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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큐티(수정)

언약궤를 예루살렘 성전으로 옮김(왕상 8:1~1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2.07.17|조회수65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언약궤를 예루살렘 성전으로 옮김(열왕기상 8:1~11)

 

* 본문요약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과 성전 안의 모든 기구 만들기를 마친 후에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성에서 성전으로 옮기기 위해 이스라엘 장로들과 족장들을 소집합니다.

    제사장들이 궤와 회막과 회막 안의 모든 기구를 메고 성전에 올라갈 때에

    솔로몬과 회중에 언약궤 앞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양과 소로 제사를 드립니다.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계명이 기록된 두 돌판이 들어있는 언약궤를 지성소에 들이고 나올 때

    여호와의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여 제사장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찬 양 : 490장(새 433)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493장(새 436)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 본문해설

 

1.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김(1~9절)

 

1) 그런 다음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는 일과, 성전의 모든 기구 만들기를 마친 후에)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성 시온에서 메어 옮기기 위하여

   이스라엘 장로들과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자기 앞으로 소집했습니다.

2)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지도자)들이 일곱째 달,

   곧 에다님 월의 절기에 솔로몬 왕 앞으로 모였습니다.

3)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이 도착하자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어 옮겼습니다.

4) 여호와의 언약궤와 회막과 성막 안의 모든 거룩한 기구들을 메고 올라갔는데,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갔습니다.

5)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온 이스라엘 회중에 언약궤 앞에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양과 소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6) 제사장들은 여호와의 언약궤를 자기의 처소(제사장들의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성전의 내소인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입니다.

7) 그룹들은 언약궤가 놓은 자리 위에 두 날개를 펼쳐서 궤와 를 덮었습니다.

8) 언약궤의 채들은 길어서 채 끝이

   내소(지성소)앞 성소에서도 보였으나 성소 바깥에서는 보이지않았습니다.

   그 채는 오늘날(열왕기가 기록되던 때)까지도 여전히 그곳에 있습니다.

9) 언약궤 안에는 돌판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 돌판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호렙에서 그들과 언약을 맺으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입니다.

 

- 에다님 월 절기(2절) :

    에다님 월에는 15일에는 대속죄일이 있고, 15~23일에는 초막절(장막절)이 있습니다.

    이 두 절기 중에서 본문의 절기는 율법을 낭독하는 절기인 초막절입니다.

 

- 채(7절) :

    채는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어깨에 메고 옮길 때 사용하는

    조각목으로 만든 막대기를 뜻합니다(출애굽기 25:13~14).

 

- 두 돌판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9절) :

    본래 언약궤에는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친히 기록하여 주신 두 돌판 외에도,

    아론의 싹난 지팡이(민 17:10)와, 만나를 담은 종지(출 16:33)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 시대에서부터 솔로몬 때에 이르기까지

    500여 년을 지내는 동안 사라지고 이때는 두 돌판만 남아 있습니다.

    아마도 블레셋에게 탈취당했을 때 사라진 듯합니다.

 

 

2. 성전에 여호와의 영광이 임함(10~11절)

 

10)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였습니다.

11) 제사장들은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일을 계속할 수 없었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 안을 가득 채웠기 때문입니다.

 

 

* 묵상 point

 

1. 언약궤를 옮기는 일이 이스라엘 전체의 축제가 되게 한 솔로몬(1~9절)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는 일과, 성전의 모든 기구 만들기를 마친 후에

    언약궤를 다윗 성인 시온에서 새로 지은 예루살렘 성전으로 옮기기 위해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각 지파의 지도자들을 모두 소집합니다.

 

    그들이 모두 솔로몬 앞으로 소집되자

    제사장들로 하여금 언약궤와 회막과 회막 안에 있던 모든 거룩한 기구들을 메어

    예루살렘 성전으로 옮기게 합니다.

 

    이때 솔로몬과 모든 이스라엘의 회중들이 셀 수 없이 많은 양과 소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2. 언약궤를 옮기는 일에서의 다윗과 솔로몬의 차이

 

    다윗도 이스라엘 전체에서 3만 명을 소집하여

    그들 앞에서 언약궤를 옮기게 했고(사무엘하 6:1),

    솔로몬도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모든 지파의 지도자들을 소집한 후에

    언약궤를 옮기게 했습니다.

 

    언약궤를 옮기는 일을 이스라엘 전체의 축제가 되게 한 일은

    다윗과 솔로몬이 같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언약궤를 옮기는 것을 마치 하나님을 모시는 것처럼 즐거워하며

    옮기는 내내 춤을 추며 따라갔으나,

    솔로몬은 이스라엘 전체의 백성들과 함께 제사를 드리는 일을 합니다.

 

 1) 예배자 다윗 : 자신이 먼저 하나님을 즐거워한 다윗

 

    다윗은 자신이 먼저 하나님을 즐거워했습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옮기라는 것 외에 누구에게 무엇을 지시하지도 않았고,

    그저 제사장들이 처음 여섯 걸음을 걷자

    그때부터 하나님을 기뻐하며 춤을 추며 따라갔습니다.

 

    베에봇만 입은 상태이므로 조용히 따라가야만 하는 상황이었으나,

    베에봇이 펄럭여 그의 몸이 다 보이게 된 상황에서도

    그는 멈추지 않고 예루살렘까지 춤을 추며 따라왔습니다.

 

    다윗의 경우에는 본인 자신이 예배자였고,

    본인 자신이 하나님을 기뻐하며 경배하는 자였습니다.

 

 2) 이벤트 진행자 솔로몬

 

    그러나 솔로몬은 이 모든 일을 하나의 이벤트로 진행하는 연출자에 더 가깝습니다.

 

    솔로몬도 물론 백성들과 함께 양과 소를 제물로 바치기는 했습니다만,

    수없이 많은 양과 소들을 하나님께 바치게 하여

    그 엄청난 광경이 이 일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의 머리에 확실하게 각인이 되게 하는

    이벤트 연출자에 더 가까웠습니다.

    그의 아버지 다윗과는 달리 솔로몬은 예배자가 아니라 예배 인도자였습니다.

 

묵상 : 당신은 예배자입니까?

 

  ① 목회자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

 

     목회자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 바로 이것입니다.

     내가 한 설교를 들은 청중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

     내가 인도한 예배에 성도들이 은혜를 받았다는 반응을 하는지를 살피는 것,

     이것이 목회자들이 가장 빠지기 쉬운 유혹이고 함정입니다.

 

     그렇게 성도들의 반응을 살피느라

     정작 본인 자신은 하나님께 예배자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② 성도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

 

     또 성도들은 오늘 예배가 내 마음이 든다든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든지

     이런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 마음에 들기 위해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예배,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예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하나님께서는 화려하게 지어진 솔로몬의 성전에서의 예배보다,

     초라한 성막에서 드린 다윗의 예배를 더 기쁘게 받으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기도제목

 

1. 내 마음에 감동이 되는 예배를 찾지 말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드리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예배 인도자가 아니라

   다윗처럼 내가 먼저 예배드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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