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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큐티(수정)

가난해도 성실하게 살라(잠 19:1~17)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8.06|조회수24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가난해도 성실하게 살라(잠언 19:1~17)

 

* 본문요약

 

    가난해도 성실하게 사는 자가 입술이 패역하고 미련한 자보다 낫습니다.

    미련한 사람은 자기가 스스로 그릇된 길을 가서 일을 망쳐놓고도 여호와를 원망합니다.

    재물이 많으면 친구가 많아지고 가난하면 친구가 떠납니다.

    그러나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고 그에게 은혜를 베푸는 자는

    여호와께 꾸어드리는 것입니다.

 

찬 양 : 212장(새 420) 너 성결키 위해

           95장(새 없음) 온 세상이 어두워 캄캄하나

 

 

* 본문해설

 

1. 가난과 재물과 친구(1~7절)

 

1)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자는

   입술이 패역하고(고약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

2) 지식 없는 소원은 선하지 못하고(지식 없는 열심은 위험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그릇하느니라(너무 서두르면 일을 그르친다).

3)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속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

   (설명 : 자기 스스로 길을 잘못 들고도, 자기 스스로 잘못된 길을 걷고도

   마음속으로 여호와를 원망한다는 뜻)

4) 재물이 있으면 친구를 더하게 하나,

   가난한즉 친구가 끊어지느니라(가난하면 친구도 떠난다).

5) 거짓 증인은 벌을 면치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도 벌을 피하지 못하리라.

6) 너그러운 사람(고위관리)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을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모두가 달려들어 친구가 되려 하느니라.

7) 가난한 자는 그의 형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하물며 친구들이야 더더욱 피하려 하지 않겠느냐?

   따라가며 말하려 할지라도 그들이 없어졌으리라.

 

- 너그러운 사람에게는(6절) : 나디브

    ‘너그러운 사람’으로 번역된 ‘나디브’는

    ‘관대한’ 또는‘지위가 높은’의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에서는 두 가지 뜻을 모두 담은

    ‘너그러운 마음을 가진 지위가 높은 자’를 뜻합니다.

 

 

2. 사회와 가정에서의 지혜(8~17절)

 

8) 지혜를 얻는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고,

   명철을 지키는 자는 복을 얻느니라.

9) 거짓 증인은 벌을 면치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내는 자는 망할 것이니라.

10) 미련한 자가 사치스럽게 사는 것도 적당치 못하거든(마땅치 않은데),

     하물며 종이 방백(고위관리)를 다스리는 것이랴!

11) 노하기를 더디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슬기로운 자는 노하기를 더디하고),

     허물을 용서하는(허물을 덮어주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12) 왕이 분노하면 사자가 소리 지르는 것 같고,

     그의 은총은 풀 위에 내리는 이슬 같으니라.

13) 미련한 아들은 그의 아비의 재앙이요,

     다투는 아내는 천장에서 이어 떨어지는(계속 떨어지는) 물방울이니라.

14) 집과 재물은 아버지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15) 게으름이 사람을 깊이 잠들게 하나니,

     해태한(나태한) 사람은 굶주릴 것이니라.

16) 계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을 지키거니와,

     그 행실을 삼가지 아니하는 자는 죽으리라.

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가난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드리는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의 선행을 넉넉히 갚아주시리라.

 

- 다투는 아내(13절) : 다툰다는 것은 사람을 자극하여 화를 돋우는 일을 가리킵니다.

 

- 이어 떨어지는, 계속 떨어지는 물방울(13절) :

    비가 새서 천장에서 물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것을 가리킵니다.

    평안한 안식의 자리가 파괴되어 고통의 자리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가난과 재물과 친구

 

 1) 가난해도 성실하게 사는 자는

    입술이 패역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1절)

 

    입술이 패역하고 미련한 자는

    가난을 벗기 위해 여러 가지 부정하고 불의한 방법을 사용한 자입니다.

    뇌물을 바치고, 거짓말로 남을 험담하고 모함하여 재물을 모아 부자가 된 자입니다.

 

    이렇게 입술이 패역하고 미련한 그 대가로 큰 부자가 된 사람보다,

    평생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언제나 주님의 말씀 안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자가 더 복된 자입니다.

    주께서 이런 사람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2) 너그러운 자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을 주기를 좋아하는 자는 친구가 많으니라(6절)

 

    ‘너그러운 사람’으로 번역된 ‘나디브’는

    ‘너그럽다’는 뜻 외에 ‘지위가 높은 사람’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6절의 말씀은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이나 뇌물을 줄 수 있는 재물을 가진 부자들에게는

    모두가 달려들어 친구가 되려 한다는 뜻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을 가진 자들을 친구로 사귀려 하지 않고,

    그저 지위가 높고 돈이 많은 자의 친구가 되려 한다는 것입니다.

 

 3) 그러나 가난한 자에게는 형제와 친구들이 모두 떠난다(4, 7절)

 

    그러나 아무리 지혜와 명철이 있는 자라 할지라도

    가난하면 친구는 물론 형제들까지도 그를 떠납니다.

    세상 사람들은 오직 돈과 재물로만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4)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드리는 것이니(17절)

 

    하지만 혹시 어떤 사람이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고 그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 꾸어드리는 것입니다.

    그 가난한 자가 갚지 못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대신 갚으십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 꾸어드리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 어리석은 자와 지혜로운 자

 

 1) 사람이 미련하므로

    스스로 잘못된 길을 걷고도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3절)

 

    사람들은 자기가 스스로 잘못된 길을 걸어서 일을 망쳐놓고도

    마음속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이런 자들은 나중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멸망의 자리에 들어가서도 하나님을 원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하나님을 원망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때 하나님을 원망하는 자가 되지 말고

    지금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2) 지식 없는 소원(열심)은 위험하고(2절)

 

    지식 없는 소원이 위험하다는 것은 다음 두 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➀ ‘지식 없는 열심’이 위험하다

 

       ‘지식 없는 열심’이 위험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한 채

       무조건 열심히만 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믿기만 하면 된다는 말이 때로는 아주 무서운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이슬람의 일부 과격단체의 잔인한 행동들이 세계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믿음이 옳다고 믿고 그 믿음을 위해 죽기까지 합니다.

       잘못된 믿음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신앙생활을 할 때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운 후에

       말씀에 따라 열심히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➁ ‘지식 없는 기도’가 위험하다

 

       지식 없는 소원(기도) 역시 잘못된 열심만큼이나 위험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은 기도는

       오히려 나를 죄에 빠뜨리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아주 열심히 기도했으나,

       그들은 바로 그 기도 때문에 오히려 지옥의 자식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자기들의 의를 과시하는 기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기에 앞서서 잘못된 기도가 무엇이고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참된 기도가 무엇인지부터 배워야 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말씀이 우리에게 참된 기도의 법을 가르쳐줍니다.

 

 3) 게으름이 사람을 깊이 잠들게 하나니

    나태한 사람은 굶주릴 것이니라(15절)

 

    깊은 잠은 혼수상태가 될 정도로 아주 깊은 잠을 뜻합니다.

    세상에서는 바쁘게 사는 자를 부지런한 자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세상에서는 부지런하게 살아갈지라도

    말씀을 읽지도 듣지도 않고, 기도도 하지 않는 자는 깊은 잠에 빠져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태한 자는 영적으로 굶주린 자가 됩니다.

    그래서 아주 사소한 시험 거리도 이기지 못하는 연약한 자가 됩니다.

 

 4) 지혜를 얻는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는 자이고(8, 16절)

 

    그러므로 지혜를 구하여 얻는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지혜를 구하여 명철을 가진 자가 되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이미 소유하고 살아가는 자입니다.

 

    계명(주께서 주신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그 말씀대로 살기에 힘쓰는 자들은 자기의 영혼을 지키는 자이고,

    그 행실을 조심하여 살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사는 자는 멸망을 사모하는 자입니다.

 

 

3. 가정과 사회에서의 지혜

 

 1)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니라(13절)

 

    여기에서 다툰다는 것은 사소한 말다툼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폭발적으로 화가 날 때까지 계속하여 사람을 자극하는 것을 말합니다.

    싸움을 걸어오는 것입니다.

    대화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분쟁을 일으키려는 것입니다.

 

    이런 자와 함께 사는 것은 천장이 새서 물방울이 계속 떨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평안한 안식의 자리가 파괴되어 고통의 자리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가정을 파괴시키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2) 미련한 자가 사치스러운 것도 마땅치 않은데

    하물며 종이 방백을 다스리는 것이랴(10절)

 

    미련하고 악한 자가 부정하게 번 돈으로 사치스럽게 살아가는 것도 마땅치 않은데,

    종이 되어야 마땅한 형편없는 자가 왕이 되어 나라를 다스리는 꼴을 보는 것은

    더욱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도 마땅치 않다는 것으로,

    이런 자는 때가 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정한 방법으로 재물이나 권력을 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3) 노하기를 더디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덮어주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11절)

 

    예수께서는그가나에게잘못을범하였을지라도

    진정한 마음으로 뉘우치고 용서를 구한다면

    하루에 70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8:21~22).

 

    물론 여기에는 그가 용서를 구한다는 전제가 붙어 있습니다만,

    이렇게 노하기를 더디하고 상대의 허물을 덮어주는 것이 사람이 슬기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해주면 하나님께서도 나의 죄를 용서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허물을 덮어주는 것이 그의 영광이 됩니다.

 

 

4. 집과 재물은 아버지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부터 말미암느니라(14절)

 

    집과 재물은 아버지에게서 상속받지만,

    슬기로운 아내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큰 재물을 얻는 것보다 좋은 사람을 얻는 것이

    훨씬 더 큰 복이 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먼저 내가 다른 사람에게 복이 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복이 되는 사람을 보내주십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악한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도 나에게 악한 사람을 보내시는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사람을 재물로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판단하게 하옵소서.

 

2. 연약한 성도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하나님께 복을 받는 신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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