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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큐티(수정)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준비함(왕상 5:1~1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7.03|조회수670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준비함(열왕기상 5:1~18)

 

* 본문요약

 

    솔로몬이 다윗에 이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두로 왕 히람이 사신을 보냅니다.

    그러자 솔로몬도 사람을 보내어 성전 건축에 필요한 백향목을 요청합니다.

 

    히람은 지혜로운 왕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재목을 원하는 대로 주겠다고 약속하고,

    그 대신 자기의 궁전을 위한 식량을 요청합니다.

    이에 두 사람은 함께 조약을 맺고 히람이 약속한 재목을 보내주자

    솔로몬은 그가 원하는 식량을 보내줍니다.

 

    솔로몬은 일꾼과 짐꾼과 돌 뜨는 자와 공사를 감독할 관리들을 세워

    성전 건축을 준비합니다.

 

찬 양 : 455장(새 370) 주 안에 있는 나에게

         458장(새 405)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 본문해설

 

1. 솔로몬이 두로 왕 히람에게 도움을 청함(1~6절)

 

1) 평소에 다윗을 사랑했던(다윗과 친분이 두터웠던) 두로 왕 히람은,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솔로몬에게 자기의 신하들을 보냈습니다.

2) 그러자 솔로몬은 히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런 말을 전했습니다.

3) “당신도 아시는 바와 같이 내 아버지 다윗은 주변의 여러 나라들과 전쟁으로 인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들을 그의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

4) 그러나 이제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에 평화를 주셔서,

   대적도 없고 재앙을 당할 위험도 없게 하셨나이다.

5) 그러므로 이제 나는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내가 너를 대신하여 네 왕위에 오를 네 아들이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라고 말씀하신 대로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6) 당신은 명령을 내려 나를 위하여 레바논의 백향목을 베어 내게 하옵소서.

   내 종이 당신의 종들과 함께 일할 것이요,

   또 내가 당신의 모든 요구대로 정하신 품삯을 당신에게 드리리이다.

   당신도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는 시돈 사람처럼 벌목을 잘하는 자가 없나이다.”

 

- 백향목(6절) :

    해발 1,500m 정도에서 40m 가량의 높이로 곧게 뻗어 자라는 나무입니다.

    병충해가 없고 견고하며 곧고 길게 뻗어 있어 궁궐이나 성전을 짓는 데 사용합니다.

 

 

2. 히람이 도움을 약속함(7~12절)

 

7)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오늘 여호와를 찬양하리로다. 그가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셔서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

8) 그리고 히람은 솔로몬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런 회답을 보냈습니다.

  “왕께서 사람을 보내어서 하신 말씀을 잘 들었나이다.

   백향목뿐만 아니라 잣나무도 원하시는 대로 드리겠나이다.

9) 내 종들이 이 목재들을 바다(지중해)로 운반하여 거기서 뗏목으로 엮어

   당신이 지정하는 곳까지 보내어 그곳에 그 목재들을 풀어 놓게 할 터이니,

   당신은 받으시고 나의 궁정을 위한 식량을 보내주옵소서.”

10) 이렇게 하여 히람은 솔로몬이 원하는 대로 모든 백향목과 잣나무의 재목을 제공했고,

11) 솔로몬은 히람에게 밀가루 2만 석과 맑은 기름 이십 석을 주고,

     해마다 그렇게 해 주었습니다.

12)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약속하신 대로 지혜를 주셨으므로

     히람과 솔로몬 사이에 평화가 있었고, 두 사람이 함께 조약을 맺었습니다.

 

 

3. 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13~18절)

 

13) 솔로몬 왕은 이스라엘 온 지역에서 역군(일꾼)을 모집했는데,

     그 수가 3만 명이었습니다.

14) 솔로몬이 그들을 한 달에 1만 명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내어

     그들이 한 달은 레바논에서 일을 했고, 두 달은 집에서 지내도록 했으며,

     아도니람은 그 일꾼들을 감독(지휘) 했습니다.

15) 솔로몬에게 또 짐꾼이 7만 명,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8만 명,

16) 그 외에도 일을 감독하는 관리가 3,300명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공사장에서 일하는 자들을 감독하였습니다.

17) 왕은 명령을 내려서 크고 값진 돌들을 캐내어 잘 다듬어서

     성전의 기초석으로 놓게 하였습니다.

18)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들이 그 돌을 다듬고

     성전을 건축하는 데 쓸 재목과 돌을 준비했습니다.

 

 

* 묵상 point

 

1. 성전 건축을 시작하는 솔로몬(1~6절)

 

    솔로몬은 행정부의 조직을 완비하고 나라가 안정기에 접어들자

    아버지 다윗의 유언에 따라 성전 건축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스라엘은 밀과 보리의 주산지여서

    성전 건축에 사용할 목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과 아주 가까운 친구처럼 지냈던

    두로 왕 히람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두로에는 백향목이 많았고, 돌을 다루는 기술자들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묵상 : 다윗 때부터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다윗 때부터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사람을 준비시키셨고,

    아버지 다윗을 통해 성전 건축에 필요한 모든 재물을 준비하게 하셨고,

    이제 건축 자재와 건축 기술자를 보내 줄 나라의 왕도

    아버지 때부터 가깝게 지내도록 준비하셨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우리를 위해 언제나 미리 준비하고 계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2. 솔로몬과 히람의 약속(7~12절)

 

    히람은 기꺼이 솔로몬을 돕습니다.

    나무를 베어 바다(지중해)로 뗏목으로 엮어 이스라엘의 해안까지 운반하게 하고,

    그곳에서부터 성전을 짓는 곳까지 운반하도록 도왔습니다.

    그리고 돌을 뜨고 다듬는 기술자로 보내 성전 건축을 위한 모든 일을 도왔습니다.

 

    이에 솔로몬은 히람의 요구대로 매년 밀가루 2만 석과 맑은 기름 이십 석을

    히람의 왕실의 식량으로 공급합니다.

 

묵상 :

 

    많은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는 간절하고 겸손하게 부탁하다가,

    일단 일을 해결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얼굴을 바꿉니다.

    하나님께도 병이 들었을 때는 고쳐주시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식으로 기도하다가

    건강을 회복하고 난 후에는 자기가 기도한 것을 까맣게 잊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자기 말을 바꾸는 사람들을 아주 싫어하십니다.

    주님을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과의 약속은 물론

    사람들과의 약속도 신실하게 지킬 줄 아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솔로몬의 강제 노역(13~18절)

 

    그러나 성전 건축을 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어두운 그림자가 숨어있었습니다.

    솔로몬이 일꾼들을 강제로 징집한 것입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군대를 강제로 징집하듯 일꾼들을 강제로 소집하여

    성전 건축에서부터 왕궁 건축까지 무려 20년 동안이나 노역에 시달리게 했습니다.

 

    이 일은 결국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때에 터져서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되는 원인이 됩니다.

 

묵상 : 무슨 일이든 모두가 다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하십시오.

 

    솔로몬이 일꾼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고

    자원하는 사람들로 이 일을 진행했다면 일은 조금 더디 되었을지 모르나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에는 환영했으나 힘들고 고된 일들이 너무 오래 계속되니

    결국 속으로 곪아서 터지게 된 것입니다.

 

    아무리 옳은 일이라 하더라도

    모두가 함께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매사에 잘 진행되던 일도 몇 명의 의견에 의해 갑자기 바뀌는 것처럼

    일부 힘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일들이 많아지면

    결국 그 공동체가 무너집니다.

 

 

* 기도제목

 

1. 주께서 미리 준비해 두셨음을 믿고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힘써 일하게 하옵소서.

 

2. 하나님과 한 약속은 물론 사람들과 한 약속이라도

   신실하게 지키는 자 되게 하옵소서.

 

3. 내가 속한 교회나 공동체가

   무너지게 할만한 일을 하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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