러온다(17~21절)
17)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할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
[혹은, 변함없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 친구이고,
위급할 때 서로 돕는 것이 형제(혈육)이니라].
18) 지혜 없는 자는 남의 손을 잡고
(분별력이 없는 자는 함부로 서약을 하고, 함부로 보증을 서 주고),
그의 이웃 앞에서 보증이 되느니라(함부로 자기 이웃의 보증인이 되느니라)
19)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죄과(죄에 대한 형벌, 벌 받기)를 좋아하는 자요,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파괴를 구하는 자니라.
(혹은,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벌 받기를 좋아하는 자이고,
자기의 부유함을 과시하려고 대문을 높이는 자는 패가망신을 구하는 자니라).
20) 마음이 사특한(굽은, 비뚤어진) 자는 복이 없고(만사가 잘될 리 없고),
혀가 패역한(거짓말하는 혀를 가진, 함부로 혀를 놀리는) 자는 재앙에 빠지느니라.
21) 미련한 자식을 둔 부모는 근심을 당하나니(근심이 그칠 새가 없나니),
미련한 자의 아비는 낙(기쁨이 없느니라).
3. 마음을 지키는 지혜를 가지라(22~28절)
22)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즐거운 마음은 병을 낫게 하지만),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23) 악인은 사람의 품에서(남몰래)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느니라(그릇된 판결을 내리느니라).
24) 지혜는 명철한 자 앞에 있거늘, 미련한 자는 눈을 땅끝에 두느니라.
(혹은, 명철한 자는 지혜를 가까이 두고 늘 바라보고 있으나
어리석은 자는 온갖 잡다한 것에 눈길을 돌리느니라).
25) 미련한 자식은 아비의 근심이 되고,
그 어미의 고통이 되느니라.
26) 의인을(죄 없는 자를) 벌하는 것과,
존귀한 자를 정직하다고 하여 때리는 일은 선하지 못하니라.
27)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하니라.
(혹은, 지식이 있는 자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고,
지혜가 있는 슬기로운 자는 자기감정을 억제하느니라).
28)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기우고,
그의 입술을 다물고 있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기우느니라.
* 묵상 point
1.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일들
1) 선을 악으로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그 집안에 우환이 떠나지 않는다, 13절)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배고픔에 고통받고 있을 때
전에 다윗의 도움을 받았던 나발에게 사람을 보내 먹을 것을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나발은 다윗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며 한마디로 거절합니다.
전에 다윗이 나발의 목동들을 지켜주어 나발이 큰 부자가 되게 하였는데,
다윗이 어려워지자 다윗을 배반한 것입니다.
이에 나발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10일 후에 죽습니다.
이처럼 선을 악으로 갚고, 은혜를 원수로 갚으면
재앙과 우환이 그 집을 떠나지 않게 됩니다.
2) 다툼의 시작은 둑에서 물이 새는 것 같으니(14절)
댐이 무너지는 것은 아주 조금씩 물이 새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처럼
큰 싸움도 사소한 말다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나 일단 댐이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게 되는 것처럼,
큰 싸움으로 번지면 서로 원수가 됩니다.
그러므로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말다툼을 그치라는 것입니다.
차라리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싸움을 면하게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만,
끝까지 다툼을 그치지 않아 결국 싸움에까지 이르게 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받습니다.
3) 악인을 의롭다 하거나 의인을 악하다 하는 것(15, 26절)
악인을 의롭다 하거나 의인을 악하다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미워하십니다.
또 죄 없는 의인을 벌주고,
존귀한 자를 정직하다고 하여 때리는 일 또한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일입니다.
자기 이익을 위해 의인에게 거짓으로 죄를 뒤집어씌워서 벌주는 일은
자기에게 재앙을 불러들이는 일과 같습니다.
4) 미련한 자는 무지하거늘
손에 돈이 있은들 지혜를 살 수 있겠는가(16절)
잠언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자를
미련한 자, 어리석은 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미련한 자는 아예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마음이 없는데,
그 사람에게 돈이 있은들 하나님이 지혜를 사려고 하겠는가?” 하는 말입니다.
미련한 자에게는 돈이 있어도 유익하게 쓸 줄 모른다는 뜻입니다.
그 돈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는 일이 참으로 많은데,
오직 자기 배만 위하다가 멸망에 이릅니다.
그러므로 미련하고 어리석다는 것입니다.
5) 악인은 남몰래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느니라(23절)
악인은 남몰래 뇌물을 받고
악인에게 죄 없다고 하고 그 죄를 의인에게 뒤집어씌웁니다.
이렇게 뇌물을 받고 거짓된 판결을 재판관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2. 다툼을 좋아하면 재앙을 불러온다
1)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자기 죄과(벌 받기)를 좋아하는 자이고(19절)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벌 받기를 좋아하는 자이고,
자기의 부유함을 과시하려고 대문을 높이는 자는 패가망신을 구하는 자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겠지만,
다투기를 좋아하는 자는 마귀의 자식이라 일컫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투기를 좋아하는 자는 심판받기를 스스로 구하는 자이고,
자기를 과시하기를 좋아하는 자는 스스로 파멸을 구하는 자와 같은 것입니다.
2) 마음이 굽은 자는 복이 없고,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지느니라(20절)
마음이 비뚤어져서 매사에 불만과 불평이 가득한 자는
만사가 뒤틀리고 우환이 떠나지 않게 됩니다.
감사를 잃어버린 그 마음에 재앙을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혀가 패역하여 입을 함부로 놀리는 자 역시
재앙을 불러오는 자입니다.
3) 미련한 자식을 둔 부모는 근심이 그칠 새가 없나니(21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미련한 자를 자식으로 둔 부모는
근심이 떠날 날이 없습니다.
마음이 비뚤어져서 늘 불만과 불평이 가득하고,
다투기를 좋아하여 재앙을 불러오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3. 마음을 지키는 지혜를 가지라
1) 변함없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 친구이고,
위급할 때 서로 돕는 것이 형제이니라(17절)
이것은 친구가 형제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형제는 위급할 때만 도와주지만,
친구는 항상 그를 사랑하며 그의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을
서로 사랑하는 친구로 여겨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위급할 때 돕는 것이 형제인데,
형제나 혈육이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돕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미움을 받게 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
2) 지혜는 명철한 자 앞에 있으나,
미련한 자는 눈을 땅끝에 두느니라(24절)
명철한 자는 지혜의 말씀을 항상 눈앞에 가까이 두고 말씀을 묵상하는데,
미련한 자는 세상의 온갖 잡다한 것에 마음을 빼앗겨
지혜의 말씀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옆에다 두고 눈은 저 땅끝에만 향하고 있으니
마음이 완전히 딴 곳에 있는 것입니다.
이런 자는 평생 신앙생활을 해도 하나님 섬기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3)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하니라(27절)
지혜와 명철을 가진 자는 함부로 말을 하지 않습니다.
지혜가 있는 슬기로운 자는 자기감정을 억제할 줄 압니다.
그래서 함부로 다투지도 않고,
남의 말을 함부로 퍼뜨리지도 않습니다.
남의 마음에 상처가 될 만한 말을 마구 지껄이지도 않습니다.
온유하고 부드러운 말로 마음에 힘과 용기를 주는 말을 합니다.
이런 자가 지혜와 명철을 가진 자입니다.
* 기도제목
1. 다투기를 좋아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마음이 비뚤어져 매사에 불만과 불평에 가득한
미련하고 패역한 자가 되지도 말게 하옵소서.
3. 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함으로
지혜와 명철을 채우며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