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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큐티(수정)

솔로몬의 성전 건축(왕상 6:1~1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7.10|조회수910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솔로몬의 성전 건축(열왕기상 6:1~13)

 

* 본문요약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지 480년,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지 4년이 되던 해에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시작합니다.

 

    성전은 3층으로, 길이 27m, 너비 9m, 높이 13.5m로 지어졌습니다.

    성소와 지성소의 벽을 따라 다락과 골방을 만들고,

    성전 본관에 들어가는 입구에 현관을 만들었습니다.

 

    이때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를 잘 지키면

    다윗에게 한 말을 다 이루고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찬 양 : 360장(새 324) 예수 나를 오라 하네

         347장(새 212) 겸손히 주를 섬길 때

 

 

* 본문해설

 

1. 성전의 구조와 규모(1~10절)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480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4년째 되던 해 시브(ziv)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했습니다.

2) 솔로몬 왕이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한 성전은

   길이가 60규빗(27m), 너비가 20규빗(9m), 높이가 30규빗(13.5m)였으며

3) 성전의 낭실(본관 앞에 있는 현관)의 길이는 성전의 너비와 같은 20규빗(9m)이고,

   그 낭실의 너비는 성전 앞에서부터 10규빗(4.5m)이며

4) 성전 벽에는 바깥이 안쪽보다 좁은 붙박이창을 만들었습니다.

5) 또 성전의 벽, 곧 성소와 지성소의 벽에 다락을 건축하였는데,

   다락마다 다 돌아가며 골방들을 만들었습니다.

6) 아래층(1층)에 있는 다락은 그 너비가 5규빗(2.3m)요,

   가운데 층(2층) 다락의 너비는 6규빗(2.7m)요,

   셋째 층(3층) 다락의 너비는 7규빗(3.2m)였습니다.

   그는 성전의 벽 바깥으로 돌아가면서 턱을 내어

   골방의 들보가 성전의 벽에 박히지 않게 했습니다.

7) 성전을 건축할 때에 돌을 뜨는 곳(채석장)에서 돌을 잘 다듬어낸 것을 써서

   건축하였으므로 성전에서는 망치나 도끼나 다른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8) 가운데 층(2층)의 골방으로 올라가는 문은

   성전 오른쪽에 있어서 계단을 통하여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게 하였고,

   또 2층에서 3층까지 나사 모양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게 했습니다.

9) 이렇게 하여 솔로몬은 성전건축을 마쳤는데

   그 성전의 천장은 백향목 들보(서까래)와 널판으로 덮었고,

10) 또 성전 전체를 돌아가며 높이가 5규빗(2.3m)되는 다락방을 건축하였는데,

     그것들은 백향목 들보를 성전과 연결이 되게 하였습니다.

 

- 다락의 골방(5절) :

    다락의 골방은 성진 기구와 제사장들의 옷을 보관하는 보관소 역할을 했습니다.

    이 골방들의 숫자는 30개이며(겔 41:6), 솔로몬은 이 골방을 ‘성전 곳간’이라

    부르고 은과 금과 성전 기구 등의 보물들을 이곳에 보관했습니다(열왕기상 7:51).

 

    후일에는 이 골방이 ➀ 제사장들이 제물을 먹는 장소(겔 42:13, 14),

    ➁ 제물을 보관하는 장소, ➂ 제사장들이 옷을 갈아입는 장소로 사용되었고,
    ➃ 성전에서 봉사하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거처 장소이기도 했습니다(시 134:1).

 

 

2. 성전에 관련한 하나님의 약속(11~13절)

 

11)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하였습니다.

12) “네가 지금 이 성전을 짓고 있으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13)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 묵상 point

 

1.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처소 성전을 완공한 솔로몬

 

 1) 드디어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습니다(1절)

 

    솔로몬이 성전을 짓기 시작한 때는 이스라엘이 출애굽 한 지 480년,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지 4년째 되던 해입니다.

 

    성전은 3층으로, 길이 27m, 너비 9m, 높이 13.5m로 지어졌습니다.

    성소와 지성소의 벽을 따라 다락과 골방을 만들고,

    성전 본관에 들어가는 입구에 현관을 만들었습니다.

 

 2) 지극한 정성으로 지은 솔로몬의 성전(2~10절)

 

    오늘날로 보면 아담한 크기의 성전이 되겠지만,

    백향목과 돌의 모든 부분을 금으로 입혔다는 점에서 참으로 화려한 성전이었고,

    성전 안에서 기둥과 서까래가 보이지 않도록 성전 밖에 턱을 내어 건축했다든지,

    또 성전을 짓는 동안 성전 안에서는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려고

    돌을 채석장에서 다 다듬어서 성전에서는 조립만 하게 했다는 것은

    솔로몬이 최선을 다해 성전을 지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 솔로몬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

 

    솔로몬이 정성을 다해 성전을 짓고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하였습니다.

 

   “네가 지금 이 성전을 짓고 있으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12~13절)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이 말씀을 주신 것은

    그가 지극한 정성으로 성전을 짓고 있음을 기뻐하며 받으셨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리신 이 말씀에는

    성전에 대한 솔로몬의 생각과 다른 부분이 담겨 있습니다.

    솔로몬은 이 차이점을 극복하지 못해 성전을 짓고 난 후에 타락한 자가 됩니다.

 

    성전에 대한 하나님과 솔로몬의 생각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봅시다.

 

 1) 하나님의 집을 지었다고 생각하는 솔로몬(열왕기상 8장 참조)

 

    열왕기상 8장에는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난 후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나옵니다.

    솔로몬의 이 기도에는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자신이 지었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그 성전을 하나님께서 계시는 성전이라 생각하고 성전을 지었습니다.

 

    솔로몬은 자기가 지은 성전에 하나님께서 항상 계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집을 자기가 지었다는 것을 자신의 신앙의 큰 공로로 생각했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때 그의 최선을 다해 지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하나님께서도 그의 정성을 인정하셔서

    기뻐하시며 그에게 말씀도 주신 것 역시 사실입니다만,

    눈에 보이는 건물을 자기의 신앙의 공로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성전을 짓고 난 후 솔로몬이 이방 여자들을 아내로 맞이하고

    그들이 가져온 우상도 섬기면서 하나님을 떠나 세상에 빠져 있을지라도

    그 성전이 그곳에 있는 한 자기가 지은 성전에 하나님께서 계시니

    그것으로 자기는 신앙의 의를 다 이루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가 아무리 타락해도 그가 지은 성전은 그대로 그곳에 서 있으니

    자기의 신앙은 여전히 변함없다고 여겼고,

    이런 솔로몬의 생각은 후일 그 자신뿐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2) 하나님을 섬기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성전을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러므로 성전을 짓는 것으로 솔로몬의 신앙의 공로가 다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전이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곳이니

    성전을 지은 그때부터 하나님을 향한 그의 감사와 경배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성전을 짓는 것이 신앙의 완성이 아니라, 신앙의 시작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솔로몬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면

    다윗에게 약속하신 복을 그에게 내리시겠지만,

    만일 솔로몬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못하면

    약속하신 복을 취소하시고 그 성전도 무너지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 말씀대로 솔로몬의 성전은 지어진 지 430년도 채 되지 못하여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에 의하여 소실되어 버립니다.

 

묵상 :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었으나,

    그 후에도 계속해서 다윗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지 않은 것은

    그가 성전 지은 것을 자기의 의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과 교제하고 동행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과거 어느 때 행한 큰일에 대한 추억만으로는 결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혹시 내가 옛날에는 이런 사람이었다며

    과거의 일을 추억하기만 하고 지금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런 사람은 사울처럼 망하고 만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한순간의 일을 추억하기만 하지 말고

   항상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주님과 동행하는 일을 멈추게 하는 유혹을 이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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