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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큐티(수정)

하나님을 인정하라 그가 모든 길을 인도하시리라(잠 3:1~1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5.29|조회수55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을 인정하라 그가 모든 길을 인도하시리라(잠언 3:1~12)

 

* 본문요약

 

    명령을 지키면 장수와 평강의 복을 얻고,

    인자와 진리를 떠나지 않게 하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은총과귀중히여김을받습니다.

    여호와를 신뢰하고 범사에 그를 인정하면 그가 우리의 길을 지키시고 인도하십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면 그것이 우리의 양약이 되어

    우리의 골수를 윤택하게 하고,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면 창고가 가득 차고 포도즙 틀이 넘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고,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아버지가 아들을 징계함 같이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십니다.

 

찬 양 : 506장(새 453) 예수 더 알기 원함은

         502장(새 445)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 본문해설

 

1. 지혜를 따르면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다(1~4절)

 

1) 내 아들아 나의 법(나의 가르침)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2) 그리하면 그것이 너를 장수하여

   많은 해()을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3)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 판에 새기라.

4)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 네 명령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1절) :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기쁜 마음으로 그 명령에 순종하라는 뜻입니다.

 

- 장수하여 …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2절) :

    단순히 오래 살기만 하는 것은 더욱 고통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수의 복과 함께 해가 갈수록 더욱 평강을 누리는 복이 함께 합니다.

 

-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2절) : 우쉐노트 하임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 ‘장수’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신앙의 중심을 지킨 인물이 누리게 되는

    가장 큰 복 중의 하나였습니다(출20:12;왕상 3:14).

    또한 ‘많은 해’에 해당하는 ‘우쉐노트 하임’은 문자적으로 ‘그 생명의 날들’이란 뜻입니다.

    이는 ‘장수하여’와 동일한 의미로 볼 수도 있으나

    여기서는 물질적으로 또는 영적으로 ‘행복한 삶의 날들’을 뜻합니다.

 

 

 

2. 하나님을 신뢰하면 길을 지도해주신다(5~8절)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그가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네가 가는 길을 인도하실 것이라).

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8) 이것이 네 몸에 양약(보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6절) : 다에후

    ‘인정하다’에 해당하는 ‘다에후’는

    ‘알다’라는 뜻의 ‘야다’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그런데 ‘야다’가 ‘서로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 아는 것’을 의미하므로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는 것은

    ‘범사에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아라’

    혹은 ‘범사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향하여 가기에 힘써라’를 뜻합니다.

 

 

3. 하나님을 공경하고 징계를 달게 받으라(9~12절)

 

9) 네 재물(네가 가진 재산)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이 넘치리라.

11)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책망)을 싫어하지 말라.

12) 대저 여호와께서는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버지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하시는 것같이 하시느니라.

 

 

* 묵상 point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복과 은혜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담겨 있습니다.

    이 땅과 하늘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그 말씀의 원리를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마음과 생각과 능력이

    바로 잠언에서 말하는 ‘지혜’입니다.

 

 

1. 장수와 평강의 복

 

 1)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1절)

 

    잠언 2장에서는 하나님의 지혜를 부르짖어 구하고,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고,

    은과 보물을 찾는 것처럼 그것을 구하며 찾으라고 했습니다.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언 2:2~5)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그 창조의 원리와,

    그 모든 것을 운영하시는 원리를 말씀과 지혜에 담으셨으니,

    그를 믿는 자이면 마땅히 그 말씀과 지혜를 불러 구하고,

    소리를 높여 구하며, 은과 보물을 찾는 것처럼 구하고 찾아야 합니다.

 

    ①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오늘 본문 1절의 말씀은

       그렇게 구하고 찾은 하나님의 말씀과 지혜를

       잊어버리지 말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마치 소가 되새김질을 하듯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입으로 중얼거리며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가장 소중한 사람의 말이나 글은 계속 기억하며 마음에 담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하고 귀한 분으로 믿고 섬기고 있다면

       마땅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마음에 담고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②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다음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억한 그 말씀을 마음으로 지키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명령을 지키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기쁜 마음으로 그 명령에 순종하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설교를 듣는 우리의 자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설교를 들을 때 내가 좋아하는 말만을 들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명령을 찾으려 애쓰는 마음으로 설교를 들으라는 것입니다.

 

    ➠ 그러나 많은 사람이 자기의 마음에 평안을 주는 설교를 찾습니다.

 

       마음의 평안은 내가 하나님을 섬긴 결과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이라야 합니다.

       설교를 듣고 그 말씀대로 행한 후에 오는 평안이거나,

       혹은 말씀을 듣는 중에 자기가 잘못한 것을 회개하여

       그 죄를 용서받은 후에 오는 평안이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목사님이 내가 생각하는 것과 같은 말씀을 하셔서

       내가 그 설교를 듣기가 좋았고 평안했다는 것은

       설교를 듣는 태도 중에서도 가장 잘못된 태도인 것입니다.

 

       그 설교를 듣고 내 마음에 평안을 찾으려 하지 말고

       그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애써서 찾으십시오.

       하나님께서 본문을 통하여 나에게 주시는 명령을 찾아내십시오.

       그것을 메모지에 기록하여 그것을 마음에 담고 그 말씀을 지키기에 힘쓰십시오.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을 마음으로 지키는 것입니다.

       그 안에 창조의 원리, 복의 원리가 모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2) 그것이 너를 장수하게 하고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2절)

 

    이렇게 성경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명령을 찾기에 힘쓰고,

    그것을 마음에 담으며 그 명령을 지키기에 힘쓰는 자들은

    이 땅에서 장수하여 많은 해(年)을 누리게 하며,

    해가 갈수록 더욱 평강을 누리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장수하여 오래 살되 고통스럽게 산다면 그것이 결코 복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장수하되 행복하게 오래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장수하여 오래 살되 해가 갈수록

    더욱 평안해지는 복을 누리며 살게 되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2.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음

 

 1)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3절)

 

    인자와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지혜의 두 기둥입니다.

    인자는 자비와 긍휼의 마음을 가리키고,

    진리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사람이 자비와 긍휼의 마음을 갖는 것은 참으로 좋은 것이지만

    사람을 불쌍히 여긴다고 해서

    우상숭배까지 허용하고 죄에까지 참여한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또 반대로 진리의 길을 걷는 일은 참 좋은 일이지만

    진리의 길을 걷는다는 명목으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이

    오직 법과 원칙만을 강조하며 사람들을 차갑고 냉정하게 대한다면

    이 또한 잘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자와 진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신 것처럼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면서

    동시에 하나님을 향한 진리의 길을 바르게 걷는 것,

    이것이 바로 지혜와 명철의 기초입니다.

 

 2)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4절)

 

    이렇게 인자와 진리를 내게서 떠나지 않게 하면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에 힘쓰는 자가 되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습니다.

 

    요셉이 인자와 진리를 떠나지 않으니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았습니다.

    요셉이 가는 곳마다 인정을 받게 했습니다.

 

    다윗이 인자와 진리를 떠나지 않으니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3. 우리의 길을 보호하시고 인도해주심

 

 1) 여호와를 신뢰하고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5~6절)

 

    나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그를 범사에 인정하라고 하십니다.

 

    내 생각에는 이쪽으로 가는 것이 옳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저쪽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내 생각에는 그쪽으로 가면 크게 낭패를 볼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 사람들은 대개 자기의 생각대로 합니다.

    이것이 바로 자기의 명철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자는 결국 큰 고통을 당하고 나서야

    비로소 자기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신뢰하고 범사에 여호와를 인정하라고 하십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나를 지도하고 인도하시리라는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 시작부터 끝까지 그 과정 전체를 주님과 함께 하라는 것입니다.

 

 2) 그리하면 그가 네 길을 지도하고 인도하시리라(6절)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나를 보호하시고 나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바울이 2차 전도여행을 갈 때에 아시아 쪽으로 가려 했습니다.

    그러나 주의 영이 그를 허락지 않고 마케도니야 지경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바울은 왜 자신을 그쪽으로 인도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주의 영이신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즉시 마케도니아 지경의 빌립보로 갔습니다.

 

    바울이 빌립보에 가서 보니 빌립보는 많은 점에서 로마를 닮은 곳이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그 후의 바울의 전도 여행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준 교회입니다.

    빌립보 교회가 없었다면 그 후의 바울의 전도 여행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출애굽 때에 이스라엘이 두 달이면 갈 수 있는 길을 걷는데

    40년 동안 걸려서 갔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 애굽에서 출발할 때는 오합지졸이었던 자들이

    40년 후에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지금 우리 눈에 보기에는 잘못된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이 나의 명철보다 더 지혜롭다는 것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4. 그것이 양약이 되어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7~8절)

 

    스스로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지 말고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라고 하십니다.

 

    나의 이익을 위하여 꼼수를 부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잠시 잠깐이라도 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떠나서 무엇인가를 하려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일에 다른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삶이 내 몸에 양약(보약)이 되어

    골수(내 뼈, 육신과 영, 내 몸의 전체)를 윤택하게 합니다.

    내 안에 기쁨과 평강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5.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이 넘치리라

 

 1)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9절)

 

    내가 가진 재물과 내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을 공경하라고 하십니다.

    최고의 영예를 하나님께 바치라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 하나님을 모시라는 것입니다.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2)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이 넘칠 것이라(10절)

 

    그러면 내 창고가 가득히 차고 내 포도즙 틀이 넘치게 됩니다.

    창고가 가득 찬다는 것은 내 재물이 가득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고

    포도즙 틀이 넘친다는 것은 내 삶에 기쁨과 평강이 넘친다는 뜻입니다.

 

    성경에서 포도는 즐거움을 뜻하는데

    포도즙 틀이 넘친다고 했으니 즐거움이 넘치는 것입니다.

 

 

6. 그러므로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11~12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고,

    그의 꾸지람과 책망을 싫어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책망을 받을 때는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아버지가 그 사랑하는 자녀를 징계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으로 징계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위의 좋은 것들을 주시기 위해서 책망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사도들은 고난과 시련이 올 때 기뻐 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영광의 복을 내려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 기도제목

 

1. 나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하며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되게 하옵소서.

 

2. 인자와 진리가 내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내 목에 매며 내 마음 판에 새기게 하옵소서.

 

3.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고

   가장 귀한 것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건강하고 신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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