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식탐과 부정 축재를 삼가라(잠언 23:1~16)
* 본문요약
높은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게 되면 음식을 탐하지 마십시오.
그 음식은 당신을 시험하여 재앙에 빠지게 하는 음식입니다.
부자가 되기에 애쓰지 말고, 그런 생각을 아예 품지도 마십시오.
지혜의 말을 업신여기는 자에게는 말하지 마십시오.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고 고아의 밭을 침범하지도 마십시오.
아이를 훈계하기를 주저하지 마십시오.
아이를 매로 훈계하는 것이 그의 영혼을 지옥에서 건져냅니다.
찬 양 : 377장(새 449) 예수 따라가며
307장(새 588) 공중 나는 새를 보라
* 본문해설
1. 식탐을 삼가라(1~9절)
1) 네가 관원(높은 사람)과 함께 앉아 음식을 먹게 되거든,
네 앞에 있는 자가 누구인지 생각하며,
2) 네가 만일 음식을 탐하는 자라면 (아무리 식욕이 동하더라도)
네 목에 칼을 둘 것이니라(네 목에 칼을 대고서라도 억제하여라).
3) 그가 차린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
그것은 간사하게 베푼 식물이니라(그것은 너를 속이는, 너를 꾀려는 음식이니라).
4) 부자가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부자가 되려는 생각을 아예 끊어버리라).
5) 네가 어찌 허무한(한순간에 없어질)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달고 독수리처럼 하늘로 날아가리라.
6) 악한 눈이 있는 자(인색한 자)의 음식을 먹지 말며,
그가 즐기는 맛있는 음식을 탐내지 말지어다.
7)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의 사람됨도 그러하니,
그가 말로는 네게 ‘먹고 마셔라’할지라도
그의 속마음은 너와 함께 하지 아니함이니라(속으로는 너를 떠나 있다).
8) 네가 조금 먹은 것도 토하게 될 것이고,
너의 아름다운 말(아첨하는 말)도 헛된 데로 돌아가리라(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라).
9) 미련한 사람의 귀에는 아무 말도 하지 말지니,
그가 너의 지혜로운 말을 업신여길 것임이니라.
2. 연약한 자를 억압하지 말라(10~11절)
10) 옛 지계석(땅의 경계석)을 옮기지 말며,
외로운 자식(고아들)의 밭을 침범하지 말지어다.
11) 대저 그들의 구원자는 강하시니,
그가 너를 대적하여 그들의 원한을 풀어주실 것이라.
3. 자녀교육에 대한 말씀(12~16절)
12) 훈계에 작심하며(훈계의 말씀을 네 마음에 간직하며),
지혜의 말씀에 네 귀를 기울이라.
13) 아이를 훈계하기를 주저하지 말라.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14) 아이에게 매로 때리는 것이 그의 영혼을 음부(지옥)에서 구원하리라.
15)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16)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옳은 말을 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 묵상 point
1. 식탐과 탐욕에 대한 말씀
1) 제 6 잠언 : 식탐을 삼가라(1~3절)
여섯 번째 잠언은
나보다 높은 직책의 사람과 함께 앉아 음식을 먹을 때
그가 누군지 잘 살피며 음식을 먹으라는 것입니다.
높은 직책의 사람과 식사를 할 때 조심하라는 것은
당시 군왕이나 고위 관리들이 사람들을 식사 자리에 초대하고는
음식을 먹을 때 그의 성품이나 기질 따위를 탐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맛있는 음식을 차려 놓았다고 정신없이 먹다가는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식탐을 삼가라는 것입니다.
만일 음식을 탐하는 자라면 자신의 목에 칼을대고서라도
음식에 대한 욕심을 억제하라는 것입니다.
➠ 이것을 우리에게 적용하면
세상의 즐거움에 마음을 빼앗기면
악마가 내 영혼을 삼키는 것도 알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등산이나 운동이나 음악감상과 같이 죄가 되지 않는 일이라 하더라도
거기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 섬기는 일을 못하게 된다면
탐욕을 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내 마음을 빼앗는 것을 조심하십시오.
2) 제 7 잠언 : 부자가 되기에 애쓰지 말라(4~5절)
일곱 번째 잠언은
부자가 되기에 애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순간에 없어지는 것이 재물인데 거기에 마음을 빼앗기고 살면,
그 재물이 내 손에서 날아가 버릴 때 나에게 남아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때는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밖에 남은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자가 되려는 생각을 아예 끊어버리라고 경고합니다.
그저 날마다 주께서 주신 것으로 감사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3) 제 8 잠언 : 악한 눈이 있는 자의 음식을 탐내지 말라(6~8절)
여덟 번째 잠언은
악한 눈이 있는 자의 음식을 탐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악한 눈을 가진 자는 ‘유혹하는 눈을 가진 자’라는 뜻입니다.
‘유혹하는 눈을 가진 자’란 자신의 행복과 번영만을 중시하고
이웃의 번영은 용납하지 않는 자입니다.
이렇게 이웃이 즐거워하는 꼴을 못 보는 악한 눈을 가진 자가 초청한 식탁에 참여하여
그가 차린 음식을 잘못 먹으면 독을 먹는 것과 같이 괴로움이 온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에게서 무엇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런 자는 나의 아픔이나 나의 간절한 소원이 무엇인지 관심조차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은 조금 멀리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것이 낫습니다.
나보다 잘산다고 무엇을 얻겠거니 하고 가깝게 접근하면
뱀이나 개에게 물리듯 그들에게 물리고 맙니다.
4) 제 9 잠언 : 미련한 자의 귀에 아무 말도 하지 말라(9절)
아홉 번째 잠언은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거부하는 미련한 자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에게 지혜로운 말을 전할지라도 그가 업신여길 것고
트집을 잡아 싸움을 일으켜 소위 종교 전쟁에 휘말리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도 마음을 열고 말씀을 듣기를 원하는 자에게는
온 힘을 다해 말씀을 전하셨지만,
바리새인같이 마음을 닫은 자들에게는
그 어떤 기적도 보이지 않으시고 말씀도 전하지 않으셨습니다.
들을 마음을 가지고 오는 자에게 온 힘을 다해 전하고 가르치십시오.
그러나 기독교에 대하여 시비를 걸고 오는 자에게는 더 이상 말하지 마십시오.
자칫 싸움에 말려듭니다.
이런 때는 설령 그와 말다툼에서 이긴다고 할지라도 전도에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2. 부정축재와 자녀교육에 대한 말씀
1) 제 10 잠언 : 연약한 자를 억압하지 말라(10~11절)
열 번째 잠언은
옛 지계석(땅의 경계석)을 옮기지 말고, 고아들의 밭을 침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보다 힘이 없는 자들의 재산을 갈취하는 행위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만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의 원한을 나에게 갚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제 11 잠언 : 훈계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라(12절)
열한 번째 잠언은
하나님의 훈계와 지혜의 말씀을 잘 듣고 마음에 간직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얻는 구원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의 말씀 안에 영생의 길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지혜와 훈계의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을 마음에 간직해야 합니다.
3) 제 12 잠언 : 아이를 훈계하기를 주저하지 말라(13~14절)
열두 번째 잠언은
아이를 훈계할 때 매로 때리기를 주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매로 때리는 것이 그 아이의 영혼을 지옥에서 구해 내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감정을 실어서 아이를 분노하게 하는 매질이 아닙니다.
그 아이의 마음에 있는 어리석음을 몰아내도록 하는 사랑의 매입니다.
아이를 천국 백성으로 키울 책임이 부모에게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4) 제 13 잠언 : 네가 지혜로우면 내 마음도 기쁠 것이다(15~16절)
열세 번째 잠언은
우리가 만일 지혜로우면 하나님의 마음도 기쁠 것이며,
우리가 지혜에 합당한 올바른 말을 하면 하나님의 마음도 유쾌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큰 공을 세우기를 바라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며 사는 자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 기도제목
1. 세상 사람들의 사치와 향락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게 하옵소서.
2.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게 하옵소서.
3. 오직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사는 것을
기뻐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